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할...

2006.06.08
조회208

작년7월에 들갔던 직장에서 손님으로 매일 오던 그사람과 의무적인 관계였는데...저를 잘 챙겨준건지 아님 지가 밥을 안먹어서 그런건지 매일 밥을 같이 먹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어요. 일이 벌어진 계기가 제가 타 지역에 퇴근후에 갈일이 있었는데 마침 차도 팔고 저녁이라 버스가 끊어졋거든요.그런데 그사람이 어디 갈일 있으면 태워준다기에...자기도 마침 볼일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던중에 전화를 어딘가로 계속하다가 연락이 안된다고 하기에 그럼 일부러 가지 말자고 차 돌리라고 했는데...이왕출발햇으니 자기는 드라이브하는셈 치고 갔다온다고 해서 구럼 나도 약속시간이 몇시간 남았으니 감사의 뜻으로 영화나 한편 보자고...가는날이 장날이라고...에고 영화 상영시간이 마감되었더라구요. 그냥 보내기도 뭐하고 머뭇거리는데 배고프다고 밥이나 먹자고 하더라구요.여기서 일이 터졌어요.씨 밥먹으러 가서 술마시고 차는 누가 끌고 가냐구요. 저 때문에 간건데 그냥 보낼수도 없고 술 마시지 말라고 하니까 대리운전 부르면 된다고 하기에 걍 놔뒀는데...약속시간이 되니 남친한테는 전화가 자꾸 오고 밥먹다말고 나땜에 일부러 올라온 사람 걍 두고 가기도 뭐하고 에라 모르겠다 약속이고 뭐고 걍 내가 운전하고 같이 내려갈 생각이었죠.이 인간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 저보고 넘 어려보인다고 원조 교제하는 것 같다는 사탕발림에 웃기지 말라고 했어요. 그러더니 맥주를 시켜서 한잔 마시라고 하는거예요 제가 소주는 못마셔도 맥주는 좋아하거든요.안된다고 하는걸 한잔은 괜찮다는 말에 마시다 보니 두잔 되고 석잔 되데요. 이놈의 술 ...우리관계는 그렇게 시작되었는데....그런데 문제는 제가 이사람을 계속만나야 할지 고민하던중 (같은 직장에서 일하다 그만둔)언니에게 물어봤더니 청천벽력같은 언니의 말 언니하고 만나고 있는 사람이 그사람이었다고... 별이 반짝이고 머리가 하예지더군요.  저하고 무지 친한 언니였거든요. 바로 전화해서 그사람에게 물었죠. 도대체 나를 왜 만났냐고 좋은감정이 있으니까 만났다나요.니가 원하면 연락안한다나 그렇게는 안돼지! 복수를 다짐했죠 한방먹이리라 ! 그리고 괜한 오기가 발동하더라구요 그사람의 바람을 잠재우리라!그렇게 그와의 만남이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참 이상하죠 왜 그가 싫지가 않냐구요. 나쁜넘인데 .그리고  그 후로 그 사람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헷갈리는 소리를 하는거예요. 뭐 다른 여자는 불편한데 너는 편하다고 도대체 어떡하라고 그런 헷갈리는 말을 하는건지.사귀자고 기약한 사이도 아니고 이사람 바람둥이인거 내가 아는데...만약 다른여자 만날거면 나하고 끝내고 만나라고 이야기를 확실히 햇죠 그러면서 벌써 일년이라는 시간이 되어갑니다.그사이 다른 여자 만나 바람핀거 다 들통나서 알게되고 너 나한테 쪽팔리지도 않냐고 바람필거면 나를 만나지 말던가 도대체 나를 왜 만나냐고 그런데도 이 인간이 밉지가 않아요. 이런 내가 싫어요 부디 냉정한 리플들을 달아주셈!제 나이가 서른이면 적은 나이도 아니고 이런 애들 장난같은 짓을 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