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톡"같은 이런 얘기가 제 얘기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ㅠ_ㅠ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많은 분들의 머리를 빌어 좋은 방법 알고 싶어요. 읽으시고 조언 많이 좀 해주세요-* 물론 남녀사이 이야기 입니다. 남친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제 학교 선배였죠 어찌 지나가다 마주쳐 반하게 되었다면서, 지인들 통해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했데요. 걍 의미없이 어떤 사람인지 한번 보겠자는 심정으로 소개팅에 나갔고, 외모는 솔직히 유재석+서세원(주변인들이그러네요..--;)이 오묘하게 섞여서 첫인상이 호감이면 다행이지만,,,-_- 불행히도 비호감인 그런남자였어요. 아뿔사...저는 그만 그런남자의 꼬심에 넘어갔고,,,지금 현재 4년 가까이 사귀어온 사이랍니다. 그의 유머감각과 타의 추종을 부러워하는 말빨과 여자의 심리를 꿰뚫으며,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완벽하게 아는 그 남자. 저런 얼굴로 여자 얼마나 사겼을까 ? 했는데 그남자 때문에 과거 그남자와 동거했던 어떤 여인네는 헤어지자는 그남자 때문에 손목까지 긁었다고 하더군요. (그남자 친구들도 인정한 사실여서 거짓은 아닌듯해요..) 그래도 그남자 자기 말로는 한번 여자가 자기 맘에 안들게 행동하면 야구처럼 three-out 한다나요? 그래서 뒤도 안보고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헌데 문제는 저도 그남자의 어의없는 그 "3-out"에 당해서 헤어질 위기가 있었죠. 이유는 뭐, 얘기가 길어질 듯하여....중략.......(사실저도 한게 밖에 몰라요;;) 솔직히 전 진지하게 남자 사귄것은 그남자가 처음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두려웠습니다. 오랜 시간 사귀어온 동안 그 남자에게 많이 기대어온 탓일까요? 헤어지면 정말 못 살것 같았습니다. 무서웠습니다.ㅜ.ㅡ 그래서 울고 불고 저 피하는 그사람 붙잡고 또 붙잡아 다시 사귀기로 했죠. 그리고 다시 사귀기로 하고 그남자는 어학연수를 갔어요. 1년이 지나고 돌아와 헤어질 위기의 전 상황으로 돌아가 알콩달콩 잘 사귀었습니다. 졸업도 하고 취업도 하고, 문제는 그가 다른 지방을 취업을 하게 되면서 였어요. 대형할인쇼핑몰(S사 H-***) 에 취직한 그는 점장으로서 주말에도 일을 하러 가야했고, 주중에 그남자가 쉬는날에는 제가 회사에 가야하니까 또 못만나고, 주말엔 거의 혼자 지내는게 일상다반사였죠. 뭐 취직하기 전에도 자주 만나는 건 아니었던터라 ,,, 혼자만의 시간에 익숙해질 무렵.... 언젠가부터 그가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소한 일을 핑계삼아 싸우고, 전같으면 금방 풀릴 일도 오래가고, 그래도 자주 못 만나지만, 만날 때만큼은 늘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만날 때 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그남자가 말도 안 되는 일을 제 잘못으로 돌리며 어찌 매일 싸우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이렇게해서 정이라도 떨어지게 하려는걸까?' 그러더니 연락두절->우리생각좀해보자->나중에 연락하자->헤어지자 더군요. 무슨 연유인지 모르는 저는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건지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생각하고 또 고민하고 이렇게 된게 너무 억울하여 도대체 왜그러는 거냐고 전화를 했습니다. 남친 자취방에 놀러갔을 때 보니까 혼자 사는 남자집에 왠 긴 여자 머리칼(분명 제껏이 아녔슴다!)이 있고 그릇이랑도 2개씩 씻어 엎어져있고 해서. 여자의 직감으로 혹시 오빠 좋아하는 사람 생긴거냐고? 솔직히 전 그렇다고 하면 저도 오빠도 오래 사귀었기에 맘이 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니랍니다-!! 헤어지는 이유를 말하려면 일주일도 넘게 걸린다면서 얘기 안하겠다더라고요. 여자문제도 아니면 헤어지기엔 너무 억울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처럼.... 저 역시 이별에 대처할 준비가 안 되어있었으니까요. 저녁 늦게 막차타고 남친네 자취집에 가서 떼를 쓰다 싶이 하여 다시 그남자에게 헤어지자는 말 취소한다는 확답을 받아냈어요. 근데 그러고도 원점으로 돌아오기엔 너무 멀리 돌아온듯 냉냉한 그남자 옆에 붙잡아 두기가 너무 괴로웠습니다. 결심하고 그남자에게 다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반응은 상상외였죠. 그렇게 3-out을 외치며 냉정했던 그가 처음으로 눈물을...보였습니다. 뭐든 새롭게 시작하는 맘으로 처음의 설레임으로 돌아가서 ...... 여기가 끝이였다면 여느 남자여자 사귀는 얘기랑 다를 게 없죠! 주말에 그의 집에 놀러갔습니다. 아직 퇴근을 안한 그남자를 기다리던 저는 그의 집에서 저 아닌 어느 여인네와 그의 자취집에서 다정하게- 매우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것도 여러장 발견했습니다. 제 사진을 넣어뒀던 액자가 사라져서 찾던 차였는데 매우 친절하게 그사진 뒤에 그런것들이 들어있을 줄이야..... 그렇습니다. 여자의 직감은 비켜가지 않았던 것 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손이 떨리고 심장이 뛰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고, 또 지금은 아무일 없이 잘 사귀고 있는데 긁어 부스럼 만드는 거 아닌가 싶어... 어찌 해야할 지 몰르겠었습니다. 퇴근후 그가 집에 들어왔고 아무일 없단 듯이 연기하다가 조용히 얘길 꺼냈습니다. 다 알고 있으니 솔직히 얘기하면 이해하겠노라고. 별로 놀라지도 않습니다. 너랑 헤어질 무렵 만난 좀 갖고 논 애였다고. 신경쓰지 말라며 저를 더 이상하게 몰고 가니 이거 환장할 노릇입니다. 우연찮게 그의 컴퓨터에서 여자의 싸이주소를 알아냈고, 방명록이며 사진이며 공개된것을 다 뒤져본 결과. 제게 히스테리를 부릴 그무렵 그남자 그여자와 알콩달콩 사귀었나봅니다. 그여인네 S사 H-***내부에 있는 여행사 직원이더라고요. 저와 동갑이고, 그남자에게 여친이란 저란 존재가 있는 지는 모르는듯 하였고, 갑자기 자기에게 돌아선 그남자의 행동을 비유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들이 있고, 싸이 기분도 슬픔. 곧 어학연수를 떠난다는 정보까지 입수하였죠. 같은 직장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안 후로는 자꾸만 이상한 상상 속에 휩싸여 집에 그여자를 데려오지는 않을까. 혹여나 다시 또 그렇지 않을까. 불안하고 미칠 노릇이었습니다. 그렇게 속을 태우던중 그녀가 출국을 했습니다. 그여자 만나볼까도 할까 하다가 괜히 그남자 회사까지 좇아가서 그러고오면 소문돌아 그사람 회사생활 못하게 될까 여러모로 고민끝에 맘만조리고 있었다가...이제는 한시름 놓았습니다. 그녀가 떠났고 평온이 찾아온 듯 하였지만, 만신창이가 된 제맘은 회복불가. 그의 자취집에서 또 다른 증거물들이 나왔습니다.ㅠ-ㅠ 둘이 제주도에 놀러가서 그것도 저와 그남자가 기념일에 놀러가서 재밌게 찍은 포즈들로만 골라서 똑!!같!!이!! 찍은겁니다. 아주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는거 같았어요. 그저 갖고 논거라고 그렇게 강조하더니. 갖고 논 여자의 수준이 뱅기타고 제주도까지 놀러가고, 놀러간 시기도 제가 밤을 지세우며 잘못한게 뭘까 고뇌하던 그 때 였던게죠. 말해봐야 또 변명 투성이가 뻔 할 테죠. 모르는듯 복수의 칼날을 갈며 앞에서는 웃어주고 있습니다. 근데 이사람 또 다시 요즘 말도 안되는 꼬투리 잡고 있네요. 정장을 산다고 해서 같이 쇼핑을 갔습니다. 이쁜 걸루 골라 줬드만, 넘 유행타는 스퇄이라면서 자기돈주고 사기 그러니 저더러 사달랍니다. 밉기만 한 그남자에게 본능적으로 "나-돈없어!"라고 해버렸습니다. 시큰둥하더니 밥 먹으러 가서 궤변을 늘어놓으네요. 아무리 본능적으로 튀어나온 말이라도 저는 자길 사랑하는게 아니래요. 어머니는 아기에게 뜨거운 물건이 날라와도 델까봐 뜨겁다면서 피하는게 아니라 아기를 보호 하기 위해서 본능에 거슬러 뜨거운 물체를 잡는다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 넌 날 사랑해서 붙잡은게 아니라 익숙했던게 떠난다는 두려움으로 붙잡았다고, 자기가 절 더 사랑하는 것 같다며 억울해하는듯 ㅡㅡ;;; 미치겠습니다. 어의가 없어서 멍~~ 하며 뭐라 짖거리는지 듣고 있었습니다. "왜 말을 안하냐 할말있음 해봐라~!" 이러더요. " 내가 뭐라 해도 오빠 뜻 굽히지 않을 사람이란거 안다. 난 사랑 0% 에서 이만큼까지 온거다, 오빠가 더 많이 사랑한다는 거 억울해말라." 했습니다. 헤어져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더 이상 고민거리가 못됩니다. 답은 정확합니다. 허나 이렇게 당하고 헤어질 수 없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더 멋진 남자를 만나 똑같은 아픔을 주고 떠나려했는데... 좀 더 효율적으로 한방 먹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어릴적 아름다운 꽃순이 시절을 이런 남자에게 다 주고, 20대중반이 된 이 순간 이렇게 떠나기는 , 이대로는 너무나 분합니다. 도와주세요.....
복수의 칼날은 어떻게 갈아야할까요?
전 "톡"같은 이런 얘기가 제 얘기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ㅠ_ㅠ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많은 분들의 머리를 빌어 좋은 방법 알고 싶어요.
읽으시고 조언 많이 좀 해주세요-*
물론 남녀사이 이야기 입니다.
남친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제 학교 선배였죠
어찌 지나가다 마주쳐 반하게 되었다면서, 지인들 통해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했데요.
걍 의미없이 어떤 사람인지 한번 보겠자는 심정으로 소개팅에 나갔고,
외모는 솔직히 유재석+서세원(주변인들이그러네요..--;)이 오묘하게 섞여서
첫인상이 호감이면 다행이지만,,,-_- 불행히도 비호감인 그런남자였어요.
아뿔사...저는 그만 그런남자의 꼬심에 넘어갔고,,,지금 현재
4년 가까이 사귀어온 사이랍니다.
그의 유머감각과 타의 추종을 부러워하는 말빨과 여자의 심리를 꿰뚫으며,
여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완벽하게 아는 그 남자.
저런 얼굴로 여자 얼마나 사겼을까 ? 했는데
그남자 때문에 과거 그남자와 동거했던 어떤 여인네는
헤어지자는 그남자 때문에 손목까지 긁었다고 하더군요.
(그남자 친구들도 인정한 사실여서 거짓은 아닌듯해요..)
그래도 그남자 자기 말로는
한번 여자가 자기 맘에 안들게 행동하면 야구처럼 three-out 한다나요?
그래서 뒤도 안보고 헤어졌다고 하더군요.
헌데 문제는 저도 그남자의 어의없는 그 "3-out"에 당해서 헤어질 위기가 있었죠.
이유는 뭐, 얘기가 길어질 듯하여....중략.......(사실저도 한게 밖에 몰라요;;)
솔직히 전 진지하게 남자 사귄것은 그남자가 처음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두려웠습니다.
오랜 시간 사귀어온 동안 그 남자에게 많이 기대어온 탓일까요?
헤어지면 정말 못 살것 같았습니다. 무서웠습니다.ㅜ.ㅡ
그래서 울고 불고 저 피하는 그사람 붙잡고 또 붙잡아 다시
사귀기로 했죠.
그리고 다시 사귀기로 하고 그남자는 어학연수를 갔어요.
1년이 지나고 돌아와 헤어질 위기의 전 상황으로 돌아가
알콩달콩 잘 사귀었습니다.
졸업도 하고 취업도 하고, 문제는 그가 다른 지방을 취업을 하게 되면서 였어요.
대형할인쇼핑몰(S사 H-***) 에 취직한 그는 점장으로서
주말에도 일을 하러 가야했고, 주중에 그남자가 쉬는날에는 제가 회사에
가야하니까 또 못만나고, 주말엔 거의 혼자 지내는게 일상다반사였죠.
뭐 취직하기 전에도 자주 만나는 건 아니었던터라 ,,, 혼자만의 시간에
익숙해질 무렵.... 언젠가부터 그가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소한 일을 핑계삼아 싸우고, 전같으면 금방 풀릴 일도 오래가고,
그래도 자주 못 만나지만, 만날 때만큼은 늘 즐겁게 해주려고 노력하고,
만날 때 만큼은 최선을 다하는 그남자가 말도 안 되는 일을 제 잘못으로 돌리며
어찌 매일 싸우려고 작정한 사람처럼,,, '이렇게해서 정이라도 떨어지게 하려는걸까?'
그러더니 연락두절->우리생각좀해보자->나중에 연락하자->헤어지자 더군요.
무슨 연유인지 모르는 저는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건지
생각하고 고민하고 또생각하고 또 고민하고
이렇게 된게 너무 억울하여 도대체 왜그러는 거냐고
전화를 했습니다.
남친 자취방에 놀러갔을 때 보니까 혼자 사는 남자집에
왠 긴 여자 머리칼(분명 제껏이 아녔슴다!)이 있고
그릇이랑도 2개씩 씻어 엎어져있고 해서.
여자의 직감으로 혹시 오빠 좋아하는 사람 생긴거냐고?
솔직히 전 그렇다고 하면 저도 오빠도 오래 사귀었기에
맘이 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솔직히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니랍니다-!!
헤어지는 이유를 말하려면 일주일도 넘게 걸린다면서
얘기 안하겠다더라고요.
여자문제도 아니면 헤어지기엔 너무 억울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처럼.... 저 역시 이별에 대처할
준비가 안 되어있었으니까요.
저녁 늦게 막차타고 남친네 자취집에 가서 떼를 쓰다 싶이 하여
다시 그남자에게 헤어지자는 말 취소한다는 확답을 받아냈어요.
근데 그러고도 원점으로 돌아오기엔 너무 멀리 돌아온듯
냉냉한 그남자 옆에 붙잡아 두기가 너무 괴로웠습니다.
결심하고 그남자에게 다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반응은 상상외였죠.
그렇게 3-out을 외치며 냉정했던 그가 처음으로 눈물을...보였습니다.
뭐든 새롭게 시작하는 맘으로
처음의 설레임으로 돌아가서 ...... 여기가 끝이였다면 여느 남자여자 사귀는 얘기랑
다를 게 없죠!
주말에 그의 집에 놀러갔습니다.
아직 퇴근을 안한 그남자를 기다리던 저는
그의 집에서 저 아닌 어느 여인네와 그의 자취집에서 다정하게- 매우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것도 여러장 발견했습니다.
제 사진을 넣어뒀던 액자가 사라져서 찾던 차였는데
매우 친절하게 그사진 뒤에 그런것들이 들어있을 줄이야.....
그렇습니다.
여자의 직감은 비켜가지 않았던 것 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손이 떨리고 심장이 뛰었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이고, 또 지금은 아무일 없이 잘 사귀고 있는데
긁어 부스럼 만드는 거 아닌가 싶어... 어찌 해야할 지 몰르겠었습니다.
퇴근후 그가 집에 들어왔고
아무일 없단 듯이 연기하다가
조용히 얘길 꺼냈습니다.
다 알고 있으니 솔직히 얘기하면 이해하겠노라고.
별로 놀라지도 않습니다.
너랑 헤어질 무렵 만난 좀 갖고 논 애였다고.
신경쓰지 말라며 저를 더 이상하게 몰고 가니 이거 환장할 노릇입니다.
우연찮게 그의 컴퓨터에서 여자의 싸이주소를 알아냈고,
방명록이며 사진이며 공개된것을 다 뒤져본 결과.
제게 히스테리를 부릴 그무렵 그남자
그여자와 알콩달콩 사귀었나봅니다.
그여인네 S사 H-***내부에 있는 여행사 직원이더라고요.
저와 동갑이고, 그남자에게 여친이란 저란 존재가 있는 지는 모르는듯 하였고,
갑자기 자기에게 돌아선 그남자의 행동을 비유하는 듯한 뉘앙스의
글들이 있고, 싸이 기분도 슬픔.
곧 어학연수를 떠난다는 정보까지 입수하였죠.
같은 직장에 근무한다는 사실을 안 후로는
자꾸만 이상한 상상 속에 휩싸여
집에 그여자를 데려오지는 않을까.
혹여나 다시 또 그렇지 않을까.
불안하고 미칠 노릇이었습니다.
그렇게 속을 태우던중 그녀가 출국을 했습니다.
그여자 만나볼까도 할까 하다가 괜히 그남자
회사까지 좇아가서 그러고오면 소문돌아 그사람 회사생활 못하게 될까
여러모로 고민끝에 맘만조리고 있었다가...이제는 한시름 놓았습니다.
그녀가 떠났고 평온이 찾아온 듯 하였지만,
만신창이가 된 제맘은 회복불가.
그의 자취집에서 또 다른 증거물들이 나왔습니다.ㅠ-ㅠ
둘이 제주도에 놀러가서
그것도 저와 그남자가 기념일에 놀러가서 재밌게 찍은
포즈들로만 골라서 똑!!같!!이!! 찍은겁니다.
아주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는거 같았어요.
그저 갖고 논거라고 그렇게 강조하더니.
갖고 논 여자의 수준이 뱅기타고 제주도까지 놀러가고,
놀러간 시기도 제가 밤을 지세우며 잘못한게 뭘까
고뇌하던 그 때 였던게죠.
말해봐야 또 변명 투성이가 뻔 할 테죠.
모르는듯 복수의 칼날을 갈며
앞에서는 웃어주고 있습니다.
근데 이사람 또 다시 요즘 말도 안되는 꼬투리 잡고 있네요.
정장을 산다고 해서 같이 쇼핑을 갔습니다.
이쁜 걸루 골라 줬드만, 넘 유행타는 스퇄이라면서 자기돈주고 사기 그러니
저더러 사달랍니다. 밉기만 한 그남자에게 본능적으로 "나-돈없어!"라고
해버렸습니다. 시큰둥하더니 밥 먹으러 가서 궤변을 늘어놓으네요.
아무리 본능적으로 튀어나온 말이라도 저는 자길 사랑하는게 아니래요.
어머니는 아기에게 뜨거운 물건이 날라와도 델까봐 뜨겁다면서 피하는게 아니라
아기를 보호 하기 위해서 본능에 거슬러 뜨거운 물체를 잡는다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
넌 날 사랑해서 붙잡은게 아니라 익숙했던게 떠난다는 두려움으로 붙잡았다고,
자기가 절 더 사랑하는 것 같다며 억울해하는듯 ㅡㅡ;;;
미치겠습니다. 어의가 없어서 멍~~ 하며 뭐라 짖거리는지 듣고 있었습니다.
"왜 말을 안하냐 할말있음 해봐라~!"
이러더요.
" 내가 뭐라 해도 오빠 뜻 굽히지 않을 사람이란거 안다.
난 사랑 0% 에서 이만큼까지 온거다, 오빠가 더 많이 사랑한다는 거 억울해말라."
했습니다.
헤어져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더 이상 고민거리가 못됩니다.
답은 정확합니다.
허나 이렇게 당하고 헤어질 수 없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더 멋진 남자를 만나 똑같은 아픔을 주고 떠나려했는데...
좀 더 효율적으로 한방 먹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어릴적 아름다운 꽃순이 시절을 이런 남자에게 다 주고, 20대중반이 된 이 순간
이렇게 떠나기는 ,
이대로는 너무나 분합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