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병 경리...

지니2003.01.14
조회23,147

전 아무래두 아랫사람 복이 없나봐요...

전에 있던 경리 때문에 너무 답답해서 이 게시판을 알게 되었어요...근데 이번 경리두 좀 답답하게 하네요...

물론 전보단 낫지만...

 

우리회사 정말 다니기 편한 곳이예요..물론 저 시작할땐 이사님 땜에 힘들었지만...지금은 이사님두 안계시구...

사무실이 한 70평쯤은 되는데 여기서 여직원 둘이 근무해요.. 가끔 사장님 나오시구 실장님은 얼굴도장만 찍으시구...다른 직원들은 해외출장이다...지방 출장이다...거의 안나오시구...

 

청소하시는 할머니가 컵까지 다 닦아주시구... 겨울엔 덥구, 여름엔 춥구..ㅋㅋ 암튼..여직원들 세상이죠..

 

그런데 단점은...우리끼리 있으니까 힘든거 있어두 웬만하면 우리가 해결해야해요..

예를들면 생수통 올리기나, 온풍기에 기름떨어졌을때,,, 우리 경리(편의상 일케부를께요..) 꼼짝두 안하구 앉아 있어요...몇번이나 저혼자 그거 다 채우구 있는데... 좀 얄밉죠?? 전엔 사무용품이 택배로 왔는데 택배기사가 놓구 간 그자리에 그냥 두구 있더라구요..자기가 시킨거면서...구래두 전 같이 해야된단 생각에 혼자 옮겼거든요...그런데두,,꼼 짝안하는거예요.. 제가 반정도 옮겨놓구...나머지 옮기라구 했죠... 그랬더니 자긴 손톱 부러진다구 실장님 오면 부탁한대요...퍽이나?? 실장님이 그런거 해줄까...결국은 자기가 하더라구요... 

 

며칠전엔 일부러 기름 안 넣었어요..그랫더니 한참있다 일어나서 기름 넣는다구...장갑찾구 투덜거리구...혼자 생쑈를 하더라구요..

 

전 대학나와서 나름대루 전문적인 일하구 회사서 원룸기숙사니 통신비니 다 대준다구 해서 이자리에 있는거구요..

그 여직원은 그냥 경리봐요... 일하는것두 당연히 다르구요... 그런데 이게 들어오더니 나를 같은 경리루 만들었어요...물론 경리라구 무시하는건 아님니다.. 다 각자 맡은 일이있는거니까요...

 

전 같은 여직원이니까 그냥 편하게 대해줬는데...저한테 꼬치꼬치 묻구...이거 어떡하지? 어떡하지? 그러면서 일안하구 가만히 있구..그러면 제가 답답해서 그냥 해주구...

 

우체국이나 은행갈때 걸어가면 10분정도 걸리는데...꼭 택시타구 다닙니다...외국에서 전화오면 제가 통화중이어두 그냥 전화 돌립니다...구래서 영어문장 메모해서 줬는데..못읽는건지..그래두 돌립니다..

 

결근은 왜이리 잦은지..둘이 일하면서 걔 결근하면 난??

엄마 배아푸다구 결근..언니 애기 낳았다구 결근...오늘은 배아푸다구 안나오네요...어제 둘이 음식 시켜먹구 둘다 토하구 탈났었거든요...근데 오늘 죽는 소리루 전화 합니다...아퍼서 못가겠다구... 제몸은 머 강철인가요?

 

아마 그친구 오늘두 술마시러 갈겁니다...술은 거의 매일마시구..나이트는 일주일에 2-3번...

이친구랑 얘기하다보면 저두 단세포돼는것 같애요...

 

전에 여직원이 말을 안하는 스탈이었어요(=왕내숭),,그러더니 나갈때 제뒤통수 치구 나갔구요...

구래서 이친구랑은 말두 많이 하려구하구...이해하려구 노력두 하지만...솔직히 이런일 있을때마다 답답하네요...

 

오늘두 글만 읽구 나가려다가 ...답답한 맘에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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