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판단하는 나..알콜 중독 입니다. 도와주세요!

무명2006.05.31
조회221

연애 시절부터 술을 좋아했더랬습니다.

아마도 불운한 가정환경과 외로운 사회 생활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었나 봅니다.(물론 주관이 약한 내탓도 있지만)

어찌해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아니한만 못하였지요.술 좋아하고 친구좋아하는데다가 얼굴 반반하니 늘 기집얘들이 꼬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아이가 셋이 되어버리니 가슴은 남편으로 인해 늘 시커멓게 타 들어가는데도 이혼이란 생각한번 못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그 아픈 시절 다 겪고 지금 남편은 정말 잘하기 위해 많이도 노력합니다.

문제는..나!

거의 매일 술을 마십니다. 그나마 출근하는곳이 있어 망정이지 쉬는 날은 낮에도 머리속에 온통 술 생각 뿐입니다. 마실때의 입과 머리는 무지하게 즐겁지요.

담날 출근하기 위해 일어나야하는 순간부터 후회 막심입니다. 왜!..도데체 왜!..(마셨을까)

일하면서 또 후회합니다. 고달프거든요. 명치끝도 거의 매일 아픕니다.

그런데도 저녁 식사후 심심하면 또 술을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제 스스로 정신병원을 생각하고 그쪽으로 알아도 보았습니다. 비용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더군다나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엄마 손이 늘 필요하기때문에 남편이 허락하지 않을겁니다.

나!..

정말 괴롭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얼른 설겆이 해놓고 아이들 방 청소 해 놓고 술 마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욕 하지 마시고..(부디)

알콜 중독으로 고생하셨던 분 들이나 헤어나오신 분들이요!!

저에게 도움의 의견좀 주십시요.술을 끊기 위한 약도 있다고 들었는데..알콜 상담 센타 같은데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저..

제 자신 스스로 판단하기에 알콜 중독 맞습니다.

아직까지는 쓰러질 정도는 아니지만 술을 즐긴다? ..아니요..저 중독에 가깝습니다.

몸도 몸이지만 아이들 보기도 넘 부끄럽고요 스스로 몸과 마음이 위축되니 밖에 나가 누구와 대화하는것도 꺼려집니다.(오로지 집과 회사)

아직까지는 쓰러질 만큼 마시는건 아닙니다.문제는 아파서 병원을 다녀도 술을 끊지를 못하구요..

늘 머릿속으로 술을 생각하는거..(일주일에 거의 사오일은 마시니까)

남편 역시 술을 좋아하니 (저 만큼은 아니지만) 제가 헤어나오기가 더 어려운가 봅니다. 한잔 먹을까? 하고 물으면 우린 서로 거부한적이 없습니다. 어떤때는 남편 일 나가있는동안 혼자 마십니다.알딸딸 할 정도로..(아직까지는 쓰러질 만큼 마시지는 않습니다)

하여간에 ..

저에게 부디 도움좀 주십시오. 술에서 헤어나올수 있는 방법..

심하게 몸이 안 좋을때는 내가 술 땜에 오래 못 사는구나 라는 생각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