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동생의 선물...

전대귀2006.06.12
조회164

사랑하는 여동생이 지난 8일에 회사 워크샾으로 태국을 갔다왔습니다.

 

4박 5일 즐거운 일정을 마치고서 오늘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태국갈때 동생이 했던말이 생각납니다...

 

동생 : 우리 오빠 고생했으니까 태국가서 선물 좋은거 사올께!!

 

나 : 그래^^ 조심히 댕겨와^^

 

태국가서 잘놀고있다고 전화도 하고 정말 잼난다고 자랑하더이다...

 

오늘 10시에 새벽비행기로 한국에 도착한 동생이 전화했습니다...

 

동생 : 나왔어~~ 증말 잼나더라...

 

전 이야기했죠^^

 

나 : 그래 잼났냐 잘했어 우리딸~~ 그리고 선물 사왔어?

 

동생: ... '뚝' ...

 

나 : -0-;;

 

다시 전화를 했드랬죠...

 

전화기 : 고객님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섬으로....

 

나 : '--;; 그래... 아마도 배터리가 없나보구나 ^^'

 

그리고 어머니가 집에 왔다고 해서 방금전 연락을 했습니다^^

 

나 : 하영이왔어?

 

어머니 : 응 와서 씻고있다^^

 

나 : 음... 알았어 근데 선물 사왔어?

 

어머니 : 그래 우리딸이 진주크림이랑 반지 사왔다^^

 

나 : 오 그래? 좋겠네^^ 그럼 내꺼는?

 

어머니 : ... 뚝 ...

 

나 : --;;;

 

대충감을 잡았습니다....

 

내꺼는 안사왔구나 --;;

 

그리고 동생이 문자를 보내더이다 --;;

 

'오빠 ~~ 오빠선물은 아주 이쁜 열쇠고리 사왔어^^ 맘에들거야 이따가 일찍와^^'

 

...

 

난 아무 답장도 보낼수가 없었습니다...

 

  열쇠고리...

            열쇠고리...

                                 열쇠고리...

 

넘 합니다 내동생 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동생이 아무 탈이나 일없이 태국을 무사히 갔다왔다는거지요...

 

그리고 지금 동생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오빠 미안해... 근데 오빠가 준 돈으로는 모잘라서... 엄마 꺼밖에 못샀어...

그래도 오빠 내맘 알지^^ 사랑해 쪼옥~~'

 

생각해보니까 이번에 태국갈때 제가 동생한테 너무 적은 용돈을 준거 같아서...

 

아마도 빠듯했을거 같기는 하더이다...

 

자기돈 털어서 어머니 좋아하는 선물 사준것만해도...

 

정말 많이 절약했다는 생각이 드니까요^^

 

ㅋㄷ 넘 사랑스럽답니다 제동생^^

 

대감낭자들 오늘도 좋은하루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그리고 내일 응원도 열심히합시다^^ 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