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고 받은 멜임다..어케하면 좋을까요..

rudskal200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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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편지..

 

멜 보내고나서 기분 지저분해서 대낮부터 대취했다...
지금 집에오니 술이 마니깨서인지 기분은 좋네^^

"취중진담"이라 하지..술김에 한 얘기가 진실이라고..
술에 취해서 횡설수설하는 내 모습이 짜증스러울 수 있겠다..
알면서도 걍 취중에 지금 내 심정을 얘기해보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낼 잠에서 깨어 생각해보면 또 쓸데없는 얘기를 했구나하고 후회할지도 모르는데말이다..어차피 나 싫다고 떠난 사람이고 내가 지금 네게 이렇게 치졸하게 행동하는데, 돌아올 사람도 아닌데 무슨 미련이 남아서 네게 편지를 쓰는지 나도 모르겠다..상처를 받어본 사람은 내 기분을 알겠지? 너야 늘 상처주는 입장이었으니 잘 모를게다..남자들이 여자에 버림받은 경우가 많아서인지 시련을 당했다면 이놈저놈할거없이 술 먹자고하니 남자들은 상처당한 경우들이 대부분 있으니 위로해 주려고 술자리를 억지로라도 만드는가보다..

솔직히 시련당한 이유로 술을 대하고 싶지않은게 내 본심이다..이렇게 술을 먹으면 헤어진 사람이 더 간절이 생각나니까 말이다..그 사람이 내게 씻지못할 잘못을 했을지라도 다시금 생각나게 하더구나..

너에 대한 배신,실망으로 깨끗하게 지워버린줄 알았다..예전과 달리 의외로 빨리일상에 복귀할수 있었으니까..
근데 오늘 술먹고 터벅터벅 걸어오면서(광화문에서 종로 5가까지 걸었으니 마니도 걸었지..) 옛일 돼새겨보니 네가 한 말들이 모두다 거짓으로 생각이 들더구나..물론 너는 인정을 안할거구 말이다..오로지 내 혼자만의 생각이니까 새겨 들으려므나..그렇게 생각되니까 내가 너무 옹졸햇고 잘못을 마니했다라고 후회를 하기도 했다..

사실 너를 저 먼곳에 떨어뜨려노코 혼자 보내고 나서 후회 마니했다..새벽에 들어가서 엄마한테 꾸지람 들을거며 비싼 택시비하며 출근하면 피곤할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근데 그 후회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 도저히 내 스스로 데려다 줄수 없었다..내가 욕먹을 줄 뻔히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을 했다..차라리맘 독하게 먹고 이렇게 못돼게 보내자, 이게 내가 하루빨리 잊어버리고 일상으로돌아가는 길일게다하고 자위했었다. 나 스스로의 잘못을 합리화시킨거겠지..

네 메세지 받고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모욕적인 말을 들으면서 오히려 그때 상황을 잘했다고 판단했다..먼저의 잘못은 나였는데 말이다..확실히 나란 놈은 철저한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가보다..

몇푼 돼지도 않는 돈 때문에, 내 입장에서 하루 벌이도 않돼는 그 돈 때문에 내가 사랑했던 사람한테 마지막까지 상처를 줘야했으니..미안하다라고 말할수 밖에..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미안하고 후회하는 감정을 다 알고있으면서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내 자신도 기쁘지는 않다..비참하다고 하겠지..비참함, 아마이 단어가 맞을거다...속으로 그러겠지..알고 있으면 똑바로 하면 돼잖아 하고 말이다..근데 쫌만 이해해줘라 그렇게 알고있으면서 그렇게 하는 나를...

낼 모레면 네 생일이더구나..네 생일이라는 생각이들어 지난일을 곱씹어보고..
곱씹어보니 서두에서 말한것처럼 네가 한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구나.
사실이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진 않는다..네가 말한 그러한 면들이 네가 고민한 일부분이라는 것도 인정한다..단지 주된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더구나..

네 생일때 같이 있자고 흔쾌히 승낙한 너였다..친구들이랑 망년회 하는데 못가서미안하다고 했고 나중에 맛있는거 먹자고 기분좋게 메세지 보낸것도 너였구....
엄마 생신에 용돈 보내서 흡족해한 너였구..이러한 일들이 걸어오는데 스쳐지나가더구나...다시 말하지만 나 혼자의 생각이니까 아니라고 항변해도 난 괘안타..

지하철을 타고 흔들거리면서 같이 지내온 수개월을 생각해보니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구나..낼 아침이면 아니라고 다시 고쳐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심정은 그렇다..

네게 목걸이와 귀걸이 준거, 시계 사준거, 화장품 사준거, 남이섬으로 놀러간거,
선거때 xx하고 엄마하고 너하고 xx초등학교로 가 있을때, 내가 자전거 끌고 너를 보러 너의 동네로 놀러갔을때..(이때 내 기억으로 엄마가 옆에서 누구하고통화하길래 안절부절이냐 하고 핀잔 주더라는 말을 들은 기억도 나는구나)
지나고 나니까 무쟈게 기억력이 조아지네..^^;

이러한 일들을 접했을때 적어도 내 눈엔 너의 모습은 진심으로 나를 좋아하고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많은 선물도 주지 못했지만 그때 당시의 분위기는 억지로 주니까 받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라고 생각이 들더구나..

네게는 챙피하고 역겨운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너와 나 몸을 함께 했을때도 억지춘향격으로 그러한 행동을 했다고는 믿지않는다..혼전순결을 소중히했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으니 네가 말한대로 돈 때문에 몸을 함께 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어찌 돼었든 여자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을 한 남자에게 주었다는것은 사랑이 아니면 줄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남자가 완력으로 범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돈 때문에 만난 계기가 돼었다 할지라도 네 성격상 돈 때문에 내게 너를 주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생각을 한다..눈치빠른 내가 돈 때문에 나한테 그렇게했다는 것을 알지못했을리 없고..만약 네가 그런 이유땜에 내게와서 있었다면 나는 너를 가진 후에 아까 얘기한것처럼 쓴물단물 다 빼먹고 내가 버렸을게다..

사실 남자들에게는 여자를 갖고 나면 도외시하는 경우가 마니있다..이제 내여자구나 하는 생각에 첨과는 달리 화도내고 짜증도내고 내 맘대로 여자를 휘어잡으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물론 나도 그러한 면이있다는 것에 부정하지 않는다..
나 역시 그렇게 행동했다고 생각을 한다..그래서 oo으로 돈 벌기도 힘들고 잠시 피해보자고 중국으로 날라간것일테고..이건 아마 내 착각이겠지?

중국에 다녀오면서 내 선물하구 우리 부모님 생각해서 조은 선물 갖다주고..마음씀씀이가 고마웠다..떨어져 있으면서 나를 생각해주고 내 부모까지 생각했다는 것이 너무나 고마웠다..속으로 역쉬 내가 생각한 최고의 사람이다라고 판단을 내렸었고...

이러한 여러가지 일들을 돌이켜보면서 - 아마도 더 있을게다 - 곰곰히 있다보면 내가 혼돈스러워진다..모가 진실인지 나는 알 수가 없으니 말이다..
이러한 얘기들을 네 앞에서 다 얘기해도 너는 다 가식이라고 치부해 버리면 그만이고 그 한마디에 나는 실망을 하게 돼고 결국 다시 헤어지게 돼는것이고...

너는 내게 가끔씩 얘기하곤 했다..
애교도 없고 재미도 없고 짜증만 날거라고..너무 잘해주지 말라고 언제 또 도망갈지도 모른다고..최근엔 그랬지 내 앞길을 막는거 같아서 나를 보내야겠다고..
예전에도 그렇게 얘기하면서 헤어짐의 시작이 돼었고 내 앞에 사귀는 남자까지 등장시켜서 결국 네 뜻대로 나를 보내고 말았지...

웃을때는 그렇게 밝게 보이면서 왜 항상 비관적인 인생관을 갖고 있을까..그러한말을 들으면서 내가 느꼇던 감정이다..앞으로 네 인생이 어떻게 변해 있는줄은 아무도 모르는데 왜 그렇게 비관적으로 생각을 하는지...결혼생활 해보지도 않고이혼할거라는 생각을 왜 먼저 하는지...자기하고 있으면 늘 짜증만나고 재미없을거라고 단정하는지...왜 초라하다고 생각하는지...

단언하건대 어느 누구와 사랑을 해도 지금처럼의 네 마음가짐으로는 너 스스로 파멸로 이끌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한다..믿음 조은 목사와 결혼한다고 얘기하지만 목사이기전에 남자고 사람이란다..상대여자가 지금처럼의 네 사고방식의 소유자라면 견디기 힘들어질수 있다..사랑없이 체념하고 결혼한다면 가능할수도 있겠다..그렇게 산다면 과연 진실된 행복을 추구하며 삶을 살아갈수 있을까..

이세상에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살아가면서 부족한거 채워주는 것이 부부지간이라고 하지 않더냐..
너는 말한다..내가 너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싫다고...
입장 충분히 이해한다..나 자신의 치부를 속속들이 알고 있으니 나중에 비수가 돼어서 자기 가슴을 난도질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을테니..
나는 간단히 얘기한다..어차피 결혼하면 다 알게될 사실들이라고..숨길수 없는 사실이라면 첨부터 얘기하고 당당하게 조아하는 사람 만나는게 순리라고 말하고싶다..숨기고 결혼하고자 한다면 소위말하는 속도위반을 해서 혼전임신을 하면 가능할수도 있겠다..그래봐야 무슨소용이겟느냐..나중에 알게 돼면 상대방에게 처절한 배신감을 안겨줄 뿐인데..오히려 결혼생활은 불행해지기 쉬울거고..

연예인들 허구헌날 이혼하는 경우가 과거사 숨길수 없는거를 숨기고 결혼했다가결혼후 발각나서 파탄나는 경우가 그러하겠다..김승우와 이미연, 조성민과 최진실, 신동엽과 이소라, 전영록과 이미연..김민종과 이승연..기타등등..다들 숨길수 없는거 같고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알게돼서 쫑난 경우다..

이러한 경우들을 알고 있었기에 항상 네게 말했었다..너는 내게 있어서 항상 최고의 사람이니까 부끄러워하지말고 창피하다고 생각말고 내 앞에서 당당해지고 화도 낼 수 있으면 내라고..기억나지?

생각해봐..나와 있으면서 내가 잘못한게 많았을테데 나한테 짜증내고 화를 내본적이 있는지를..내가 얘기했었지..연애하면서 싸움도 가끔씩 해야한다고..
근데 우린 싸움같은거 해본적도 없다..내가 머라 그러면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또 큰소리 한번 못치고 내 탓이려니 다 감내하고 속으로만 삭히면서 지내왔으니...그 만큼 네가 위축되어있다고 볼 수 있구나..적어도 내 앞에서는 그렇게하지 않게 고쳐줄려고 일부로 트집도 잡고 했었는데 성공한적 한번도 없었다..
괜히 상처만 주기만 했지...

지금 난 이렇다..
너와 함께 있기위해서라면 모든지 다해 주고 싶다..
돈이 필요하면 내 아파트 담보 잡혀서라도 마련해주고 싶고..
신앙을 가지라면 당장이라도 너네 교회에 나가고 싶고..
00말고 따른 직업가지라면 가질수도 있고..
성격 고치라면 강제로라도 뜯어고치고 싶다.. 

우습지? 네게 사기당했다고 생각한게 불과 몇시간전인데 이렇게 맘이 바뀌어
있으니..확실히 술을 먹어야 진담이 나오는가..지금 내게는 아무런 가식도
없다..오히려 네게 사기당했다는 생각이 오히려 나를 합리화 시키는 가식일
수 있겠다..

문제는 이렇게 많은 얘기를 해도 이미 너는 내 곁을 떠났다는 사실이다..
돌이켜 잡을 수도 없고 다시 만났던것처럼 우연히 만나기도 힘들고...
남들은 헤어진 사람 다시 만나면 결혼한다고 하던데 왜 나한테는 적용이 안됄까.
내가 아직도 마니 부족한가보다...

더 앉아 있으면 딴 얘기도 생각날거 같은데 앉아 있기 힘들구나..
나중에 또 술에 취해 주절주절 얘기할수 있을까?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 것도 지금의 심정이고 해서는 않됀다는 거 역시 지금의
심정이구나..전자는 내 감정의 뜻이요 후자는 내 이성의 뜻이겠지..
차라리 내게 이성이 없이 감정만이 존재한다면 아무런 망설임이 없을텐데..
이성이란 놈이 있어서 또 다른 상처가 두려워 망설이게 하고 있으니...

모르겠다..
지금 내가 할 수있는건 돈버는 거 밖에 할게 없다..
정신 똑바로 세우고 일에 열중하는 방법밖에...
후~~ 술먹으면 또 네 생각날텐데...

토요일인데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네가 안타깝구나..
바뻐서 멜이나 읽을수 있을런지..
술먹구 주절댓는데 너의 치부를 건드린게 있다면 마구마구 욕해라...
오늘처럼 말이다..

안녕..............

 

그녀의 답장..

 

술 취해서 썼다며....
어제 저녁부터 고민했었어. 어떤식의 사과를 해야하는건가.. 핑계를 대야하는건가... 아침에 보니 그토록 긴 문장을 참 이해력있게 간절하게 진실적으로 잘 보내왔더라구.. 어제 부터 생각했던 말들을 다 잊어 버려서 어떻게 써 내려가야할지 모르겠다.
결혼이라는게 두사람만 좋다고 해서 성사되는 것도 아니구 주위에 모든 상황들이 잘 맞아야 된다고 생각해.. 일시적인 감정가지고 평생을 살아갈순 없는 문제이기도 하고... 뭔가 의지가 되고 그때 당시엔 누군가가 필요했기에 진심을 내보이고 챙피한거 무릅쓰고 집안 사정을 다 털어 놓곤 했지만..
결혼은 현실이야 집안과 집안끼리 어느정도 생활수준이 비슷해야지...
난 큰언니 그리고 엄마를 놔두고 먼저 시집을 갈수가 없어.
빨리 가고픈 맘이 없단 말이야. 자꾸 나이를 먹어가는 당신이 부담스럽기도 했구.. 어느정도 부모님이 만족해하는 그런 남자를 만나 부모님과 큰언니와 함께 살고 싶어.. 나의 단정적인 생각이지만 그런 점에서 당신은 적합하지 않다고 봐
자존심도 없는가보다... 이처럼 싫다고 해도 정신을 못차리니 말이야..
함께 지냈던 일들은 세월이 가면 모두 잊혀질꺼야..
예전부터 마음 접은 상태에서도 -어제 그런식으로 나오니까 무지 화가 났는데...
당사자는 얼마나 큰 배신감과 상처를 입었겠어... 정말 미안하다.
내가 나중에라도 벌을 받거나 사고를 당하게 된다면 -누군가에게 너무도 큰 상처를 입혔기때문에- 댓가를 치르는 것이라 생각이 들겠지...
남자들과는 친구가 될수가 없는가봐.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면서 맛있는거 얻어 먹고 선물 주면 받고 맥주 생각나면 한잔 먹고 드라이브하고 싶으면 하고 그런 마음을 가졌는데 성이 틀린 이들과는 역시 편한 사이가 될수 없더라구..
나의 이기적이고 못된 생각이지???
나 역시도 하나님을 믿는다는 한사람으로써 하나님을 욕먹히는 꼴이 되어버린것 같애.. 나는 원망해도 하나님 믿는 모든 사람들 다 싸잡아서 욕하지는 말아요. 부탁이야..
00은 알아서 붙여줘.. 그 동안 선물사준것 하고 이것저것 피자랑 밥이랑 많이 사줬잖아... 내가 무슨 염채로 이용할대로 써먹고 다 바라겠어.
어차피 xx은 내것이 아니니까... 핑계겠지만 큰언니가 오래 살지 못할것 같아서 마지막 소원이 뭐냐고 하니까 "다신 금식하고 싶지 않고 죽더라도 병원에서 죽고 싶다" 고 하더라 입원 시키려구.. 합병증이 와서 종합진찰과 병원비용이 꾀 들꺼야.. 그래도 마지막 소원이라니까 들어줘야지..
절대 동정 사려고 하는 말아니니까.. 이런 쓸데 없는 소리를 또 했네..
장애인이라 내 xx가지고도 충분하니까 다 oo하고 돌려줘도 돼요..
월요일까지는 부탁할께..
너무 야박하고 잔인하게 말해서 정말 미안했다. 마주치더라도 원수처럼 외면하지 말고 웃으면서 안부정도는 묻는 사이였으면 좋겠어.
내 마음데로 얘기하는건 아닌지.. 암튼 날 따귀 때리고 욕해도 말 안할테니 알아서 하시고... 이만 줄일께..
마음 단단히 먹고 절대 쓰러지거나 좌절하지 말고 당당하게 잘 살아죠.
성공할꺼라 믿어. 고맙구..

 

이 여자를 다시 만나고 싶네요..

두번째 헤어짐이구여..벌써 첨 만난지 6년이 지나가네요..

 

 

주위에선 잊으라고 말리고 있슴니다..

내가 감당할 몫이 지나치다는 이유겠지요..

그녀만 곁에 있다면 다 감당할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답답한 심정에 첨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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