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고급 호텔나이트는 이렇구나? 물론 나도 호텔 나이트는 몇번 가본적이 있다. 하지만 이곳과 너무 달랐다. 이곳은 마치..... 어쨌든 넘 좋다.
근데 이곳처럼 선남 선녀가 많은 곳도 첨이다. 다들 이름만 대면 아~~할 명품들을 입고 있었고, 목에 팔목에 발목까지 반짝이는 것들로 주렁주렁 채우고 있었다. 흐~휴~~~! 정말 괜히 여길 따라온거 같아 후회막급 이었다. 그 속에 나는 한마리 털 빠진 강아지에 불구 했다
춤도 추고 놀고 싶었지만 내 차림이 너무나 창피해서 움직일 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것이 내가 있는곳은 룸이다. 정말 얼마나 다행인지...
류와 재경은 저 플로어에 나가 열심히 춤을 추고 있을 것이다 그는 나이트에 들어온 후론 내가 같이 왔다는건 애초에 잊어 버린듯 하다
"왜 춤안춰?"
언제부터 나한테 말놓은거냐? 나도 모를사이에 우리가 그런 사이가 된거냐? 옆에서 나와 같이 멍하니 앉아 있던 준필씨가 그렇게 물었다 쪽 팔려서 못 나가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별로..."
라고 말했다. 그러자 준필이 환하게 웃으면서 내 옆자리로 다가와 앉았다. 두근~♥
"나도 이런 자리 싫어해. 술 마실래?"
"저 술 잘못해요"
"후훗 그래?"
어어~! 왜이래? 여자가 뭐든 한번 팅겨야 하는거 몰라? 적어도 싫다고 하면 한번 더 권해야 하는거 아니냐? 난 속으로 준필을 원망했다.
"너 되게 귀여운거 아니?"
필이 손으로 내 볼을 꼬집으며 말했다. 뭐? 귀..귀엽...... 넌 너보다 두살이나 많은 내가 귀엽냐? 귀여워?!!!
"화장도 하고 그러면 예쁠거 같은데 왜 안꾸미니?"
그가 손을 올려 내 머리카락을 만지며 말을했다 너 취미 요상타? 나 남자같아 보이지 않니?
"잠깐 나갔다 올래?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 지루 하잖아"
하긴... 걔네 들은 밖에서 신났을텐데 난 여기까지 와서 이게뭐하는 짓이냐? 맞는 말이다 나도 나가고 싶으니까
"좋아요"
우린 거리로 나와 여러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곳으로 왔다 준필은 이곳 저곳을 둘러 보며 나 한테 어울리는 패션 조언을 해주고 있었다. 지가 뭐 패션 디자이넌가?
"내가 옷하나 골라줄까?"
"아...아니에요 이런거 살만한 형편이 못되요"
"피~~식 내가 사줄께"
"아니 아니에요 왜 나한테 그런걸~~"
"내가 좋아서 그러는 거야!"
준필이 갑자기 내 손을 확 부여 잡고 한 가계로 빠르게 들어갔다
"저옷 저옷 입혀줘 보세요"
그는 가계에 들어가자 마자 꼭 준비해 둔것처럼 주문을 해대기 시작했다 난 그런 그를 멍하게 바라보며 꿔다 놓은 보릿자루 처럼 한 구석에 서 있었다
"이 옷 입구 나와봐"
"그럴필욘..."
"쉿~!"
내 주둥아리에 가로 막혀진 그의 손가락. 웃!
"내 선물이야. 선물 거절하면 실례된다 너~?"
기어이 사서 입혔다. 그리곤 가까운 명품점에 들러 메이크업과 화장까지 시켜줬다.
"그래 내 생각 대로야"
그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자 꼭 내가 준필 이란 이 사람한테 마론 인형이 되어준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물론 기분은 무지하게 나쁘지만 필의 미소가 아무런 대가를 바라는 표정이 아니었기에 난 거절 할수가 없었다
"중성적인 매력은 숨기려 하면 할수록 더욱 눈에 띄지.... 오히려 이렇게 그걸 돋보이게 하면 더욱 여성스러워 보이는거야"
우린 힐 호텔로 돌아가는 중이다 그는 정말 내모습에 대 만족을 하는듯 보였다. 이제와서 보니 나도 뭐..... 썩 그렇게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게다가 거울로 본 내모습. 정말 딴사람처럼 보였다.
"기분 나쁘지 않지? 내가 이런걸 무지 좋아 하걸랑 그러니까 부담 갖지 말고"
"알았어요"
"아! 저기 커피 마실래? 저기 커피 맛좋아"
"지금 우린 호텔로......."
나의 마음은 뭐가 어쩐지 상관없다는 기세다. 그가 한번 마음먹으면 무슨일이 생겨도 신경쓰지 않고 하는거 처럼 보였으니까
준필이 손가락질 하는곳은 요즘 유행하는 테이크 아웃점 이었다
"뭐 먹을래?"
"저........"
"응?"
"류가 저를 찾을거 같은데..... 저 혼자라도 잠깐 들어갔다 다시 올께요"
나의 눈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허전하다
"그래 그럼 빨리와!"
방금의 그 표정은 온데 간데 없고 그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커피점의 메뉴판으로 시선을 옮긴다
분명 류는 재경이와 노느라 바쁘겠지만 나는 류에게 내 모습을 왠지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 자랑하고 싶었다 나의 지금 이 멋진 모습을 본다면 아마 그는 놀라면서 핀잔을 주리라.
나도 꾸미면 예쁘단 말야!!! 그 사실을 류가 알아야해 재경보다 더 내가 매력있고 이쁘다는걸 각인 시켜줘야해!!! 헛! 나 지금 뭔생각을 하는거야? 왠지 그 생각에 얼굴이 빨개지는 나.
나는 사람들이 정신없이 춤추고 있는곳을 지나 룸으로 갔다. 빼꼼이 문을 조금 열자 류의 옆모습이 반쯤 눈에 들어왔다
"저기 류...나"
헉!!!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움직이고 싶은데 내 발이 땅에 붙은것 처럼 움직여 지질 않았다
재경이가 류의 무릎위에서 그의 키스를 받고 있는 장면이 내 눈앞에 적나라 하게 펼쳐져 있었다
"연화야!"
그가 키스를 하다말고 나와 눈을 마주치자 재경에게서 몸을 떼고 날 불렀다. 나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거지?
"저...저기 ..나 준필씨랑...... 밖에서 바람 쐬고 올께!!!!!!"
난 내 말만 하고 돌아서서 뛰어 나왔다. 창피해! 난 류가 날 걱정하고 있을거라고..... 바보같았어! 류가 날 왜 생각해? 왜?!!! 류는 역시 따라 나오지 않는거 같았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아니 난 지금 나가서 집으로 돌아 갈것이다. 난 빠르게 나이트를 빠져 나와 택시를 잡으려 두리번 거렸다.
"연화야!"
준필이 커피를 들고 서서 날 부르고 있었다.
"빨리 나왔네? 어?!!! 근데 너 왜이래? 우는거야?"
눈물.......창피하다.
"그..그럴리가요. 나 집으로 갈려고요"
내가 얼굴을 보이지 않기위해 고갤 돌리자 다시 나의 얼굴을 끌어 자신에게 향하게 하는 준필.
"왜 나이트에서 무슨일 있었니?"
나는 있는 힘껏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리곤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의 곁을 지나쳐 갔다
"기다려 연화야!"
그에게 다시잡힌 손.
"지금 차도 끈겼고 여긴 택시를 불러야 해 쫌있다 내가 술깨고 데려다 줄께 응?"
그냥 말없이 고개만 저었다. 그가 뭐라고 말할수록 세차게 고개만 저었다.
"우선 방으로 가자 응?"
준필에게 설득을 당해 방으로 올라오고 말았다. 하긴 한참 신나있을텐데 금방 류와 재경이 올라오진 않을것이다. 어쨌든 난 그들이 올라 오기 전에 빨리 집으로 가고 싶다. 빨리!!!
"금방 커피 마시고 깨면 데려다 줄께 걱정하지마 아마 둘도 금방 올라오지 않을거야"
"에?"
내 마음을 눈치챈건가?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이 따뜻하다.
"니가 아까부터 신경쓰고 있는건 그 둘이 잖아 내말 틀렸나?"
"그쪽은.... 재경이 신경쓰이지 않아?"
내 말에 쓸쓸한 미소를 띄우던 그가 내 옆에 앉았다
"나 재경이 그러는거 알면서 만나고 있는거야 걘 원래 자유스러운 사람이거든, 게다가 지금 우린 그냥 친구야...... 벌써 재경이랑 알게 된지가 5년이 넘었네? 물론 내 고백은 작년에 이루워 졌지만..."
지금 고백이라고 그랬지? 워낙 작게 그가 속삭여서 잘 못들었다.
"딱 한번 이었어 그리곤 거절 당했어. 그래서 지금은 괜찮아 니 말대로... 만약 일일이 속상한거 신경 썼다면 난 벌써 속이타 죽었겠지"
그가 갑자기 불쌍하고 안되어 보였다. 첨 만날때 부터 아까까진 느껴지지 않던 외로움 그에게서 보였다
"나좀 안아 줄래?"
그의 공허한 눈빛과 그말에 난 마법에라도 걸린듯 그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나는 아무말 없이 그냥 그를 꼭 안았다.
한동안 내 품에 꼭 안겨 있던 그가 내 손에서 풀어져 나와 또 내 머리를 쓰다듬고 이마에 키스를 했다. 그리고........ 그리곤 그 키스는 내 입술쪽으로 다가왔다 난 정말 마법에 걸린듯 거부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 그냥 그가 하는데로 가만히 있고 싶었다
밝힘증 21 . 또 다른 유혹에 몸부림치다. (젠장이게 사람이냐?인간이란 거냐구~)
너무 올만에 올렸습니다.
제글 기다리신 분들 죄송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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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고급 호텔나이트는 이렇구나?
물론 나도 호텔 나이트는 몇번 가본적이 있다. 하지만 이곳과 너무 달랐다.
이곳은 마치..... 어쨌든 넘 좋다.
근데 이곳처럼 선남 선녀가 많은 곳도 첨이다.
다들 이름만 대면 아~~할 명품들을 입고 있었고, 목에 팔목에 발목까지
반짝이는 것들로 주렁주렁 채우고 있었다.
흐~휴~~~! 정말 괜히 여길 따라온거 같아
후회막급 이었다. 그 속에 나는 한마리 털 빠진 강아지에 불구 했다
춤도 추고 놀고 싶었지만 내 차림이 너무나 창피해서 움직일 수가 없다
그나마 다행인것이 내가 있는곳은 룸이다. 정말 얼마나 다행인지...
류와 재경은 저 플로어에 나가 열심히 춤을 추고 있을 것이다
그는 나이트에 들어온 후론 내가 같이 왔다는건 애초에 잊어 버린듯 하다
"왜 춤안춰?"
언제부터 나한테 말놓은거냐? 나도 모를사이에 우리가 그런 사이가 된거냐?
옆에서 나와 같이 멍하니 앉아 있던 준필씨가 그렇게 물었다
쪽 팔려서 못 나가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별로..."
라고 말했다.
그러자 준필이 환하게 웃으면서 내 옆자리로 다가와 앉았다.
두근~♥
"나도 이런 자리 싫어해. 술 마실래?"
"저 술 잘못해요"
"후훗 그래?"
어어~! 왜이래? 여자가 뭐든 한번 팅겨야 하는거 몰라?
적어도 싫다고 하면 한번 더 권해야 하는거 아니냐?
난 속으로 준필을 원망했다.
"너 되게 귀여운거 아니?"
필이 손으로 내 볼을 꼬집으며 말했다. 뭐? 귀..귀엽......
넌 너보다 두살이나 많은 내가 귀엽냐? 귀여워?!!!
"화장도 하고 그러면 예쁠거 같은데 왜 안꾸미니?"
그가 손을 올려 내 머리카락을 만지며 말을했다
너 취미 요상타? 나 남자같아 보이지 않니?
"잠깐 나갔다 올래?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 지루 하잖아"
하긴... 걔네 들은 밖에서 신났을텐데 난 여기까지 와서 이게뭐하는 짓이냐?
맞는 말이다 나도 나가고 싶으니까
"좋아요"
우린 거리로 나와 여러 상점들이 밀집해 있는곳으로 왔다
준필은 이곳 저곳을 둘러 보며 나 한테 어울리는 패션 조언을
해주고 있었다. 지가 뭐 패션 디자이넌가?
"내가 옷하나 골라줄까?"
"아...아니에요
이런거 살만한 형편이 못되요"
"피~~식 내가 사줄께"
"아니 아니에요 왜 나한테 그런걸~~"
"내가 좋아서 그러는 거야!"
준필이 갑자기 내 손을 확 부여 잡고 한 가계로 빠르게 들어갔다
"저옷 저옷 입혀줘 보세요"
그는 가계에 들어가자 마자 꼭 준비해 둔것처럼 주문을 해대기 시작했다
난 그런 그를 멍하게 바라보며 꿔다 놓은 보릿자루 처럼 한 구석에 서 있었다
"이 옷 입구 나와봐"
"그럴필욘..."
"쉿~!"
내 주둥아리에 가로 막혀진 그의 손가락. 웃!
"내 선물이야. 선물 거절하면 실례된다 너~?"
기어이 사서 입혔다. 그리곤 가까운 명품점에 들러
메이크업과 화장까지 시켜줬다.
"그래 내 생각 대로야"
그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자 꼭 내가 준필 이란 이 사람한테 마론 인형이 되어준거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물론 기분은 무지하게 나쁘지만
필의 미소가 아무런 대가를 바라는 표정이 아니었기에 난 거절 할수가 없었다
"중성적인 매력은 숨기려 하면 할수록 더욱 눈에 띄지....
오히려 이렇게 그걸 돋보이게 하면 더욱 여성스러워 보이는거야"
우린 힐 호텔로 돌아가는 중이다
그는 정말 내모습에 대 만족을 하는듯 보였다. 이제와서 보니 나도 뭐.....
썩 그렇게 기분이 나쁘진 않았다.
게다가 거울로 본 내모습. 정말 딴사람처럼 보였다.
"기분 나쁘지 않지? 내가 이런걸 무지 좋아 하걸랑
그러니까 부담 갖지 말고"
"알았어요"
"아! 저기 커피 마실래? 저기 커피 맛좋아"
"지금 우린 호텔로......."
나의 마음은 뭐가 어쩐지 상관없다는 기세다.
그가 한번 마음먹으면 무슨일이 생겨도 신경쓰지 않고 하는거 처럼 보였으니까
준필이 손가락질 하는곳은 요즘 유행하는 테이크 아웃점 이었다
"뭐 먹을래?"
"저........"
"응?"
"류가 저를 찾을거 같은데..... 저 혼자라도 잠깐 들어갔다 다시 올께요"
나의 눈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허전하다
"그래 그럼 빨리와!"
방금의 그 표정은 온데 간데 없고 그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커피점의 메뉴판으로 시선을 옮긴다
분명 류는 재경이와 노느라 바쁘겠지만
나는 류에게 내 모습을 왠지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 자랑하고 싶었다
나의 지금 이 멋진 모습을 본다면 아마 그는 놀라면서 핀잔을 주리라.
나도 꾸미면 예쁘단 말야!!!
그 사실을 류가 알아야해 재경보다 더 내가 매력있고 이쁘다는걸
각인 시켜줘야해!!! 헛! 나 지금 뭔생각을 하는거야?
왠지 그 생각에 얼굴이 빨개지는 나.
나는 사람들이 정신없이 춤추고 있는곳을 지나 룸으로 갔다.
빼꼼이 문을 조금 열자 류의 옆모습이 반쯤 눈에 들어왔다
"저기 류...나"
헉!!!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다
움직이고 싶은데 내 발이 땅에 붙은것 처럼 움직여 지질 않았다
재경이가 류의 무릎위에서 그의 키스를 받고 있는 장면이
내 눈앞에 적나라 하게 펼쳐져 있었다
"연화야!"
그가 키스를 하다말고 나와 눈을 마주치자 재경에게서 몸을 떼고 날 불렀다.
나 지금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거지?
"저...저기 ..나 준필씨랑...... 밖에서 바람 쐬고 올께!!!!!!"
난 내 말만 하고 돌아서서 뛰어 나왔다.
창피해! 난 류가 날 걱정하고 있을거라고..... 바보같았어!
류가 날 왜 생각해? 왜?!!! 류는 역시 따라 나오지 않는거 같았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아니 난 지금 나가서 집으로 돌아 갈것이다.
난 빠르게 나이트를 빠져 나와 택시를 잡으려 두리번 거렸다.
"연화야!"
준필이 커피를 들고 서서 날 부르고 있었다.
"빨리 나왔네? 어?!!! 근데 너 왜이래? 우는거야?"
눈물.......창피하다.
"그..그럴리가요. 나 집으로 갈려고요"
내가 얼굴을 보이지 않기위해 고갤 돌리자 다시 나의 얼굴을 끌어
자신에게 향하게 하는 준필.
"왜 나이트에서 무슨일 있었니?"
나는 있는 힘껏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리곤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의 곁을 지나쳐 갔다
"기다려 연화야!"
그에게 다시잡힌 손.
"지금 차도 끈겼고 여긴 택시를 불러야 해
쫌있다 내가 술깨고 데려다 줄께 응?"
그냥 말없이 고개만 저었다. 그가 뭐라고 말할수록 세차게 고개만 저었다.
"우선 방으로 가자 응?"
준필에게 설득을 당해 방으로 올라오고 말았다.
하긴 한참 신나있을텐데 금방 류와 재경이 올라오진 않을것이다.
어쨌든 난 그들이 올라 오기 전에 빨리 집으로 가고 싶다. 빨리!!!
"금방 커피 마시고 깨면 데려다 줄께
걱정하지마 아마 둘도 금방 올라오지 않을거야"
"에?"
내 마음을 눈치챈건가? 나를 바라보는 그의 눈이 따뜻하다.
"니가 아까부터 신경쓰고 있는건 그 둘이 잖아 내말 틀렸나?"
"그쪽은.... 재경이 신경쓰이지 않아?"
내 말에 쓸쓸한 미소를 띄우던 그가 내 옆에 앉았다
"나 재경이 그러는거 알면서 만나고 있는거야
걘 원래 자유스러운 사람이거든, 게다가 지금 우린 그냥 친구야......
벌써 재경이랑 알게 된지가 5년이 넘었네? 물론 내 고백은 작년에 이루워 졌지만..."
지금 고백이라고 그랬지? 워낙 작게 그가 속삭여서 잘 못들었다.
"딱 한번 이었어 그리곤 거절 당했어. 그래서 지금은 괜찮아 니 말대로...
만약 일일이 속상한거 신경 썼다면 난 벌써 속이타 죽었겠지"
그가 갑자기 불쌍하고 안되어 보였다.
첨 만날때 부터 아까까진 느껴지지 않던 외로움 그에게서 보였다
"나좀 안아 줄래?"
그의 공허한 눈빛과 그말에 난 마법에라도 걸린듯 그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나는 아무말 없이 그냥 그를 꼭 안았다.
한동안 내 품에 꼭 안겨 있던 그가 내 손에서 풀어져 나와
또 내 머리를 쓰다듬고 이마에 키스를 했다.
그리고........
그리곤 그 키스는 내 입술쪽으로 다가왔다
난 정말 마법에 걸린듯 거부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
그냥 그가 하는데로 가만히 있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