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 가진 남자분들..어떻게 생각하세요? 정말 궁금해서 그럽니다.

나도 엄마200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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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달랑 딸 하나 있는 애 엄마입니다.

느즈막이 애 하나 낳고, 심장 안 좋아서 중환자실까지 갔다가 죽다 살아난 사람입니다.

그래서 더 낳고 싶어도 애 못낳고...그래서 더 제 새끼가 이쁜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애 낳았을때도,  중환자실에서 죽어간다고 해도 우리 시댁에선 아무도 와 보지 않았습니다......이런 이유로 지금은 시댁과 연 끊고 살고,

현재 해외에서 살고 있는데, 애 낳고 2달만에 신랑옆으로 나오면서 시댁에 연락안했다고, 우리 시어머니 되시는 분 애 아빠하고 통화하면서 제 욕을 그렇게 했답니다.

그래서 애 아빠도 자기집과 연 끊고 삽니다...

 

요는...제 상황도 어이없고 기가막힌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곳에 와 보니

정말 말도 안되는..인간으로써는 도저히 상상이 가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것입니다.

정말 어떻게 사람으로써 저럴 수 있을까..하는

물론, 약간의 과장이나..자신의 감정이 시키는 대로 글을 올려서 더욱 억양 된 느낌이 될 수 는 있으나

여하간...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 상황에서 남편들은 아내의 힘이 되어 주질 못하는 현실이 정말로 답답합니다.

 

남자분들...딸만 가진 남자분들

혹여라도 당신의 딸들이 저렇게 살아간다면 어쩌겠습니까?

딸도 자식이고 사람입니다...저희 어머니..그리고 저..저..제 딸 키울 때 최선을 다해서 키웁니다.

금지옥엽..혹여라도 날아갈까..깨질까...그런 딸이 저런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하세요.

우리나라 사상이..아들을 가진 부모들은 자식의 봉양을 받는것이 당연하고, 딸을 가진 부모들은

그러하지가 못합니다.

그래서 시부모님들은 너무도 당당하고, 당당해서 때론 며느리라는 이름의 여성에게 상처를 주지만

친정부모들은 혹여라도 자기 딸에게 피해가 갈까 노심초사합니다.

딸은...어디서 주워옵니까?

아니면..딸은 낳아 놓으면 혼자 큽니까?

 

우리세대부터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안됩니다.

며느리가 싸가지가 없고 기본이 안 되어 있다구요ㅕ?

그럼...시부모님들은요?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신 분들이 저런 행동들을 하십니까?

외국에선 시부모와 며느리의 관계가 이렇지 않습니다.

서로 사랑하고..친구같고..하지만, 우리나라 시부모들은 며느리라고 하면 돈을 벌면 돈버는 기계에

파출부..돈을 벌지 않고 살림만 하면 파출부에 자기 아들 등골 빼 먹는 인간이라는 생각을 하는 거 같습니다.

자식이 인격체가 아닌,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기에, 자식이 성장을 해서 가정을 이루었어도 자신이 그동안 자식에게 퍼 부었던 모든 것을 생각하며 받아내려 하는 겁니까?

 

우리들 자식은 왜 낳습니까?

서로의 사랑에 의해서 낳지 않습니까?  자식이 낳아 달라고 빌었나요?

자식을 잘 키우는 것은 역시 부모된 도리와...그리고 사랑으로 키우는 것이아닙니까?

 

언제까지 며느리들이 이렇게 가슴앓이를 하며 살아야 하는지...

 

시부모와 며느리는 진정한 부모와 자식관계가 될 수 없습니다.

웬줄 아십니까?  시부모란 사람들이 며느리를 자신들의 진정한 자식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부터 바꾸어 나가지 않는다면..우리의 딸들도 이렇게 울면서 살게 되겠지요.

 

딸가진 남성분들..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