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세월을, 흐르는 물과 같다고 했다. 예전에는 그 말뜻을 잘 몰랐다. 이제 임오년 말해도 2시간 남짓 남았다. 아! 벌써.., 나는 이룬 것도 없이 삼십대중반을 훌쩍 넘어서 버렸다. 어른들의 말씀처럼 세월은 참 화살과 같이 지나가 버렸다. 여전히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소꿉동무 순이와 놀던 그 마음이건만 예전의 그 모습은 간데 없다. 청춘 시절에는 나이를 빨리 먹어야지(!) 하며,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내고 맞이하며 거리를 행복처럼 누비고 다니지 않았던가. 뒤돌아보면 아쉬운 그리움이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는 희비가 교차하는 바쁜 한해였던거 같다. 내게 커다란 등불이였던 아버지의 사고, 결혼 10년만에 작으나마 어렵사리 마련한 작은 내 보금자리, 2년 전 시작한 대학원 생활의 원숙기....
작은딸 설아의 여섯 살 때 대화가 생각난다.
[아빠, 공부해?] [응!] [회사에서 공부하래?] [아니야.] [그럼 왜 해?] [응, 아빠가 좋아서 하는 거야!] [으~응!]
이 말을 주고받은 지 2년의 세월이 지났다. 딸아이가 보는 아버지는 매일 책을 보고 공부를 하는 모습을 안쓰럽게 본 것 같다. 아버지가 좋아서 한다니까 수긍은 했겠지만 오늘날까지 늙은 머리를 싸메고 젊은 날 못다한 공부의 열정으로 늦갂이 대학원생이 되어 열정을 태우고 있는것이다. 뒤에서 묵묵히 다정한 미소로 내조를 아끼지 않았던 아내와 조막만한 손으로 피곤한 내 어깨에 올망 졸망 메달려 주물러주던 두 딸들. 내게는 더 없이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들이다. 암 말로 하여 무엇할까! 그 들이 곁에 있어 주었기에 지리하고 어려운 일들도 잘 견뎌 낼수 있지 않았는가!
지나간 시간 일분일초가 모두 소중하고 아쉬운 순간들이였지만 다가오는 새해에는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 더 헌신적으로 달려야 겠다. 올해 보다는 더 열심히 노력해서 꼭 영광스런 학위를 받아내리라. 그것만이 곁에서 지켜준 아내와 두 딸에대한 작으나마 보답이 될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간절한 새해 소망이 있다면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내 인생의 등불같은 존재로 날 비춰주었던 내 아버지가 10달의 침묵을 깨고 이제는 꼭 일어나 주셨으면 하는것이다.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꼼짝도 못한 채 눈물만 흘리시는 내 아버지! 이제 고통과 역경의 시간들을 지나 잠시의 즐거움을 느낄즈음 긴 휴식에 들어가신 내 아버지! 올 해는 부디 두 눈 번쩍 뜨시고 "아~한 숨 잘잤구나" 며 툴툴털고 일어나실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그리고 내 어머니의 건강과 행복, 우리 가족들의 무사안일을 바라며 나아가 나라의 번영과 안녕을 소원해본다.
* 더불어 네이트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도 함께 빌어 마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 댁내 만복이 깃드시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계 미 년 (癸未年) 새 해 에 는....,
어른들은 세월을, 흐르는 물과 같다고 했다.
예전에는 그 말뜻을 잘 몰랐다. 이제 임오년 말해도 2시간 남짓 남았다. 아! 벌써.., 나는 이룬 것도 없이 삼십대중반을 훌쩍 넘어서 버렸다. 어른들의 말씀처럼 세월은 참 화살과 같이 지나가 버렸다. 여전히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소꿉동무 순이와 놀던 그 마음이건만 예전의 그 모습은 간데 없다.
청춘 시절에는 나이를 빨리 먹어야지(!) 하며, 연말연시를 즐겁게 보내고 맞이하며 거리를 행복처럼 누비고 다니지 않았던가.
뒤돌아보면 아쉬운 그리움이다.
개인적으로는 올해는 희비가 교차하는 바쁜 한해였던거 같다. 내게 커다란 등불이였던 아버지의 사고, 결혼 10년만에 작으나마 어렵사리 마련한 작은 내 보금자리, 2년 전 시작한 대학원 생활의 원숙기....
작은딸 설아의 여섯 살 때 대화가 생각난다.
[아빠, 공부해?]
[응!]
[회사에서 공부하래?]
[아니야.]
[그럼 왜 해?]
[응, 아빠가 좋아서 하는 거야!]
[으~응!]
이 말을 주고받은 지 2년의 세월이 지났다.
딸아이가 보는 아버지는 매일 책을 보고 공부를 하는 모습을 안쓰럽게 본 것 같다. 아버지가 좋아서 한다니까 수긍은 했겠지만 오늘날까지 늙은 머리를 싸메고 젊은 날 못다한 공부의 열정으로 늦갂이 대학원생이 되어 열정을 태우고 있는것이다.
뒤에서 묵묵히 다정한 미소로 내조를 아끼지 않았던 아내와 조막만한 손으로 피곤한 내 어깨에 올망 졸망 메달려 주물러주던 두 딸들.
내게는 더 없이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들이다. 암 말로 하여 무엇할까! 그 들이 곁에 있어 주었기에 지리하고 어려운 일들도 잘 견뎌 낼수 있지 않았는가!
지나간 시간 일분일초가 모두 소중하고 아쉬운 순간들이였지만 다가오는 새해에는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서 더 헌신적으로 달려야 겠다.
올해 보다는 더 열심히 노력해서 꼭 영광스런 학위를 받아내리라.
그것만이 곁에서 지켜준 아내와 두 딸에대한 작으나마 보답이 될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간절한 새해 소망이 있다면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내 인생의 등불같은 존재로 날 비춰주었던 내 아버지가 10달의 침묵을 깨고 이제는 꼭 일어나 주셨으면 하는것이다.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며 꼼짝도 못한 채 눈물만 흘리시는 내 아버지! 이제 고통과 역경의 시간들을 지나 잠시의 즐거움을 느낄즈음 긴 휴식에 들어가신 내 아버지!
올 해는 부디 두 눈 번쩍 뜨시고 "아~한 숨 잘잤구나" 며 툴툴털고 일어나실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그리고 내 어머니의 건강과 행복, 우리 가족들의 무사안일을 바라며 나아가 나라의 번영과 안녕을 소원해본다.
* 더불어 네이트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도 함께 빌어 마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 댁내 만복이 깃드시고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