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가 않아요.9년이란 세월이 한순간에 무너지다니..

믿기지않아2006.06.09
조회612

전 9년 동안 그사람을 만났고  서로 사랑했고 결혼까지 약속해서 양가 어른 허락받고 동거를  했어요

서로의 가족들과 인사도 드렸고 올해 결혼까지 생각하는 사이였는데

제가 가족밑으로 일자리를 옮기고 12시간 근무와 출퇴근3시간 이렇게 살다보니 집안에 대해 신경도 못쓰고 남자 가족들 경조사도 일일이 챙기며 다닐수도 없었습니다

물론 기껏 하루 쉬는날 있으면 그동안 못잔 잠 더자고 싶기도 하구 그랬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댁에 내려가서 일하는것도 싫어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며칠전부터 이상하다 생각이 들정도로 힘이 없어 보여서 물어보니

아무일도 아니라고 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헤어지자고 통보를 하더군요.더이상 사랑하지도 않고

집안일에 대해 신경안쓰는것도 싫고  자기가족들에 대해서 신경안쓰는것도 싫다는 이유랍니다

자기 집에 다가는 얘기를 다했다고 하더군요.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인데 일방적인 얘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울며 매달리기도 했는데 더이상 안되겠다 하더군요.딴사람 생겨서 그런거면 깨끗히 보내주겠다 해도 딴사람은 있지도 않다는 겁니다

전 요즘 술로만 지내고 있고 가슴이 시릴정도인데 그사람은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지내고 있는듯 보여 더욱 괴롭습니다

9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끝날수도 있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