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얘기 나오고 부터 변한 남자친구

심난한 사람2006.06.04
조회593

남자친구랑 사귄지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28살 남자친구가 26살 입니다.

 

남자친구가 올해되면 결혼하자고 작년부터

얘기를 해서 저희 집에선... 올해 결혼 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올 초에 저희 집에 남자친구가 인사오고부터였습니다.

 

남자친구가 구정때 인사를 왔다 가고서는

조금씩 변해가는 거였습니다.

분명히 남자친구 집에서 나이가 어려도

결혼을 일찍 시키실 마음이라고 그래서

내년에 하자고 말을 하더니

올해 갑자기 나이도 어린데 무슨 결혼이냐고

부모님이 그러셨다는 겁니다.

 

그래도 남자친구가 한 말이 있으니까

잘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잘 지내다가

갑자기....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더니

메일 한장 보냈습니다.

더이상 저를 지켜주지 못하겠다고... 잘 살라고...

물론.. 이랬던 적이 처음이라서

울며불며.... 붙잡았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 집에 인사드리러 3월초에

약속을 잡았는데.... 인사드리러 가는 당일날 아침에

문자로 오지 말라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친척 누가 편찮으시다고..

다음주로 연기.. 그 날도 아침에 문자연락.. 친척분이 돌아가셨다고

또 다음주로 연기 그날 역시 아침에 문자연락.. 아빠회사에 급한 일이

생겨서 다음주로 연기....

그날은 전화통화로 저희 집에 2시까지 데리러 오겠다고

했습니다... 곱게 화장 하고 이옷 저옷 고르고 있을때

문자 왔습니다... 5시에 오겠다고...

천천히 준비하면서 쉬고 있을때 또 한번의 문자...

메일 확인하라고...

 

불안한 마음으로 메일 확인해 보니까

부모님이 올해 결혼하는 거 반대하신다고

그래서.. 자기가 계속 설득 중인데...

힘들다고....저녁에 다시 통화하자고...

 

너무 화가나 눈물을 뚝뚝 흘리며 전화를 하니까

안받는거에요.....

그 날부터 3일동안 남자친구랑 연락이 안됐어요..

안받고.. 꺼 놓고...

 

3일 후 메일이 왔어요..

이번주 주말에 아빠가 오라고 했다고...

우여곡절 끝에.. 인사 드리고...

양가 집안의 작은 문제들 때문에

결혼이 진전되지는 않지만...

 

더 이해할 수 없는건 남자친구의 태도입니다.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싸우게 되는데..

싸우기만 하면.. 전화기를 꺼 놓는거에요..

3일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나서 연락이 옵니다...

아무렇지 않게...

 

한두번도 아니고 자꾸자꾸 반복됨에

저도 많이 지쳐갑니다..

 

오늘도 결혼문제로 남자친구 집에

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역시나 당일인 오늘 오후에 아빠가 회사에 급한 일때문에

안되겠다는겁니다..

계속되는 되풀이에 화를 내고 했더니

남자친구 전화 또 꺼놨습니다..

 

분명히... 싸우더라도..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다짐했던게 2주전인데...

 

이 남자.... 어떻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