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구-ㅁ - 톡이 되다니^-^;; 갑자기 어떤 분들이 친구등록하셔서 수락했다가 알게 되었어요>_<☆ 그런데요^-^;;;;; 제가 학생이라고 써서 어린 줄 아는 분도 계시는 듯 해서요;; 대학생입니다..-_ㅠ;; 대학생이 9천원짜리 하나 못사냐, 하지 마시구ㅠㅠㅠ 가난한 대학생이에요- ㅁ-ㆀ 워낙 칭찬들 해주셔서, 몇개있는 악플에도 끄떡없네요>_<ㅋ 감사합니다☆♬ -------------------------------------------------------------------- 얼마 전 비가 주룩주룩 내렸을 때였습니다. 약속장소에 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제 눈에 들어오네요. 쌀포대를 찢어 구멍을 내시고 비옷처럼 만드신 후, 비닐을 머리에 감고 비 속을 걸어가시던 할머니 모습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바로 옆으로 가서 우산을 씌워드리진 못 했어요. 무작정 천천히 걸어가시는 할머니를 뒤따라 갔습니다. 처음엔 근처 사시나보다 하면서 집으로 들어가시겠지, 했는데 지하철역쪽으로 가시는 것 같더군요. 먼저 앞서 나가서 지하상가로 들어가 우산파는 곳을 찾았는데, 그날이 왜하필 지하상가 휴일이던지... 왔다갔다하면서 지하상가입구에 가보니 우산을 팔기에 가격을 물어보니 9천원.......;;; 저 학생이라 돈 별로 없습니다..; 지갑에는 만오천원 뿐이었는데, 도저히 그 우산을 살 수는 없었어요.. 할머니는 어느새 지하철 타는 쪽으로 가고 계시고.. 아까 우산이라도 씌워드릴걸..이러면서 왠지 죄송한 마음에 저도 지하철을 타러 가는 찰나, 옆에 조그맣게 열려있는 판매점, 우산 값 물어보니 4천원이라기에 얼른 사서 의자에 앉아계시는 할머니께 다가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비닐을 쓴 채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이 불편할까봐 구석 의자에 앉아서 이리저리 비닐과 포대를 조심스럽게 접고 계셨어요, 비맞지 말고 이거 쓰시라고 드리니 , 당황하시던 할머니, 괜찮은데. 괜찮은데. 하시길래 감기걸리시니 쓰시라 하니 제 등을 두드려주셨습니다. 우리 할머니가 비맞고 걸어가고 계시더라도 누군가 다가와주시겠죠..*^-^*
비오던 날 뵌 할머니.
에구구-ㅁ - 톡이 되다니^-^;;
갑자기 어떤 분들이 친구등록하셔서 수락했다가 알게 되었어요>_<☆
그런데요^-^;;;;;
제가 학생이라고 써서 어린 줄 아는 분도 계시는 듯 해서요;;
대학생입니다..-_ㅠ;;
대학생이 9천원짜리 하나 못사냐, 하지 마시구ㅠㅠㅠ
가난한 대학생이에요- ㅁ-ㆀ
워낙 칭찬들 해주셔서, 몇개있는 악플에도 끄떡없네요>_<ㅋ
감사합니다☆♬
--------------------------------------------------------------------
얼마 전 비가 주룩주룩 내렸을 때였습니다.
약속장소에 가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제 눈에 들어오네요.
쌀포대를 찢어 구멍을 내시고 비옷처럼 만드신 후,
비닐을 머리에 감고 비 속을 걸어가시던 할머니 모습이었습니다.
부끄럽지만, 바로 옆으로 가서 우산을 씌워드리진 못 했어요.
무작정 천천히 걸어가시는 할머니를 뒤따라 갔습니다.
처음엔 근처 사시나보다 하면서 집으로 들어가시겠지, 했는데
지하철역쪽으로 가시는 것 같더군요.
먼저 앞서 나가서 지하상가로 들어가 우산파는 곳을 찾았는데,
그날이 왜하필 지하상가 휴일이던지...
왔다갔다하면서 지하상가입구에 가보니 우산을 팔기에 가격을 물어보니
9천원.......;;; 저 학생이라 돈 별로 없습니다..;
지갑에는 만오천원 뿐이었는데, 도저히 그 우산을 살 수는 없었어요..
할머니는 어느새 지하철 타는 쪽으로 가고 계시고..
아까 우산이라도 씌워드릴걸..이러면서 왠지 죄송한 마음에 저도 지하철을 타러 가는 찰나,
옆에 조그맣게 열려있는 판매점, 우산 값 물어보니 4천원이라기에 얼른 사서
의자에 앉아계시는 할머니께 다가갔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비닐을 쓴 채 지하철을 타면 사람들이 불편할까봐
구석 의자에 앉아서 이리저리 비닐과 포대를 조심스럽게 접고 계셨어요,
비맞지 말고 이거 쓰시라고 드리니 , 당황하시던 할머니,
괜찮은데. 괜찮은데. 하시길래 감기걸리시니 쓰시라 하니 제 등을 두드려주셨습니다.
우리 할머니가 비맞고 걸어가고 계시더라도 누군가 다가와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