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준비하는 삼수생 이야기...

김태웅2006.06.08
조회2,923

-daum에 수능재수생 모임이라는 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여러가지 깊은뜻이 담겨있길래 올려봅니다.

 

 

 

161일 남았구나..!!

어찌 보면.. 길고.. 어찌 보면.. 짧은 기간..ㅋ

6월1일 평가원시험에서.. 조낸 개관광 당해서,

참!! 정신 바짝 차려서, 지금은 조낸 버닝중.

재수때도.. 독학, 삼수때도.. 독학하고 있는데,,

재수때는.. 6,9 평가원 시험을.. 그냥, 혼자 시간재서 풀었다.

이번 삼수때는.. 가까운 근처 대성학원에 접수해서 시험봤는데..

중1때.. 일주일 다니고 때려친,, 학원 외에는.. 학원경험은 전무 한 나에게..

학원생들의,, 화기애애하고.. 활기찬 분위기는, 참, 나를 기죽게 했다.

시험치러.. 아침에 온지.. 20분이 지났을 무렵..

내 마음속에는.. 학원를 조낸 다니고 싶은 엄청난 욕구가 솟아 오르기 시작..ㅋㅋ

그때, 바로 마음 접고,,ㅋㅋ 내가 짜놓은 커리 대로 나가자!!

라고 굳게 결심하고, 시험을 볼려구 하는데,

이 학원은, 꽤 큰학원이였는데,,;; 내 앞자리 앉은 애가..

학원애 처럼 보였다.. 문제푸는 자세에서,

고득점자라는 걸 한눈에 알 수 있는 포스가 풀풀 넘쳐 흘렀다.

조낸 부러웠다..=_=;;

저런 포스를 풍기기 까지,, 엄청난 노력을 했으리라..

나도 나 나름대로, 수리 빼고는..

조낸 열심히 했었으니.ㅋㅋ

그러나, 언수외사 에서 단체로 개관광 당하고 나니,

눈물 찔끔 나올뻔한, 슬픈 삼수생..ㅠㅠ

그 날 이후, 지금, 하루에 잠자고 씻고 먹고 싸고(?) 운동하고,

6시에 20분 동안 명탐정 코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것 외에는,,

조낸 공부만 버닝 중이다.

재미를 첨가하기 위해, 온갖 제스쳐와, 발음을 외쳐가며..ㅋㅋ

집에서 공부하면, 이게 편한거 같다.

입으로 내가 설명하면서, 공부하는게..

흠,ㅋㅋ

중딩때랑, 고딩때, 내 몸의 바이로 리듬을..

야행성으로 바꿔놔서 그런지..

재수.. 삼수.. 2년동안.

잠을 아무리 많이 자도, 충분한 운동을 해도,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장작..4시간은., 나의. 잠과 싸우는 시간이다.

실험을 해봤다. 내가 잠을 6시간 자서 그런가.. 8시간 자서 그런가.

결과는, 둘다 똑같다.

내 몸의 생물학적 반응이. 아침 오전 황금타임때를, 잠자는 시간으로,

인식한다..=_=;;;;;;;;;;;;;

모의고사를 보면, 잠은 안오는데, 공부만 하면,, 이 시간때에, 잠이 몰려오니,

중딩 고딩때,,, 참 엿(?)같은 습관들인 것이 철천지 후회가 됬다..

습관은.. 제2의 천성이라고 그..누가 그랬던가..흑..흑..

그래서.. 시간대를 바꿔버렸다.

오전시간대를.. 취침시간으로..흐흐..ㅋㅋ

집에서 하면.. 이게 참 편하다..

왜냐... 작년 재수할때는.. 고시원에서 했었는데,

고시생은 항상 배가 고프다..

그런데, 새벽공부를 하게 되면, 문을연 식당.. 수퍼도 없는데,

배를 굶으면서 공부하게 되면, 더 공부 안된다..=_=;

그렇다고 해서, 맨날 컵라면 먹으면서 ,하자니,

진짜, 이건, 아니다 싶다.

컵라면..으로 3일만 먹어도.. 사료먹는 기분이다..-_-;

집에서 하니, 밥통열고, 보리차에 물만 말아먹어도 되고.

심심하면 , 라면 한봉지, 어쩌다가, 엄마가 해놓은,

레어아이템.. 돼지고기를 넣고 끓인..김치찌개...................ㅋㅋ

이렇게, 시간대를 바꾸니..

처음에는, 참 어색했다.

하루 지나니. . 완전. 나의 독무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ive success thought..

그냥 오늘 외운.. 구문인데.. 그냥 써본당..반복이..

언어학습에는.. 좋으니..ㅋㅋ

나는.. 재모에 오면.. 삼수생 게시판하고.. 독학생 게시판을 둘러보는데,

독학생 게시판 가면.. 너무 물이 안좋은거 같다..=_=;;;

독게는 이제 안갈 예정이다.. 뭐..ㅋㅋ 삼수생이니. 여기 오는게 합당하지만.

삼수생 게시판 보면, 자주 눈에 띄는 닉넴은..

"괴협전"님이 자주 눈에 띈다..ㅋㅋ

삼수 결심할때 쯤인가, 글을 읽는데, 괴협전이라는 닉넴이 보인다.

무협소설을 즐겨읽는 필자로써는..ㅋㅋ 괴협전이라는..

책이 새로나온줄 알았다. 남자분인줄 알았는데,

어떤 글에서, 여자 분이라는 걸 알게됬을때,

약간 충격이 생겨서, 그때부터 기억하게 됬다.ㅋㅋ

가끔, 괴협전 님의 글을 심심찮게 읽게 되는데,

"언젠가는 아버지가 우리를 죽일지도 모른다"

맞나..?;; 하여튼, 오늘 이 문장이, 참,, 뭐랄까,,

나도 유소년 시절에 저런 생각을 해봤었는데,,

대화가 없는 가정, 아버지하고는 대화를 안하고,

엄마하고만 친했던, 우리집하고 많이 비슷해보였다.

결국, 아버지는 나 고2때, 교통사고로 즉사했지만........흠..

난,, 그 뒤 많은 생각을 하게됬다.

우리집에서, 왜이렇게 아버지 하나 때문에, 고통을 겪어야 했는가..

항상,, 우리 아버지는. . 술에 취해.. 집에 오시면,,

자고 있는,, 형과 나를 항상 깨웠다..

2~3시간 설교는 기본이였다.

어떤날은.. 그 설교가 너무 길어서,, 내가 이빨을 간적이 있다.

우리 아빠는.. 내가 반항하는 줄 알고, 조낸 나를 개패듯 패셨다..=_=;;

그때, , 하신 아버지의 설교가 기억에 남는다.

"아버지는, 니가 중1때, 교회에서 눈물흘리며 기도하고 와서, 눈이 퉁퉁부은 눈으로 했던말을 기억한다. . 아들아.. 아버지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난단다.. 잘 살아보자..우리"

흠.. 아마도.. 이런 비슷한 유의 말이였을것이다..

아빠는.. 말하고 싶었던 거다...

사회에서 이리체이고.. 저리 체이고.. 이리굽실..저리굽실 하면서..

힘들게 집에 들어오면.. 다들.. 나를 무서워 하고..

잠을 청하고 있으니.. 아버지는 말하고 싶었던 거다..

자기가 겪는.. 고통과.. 시름을..

하지만.. 우리의 눈에는.. 술주정으로 밖에 안보였으니...........흠.

너무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쓴거 같군..흠.흠...

그냥.. 괴협전님의 그말을 보고.. 이생각이 떠올랐을 뿐 이다.

또 한분이 생각 나는데,, 닉넴은 기억이 안나고..

여러사람들이 이런 그분 같은.. 병을 겪었을 것이다..

일명"완벽증"? 이라고 해야하나..

흠.. 또.. 양치기를 지향하시는.. 양치기증..ㅋ

난 또.. 이런 거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봤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조낸 노력했어요..

그러는데, 그 노력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인지..가늠이 안간다..ㅋㅋ

그 조낸 노력이.. 남들보다 조금 더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예를들자면, 나도 이런적이 있다.

재수때, 외국어를, 남들보다 많이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들정도로..

외국어를 했었다.

고3때는. 56점이였는데, 재수때.. 90점 정도를 맞는. . 기염을 토해낼만한.

성적을 받아본적이 있다.

물론. 56 ->90 수직 상승이다..ㅋㅋㅋ

솔직히, 코피 쏟을 정도도 아니고. 그냥.. 남들 보다 조금 더 한것 뿐이다.

남들하고 같은정도의 공부를 하면. 남들과 같게 되거나. 남들보다 조금 높거나.

조금 낮을 뿐이다.

그냥.. 남보다. 조금 많이 하면 된다.

그 기준은 자기가 알아서 잡는것이좋겠다..

문제집을 1권을 풀어도.. 1권만 제대로 풀어도.. 1등급 맞는다는..

기분으로 문제집을 풀고..

솔직히, 문제집 몇권 풀어서, 1등급 맞는 다는 보장도 없다.

어떤 사람은.. 3권 풀어서, 1등급 맞는 사람도 있고..

20권 풀어도 2등급 맞는 사람도 있고..

1권을 풀어도.. 1등급 맞는다는 심산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 공부 방법인거 같다.

공부는, 하다보면, 오래 하다보면,

뇌가 각성이 되는 기분이 생긴다.

어떤날은, 공부하다가, 너무 피곤한데,

마무리를 다하고 잠이 들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영어단어가 생각난다.

자꾸.. 뇌를 각성시켜야 한다.

오랜시간투자와 집중력,, 또한,, 좋은 문제집을 고르는 시각도 있어야 한다.

엄청난.. 문제집의 홍수에 파묻혀 있는 우리로썬,, 흠흠,,ㅋㅋ

또.. ebs를 꼭 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헤쳐 나와야 한다..

자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풀어라.

예를 들면, 나는,, 재수때.

수능특강 언어영역을 조낸 커리 잘 맞춰서,

하루에 2강씩 잘 풀고 있었다.

그때.. 비문학&쓰기 라는 교재가 나왔었는데,

왠지, 이것을 조낸 빨리 풀고 싶은 생각에..

수능특강.. 언어영역을 하루에 8강씩 나가버렸다.

물론, 문제를 날림식으로 풀어버리고, 전혀 , 지식 축적 안되있고..

남는거 하나없이. 수능특강 언어영역을, 날려버리고,

그 조낸 어려운 비문학 풀면서, 자신감 완전 꺽이고,

아마,, 저때가, 나에게 언어영역 시련의 때로 기억된다.

말리면, 안된다. 바로 슬럼프 걸린다.

절대.. 문제를 날림식으로 풀면 안된다.

인강도 날림식으로 들으면 안된다.

원리 원칙, 자기가 짜놓은 커리 대로만 해도 충분하다!!

너무많은 욕심은, 만용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내가 가고 싶은 대학교에 갈 수 있는..

점수를 수능때 맞는거다.

뭐,, 만점을 맞겠다는 각오로 공부해도 좋지만..

만점을 맞겠다고.. 공부하겠다는 사람들 보면,,

최상위는 소화해내겠지만..

중위권이.. 그런 각오로 하는거 보면,

조낸 엄청난 분량의 공부량을 세워놓는다.

물론, 하루에 다 하면 좋겠지만,

다 못하니.. 하루하루 미루고,

결국에는. 날림식으로 풀게되거나.. 제껴서,

슬럼프 걸리고, 낮은 점수폭으로, 수능 망하게 된다.

소량이라도 좋다.. 하루에 정해놓은 공부분량을..

소화해낼정도로만 해도 좋다.

독학하면서 경계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문제를 풀면서.. 절대.. 자기합리화는 안된다는 것이다..

일례를 들면,, 외국어 영역을 풀면서,,

'어? 오늘은 듣기 4개에다가.. 어법 1문제.. 이건..실수로.. 2개틀리고."

실수만 안틀렸으면..90점이네.

이런 생각하면.. 그사람 원점수는 86점인데, 그사람은.. 자기 점수를 90점으로 착각한다.

더 심한 사람은.. 듣기야.. 하루에 30분씩만 한달하면.. 만점이니깐..

실수 2개 야 실수니깐.. 어법1문제만 틀리는거니깐..

98점이네?.. 이런생각하는 사람은..분명,

자기 측근한테, 98점이라고 떠벌리고 다닐것이 분명하다.

그런 사람치고. 실제.. 98점 맞는 사람 본적없다.

실수로 2개를 틀리더라도.. 틀린건 틀린거다.

당신이..수능때.. 실수로 2개 틀리면,,

평가원에서.. 답지 고쳐주는가? 아니다. 절대 안고쳐준다.

고로, 실수로2개 틀린게 아니라. 그냥 틀린거다.

절대 합리화 하지말자.

마지막으로.. 독학생으로써.. 조언을 하나 해주자면..

사람이라는 것이.. 조금 잘나지면..

주위에.. 알리고 싶은게.. 사람마음이다.

분명.. 40~50점 오른 사람들은, 연락끊고 있던,

친구들한테, 연락을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것이다.

절대 하지마라, 뭐, 군대 가는 친구한테랑은, 연락하는건

어쩔 수 없다만.

자랑할려고 하는 연락을 절대 하지말자.

교만은.. 패망으로 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이상,,이...

저의.. 잡설이였습니다...ㅋㅋ

주저리 글을 쓰다보니..

꽤 길어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이제.. 수학10-가,나 공부하러 갑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 성경 한구절을.. 쓰고자 한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에 있는 한 구절인데..

참 내가 좋아하는 구절이다.

i can do all thing in someone who give me ablity.

그냥 즉흥적으로.. 영어로 써본건데..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_=;; 요즘에 영작에 재미 붙여서..ㅋㅋ



p.s:잠이오는 삼수생님들은.. www.orbi7.com 진학구 ->모의고사major 동 가서,

괴수들의 성적표들은.. 보시면, 공부욕이 생길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