정말내가 그사람을 보내줘야 하는걸까요?

부뚜막멍멍Ol2006.05.31
조회417

 

저에겐 알고지낸지 3년이 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젠 저의 남자친구이지요..

우연히 친구의 아들 백일잔치에서 친구남편의 친구로써 알게 되었죠..

첨부터 끌리는 사람이였씁니다...

여럿이 있어도 확실히 눈에 띨정도로... 다른사람들과는 다른 이미지였으니까요..

 

백일잔치 후로 친구들끼리 뒤풀이겸 술을 했는데..

우연히 저와 동성동본이란 사실도 알게되고..그날 제가 술이 취해서 그만..

반말을해버려서 그것때문에 쪼금의 다툼도 있었는데..

잘해결됐죠..

그사건을 계기로 우린 더 친해졌어요..

같이 마나서 술도 마시고.. 친구들몰래 데이트도 하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여서 너무 끌리더라구요..

그사람은 결혼도 했떤 몸이고 애도 있는 저와 동성동본의 남자였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그사람은 서울에서 지냈죠.. 그사람 집이 서울이였으니까요..

친구아들때문에 잠시 내려왔떤 거랍니다..

서로 친구로 지내기로 하구 얼굴은 자주 볼수없지만..그래도..

친구란 그 이름 하나로 우린 연락을 계속 하구 지냈습니다..

 

연락도 자주 안하고 서로 바쁘게 살던 어느날...

저에게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군대갔따고..이번에 휴가나오는데..

볼수 있겠냐는 전화였죠.. 전 황당했습니다.. 열씨미 일하면서 잘지내고 있을줄 알았던

그사람이 뜬금없이 군대에 갔딴소식에... 너무보고 싶은맘에 알겠따고 흥쾌이 대답을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가끔씩  휴가나올때마다 만나고.... 연락도 자주 했죠..

그사람에겐 아들도 있고 나에게 마음이 그렇게 많이 있는것도 아니란거 알았는데...

왠지그사람만 보면 너무나도 편했습니다..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란것도 알고 있찌만 그사람을 놔줄 자신이없었죠..

 

우린 사귀게 되었꼬.. 또한번의 만남이 있었죠..

사귀는날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얼굴을 볼수없었쬬..

남들은 휴가라면 당장 나오던데 그사람은 어떻게 된게.. 휴가를 명절이외엔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역시 가족들 때문이겠죠?

 

사귀게 되고 100일이 되는날 전화가 왔습니다..

"너 오늘이 무슨날인지알지? 올라올수 있냐? "

전 그날 야간출근이 걸려있었답니다.. 못만날줄 알고 그냥 회사도 바쁘고 해서..

야간출근한다고 했던 건데.. 그게 그렇게 일이 꼬일줄은 몰랐죠..

 

100일날도 한번도 얼굴을 못보고.... 그렇게 보냈답니다..

집에선 내년에 시집가라고 하고.. 만나는 사람 없음 선이라도 봐서 보낼껏 같은 눈치입니다..

저 아직 나이 어린데.. ㅠ.ㅠ 그렇게 부모님 등떠밀려가면서까지..

시집가고 싶지 않은데.... 이제껏 잘못했떤 저이기에 아무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저희 집에서 남자친구 환경을 반대해요...물론 이혼남에 애까지 있고 동성동본이란

말은 하지 않고 그냥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누나들만 2명있따고 했는데두....

너무 반대가 심하시네요...

 

복귀하고 전화왔을때 그말을 했습니다.. 집에서 시집을 가라고.. 근데..

어떻게 하면 좋을찌 모르겠다고...

저의 남자친구는 저에게 좋다 싫다 말을 안하니깐요... 원래그런사람이란거..

알고 있찌만.. 그래도 답답하기에.. 저혼자만 가슴앓이 하고..

혼자 답답해서 속병나고...

 

얼마전 싸이월드에 글이 올라왓떠군요...

자기는 원래부터 자기맘대루 하고 여자들 신경 안쓰고.. 누구한테 간섭받는거

싫어하는 그런사람이구..그렇게 살아왓따고...

 니가 나때문에 힘들어 하는거 보기힘들다고...

니가 힘들다면 그냥 너 편한데로해!

 

도통이해가 안갔습니다.. 지금 이사람이 저와 헤어질려고 이런말을 했는지?

아님 정말루 내가 힘들어 하니깐 위로를 해준다는게 그렇게 말을 한건지..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봤떠니 남자친구가 맘이 변한거 같따고 하더군요...

몇일전까지만 해도 저에게 웃으면서 전화해주던 사람인데..

이젠 절 멀리 하려고만 하네요...

 

3년을 기다리고 저혼자 좋아해서 얻은사람인데...

누구보다 믿었꼬 누구보다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떤사람인데...

도저히 보낼자신이 없어요...

저 정말루 이남자와 이젠 헤어져야 하는걸까요?

 

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유부남에 애아빠.. 어린나이에 한번 실수한거뿐인데....

그게 그렇게 죽을죄를진건가요? 사람들 눈쌀 치푸려질정도로 나쁜건가요?

 

동성동본.. 우리가 그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요?

왜~ 모두들반대를 하시는지 ㅠ.ㅠ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답답한 마음에..

여러사람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었어요..

 

조금이나마 저에게 힘이 될까 해서 한번 올려봄니다..

 

저의 이런 바보같은글 잃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