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술을 너무 좋아해요......ㅠㅠ

술고래여친2006.06.10
조회412

 

 

남친은 저보다 나이가 6살이나 많은 직장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술자리가 잦고 저보다 사람을 더 많이 만나야 한다는건

단연 알고있지요.

그런데, 이사람 필요이상으로 술자리가 잦고 사람도 많이 만납니다

가끔 절 불러서 같이 술을 마시긴 하지만

전 술을 잘 안마시거든요.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편이라

마시는걸 꺼려하는데 계속 데리고 다니고 술먹이고 ...

 

 

근데 바로 어제 !

회사에서 회식이 있다고 오늘은 못만나겠다고 내일토요일날 만나자고 하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저도 일마치고 집에가서 쉬고있는데,

11시반쯤? 대리운전을 불러 집에가고있다네요

그래 이제 집에가야지 나도 이제 잔다 ~ 하고 문자보내고

골골 자고 있었죠

그러다. 갑자기 핸펀벨이 울리드랬죠

전화를 받으니 완전 술에 쩔어 횡설수설 발음부정확한 말투로

어디야~? 나 이제 집에가~히히

- 자고있었지..지금몇시고?

모르겠쩡~ 2신가~?

(핸드폰 시계를 보자, 새벽3시를 넘기고있더군요)

-머고, 또 술마신거가

아냐아냐아냐 안마셨어 히힝 여보보고싶엉~ 여보있는대로 갈래!

- 그냥 집에 가라

안되겠지?흥 ㅠㅠㅠㅠㅠㅠ 근데 엄마가 문을 안열어줘

- ..........

나 있다가 집에들어가서 전화할겡~

뚝!

 

 

- _-

그리고는 연락이없더이다.

후우. 밖에서 자서 얼어죽던말던 하도 열이뻗쳐서 잠을 잘려고 해도

잠이 안오더군요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고 아침 11시가 되니 전화를 받네요

 

헉 미쳤다.. 출근할때 전화걸게

 

 

-_-

직장인의 정신이 없습니다.

이사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술끊으라고 해도 안끊고

담배끊으라고 해도 말만 끊으라고 하고...

분명 또 동창만나서 술한잔 했다고 할텐데,

조사하면 다나와~해도 -_- 오빠네 동창들하고는 안면이 없습니다.

에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술고래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