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텔레콤은 다단계 회사?

바보같은넘2006.06.08
조회180

 

어려운 세상을 살다보니 제가 이런 곳에 글을 올릴 때도 있군요..

누가 이글을 읽든지 오해하지 말고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전 이 글을 통해 어딘가를 깍아 내릴 생각은 추어도 없으며.

단지 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심정으로 쓰는 것 뿐입니다.


벌써 10개월이 다 되가는군요..

저는 올해로 나이가 25살입니다. 제가 이 일을 겪은 것은 작년입니다.

그러니깐 24살 때 죠..


저희 집은 그렇게 잘사는 집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교 1학년때부터 용돈은 아르바이트로 혼자서 해결했습니다. 물론 누나도 있고 형도 있어서 조금씩 용돈도 받으면서 그렇게 생활 했습니다. 철이 덜들어서 그런지 나름대로 풍족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게 어영구영 살다가 군대를 제대하고..학교를 복학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등록금을 마련해 주신 어머니께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방학때 어떻게 해서든 등록금을 마련해 볼려구 했지만, 여의치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학교를 휴학했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겠죠..학자금 대출 같은거 알아보라구..안되는 사정이 있습니다. 그 얘기까지 하면 아마 날을 새도 모자랄듯 합니다.


그렇게 학교를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로는 절대 등록금을 마련 할 수 없어서..한 1년 동안 돈을 벌어서 다시 학교를 가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들어간 곳이 이곳입니다.


L텔레콤 광주사업부


물론 이곳에 대해서는 대분의 사람들이 모르실 것 입니다. 심지어 L텔레콤 관계자님들도 모르실 것입니다. 하기사 저또한 L텔레콤 관계자님들이 이곳의 존재여부를 모른 다는 것도 얼마 전에 안 사실이니깐요..


이곳이 뭐하는 곳이냐구요..말 그대로 영업사업부입니다.

저는 먼 미래에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하는 일 을 할 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나이는 어리지만 이곳에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합격했더군요..


정말 좋아했습니다..내가 정말 열심히 할수 있는 일이였기에..

그때 토익학원에 다니고 있었는데..합격통보를 해준다는 오후 7시가 수업시작인데도 수업도 들어가지 않고 혹시 모를 합격통보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정말 바보 같았죠..지금 생각하면..그런곳인줄도 모르고..


이곳에 가면 B00씨가 교육을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조0대 대학원까지 나왔다고 하는 그 사람은 욕으로 시작해 욕으로 끝이 납니다. 하지만 국장이라고 교육하는 모습에 처음 온 사람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죠..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무슨 말을 했는지..

  B00씨 왈  “여러분들은 L텔레콤 S지점 소속 직판 광주사업부에 와있습니다.”

정말 그럴 싸 하지 않습니까?

사회 경험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저에게는 정말 엄청난 곳에 와 있는 줄 알았습니다.

  “ 교육은 3일동안 진행 되는데, 교육이 싫으면 나가도 좋습니다. 나는 L텔레콤에서 고용된 사람이고 내가 월급 주는거 아니고 본사에서 다 주는 것입니다. 나는 그냥 교육만 하면 되기 때문에 나랑 여러분들은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다.”

정말 강력한 말이었죠..하지만 교육 내용의 결론은 이런것 이었습니다.


핸드폰을 판매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저는 이미 판매를 할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그렇게 당황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곳 L텔레콤 S지점 소속 직판 광주 사업부에 들어갔습니다.


이곳이 어떤곳 인줄도 모르고..


교육 끝나고 첫날 출근하니깐

I B 라는것을 시켰습니다. Ice Break 그사람들 말로는 얼음을 깨다..라는 뜻의 한마디로 타통신사를 사용하는 것은 안되며 무조건 L통신사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당시 저는 S사 미니모토라는 폰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저도 그말에 틀린점이 없어서 그 당시 L텔레콤에서 가장 비쌌던 터닝 디카폰을 구매했습니다.

10월달에 핸드폰을 정가에 구매한 사람은 저밖에 없을것입니다.

가입비 보증보험료 다 내면서..


암튼 그렇게 제 핸드폰을 바꾸니..이제는 가족들의 핸드폰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아들이 L텔레콤 다니면 가족들은 전부 L텔레콤 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는 왠지 그 말이 너무나도 마음에 크게 작용했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 않습니까?

암튼 그렇게 저희 가족 모두는 L텔레콤으로 번호 이동을 했습니다.

어머니 큰누나 작은누나 형 형여자친구 저랑 저의 여자친구..이렇게 모두요..


앞에서 말씀 못드린게 있는데요..이곳 광주 사업부에서는 핸드폰 50개를 팔면 팀장으로 승진을 합니다. 팀장이 되면 국장이 될수 있고..국장이 되면 본부장이 될수 있습니다.


국장부터는 L텔레콤 정식 직원이라는 말이 최고의 매리트 였습니다. 물론 다 거짓 말입니다. 하지만 그때 저에게는 돈도 돈이었지만, 대기업의 정직원이라는 말은 정말 최고의 매리트 였습니다. 때늦은 후회이지만 솔직히 핸드폰 50대 팔면 L텔레콤 정식 직원이라는 말을 왜 믿었을까요.?

50대면 1500만원이면 살수 있습니다. 50대 팔고 정직원 안할사람 있습니까?  제가 바보라는거 인정합니다..비웃지 말아주세요..


저를 비롯한 저의 가족 여자친구까지 모두 핸드폰을 바꾸고 나니깐. 이번에는 친척을 찾아가서 L텔레콤으로 번호 이동 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수긍할수 없었습니다. 난 핸드폰을 판매할려고 왔지,,무조건 인맥을 위주로 파는 다단계 회사에 온것이 아니라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그 사람들이 한말 있습니다.

요즘 영업은 달라졌다고..우선 연고 우선으로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절대 연고는 가서는 안된다 였지만..지금은 첫 순위는 연고지라는 것입니다.


그날부터 전 바보처럼 친척들 친구들 얼굴을 알면 무조건 찾아가 핸드폰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전 L텔레콤 정직원 이라는 매리트 때문에 돈은 개의치가 않았습니다.

지금은 불법이지만 예전에 핸드폰 정가로 사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었습니까?

핸드폰을 정가로 사달라는 저의 말이 너무 미안해서 저는 제 월급을 다 돌려줬습니다..


핸드폰 한 대 팔면 한 6만원 정도가 나왔거든요.

전 그걸 제 고객들에게 전부 돌려줬습니다. 정가 판매가 너무 죄송해서..

그래도 저에게는 L텔레콤 정직원이 있었으니까요.


그렇게 3개월 동안 돈 한푼도 벌지않고 쓰기만 하면서 팀장이 되었습니다.

3개월 동안 주변에서 절 도와주었던 분들이 아무래도 이상하다며 조사해 보자는 말도 저는 바보처럼 그 사람들을 너무나도 믿었기 때문에..


하지만 모든 것이 다 거짓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거짓이었습니다.

저의 소속은 S지점 인판 소속의 K00본부장의 개인 사업장인 광주사업부의 아르바이트 생이었습니다.


입사때 약속했던 4대 보험 적용같은것은 있지도 않았고.(팀장되면 적용된다고 함)

국장부터 된다는 L텔레콤 정직원..

팀장되면 기본급 100만원에 +@

매달 25일 월급을 준다는 본사도 알고보니 B00씨의 통장에서 무통장 입금 된것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이사람들이 했던 거짓말들은 너무나도 많아서 일일이 나열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글구 K00본부장이라는 사람은 S지점 인판점의 팀장일 뿐이고, B00국장이라는 사람은 MC일 뿐이였습니다.

MC가 뭐냐구요..

 L텔레콤과 계약을 맺고 핸드폰을 판매하는 L텔레콤측에서 보면 판매 사원일뿐입니다.


궁금증 하나더..

인판점 이 뭘까요?

인적판매..우습죠..


물론 K텔레콤도 RCM인가 하는 선불폰 사업부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정직합니다.

니가 알아서 영업해서 실적을 가져오면 그에 따르는 수당을 주겠다.


S텔레콤도 영업부가 있어서 큰 회사에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L텔레콤은 어떻게 하나요?

인판점이라는곳을 만들어 사람들 모집해서 마치 본사에서 영업사원들을 양성하기 위한 분점처럼 위장해 놓고..알고보면 L텔레콤 간판을 걸고 인적판매 시키는 다단계 업체인가요?


다시 강조드리지만, 전 L텔레콤을 욕하지 않습니다.


요금도 3사중에 제일 싸고 얼마나 좋습니까.?


하지만 아무리 고객도 없고 유치도 어렵다고, 대기업 간판을 등지고 다단계를 유통을 조작하는 지점을 사업부를 만들면.. 이미지가 더 안좋아 진다는것을 왜 모르시나요?


고객 한사람이 L텔레콤이 나쁘다고 하면 그가족들은 물론 그 가족들의 인근 사람들까지도 모두 L텔레콤이 나쁘다고 한다는 것을 왜 모르실까요?


사람들이 S통신사 비싸도 쓰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잘터진다..그것보다 최소한 정직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말 막힌다고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그러진 않습니다.

S통신사는 확실히 말을 해버립니다 안되는건 안된다고. 상담원 조차..


L통신사처럼 다단계를 육성하고 뒷통수 치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저는 이글을 통해 특정 회사를 비방하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다단계 영업부를 만들려면 정직한 사람을 써서 정직하게 운영하라는 것입니다.

있는 사실만을 말하면서..

이 모든걸 L텔레콤 S지점 인판점 관계자는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L텔레콤 같은 대 기업을 상대로 그럼 사기극을 벌릴만큼 생각이 없는 사람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두서 없이 생각 나는데로 글을 적다보니깐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은

L텔레콤의 S지점 인판점 소속이 호남지역에 몇 군데가 더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수 순천 목포 등 이 모든 곳이 전부 광주와 같은 영업 방식을 쓰는 것은 아니겠죠?


암튼 최소한 광주에 사시는 분들은 저같은 피해를 당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빛만 생겼네요..저에게는 엄청난 큰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