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뚱뚱하다고 가버린 그넘

쁘띠에마망2006.06.10
조회761

두번째로 톡에 글을 써보네요

23살 여자입니다~

 

1년동안 사겼던 남자가있었어요~

첨에 좋다고좋다고 그만큼 따라다니고

거기에 혹해서 그남자와 사귄거였죠

그때 저는 키 166에 몸무게 50키로 나가던 평범한사람이었죠.

근데 여자분들은 공감하실겁니다.

표준체중이라도 전신을 거울로비춰보면

대부분이 자신을 뚱뚱하다고생각하는걸요.

저도 여자이기에 제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생각해서 다이어트를

나름데로<?>하고있었습니당~

 

그놈아가

사귈때 살뺀다고하니깐

매일 더먹어라~ 넌쪄도이쁘다~ 먹는모습이이쁘다- _-

막 이러니깐 저도 덩달아 같이 술먹고 통닭먹고 삼겹살먹고

무지하게 먹으로 같이댕겼죠..

 

그렇게 무려1년간 먹는생활을하면서 운동도 안하다보니

살이 디룩디룩 찝데다...

 

50키로정도나가던게

어느새 체중을 달아보니 60을 가리키고있드랍니다.

참..1년에 10키로찌는거 별거아니더군요..

참으로 기가막히더이다..

 

근데 이놈아도 점점 늘어난 내 살들을 발견했는지

문득 한마디하더군요

"난 요즘 마른여자들이 참이뻐보여"

ㅆㅆㅆㅆㅆㅆ - _- ++
한마디해주고싶었습니다

너도마니쪘거덩- _-? 그래도 꾹꾹참았죠..

 

그러면서 저도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열심히 운동도하고

나름데로 식생활도 바꿀려고

술도 줄이고 그 토나올것같은 생식도 마구 먹어댔습니다.

그럼머합니까.

내가 노력을마니안한탓인지

열심히한마큼 빠지지는 않더군요

 

역시 살은 찌기는쉬워도 빼기는 힘든가봅니다.

 

그래도 꿋꿋히 계속 노력하고있는 찰나에

그놈아가 이동통신사에서 일을하는데

그근처에 간김에 잠시들리자싶어서 찾아갔드랬죠..

거기일하는여자와 심상치않더군요

같이노는거하며....

 

한번은 폰을보니

그여자사진을 어찌나이쁘게 찍어놨던지

문자도 수십통에.. 참으로 허무하더이다..

그여자요?

그전에 그놈아가말한것처럼 참 말랐더군요

쉣~~~~~~~~ - _-++++++

그래도 확실한 증거가없으니 머라말도못하고

그냥 있었는데

제친구한테 연락이왔슴다..

" ㅇ ㅑ 나이트갔는데 XX가 어떤여자랑 끌어안고난리더라

확실하게봤는데 너 헤어진거야?"

오노우~~~~~~~

열받아서 바로전화를 했죠

"너 어제 나이트갔어?"

"응"

- _-;;

 

 

 

얘기를 들어본결과

내 직감데로 그여자와 보통사이가아니더군요

그래서 헤어지고나서

간간히 목격되온 그놈아와 그말라깽이의 연애현장..ㅡㅡ줴길;;;

 

 

 

그래서 독하게맘먹었습니다.

열심히 살을뺏드랬죠..

온 방법다써봤습니다,

약도먹어보고 침도맞아보고..

그래도안되길래

독하게맘먹고 무식한 최후의방법..

단식하면서 줄넘기 죽어라했습니다.

거의 거품물고 쓰러지기 직전까지....- _-

그렇게해서 지금 몸무게 47키로나갑니다.

 

 

 

무식하게 살빼고 나니 그놈아생각도 별로안나더군요..

살빼고나서

원없이 이쁜옷들 맘껏입고다니고

예전보다 더꾸미고다니게되더군요..

그렇게 내만족데로 살아가다가

3일전에 친구랑 시내에서 만나서놀고있었습니다.

근데 그놈아랑 마주친거죠..

그것도 같은술집에서- _-

 

저는 자신만만 당당한척하면서 신경끄고놀았죠..

근데 그날새벽에

전화가울리더랍니다..

발신번호표시안뜬전화라 받을까말까하다가 받았죠

그놈아 목소리었습니다..

솔직히 미련이 있었나봅니다..

가슴한구석이 쒱~~~~~~하더군여~~

 

갑자기 그놈아가 막울면서 매달립니다- _-

그애랑은 헤어졌다고

너가너무보고싶었는데 뻔뻔하게연락할수가없었는데

오늘 술집에서 나를보고는 너무 놀랬다고,..

그리고 너무반가웠다면서

그러면서 또한마디하더군요..

마니힘들었냐고..너무 헬쓱해진거같아서

자기마음이 아프다나 어쨋다나- _-;;;

그러면서 한참있다 전화를 끊고나서 그뒷날도 문자가 두통오더군요.

자기를 다시 받아줄수는없냐고 ㅋㅋㅋㅋ

 

 

솔직히 저도 미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미련이 조금있었던지라

그연락이 싫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한번살짝 그놈아의 뒷조사<?>를해봤는데

오우쉣~~~~~

아직 그가시나랑 사귀고있더군요..

근데내한테전화와서 그 쌩쑈를- _-;;

아놔.. 우찌하믄 좋을까요?

그놈아 원래 근성이 그렇게 바람끼많은건지...

에혀...

우짜믄 좋을까요?

그가시나를 만나서 한마디해죠야하는건지..

 

진정 그놈아

내살때문에 버려놓고

다시 홀쭉해지니 나를 다시 찾는건지..

 

ㅇ ㅏ ..자존심이 완전 무너지는군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