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는 남친이랑 어정쩡한 사이가 되었어요ㅠㅠ

무명녀ㅜㅜ2006.06.04
조회337

 

 

대략 남친이 포상휴가란걸 나오기 전까지 사이가 무척 좋았어요,ㅠ

 

싸이 역시 둘다 서로에 대한 애정이 물씬 풍길정도로

 

샤방하게 꾸며져있었구요ㅠ

 

 

 

근데 남친이 포상휴가가 디게 짧았어요ㅠ,

 

대략 2박 3일의 압박..ㄱ-

 

하지만 얼굴 보는게 어디예요 ㅠ

 

더구나 2박 3일동안 즐겁게 놀자는 말에

 

기대기대기대 를 하고 있었어요,ㅠ

 

+_+ 이렇게 눈 반짝이며요..ㅜ

 

 

 

기다리던 남친이 휴가 나오는날..

 

남친이 5시쯤에 부산에 도착해서 저한테 문자보내길래..

 

제가 물어봤어요 ㅠ

 

혹시 저번처럼 복귀하는날 하루 전에 미리

 

부대쪽에 올라가야하는건 아니냐고..ㅠ

 

그러니깐 남친이 아니라고, 마지막날에 올라갈꺼라고

 

그렇게 얘기하더라구요,

 

전 그렇구나 생각하며 두번째날엔 같이 놀수있겠구나.. 생각했는데..

 

 

 

휴가 나온 첫날에 저보고 자꾸 나오라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ㅠ.

 

근데 제가 나가기 좀 그렇고 그랬던이유가..

 

시간이 너무 늦었었어요,ㅠ

 

남친이 부산엔 한 오후 5시에 도착하긴 했지만,

 

남친이 남친가족과 여차저차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간이 어느새 11시가

 

훨씬 넘어섰으니깐요,ㅠ

 

그시간이면 밖에 나가도 그닥 놀데도 없고 ㅠ

 

더구나 저희는 둘다 스킨쉽을 싫어하는건지;..

 

[ 전 싫어하는건 아닌데 말이예요ㅠ ]

 

비디오방같은데 둘이 딱 붙어있는건 생각만 해도 전 닭살이 돋아서ㅜ

 

 

앗! 남친이 싫어서가 아니라 전 그아이를 아껴주고 싶어서요; [ ㅡㅡ ]

 

 

;;;;;;;;;;;;

 

여튼, 남친이 계속 나오라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전 11시에 미친듯이 옷갈아입고 옅은화장도 하고-_-;;

 

그렇게 나가서, 만나진 시간이,, 한 11시 40분?

 

그렇게 대충 손잡고 돌아다니다가;

 

12시쯤 되어서 [ ; ] 집에 들어가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저도 사실 피곤하기도 하였고 ㅠㅠ

 

내일도 있으니깐.. 이렇게 얘기하다가..

 

그러다 문득 친구랑 같이 얘기했던 더블데이트..ㅠ

 

남친이 부대에 있을때도 통화로 덥데이트 얘기한적도 있구요 ㅠ

 

 

사실!! 더블데이트같은거 별로 원치않는건 알겠지만요..

 

더블데이트라는 거창한; 이름보단 친구 커플이랑 넷이서 술마시는건 괜찮잖아요 ㅠ

 

둘이 마시는것보다 얘기상대가 더 많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내일 넷이서 같이 술만 마시자, 라고 하니깐..

 

그 아이가, 그래, 그러자< 이런식으로 분명히 그러자고 해서!!

 

제가 담날 친구랑 미친듯이 약속 잡고,

 

즐겁게 놀생각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뒤척이고,,ㅠㅠㅠ

 

그랬는데 남친이 새벽에, 어쩌면 부대 오늘 들어갈지도 몰라<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냈었대요 ㅠㅠ

 

전 아침에 일어나서야 봤지만,

 

그래도 새벽일찍 간건 아니겠지 생각에

 

제가 뭐라고 답장을 했어요,ㅠ

 

근데 답이 없는거예요-_-

 

한 2시간 있다가 생각할수록 저한테 미리 말안하고

 

담날 약속까지 잡게 만들어놓고-_-..

 

그게 너무 짜증나서 죠낸 멀티메일로; 따졌어요-_-

 

역시 답 없고;

 

전화해도 컬러링만 나오고 받지않고..

 

 

그래서 그날 너무너무너무너무 화가 나서,,ㅜㅜ

 

( 약속 안지킨게 화난게 아니라요, 미리 말하지 않은게.. )

 

친구 애인이랑 저랑 셋이 만나서;;

 

( 앗! 커플사이에 눈치없이 끼어든거 아니예요ㅠ )

 

같이 술마시다가 제가 술김에 너무 화가 나서

 

" 난 차인거다~ 하하하~ OO야~ 니 친구 하나만 소개해줘 "

 

OO는 친구 남자친구의 이름..ㅠㅠ

 

그러니깐 친구남자친구는 그냥 웃기만 하데요ㅠㅠ

 

근데 제 친구가 저의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고.. 막 우는거예요ㅠㅠ

 

전 눈물 한방울 안났는데..ㄱ-

 

그래서 제가 난 아무렇지 않다고 울지말라고 ㅠㅠ

 

그렇게 달래고 계속; OO에게..

 

" OO야;ㅁ; 나도 영계한번 만나보자,ㅠ 소개..ㅠㅠ "

 

이러면서 계속 졸랐어요 ㅠ

 

( 친구가 연상연하커플 )

 

그러니깐, 한참후에야! ( 한 2시간 지난후에야 ㅠ)

 

OO 가 슬쩍 웃으면서 " 제 친구 하나 있긴 한데... "

 

 

이렇게 되어서!!! 친구 남친의 친구를 소개받게 되었어요 ㅠ

 

그 아이가 친구남친 OO가 제일 친한 친구 ㅠ

 

그날 넷이서 그렇게 즐겁게 놀구요;ㅁ;

 

 

그리고 그날엔 남친한테 전화한통 안왔어요,,

 

담날이 백일이였는데;;

 

그리고 남친이 복귀하는 담날..

 

친구랑 둘이서 여기저기 놀러다니다가,

 

즐겁게 뭔가를 먹고 있는데 전화오는거예요;

 

처음엔 화가 나길래 전화안받았는데..

 

한번 더 전화오길래..

 

그래도 화난다고 안받는건 아니다..란 생각에 받았어요.

 

그러니간 미안하다는 식으로 얘기하길래 제가 됐다고 그렇게 말하고..

 

여튼 그렇게 짧게 통화하고 끊고 나서,

 

전 집에가서 미친듯이 편지써서 따졌어요-_-

 

약속 깨진게 화난 이유가 아니라고, 줄줄줄줄줄줄줄줄~

 

담날 미친듯이 편지 부치고-_-;;

 

그리고 어제 ( 토 ) 전화오길래 전화받기가 좀 그래서..

 

전화도 안받았어요..

 

일방적으로 피하는게 아니라..

 

 

화나서 다른사람 소개받아버린게 미안하기도 하고.

 

소개받은 그 사람에겐 남자있는데 소개받은 나쁜여자 되고싶지않구요

 

그래서 남친 목소리 듣고 통화하는게 왠지 어색할것같기도 하고

 

이틀만에 잔뜩 멀어진 느낌이 드네요-ㅁ-

 

 

그냥 나름대로 저혼자 내려진 결론은..

 

남친이 절 별로 안좋아한다는것밖에 결론이 나지않네요-_-

 

저도 여자인지라, 저를 좀 더 좋아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은법인데,

 

그런식으로 하니깐 그냥 더이상은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요.

 

 

전 헤어졌다 생각했었는데 전화오는거 보니깐 지는 그게 아닌것같고

 

또 혹시나 " 헤어지자 " 는 말할려고 전화가 오는거라면.,

 

기꺼이 받아주겠지만, 아까 말했듯이 목소리 들을 자신 없구요-_-

 

여튼 전 편지 썼으니깐 답장이 오겠죠..

 

어정쩡한 사이,~~ 정말 싫어요 윽..ㅜ

 

 

 

 

( 너무 흥분해서 급하게 적어서 글이 엉망이네요 ㅠ 악플도 달게 받겠어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