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겐 친가와 외가가 없어요

싸가지2006.06.09
조회1,534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 4월에 시댁과 대판 싸우고 신랑은 처가를, 저는 시댁에 가지 않습니다.

양쪽 어른들 서로 며느리,사위 안보겟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고 가기 싫어하구요

결혼해서 시부모랑 같이 살다가 현재 분가햇구요[만5개월된 딸잇음]

사소한것이 쌓여서 폭팔 햇는데 그걸 못 참고 제가 분가 시켜 달라고 햇습니다.

그 전날밤 신랑하고 큰소리로 대판 싸웟구요

뭐~ 육아문제로 시어머니와 그간 사이가 좀 않조앗구요[막내시누 애기까지 같이 봐줌 만4살]

막내시누[시댁하고 1분거리에 삼] 애까지 같이 잇다보니, 솔직히 저 퇴근해서 오면 눈에 거슬립니다

시샘 부리는 때라서 할머니가 애기 안을라 치면 못 안게 하고...암튼...

어쨋든 저도 잘못햇고, 애 들쳐 업고 친정으로 내려 가서 한달정도 친정엄마가 애기 봐주셧구요

친정아빠 대판 싸운날 신랑한테 못할소리 참 많이 햇습니다. 그러실만 하죠..

딸하나 잇는거 애 들쳐업고 밤에 내려 왓으니..그것도 시댁 외손주 봐주는걸로 이래저래 맘 상하고..

어찌 친손주가 먼저가 아니라 외손주한테 밀리냐..머 이런거..[신랑은 5남매에 막내..위로 누나만4명]

그리하여 신랑하고도 별거생활[20일] 좀 하다 5월초에 방 얻어서 나왓습니다.

받은 폐물 팔아서 보증즘 대고 월세방에서 애기랑 셋이 살고 잇어요

남편 수입이 업어서,,, 작년에 결혼햇는데 지금까지 250만원 갖다 줫네요

제 월급으로 지금까지 생활햇구요..

시어머니한테 이래저래 말 많이 듣고 나왓습니다.

하물며 막내시누는 "그 나물에 그 밥이니까 니부모가 그러니 니가 그렇다" 별별 얘기...

막내시누로 인해서 친정아빠가 더 화가 나신 듯 하네요[그날 막내시누가 친정엄마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햇거든요..] 시부모도 아니고 시누라는 사람이 어떻게 어려운 사돈어른한테 전화해서

따질수 잇냐고..그래서 친정아빠도 신랑한테 막말 하신것 같아요..

그걸로 신랑 많이 화나서 서로 왕래 안합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어찌 됫든 가족이니까 화해하고, 용서빌면 나아질것 같지만

제가 갈수록 증오심만 커져가니 문제네요..

내일[10일] 하나밖에 업는 남동생이 결혼을 하거든요..

잠깐 왓다 가라고 햇더니..한마디로 거절이에요 안가겟답니다.

차후를 생각해서 왓다가라는건데 싫대요..

다음주 둘째시누 돌잔치 잇는데 같이 갈꺼냐고 본인이 못할일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말래요

어째 돌잔치와 결혼을 비교할수 잇냐구요

시댁은 일가친척 왕래도 업고 달랑 시누들하고만 왕래하는데..

친정쪽은 일가친적들 죄다 왕래하고 오며,가며 오실텐데..

일말의 해결방법이 업네요..신랑한테 앞으로 나한테 기대하지 말라고 문자 보냇어요

내가 부탁한것 처럼 나중에 신랑도 나한테 부탁할일이 잇을텐데 그때 한번 보자고..

어차피 시댁 나올때 너랑은 인연 끊엇다고 말한 시어머니니까..

정말이지 지긋지긋합니다.

이혼 하고 싶은데 막상 하려니 애기도 그렇고..

이혼 얘기 나왓을때 애기는 데려가라고 햇어요[혼자 벌어서 키울수 업다고..매정하긴 하지만..]

누가봐도 남자 능력업고 여자가 나가서 돈벌어 오는데..

시댁에서 아직 때를 못 만나서 그런건대 닥달한다고 그러네요

그러면서 생활비대라고 말하는 시어머니.. 참 할말 업습니다.

어련히 애 봐주면 돈 안줄까봐..밥 먹는데 돈 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참내...시댁 인간들 정말 상종 하고 싶지 않네요

위로 누나가 많으니 우유부단하고 질질 끌려다니고

어찌해야 되는지 서로 왕래 업이 집안 행사때 자기 집에만 가는거..

뭐하러 같이 사는지.. 신랑을 사랑하는지 ... 그것도 의문이고..

솔직히 왜 같이 사는지 모르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