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때문에 속상해요..ㅜ,ㅜ

우울..2006.06.13
조회1,121

결혼한지 1년 안된 새댁입니다..

저희 친정 엄마,아버지 별거 중이세요..

예전부터 성격차이 엄청 심해서 엄마가 집을 나가서 따로 살고 계십니다..

결혼전부터요..

지금도 쭉~따로 살고 있죠..

저희 시댁..특히 아버님 다른사람 챙기는거 엄청 잘하십니다..

가끔은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챙기셔서 너무~부담스럽습니다..

한번씩 시아버님이 친정 식구들이랑 밥 같이 먹자고 할때마다 속이 무너집니다..

또 어떻게 얘길 할까............그 생각으로 머리가 아픕니다..

그렇다고 대 놓고 울 부모님 별거 중이라고 말하기도 그렇구요..

솔직히 보통의 어른이라면 이해도 하겠지만..저희 시아버지 엄청 가부장적이구요..만약 울 부모님 별거 중이라고 얘길하면 저만 힘들꺼 같아서 얘기도 못하고 있습니다..

결혼전에도 이 문제때문에 엄청 속상하고 그랬는데..역시 여자는 결혼후에도 친정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좀 있으면 결혼1주년 인데요..

역시나 아버님이 친정 식구들과 자리를 마련하라고 합니다..

엄마한테 전화를 하니..그냥 너거 식구끼리 먹어라..그러시네요..

아직 아버지한텐 전화 안한상태구요..

솔직히 저도 같이 먹으면 불안하고..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가는지 모릅니다..

그만큼 불편합니다..혹시나 아버지가 말 실수나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이런걸로 고민하는 것 자체가 너무 싫네요..

평범한 가정의 집안이라면 당연히 같이 먹을수 있을껀데..

저희 부모님 지금도 사이 무척 안좋습니다..차라리 안보고 사는게 낫다고 할 정도니...

어케 좋게 시아버지께 얘기 할 방법 없을까요?

앞으로도 또 이런자리 갖자고 얘기 할때마다 걱정이 앞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