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히 잠든 당신이 깰까, 조용히 방안 가득 모과향 가득하게 차를 끓여 놓고선 이렇게 컴퓨터 앞 에 앉아 보았습니다. 참 오랜만에 자판을 만져보는군요 먹고산다는 것 바삐 살아가야 한다는 그런 사회에 살아남다 보니 당신께 편지를 써본지도 무척 오래된 거 같군요
오늘은 당신의 40번째 생일입니다. 어제의 피곤이 아직 가시지 않은 채 뭘 먹고 있는 꿈을 꾸는지 입술을 오무락 조무락 그런 당신의 입술에 입맞춤 하고 싶지만 당신의 예쁜 꿈 깨우기 싫어서 이렇게 편지 써본니다.
생일을 축하합니다. 벌써 라는 말이 무색하게 우리의 만남이 이루어진 그해 가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 전의 일이라니.....많은 우여곡절 끝에 당신을 내 여자로 만들었지만 부족함이 많기만 한 내 모습에 미안하고 죄송스런 맘뿐입니다. 당신의 눈가에 자잘해진 주름살과 이제는 힘빠진 머리칼을 만져볼때마다 당신은 아나요 내 자신 얼마나 서글펐는지 도리어 내 머리에 이제는 반이나 차지한 흰머리를 뽑아 주겠다고 "일루와 일루 와봐 할말이 있어" 이러면서 날 부르는 당신의 우렁찬 목소리 그 목소리가 오늘의 날 사는 그런 큰힘이 된다는 것.....고마워요 그리고 감사하구요 내 곁에 있어주어서 말이죠....
예전 아주 오래 전에는 둘이 함께 찜질방도 가구 영화도 보구 술두 마시곤 했었는데 그런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만큼 도리어 이제는 당신의 얼굴 한번 제대로 쳐다보기도 바쁜 세상, 사 는 게 싫을 때도 있지만 퇴근해서 들어오는 날 위해 만들었다는 생태찌개에 알고 있죠 나 감동하는 거 ....고마워요 그리고 감사하구요 힘든 나의 행보에 짜증한번 없이 해보라면서 용기를 돋구어 주어서 말이죠....
생각나요 당신 35살 때 그렇게 완강히 반대하던 주변사람들의 뜻을 어기고 날 선택했던 일 말이요 그때 얼마나 우리 어려웠었는지 그때 같이 찾아갔던 이름 모를 강릉의 어떤 바닷가 잘될꺼라는 말 앞으로 잘하면 되지 하면서 날 안아주었던 당신 아직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이는거 있죠 이제는 오해도 아픔도 사라지고요....고마워요 그리고 감사하구요 그때의 위로가 지금의 날 있게 해준 거 잊지 않고 있어요 단지 그에 대한 것 부끄럽기에 말 안하고 있지만 말이....
어제 당신의 행동에 조금은 화도 나고 짜증났지만 당신의 넓은 마음 씀씀이에 실은 좀 삐졌기에 맘에 없는 말 한 거니 오늘 이 편지 읽으면 서는 잊어주시구려, 우리 어렵게 맺어진 인연으로 만든 당신을 닮아 그 누구보다도 예쁜, 이 세상을 다 주고 싶기 만한 민식이는 아무것도 안사주고 유선이와 혜륜이 옷만 잔득 사주고 물론 게네들도 내 자식 같지만 애비된마음에는 그게아니더라구 차리리 공정하게 처형애도 좀 꾸며 주고 하면 될 것을.....형제간에 우애가 당신 덕에 좋아진다는 건 알지만 어쩔 때는 무지하게 화가 나는 거 알고 있소 차라리 당신 옷이라도 한벌 사 입던가 하지 말이요 가끔씩은...물론 당신의 적절한 판단이 놀랍기도 하지만 이제는 당신도 좀 꾸미고 다녔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오....고마워요 그리고 감사하구요 젊구 좋았던 30대의 아름다울 시간 인건비 줄여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면서 카운터며 설거지며 청소구 해주었던 당신께....그렇게 했던 당신이 있기에 지금 이렇게 작은 여유나마 느끼고 있는 것 이젠 말하고 싶네요 당신의 공이라고 당신 때문이라고 말이죠.....
내 곁에 있는 당신께 그 어떤 말도 그 어떤 수식도 당신의 고마움에 있어서는 비교할 수 없지만 당신께 감히 한 마디 하고 싶군요 사랑한다 구요......오늘은 당신의 40번째 생일입니다. 어설프나마 이렇게 감사의 마음에 글 한번 당신께 올려봅니다. 당신이 항상 미소짓는 그런 날 매일매 일 되도록 저 당신의 남편 노력 더 할거구요 언제나 건강하게 내 곁에서 저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 지켜 볼 거구요 언제까지나.....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날 울게 만든 남편의 편지
생일을 축하해요 나의 소중한 당신....
곤히 잠든 당신이 깰까, 조용히 방안 가득 모과향 가득하게 차를 끓여 놓고선
이렇게 컴퓨터 앞 에 앉아 보았습니다. 참 오랜만에 자판을 만져보는군요 먹고산다는
것 바삐 살아가야 한다는 그런 사회에 살아남다 보니 당신께 편지를 써본지도 무척 오래된 거 같군요
오늘은 당신의 40번째 생일입니다. 어제의 피곤이 아직 가시지 않은 채 뭘 먹고 있는 꿈을 꾸는지 입술을
오무락 조무락 그런 당신의 입술에 입맞춤 하고 싶지만 당신의 예쁜 꿈 깨우기 싫어서 이렇게
편지 써본니다.
생일을 축하합니다. 벌써 라는 말이 무색하게 우리의 만남이 이루어진 그해 가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 전의 일이라니.....많은 우여곡절 끝에 당신을 내 여자로 만들었지만
부족함이 많기만 한 내 모습에 미안하고 죄송스런 맘뿐입니다. 당신의 눈가에
자잘해진 주름살과 이제는 힘빠진 머리칼을 만져볼때마다 당신은 아나요 내 자신
얼마나 서글펐는지 도리어 내 머리에 이제는 반이나 차지한 흰머리를 뽑아 주겠다고
"일루와 일루 와봐 할말이 있어" 이러면서 날 부르는 당신의 우렁찬 목소리 그
목소리가 오늘의 날 사는 그런 큰힘이 된다는 것.....고마워요 그리고 감사하구요
내 곁에 있어주어서 말이죠....
예전 아주 오래 전에는 둘이 함께 찜질방도 가구 영화도 보구 술두 마시곤 했었는데
그런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들만큼 도리어 이제는 당신의 얼굴 한번 제대로 쳐다보기도
바쁜 세상, 사 는 게 싫을 때도 있지만 퇴근해서 들어오는 날 위해 만들었다는 생태찌개에 알고
있죠 나 감동하는 거 ....고마워요 그리고 감사하구요 힘든 나의 행보에 짜증한번
없이 해보라면서 용기를 돋구어 주어서 말이죠....
생각나요 당신 35살 때 그렇게 완강히 반대하던 주변사람들의 뜻을 어기고 날
선택했던 일 말이요 그때 얼마나 우리 어려웠었는지 그때 같이 찾아갔던 이름
모를 강릉의 어떤 바닷가 잘될꺼라는 말 앞으로 잘하면 되지 하면서 날 안아주었던
당신 아직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눈물이 글썽이는거 있죠 이제는 오해도 아픔도
사라지고요....고마워요 그리고 감사하구요 그때의 위로가 지금의 날 있게 해준
거 잊지 않고 있어요 단지 그에 대한 것 부끄럽기에 말 안하고 있지만 말이....
어제 당신의 행동에 조금은 화도 나고 짜증났지만 당신의 넓은 마음 씀씀이에
실은 좀 삐졌기에 맘에 없는 말 한 거니 오늘 이 편지 읽으면 서는 잊어주시구려, 우리 어렵게
맺어진 인연으로 만든 당신을 닮아 그 누구보다도 예쁜, 이 세상을 다 주고 싶기 만한 민식이는
아무것도 안사주고 유선이와 혜륜이 옷만 잔득 사주고 물론 게네들도 내 자식 같지만 애비된마음에는
그게아니더라구 차리리 공정하게 처형애도 좀 꾸며 주고 하면 될 것을.....형제간에
우애가 당신 덕에 좋아진다는 건 알지만 어쩔 때는 무지하게 화가 나는 거 알고 있소 차라리
당신 옷이라도 한벌 사 입던가 하지 말이요 가끔씩은...물론 당신의 적절한 판단이 놀랍기도 하지만
이제는 당신도 좀 꾸미고 다녔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오....고마워요 그리고 감사하구요
젊구 좋았던 30대의 아름다울 시간 인건비 줄여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면서
카운터며 설거지며 청소구 해주었던 당신께....그렇게 했던 당신이 있기에 지금
이렇게 작은 여유나마 느끼고 있는 것 이젠 말하고 싶네요 당신의 공이라고 당신
때문이라고 말이죠.....
내 곁에 있는 당신께 그 어떤 말도 그 어떤 수식도 당신의 고마움에 있어서는
비교할 수 없지만 당신께 감히 한 마디 하고 싶군요 사랑한다 구요......오늘은 당신의 40번째
생일입니다. 어설프나마 이렇게 감사의 마음에 글 한번 당신께 올려봅니다. 당신이 항상 미소짓는
그런 날 매일매 일 되도록 저 당신의 남편 노력 더 할거구요 언제나 건강하게 내 곁에서 저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 지켜 볼 거구요 언제까지나.....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제 남편이 절 위해 쓴 글입니다. 혼자 보기에는 아쉽기에 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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