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왜 다들 임자가 있는거야!!!

나름느낌있었어2006.06.14
조회1,043

25살 아가씨입니다.

그동안의 수많았던 영양가 없는 연애생활을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책도 읽고 심리적 탐구와 고뇌과정이 있었습니다.

애인에게 너무 큰 기대나 관심, 집착을 버려야 겠다 싶었죠.

연인사이에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하더군요

그럼서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면 둘다 자유롭고 편안해 지겠죠 

이런 깨달음을 얻은지도 8개월이 넘었슴다.

 

그전에 저에게 들이댔던 수많은 찌질이들은 어디갔는지

득도(?)하고 직접 연애를 해보려니까.

아무도 작업 안걸어 줍니다.. (인기있을땐 무진장 귀찮았는데..)

 

굳이 남자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새마음 새뜻으로 각오를 다졌으면 쫌 임자가 나타날 법도 한거 아닙니까!

뭐 막상 자리 펴니까 다들 어디 간건지.. 이러다 나도 장기솔로 노처녀 대열에 끼는건가..ㅡ,.ㅡ;;;;

 

요즘 내가 맘에 들어하는 그남자!

내가 한창 열애중일때, 제동생한테 절 소개시켜 달라고 마막 그랬다는군여.

동생통해 소식만 건너 들었기에 "머 그런가부다.." 하고 있었죠. 얼굴본적도 없고..

근데.. 내가 솔로인 요즘 1년새 여친이 생겼다고 하드라고요.... 머 역시 "그런가부다" 했죠.

 

근데 최근, 첨으로 대면을 하게 됐슴다. (피씨방에서.. 겜 같이 할라고.. 셋다 츄리닝 입고 있었음..)

근데 이 아저씨 괜찮은겁니다. 얼굴, 호감은 아니지만 글타고 BHG도 아뉩니다.

성격이 맘에 들었죠. 말 많지않고 긍정적인 것이.. 흠흠... 유연하고, 은근 끌리는 구석있고..

 

내동생과 거의 붙어 있는 이사람.. 자신의 여친을 그닥 완전사랑 하지는 않는다는 그의 사연을

동생통해 듣고..

꾸물꾸물 어쩌면 나랑 잘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들이~ 샤방샤방 꽃을 막 피웁니다

막 혼자 상상하고 난리났습니다...  

 

그럼 어쩔것인가! 글타고 제가 들이댑니까?

머 그사람이 그사람 여친을 오나전 100% 사랑하지 않는다 해서 제가 멀 할수 있겠습니까!

진짜 요즘 미치겄슴다.

앤없으면 은근슬쩍 들이대기라도 하지

말은 그렇게 해도, 그사람은 현재 여친에게 아주 잘하는, 싹싹하고 싸가지 있는 사람임다.

그렇기에 내가 좋아라 하는거고..

그름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거시냐.

이미 그에게 꼽힌 내 화살은 어찌란 거시냐

 

첨에 느낌 넘 괜찮았을때 "에이~ 내가 미쳤지!" 이럼서 그만둘라고 했는데..

 "뭐 이딴 븅딱같은 마음이 있냐." 이럴정도로 더 생각이 남뉘다. ㅡ,.ㅡ;;

어즈께 또 그사람 면상 봤슴다.. 

집와서 잠 못잤슴다.

 "생각하지 말자~ " 이럼서 자꾸 억눌러서 그런지 멍하니 암것도 안하고

티비 앞에만 있었슴다.  새벽 5시 반까지...

 

어즈께 다같이 축구 응원한다고 모였을때

어쩌다 그사람 핸폰을 (그냥 암생각없이 옆에 있어서 주워서 시계봤음)

봤는데..  자기 애인이름이 통화목록에 쫘악 있슴다.."OO공주님"이라고...

 

나 오늘 진짜 일 손에 안잡힘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일을~~흑흑~~~~ㅠ_ㅠ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