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너무 영등포서 너무 화가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등포구민.2006.06.02
조회72,423

톡이될줄 몰랐습니다.

일이있어서.. 며칠간 못봤거든요...

베스트 리플에 글을 봤는데요..

제가 언니테 물어봤습니다.. 안 빌려봤냐고..

 

빌리려 했답니다.. 어떤남자분에게.. 그런데..

때린 일행중에 (왜 그나마 정신제대로 박혔다던.. ) 남자가 쫒아와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저지를 하더래요..

근데.. 빌리려 했던 분은 그걸보고.. 미안하다며.. 빌려주지 않고.. 걍 갔다고 하더라고요..

(언니가 말하길 맞으신 분이 정신지체인걸 알고 난뒤.. 그런것 같다더군요..)

 

그래도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서..

근처사람들에게 빌리려다가.. 맞으신 아주머니가 정신지체인걸알고..

그냥 안빌려줬댑니다...... 그래서 더 분개했구요..

 

그리고,

제가 마지막에 "우리언니가 잘못된건가요?" 하고 물어본건...

 

언니의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닙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이 그냥 가만히 있었다는게 너무화가나고..

오히려 말렸던 사람이 이상해진.. 당연시 되어야 할게 제대로 안되고, 오히려 그반대인..

그런상황에 화가나서 .. 그렇게 쓴겁니다.

 

말이나 글재주가 없어서.. 한참을 고민하고 상황을 제대로 전해드리려 했는데

우선 죄송하구요... 다신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음 하는 바램에서..

이렇게 글을 올린거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럼 .. 다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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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말할 이야기는 정말 어처구니 없고, 황당하고, 화가나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새벽.. 그러니까. 정확히 6월 2일 새벽 3시쯤에.. 영등포시장 앞에서 일어난일이고,

저희 언니가 직접 본일이며, 아침에 이얘기를 들은 저는 참지못해 이렇게 글로나마 얘길하려 합니다.

저희언니는 새벽까지 알바를 하다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무슨일인가 지켜보니..

 

어떤 중년여성분...(아마도 정신지체인듯한...) 이..

길가던 어린 여성들 (4명) 중 한명에게 (이제막.. 20살 인듯한..)  침을 뱉었는데..

그 침을 받은 여자가 (이제부턴 여자라고 하겠습니다.. 이름도모르구요..)

그 중년 여성분을 화가 나 참지 못해 때렸다 하더군요...

 

[ 여기 까지는 그냥 소소하게 일어나는 싸움이라 그냥 넘어가려 했습니다.. ]

 

그치만..

저희 언니가 본건 그야말로 충격이였습니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그 여성분을 그여자가... 그것도 키도 크고 늘씬하고 이뻤다더군요..

 

무작위로 때리기 시작한겁니다..

 

신고 있던 힐로 때리고 싸대기도 때리고.. 주먹으로도 때리고.. 밟기도하고... 도가 지나친거지요..

 

같이있던 그여자의 친구들이 안말렸냐구요..?

 

말렸지요.. 처음엔 말렸습니다..

 

친구들이 말리자 그여자는 친구들에게 자기한테 침을 뱉었다 말했고..

 

나머지 친구들.. 그러니까.. 3명까지 합세해서..

 

그 아주머니를 마구잡이로 팼다 이거랍니다..

 

(처음부터 싸대기를 맞을때 아주머니는 아무런 저항도..아무런.. 반항 한번 못했다합니다..)

 

그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누구도.. 그아무도.. 말리지 않았습니다..

 

그냥 바라볼뿐.. 어린여자는 신이나서 때리고.. 같이 있던 남자들도 같이 때리고..

 

정말 죽을정도로 때렸습니다.. 그러고도 성이 안차 계속 때리더군요...

 

(같이 있던 남자 들중 한명만 정신이 박혀있다 하더라구요..

 그 한명이 말리니까.. 완전 매국노 된거죠.. 왜 저아줌마 편드냐고..(아줌마란 말은 순화한겁니다..) )

 

남자들끼리 말리다가 남자들끼리 싸우고.. 싸우다가.. 저 아줌마 때문에 싸운다고 또 아줌마 때리고..

(욕하면서요.. "아유.. 이xxx년 때문에.. 아놔.." 이런식으로요... 물론 말린 남자 한분은 안때리고...)

 

여자들도 그만하자고 지들끼리 싸우다가 또 아줌마 때리고..

(처음에 아줌마가 침뱉은 그여자는 계속 이미 만신 창이가 된

아줌마 머리끄댕이를 붙잡고 질질.. 그야말로.. 말그대로..

질질.. 끌고 다니면서.. (구석으로 데리고 가서 때리려구요.. ) 또 때리구...

 

언니가 말하길.. 아무도 말리지도 않았고.. 아무도 신고하지도 않았답니다..

 

언니랑.. 나머지 일행들은.. 핸드폰이 없었구요.. 경찰서에 신고하려고 공중전화에 가고 싶어도..

아줌마가 진짜.. 그야말로 어떻게 되실까바 자리를 못비웠답니다..

그정도로 계속 때리고.. (눈앞에서 하이힐이 왔다갔다... 미친듯이 밟은거죠..)

 

언니가 "정신이 온전치 못한분 같은데 그것도 화풀이도 할만큼( 넘치게죠..) 한것같은데

그만해달라" 했더니..

 

"언니도 맞고 싶지 않으면 저리가시죠?..."

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말렸답니다.. 솔직히 무서웠지만..

(기집애들이..[너무화가나서그만;;] 이쁘지만.. 키도 월등히 큰데다가...[울언니 158 될까말까입니다..] 힘도 무쟈게 쎄다 그러더군요...     어떻게 알았냐구요..?

아줌마께서 침뱉은 여자가... 아줌마 머리끄댕이를 잡구 다니는데...

남자들도 못말린다 합니다.. 아주 날라다닌다 하더군요... 힘이 어찌나쎈지.. 보통이아니랍니다..)

 

그 정신이 온전치 못하신 아주머니는 찍소리도 못하고 미친듯이..

정말 죽지나 않을까 할정도로 계속 맞고 있었지만..

6명 이상되는 그인원을 2명이서 어떻게 막을수가 있었을까요...

 

마침 경찰차가 지나가서 미친듯이 손을 흔들었지만...

그냥 지나갔다 합니다.. 그냥.. 아주.. 멈칫도 안하구요..

 

그러면서 시간은 흐르고..

또 아줌마를 계속때리고.. 쉬지않고 돌아가면서 때리더랍니다..

(말씀드리자면.. 그주변에 24시 오락실, 열대 이상 줄서있는 택시들... 주변 노점상..

 구경꾼이 적지 않았다는거죠.. 언니는 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왜안말리냐고.. 부탁해도..

 다들 요지부동........... )

 

마침내 또 경찰차가.. 지나가길래..(낌새가 이상해서 온거 아닙니다.. 순찰인거죠.. 참나...)

또 미친듯이 손을 흔들어 경찰차가 드디어 그곳에 섰답니다..

 

경찰관분들이 말리고 진압하는 과정에서도..

아니.. 경찰차에 그여자들이 타는 그 순간에서도..

 

그 침 맞은여자..는...

그때까지 아줌마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끌고 다녔다더군요..

 

그러더니..

더 웃긴건..........................

 

분명 반항도 못한 아줌마 한테 자신들도 맞았다면서

너무 떳떳했다는 것입니다..

(그녀들에게 상처생긴건... 지네들끼리 말리고 싸우고 하다가 생긴상처지요..  술먹고 제정신이 아니였던거죠.. 아님 정신이 이상한거고...)

 

경찰차에 타면서 그러더랍니다..

 

"야.. 맞은애들 다타!!!!!!"

 

라구요...

 

허.. 참나..

아무리.. 세상이 말세라지만......... 이래도 되는겁니까..?

 

아무리.. 철없는 어린친구들이라고.. 하지만... 이래도 되는겁니까..?

 

아무리.. 아줌마가 침을 뱉었다해도..

 

정신도 온전치 못하고... 힘도없는사람을 죽기 직전까지.. 말그대로 죽기전까지

때리는거....... 이래도 돼는겁니까..?

 

그리고 나서..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떳떳할수 있는겁니까?

 

그리고..

 

그걸 구경하는것.. 그래도 되는겁니까..?

 

...... 너무 화가납니다..

 

이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본적인 행동이던가요..?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 가만히 있질 못해서..

 

그래서 글을 올립니다..

 

글솜씨와 말솜씨가 없어서.. 그러는데..

 

이 상황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한거 없었습니다..

 

화나는 우리가..

 

말렸던 우리언니가.. 잘못된겁니까?

 

오늘 새벽 너무 영등포서 너무 화가나는 일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