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5년전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문과와 이과로 나누어져있었는데 문과는 딱보기에도 성인군자 타입의 교련선생님.. 이과는 다른학교에서 악명높기로 소문나신 분이 저희 학교로 오셨습니다. 아래부터 그분을 대장님으로 칭하겠습니다. 대장님과의 첫만남. 대머리 대장님은 생각보다 무섭지 않으셧습니다. 실내수업이었는데 자신이 월남전쟁에서 훈장을 3개나 타신애기부터 과거 자신의 화려했던 군대시절을 이야기해주시면서 첫시간이 흘렀습니다. 마음한구석에선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군요. 벗뜨. 그건 저희의 착각이었습니다 첫번째 실외수업.... 차렷경례를 하는데 반장이 목소리가 작다고 귀싸대리를 얼마나 맞었나 우리의 순댕이 반장 불쌍해 죽는줄알았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혼나보지 않았을것처럼 보이는 우리의 반장이 목소리가 작다는 이유로 20분은 맞은듯합니다. 저라고 별수있겟습니까.. 갑자기 저한테 다가오시는겁니다 . 두려움에 찬 저는 눈을 똑바로 뜨고있엇는데 대장님왈 단추가 외떨어졋나! 하기시에 눈으로 아래를 처다봣더니 역시나 날라오는 싸대기~ 차렷은 부동자세다! 절대로 움직이면 안된다. 하시면서 막 때리십니다. 지금도 15년이나 흘럿는데 대장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너희는 교실에서 공부할땐 학생이다. 그러나 운동장에 나오면 군이이다" ㅡ,.ㅡ "다음시간에 머리를 깍고오는데 나보다 길으면 알아서해라" 으악~ 대머리신데 뒤에만 머리 조금보이시는 .... 난감하드라고요. 한일주일 버티다가 겁내 뚜드려 맞았습니다. 그리고 화낌에 친구들과 삭발을 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반들반들한 제머리 ㅎㅎㅎ 그러나 아침에 등교해보니 대머리는 저뿐이 없었습니다 뜩을넘들.... 교련시간이 다가오자 점점밀려오는 두려움.. 절 보자마자 대장님은 저를 앞으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전 공포에 사로잡혀 앞으로 나갔습니다. 얼마나 맞을까 하는 두려움을 지니고. 대장님은 저의 머리를 한번 만자보시더니 이러시더군요 "이게 군인이다... 아주 시원하게 잘깎았다. 플러스 5점" 아 살았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친구넘들이 원망스러워지더군요. 그래도 의리있는 3넘은 점심시간에 삭발하고 왔습니다. ㅎㅎ 교실이 절분위기. 무더위가 한참에 이르자 문과 교련선생님은 학생들을 나무그늘 아래로 집합시키고 먼가 강의를 하시는데 가끔 대표로 한명이 앞으로 나와 자세만 취해보더군요. 그게 포폭의 자세에 관한 내용을 배울때였습니다. 그러나 저희 대장님은 포폭으로 운동장 한바퀴를 다 돌게시켰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죽는줄 알았습니다. 오죽하면 엄마 부래이져를 훔처다가 무릅과 팔꿈치에 대고 기는 친구.양말을 넣고 기는 친구.별의별것을 다 대고 무더위 속에서 기었습니다. 말로는 한바퀴 돌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라는데. 말이 한바퀴지 .. 팔꿈치 피나면서 기어도 한바퀴 돌면 45분수업 얼추 다 끈남니다 ㅡ,.ㅡ 모든 반 친구들의 소원이 교련시간에 비오는거였드랫죠. 드디어 기다리던 비가 오고 실내수업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육군 중령출신의 대장님... 군인처럼 강함을 강조하시던 대장님이었지만 실내에서는 천사같이 자상하신 대장님이었기때문에 친구와 저는 그걸 노리고 수업시간에 뒷자리에서 도시락을 아주 맛있게 먹고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눈치를 살살 봐가면서. 선생님은 칠판에 먼가를 써가시면서 열변을 토하고 강의 중이셨는데. 갑자기 너~ 하며 소리를 치셔서 친구와 저는 입속에 가득넣은 밥때문에 대답도 못하고 조금씩 삼켜가면서 끙끙대는데 저희 쪽을 보시면서 일어나~ 하시는겁니다. 내가 지금까지 뭐 설명하고 있엇나? 밥먹느냐고 잘 듯지 못한 친구는 주의의 눈치를 살피고만 있었는데 그때 저의 한마디가. 친구를 거의 죽음으로 몰아놓았습니다. 대장님은 원효대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열강하셨는데. 전 눈치보면서 가끔 스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것같아서. 불안해하는 친구를 도와주겠다는 심정으로 몰래 속삭인 한마디가 .... "삼장법사" 물에 빠찐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가득 밥으로 가득찬 입을 밥이 새지안게 모으면서 친구가 던진 한마디 "삼장법사"요. 여기저기서 웃음이 울려퍼지고 잠시후 .. 번개같이 달려오신 대장님의 날라서 쌰대기는 종이 울리기까지. 울려퍼졌습니다. 수업시간에 공부합시다.
공포의 교련선생님과 원효대사
때는 바야흐로 15년전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문과와 이과로 나누어져있었는데 문과는 딱보기에도 성인군자 타입의 교련선생님..
이과는 다른학교에서 악명높기로 소문나신 분이 저희 학교로 오셨습니다.
아래부터 그분을 대장님으로 칭하겠습니다.
대장님과의 첫만남. 대머리 대장님은 생각보다 무섭지 않으셧습니다.
실내수업이었는데 자신이 월남전쟁에서 훈장을 3개나 타신애기부터 과거 자신의 화려했던
군대시절을 이야기해주시면서 첫시간이 흘렀습니다.
마음한구석에선 안도의 한숨이 나오더군요.
벗뜨. 그건 저희의 착각이었습니다
첫번째 실외수업....
차렷경례를 하는데 반장이 목소리가 작다고 귀싸대리를 얼마나 맞었나 우리의 순댕이 반장 불쌍해
죽는줄알았습니다. 태어나서 한번도 혼나보지 않았을것처럼 보이는 우리의 반장이 목소리가 작다는 이유로 20분은 맞은듯합니다. 저라고 별수있겟습니까..
갑자기 저한테 다가오시는겁니다 . 두려움에 찬 저는 눈을 똑바로 뜨고있엇는데 대장님왈
단추가 외떨어졋나! 하기시에 눈으로 아래를 처다봣더니 역시나 날라오는 싸대기~
차렷은 부동자세다! 절대로 움직이면 안된다. 하시면서 막 때리십니다.
지금도 15년이나 흘럿는데 대장님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너희는 교실에서 공부할땐 학생이다. 그러나 운동장에 나오면 군이이다"
ㅡ,.ㅡ
"다음시간에 머리를 깍고오는데 나보다 길으면 알아서해라"
으악~ 대머리신데 뒤에만 머리 조금보이시는 .... 난감하드라고요.
한일주일 버티다가 겁내 뚜드려 맞았습니다.
그리고 화낌에 친구들과 삭발을 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반들반들한 제머리 ㅎㅎㅎ
그러나 아침에 등교해보니 대머리는 저뿐이 없었습니다
뜩을넘들....
교련시간이 다가오자 점점밀려오는 두려움..
절 보자마자 대장님은 저를 앞으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전 공포에 사로잡혀 앞으로 나갔습니다. 얼마나 맞을까 하는 두려움을 지니고.
대장님은 저의 머리를 한번 만자보시더니 이러시더군요
"이게 군인이다... 아주 시원하게 잘깎았다. 플러스 5점"
아 살았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친구넘들이 원망스러워지더군요.
그래도 의리있는 3넘은 점심시간에 삭발하고 왔습니다. ㅎㅎ 교실이 절분위기.
무더위가 한참에 이르자 문과 교련선생님은 학생들을 나무그늘 아래로 집합시키고
먼가 강의를 하시는데 가끔 대표로 한명이 앞으로 나와 자세만 취해보더군요.
그게 포폭의 자세에 관한 내용을 배울때였습니다.
그러나 저희 대장님은 포폭으로 운동장 한바퀴를 다 돌게시켰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죽는줄 알았습니다.
오죽하면 엄마 부래이져를 훔처다가 무릅과 팔꿈치에 대고 기는 친구.양말을 넣고 기는 친구.별의별것을 다 대고 무더위 속에서 기었습니다.
말로는 한바퀴 돌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라는데. 말이 한바퀴지 .. 팔꿈치 피나면서 기어도 한바퀴 돌면
45분수업 얼추 다 끈남니다 ㅡ,.ㅡ
모든 반 친구들의 소원이 교련시간에 비오는거였드랫죠.
드디어 기다리던 비가 오고 실내수업을 하는 날이었습니다.
육군 중령출신의 대장님... 군인처럼 강함을 강조하시던 대장님이었지만 실내에서는 천사같이 자상하신 대장님이었기때문에 친구와 저는 그걸 노리고 수업시간에 뒷자리에서 도시락을 아주 맛있게 먹고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눈치를 살살 봐가면서.
선생님은 칠판에 먼가를 써가시면서 열변을 토하고 강의 중이셨는데.
갑자기 너~ 하며 소리를 치셔서 친구와 저는 입속에 가득넣은 밥때문에 대답도 못하고
조금씩 삼켜가면서 끙끙대는데
저희 쪽을 보시면서 일어나~ 하시는겁니다.
내가 지금까지 뭐 설명하고 있엇나?
밥먹느냐고 잘 듯지 못한 친구는 주의의 눈치를 살피고만 있었는데
그때 저의 한마디가. 친구를 거의 죽음으로 몰아놓았습니다.
대장님은 원효대사님에 대한 이야기를 열강하셨는데.
전 눈치보면서 가끔 스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것같아서.
불안해하는 친구를 도와주겠다는 심정으로 몰래 속삭인 한마디가 ....
"삼장법사"
물에 빠찐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가득 밥으로 가득찬 입을 밥이 새지안게 모으면서
친구가 던진 한마디
"삼장법사"요.
여기저기서 웃음이 울려퍼지고 잠시후 ..
번개같이 달려오신 대장님의 날라서 쌰대기는 종이 울리기까지. 울려퍼졌습니다.
수업시간에 공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