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 친구에게 물을 가져다 주며..괜찮냐구...그랬져..솔직히 괜찮아 보이지는 않았져....제 친구 눈물까지 글써이더군여...그리구 전 그릇을 밖에 내놓으러 나왔습니다..그릇을 내놓고 들어오는데....제 친구...그 남자가 있는 방 앞에서 그 남자와 친구들의 노는 모습을 보더군여....전 장난기가 발동했져...친구뒤에가서....나머지는 상상해보세여....제 친구는 놀래서 펄쩍 뛰더군여....정말이지...재미있는 모습이었져....정신을 차린 제 친구에게 뭘 그렇게 넋놓고 보고 있냐구...물어봤져...그랬더니...제 친구...그 남자가 노래를 부르더라구...노래를 참 잘하더라구...합니다...전 그 순간에 제 친구를 위하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져...그래서 그 남자 전화번호를 받을 머리를 짜내기 시작했습니다....써비스라고 음료수를 갖다 주며 물어볼까?아님..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까...이래저래 고민하고 있었져...제 친구는 그 순간에도 그 남자방 앞에 있더군여...그러는 사이...시간이 되어서 그 남자와친구들이 가려고 했습니다...탁월한 순발력의 소유자인 저는 그 남자에게 다가가서 말했져....
"저,,,,써비스 시간 더 드릴려고 했는데...벌써 가세여?"
저의 그 말에 그 남자와 친구들은 눈짓을 하더군여....그리구 좋다구....언니 성격 좋네...하며 다시 들어가더군여....푸하하..제가 성격빼면 뭐가 있겠습니까....1시간을 넣어주며...저는 제 알바비에서 빠져나가는 한 시간이 아쉬워서...한숨을 쉬었답니다....그런데 그 남자.,..음료수를 달라며 밖으로 나왔더군여....저한테 음료수를 달라며 웃더군여...그 순간...알았져...저 남자들이 오해를 했네....제가 그 남자한테 마음이 있는걸루 착각했더군여...황당하기가...말로 할 수 없더군여....그 남자가 방에 들어가고 나서 제가 제 친구한테 음료수를 갖다 주라고 했습니다...제 친구...첨엔 싫다구...챙피하다구하더니 음료수를 가지고 갑니다...참....나....
그리고 전 그동안 그 남자 전화번호를 받을 방법을 생각하고 있엇져....그런데 그 남자와 친구들이 써비스 시간을 놀고 나가면서...저한테 그러더군여...몇 시에 끝나냐구....아무생각이 안 들었습니다...이남자들이 크게 오해하구 잇구만,....하지만 그것도 기회니까 잡아야겟져.....그래서 9시면 끝난다구 했습니다...그랫더니....전화번호를 하나 적어주더군여....끝나면 전화하라구....이게 웬 봉입니까...전 감지덕지 받았져...그리구 알바끝나구 친구랑 니가해라...내가해라..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웬 남정네가 받더군여....그래서 얘기했져...아까 노래방에서....그랬더니 그 남정네 다 같이 닭갈비 집에 있다구 오라더군여....그래서 닭갈비 집으로 갔습니다...그곳엔 그 남자랑 친구2명이 있더군여....저흰 쑥스러워하며 자리에 앉았져....그리구 다른 사람들이 그러는 것처럼 술 한잔 하구 이야기를 했져...그 남자들 저희보다 3살이 많더군여...친구2명은 대학다니고 그 남자는 백수라고.....그래서 저희도 저희의 소개아닌 소개를 햇져...나이는 20이 막 되엇구....둘 다 재수한답시고 놀러당긴다구....자연스럽게 놀다가 저흰 다 같이 나이트를 갔습니다...돈은 물론 남자들이 내기로 하구...(저희의 주머니상태가 매우 추워서...^^)근데 저랑 제친구...잘 추지는 않지만....당시 유행하던 테크노에는 일가견이 있었져....우린 정말 신나게 춤추고 놀았습니다...그런데 블루스 타임이 되어서 자리에 들어오려는데.....그 남자...제 친구한테 보내는 눈길이 심상치 않더군여...그래서 재빨리 그의 친구들 옆에 제가 앉고 제 친구를 그 남자옆에 앉게 했습니다....그 시끄러운 나이트에서 결국 제 친구는 그 남자의 눈길을 받은거져....그렇게 놀다가 새벽이 되어서 나왔습니다...저는 제 친구한테 화장실을 가자고 했지여....화장실에 가자마자 제가 제 친구한테 농담삼아 한 마디 했습니다...
"좋냐....미친X...너 나한테 한 턱 쏴라....내 덕인줄 알구....이 언니가 없었으면 니들 그렇게 눈 맞지도 않았을껄..."
제 친구....배시시 웃더군여...그리구 고맙다구 하더군여....그래서 제가 그랬져..
"집에 갈꺼냐...난 피곤해서 더 놀래두 못 놀겠다...낼 노래방 청소두 해야되거든...."
제 친구...망설이더니...오빠한테 물어본 답니다...에궁...언제봤다구...오빠라더군여....그래서 니 맘대루 하라구 했져.....밖에 나와서 전 집에 가겠다구 했습니다....그 남자 제 친구를 한 번 쳐다보더니....잘가라구.....담에 연락하라구...정말 눈치라고는 약에 쓸려도 없는 사람처럼 그러더군여....그래서 전 제 친구를 재빨리 데리구 택시에 탔습니다....제 친구 웬지 실망한 눈빛이더군여....위로한답시고 제가 그랬습니다....
"미친X....그럼 쟤가 너 붙잡을 줄 알았냐...붙잡아두 웃기는 거지...왜 붙잡냐..난 간다는데....넌 남으면...그게 더 이상한거 아니냐....정신차려...이X야...."
그렇게 실망한 제 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전 그냥 집에 와서 잤습니다...다음 날...느지막히 일어나서 밥먹고 알바를 하러갔져....제 친구 쫌 있다 오더군여....얼굴엔 웃음이 쫙 펴서.....
"너 왜 이렇게 실실 쪼개냐...엄마가 용돈 주디?"
"아니..오빠한테 전화왔어...오늘 저녁에 만나쟤...."
"언제 전화통화 했는데...아니 니들 언제 전화번호 주고 받았냐...거 드럽게 빠르네...진도가 너무 빠른거 아니냐...쫌 튕기지 그랫냐...너 미친X처럼 실실 쪼개면서 좋다 그랫지?"
"어....근데...오빠가 너두 나오래....같이 갈꺼지?"
"나 피곤해....오늘두 어제처럼 놀면 나 죽는다.....내가 이팔청춘인줄 아냐?"
"같이 가자...오빠가 같이 나오랬단 말이야..."
"내가 그렇게 눈치가 없어보이냐...니들 둘이 좋아서 헬렐레 하는거 보고 잇게...."
"오빠 친구두 나온데....같이 가자...내가 오늘 청소해줄께"
이렇게 까지 말하는 제 친구한테 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피곤하다구 툴툴 거리면서 나가기로 했져....알바가 끝나구 우린 약속 장소인 커피숖으로 갔습니다...그 남자 친구랑 둘이 포켓볼을 치고 있더군여....우릴 보고 인사하더니....첫 마디가
"같이 칠래?"
이런...전 공가지고 노는 건 잘 못하거든여.....제 친구는 어지간히 하지만...그래서 우린 남자 여자 편 갈라서 차값내기를 했습니다...결과는 당연히 제가 있는 여자편이 졌지여....친구가 공 하나를 넣으면 전 다시 꺼내니...그리구 저녁식사겸 음주문화를 즐겼져....그 날은 그렇게 헤어졋져...그렇게 알바끝나면 그 남자와 친구들을 만나는 걸루 2달 쯤 지나서 였습니다....제 친구 제가 알바하러 간다구 독서실에서 나오면 오빠만나러 간다구 하더군여....거기에 제가 어떻게 낍니까...그래서 그 때부터 제 친구는 독서실에 있다가 제가 알바하러 갈 시간되면 그 남자를 만나러 갔지여....그리구 어느 날...지들 100일이라구 저를 부르더군여....그래서 알바끝나구 호프집으로 갔지여....나름대루,,,꽃두 사서 갔답니다....에궁..들어갔더니..이것들이 아주 좋아서 죽더군여....확실히 돈이 좋기는 좋습디다...그 날 그 남자 친구들이랑 제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술을 마시면서 축하해주었습니다...그리구 전 그날 필름이 확실히 끊겼져....정신을 차리고 보니.....제가 노래방에서 자고 있더군여....다른 사람들두 대부분 자고 있더군여....근데 이 닭살들이 노래방에서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더군여....조갑경이랑 홍서범이 부른 노래를 불러가며....왜 하필 그 때 눈이 떠 졌는지.....다시 눈을 감으려구 하는데 제 친구랑 눈이 마주쳤습니다...다시 자는 척하기는 글른거져...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깨우기 시작했습니다.....다 들 어떻게 노래방에 왔는지 기억들이 희미한가 보더군여.....그렇게 제친구와 그 남자는 100일의 만남을 넘어서 사랑을 하게 됐져....전 공부하구...알바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제 친구와 점 점 멀어졌습니다...그 친구는 그 남자를 만나느라구 정신이 없었거든여....그런데 겨울이 다가오기 시작하던 어느 날...제 친구한테 전화가 왓습니다...만나자구여...전 그 때 알바를 그만두고 집에서 놀고 있엇거든여...약속장소로 가서 제 친구를 만났습니다...제 친구 저를 무지 반가워하며...미안했었다구 하더군여....연락을 못해서....전 그냥 농담으로 받아쳤습니다...너 손가락 부러진거 알구 내가 이해했다구....그런데 제 친구 대낮부터 술 한잔 하자구 하더군여...그래서 저희가 자주가던 감자탕 집에 갔습니다...술을 시켜놓구 물어봤져...웬 낮술이냐구...그런데 제 친구....아무 말이 없더군여.....정말 궁금하더군여....그래서 애를 달달 볶아가면서 물어봤져...그랬더니 이야기 하더군여....
100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 친구,...그 남자 집에 갔더랍니다....제 친구..그 남자 정말 좋아했거든여...그래서 서로 집에 가서 인사하구 당당히 만나자구 했답니다...첨엔 내켜하지 않던 그 남자...제 친구를 데리고 갔답니다...그런데 그 남자 엄마.....너무 젊었더랍니다...그래서 물어봤더니....30이라구 하더랍니다....새엄마 였던거져...그런데 그 새엄마 제 친구를 대하는게 정말 불쾌하더랍니다....꼬치꼬치 묻는 것두 그렇지만....제 친구를 좋지 않은 눈으로 보더랍니다....그래두 꾹 참구 저녁까지 먹고 왔답니다...그리고 그 담날 남자를 만나서 물었답니다....
"어머니가 나 싫어하시지...."
"......"
"말해봐...솔직히 말해두 돼....."
"싫어하는 건 아니구...원래 사람 처음 만나면 그래.....니가 이해해라...."
"안 싫어하셔?정말?진짜지...?"
"그래.."
정말 그 말을 믿었답니다...그래서 제 친구 그 남자 집에 데려가서 인사두 시키구,.....그랬답니다...그런데 그 남자집에 전화를 걸면 그 엄마가 받아서 집에 없다구 했답니다...분명히 집에 있을 시간인데도...
몇 번 그렇게 전화를 하자...그 엄마가 그랫다더군여....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구...제친구가 그 남자 만나는거 별루라구.....정말 충격을 받았다더군여....그래서 그 남자한테 연락이 왔을 때....속상한 맘에 그랬답니다...
"오빠엄마....정말 나 싫어하시지...나한테 전화하지 말라구 그러시더라.....혹시 오빠가 그렇게 시킨거 아냐?"
그런데 그 남자 별 말두 없더랍니다....미안하다는 말두.....홧김에 제 친구는 헤어지자구까지 말을 했다더군여...그런데 더 기막힌건 그 남자 그냥 그러자구 하더랍니다....그런데 문제는 제 친구였지여...맘을 정리할 수가 없다구....정말 너무 좋아했다구....제 친구를 아는 저는 정말 제 친구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맘이 찢어지는것 같더군여....남자한테 별 관심두 없던 친구였는데....남자들이 쫓아다녀두 별 관심이 없던 친구였는데....
그리구 제 친구는 제가 뒤로 나자빠질 소리를 하더군여....아기가 있다구...뱃속에....
전 얼마나 됐냐구 그랬져....그랬더니 제 친구 8주가 넘었을 꺼라더군여....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그 남자 너한테 맘이 없는거라구....아기를 지우라구....싫다는 남자 아기를 빌미로 잡아봤자 필요없다구....병원비 없음 제가 주겠다구...병원두 같이 가주겠다구...그런데 제 친구 눈물을 글썽이면서 절대 안된답니다....너무 사랑하는 남잔데.....너 같음 그러겠냐구...그 순간엔 정말 말문이 막히더군여.....전 그런 일을 안겪어봤으니까여....
그래서 그냥 그 남자는 아냐구..했더니...모른다더군여...자기도 얼마전에 알았다구,,,,아직 얘기 못 했다구...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더군여...그래서 친구한테 그 남자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구 했더니....망설이더군여...제 성격에 그 남자 만나서 무슨 소리를 할 지 모르니까..그래서 됐다...했습니다..그리구 제 친구한테 술먹지 말구 밥이나 먹구 집에가서 쉬라고 했습니다....제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고 그 남자 친구한테 전화를 했져...그 남자 만날 수 있냐구...그 친구도 둘 사이에 대해서 들었는지..망설이더군여...그래서 그냥 물어볼 게 있어서 그런다구...만날 수 있겠냐구 했더니...약속을 정하더군여....그래서 약속장소로 가서 그 남자를 만났습니다...그런데 그 남자 몰골이 그렇게 좋지 않더군여....그 꼴을 보니까 정말 아무생각이 안나더군여....그래서 그냥 암 생각없이 말했습니다....내 친구 왜 갖고 노냐구....그랬더니 그 남자 저한테 그러더군여..갖고 논 거 아니라구....
기가 막혔져...갖고 논게 아님 왜 그랬냐구....싫어졌음 확실히 싫다 하지 엄마를 시켜서 그러냐구...그런데 그 남자 피식 웃더니...저한테 그러데여...엄마 시킨 적 없다구...시킬 엄마두 없다구...
이게 무슨 말인지...전 정말 어리둥절 했습니다...그런데 그 남자 친구가 이야기를 하더군여...그 남자 엄마는 그 남자 어렸을 적에 짐싸서 도망갔다구....그리구 지금 엄마라구 하는 여자는 아버지의 정부쯤 되는 여자라구....그 남자의 아버지 여자문제가 복잡하다더군여....그 이야기를 듣는 동안 그 남자 고개만 숙이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저한테 그러더군여...제 친구를 정말로 좋아한다구...그런데 그 아버지의 정부쯤 되는여자가 친구를 싫어한다구...그래서 오해가 생긴건데...제 친구한테 모든 걸 말하려구 전화했는데....제 친구가 "오빠 엄마"라는 호칭을 쓰면서 왜 그런걸 시켰냐구 하는데 어이가 없더라나여...그리구 설명할 기회를 안 주고 화부터 낸 제 친구한테 순간 실망을 느꼇다더군여...그래서 그냥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더군여...그래서 제가 그랬져...첨부터 얘기를 해줬으면 될 꺼 아니냐구...그랫더니 첨부터 제 친구를 그렇게 좋아하게 될 줄 몰랐답니다...그냥 잠깐 만나다 말려고 했는데 점 점 제 친구가 좋아졌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져...그런데 그 아버지정부쯤 되는 여자는 왜 그러냐구.....그랬더니....말을 못 하더군여...그런데 그 남자 옆에 있던 친구가 다시 이야기를 해주더군여....그 여자...술집에서 닳고 닳은 여자를 그 남자 아저지가 돈 주고 데려온 거랍니다....그런데 이 여자가 남자만 보면 사족을 못 쓴다나여..그래서 그 남자뿐 아니라 그 남자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도 아들의 친구가 아닌 남자로 대하더랍니다..그래서 친구들도 놀러를 못 간다구 하더군여...거기다 그 남자의 아버지라는 사람이 이 여자한테 완전히 빠져서 이 여자 말만 믿는답니다....그래서 이 남자 가 아버지한테 말도 못 한다구 하더군여....정말 기막혔져...세상에..그런 여자가....거기다 이 여자 이 남자 집에 재산까지도 자기 앞으로 어느 정도 해놨다구 하더군여....정말 집에서 나오고 싶지만....이 남자 친엄마가 집을 나가면서 아버지한테 잘하라구 했답니다...그 말을 지킬려구 집에 있다구 하더군여....그런데 정말 이번일은 참을 수가 없다구....그래서 아버지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이 남자한테 새엄마라구 미워하지 말라구 했다나여...한 숨만 나오더군여....그래도 확인할 껀 해야겠기에 물어봤져...정말 내 친구를 사랑하냐구....그랬더니 정말 너무 사랑한다더군여...그래서 전 말했습니다...아기를 가졌다구...이 남자..제가 죽인다구 해두 그거보단 덜 놀랐을껍니다....정신을 차리더니 저한테 그러더군여....언제 알았냐구.....그래서 아까 친구를 만났다구 했져....어쩔꺼냐구 묻는 저한테 그 남자 그러더군여.....결혼해야지......결혼할꺼야....
전 그 대답을 듣자 안심이 되더군여....그래서 그 남자한테 기다리라구 하구는 제 친구의 집으로 가서 친구를 데려왔습니다...그리고 둘은 오해를 풀었져....제 친구와 그 남자는 제게 고마워하더군여.....웬지 씁쓸했지만 전 농담을 했져
"거봐...이 세상은 나없으면 되는 일이 없다니까....아...난 왜 이렇게 능력이 조은거야.....정말 힘들다..사는게..."
우린 모두 한바탕 웃었지여....그리구 같이 저녁을 먹고 전 집으로 왔습니다....2주 정도 지나서 제 친구가 전화를 했습니다..결혼하기로 했다구...양가 허락을 받았다구....그래서 전 축하한다구 했습니다...마음속에는 그 남자의 새엄마에 대한 걸 묻고 싶었지만 결혼에 아이까지 신경써야 하는 제 친구한테 짐을 주기 싫어서 그냥 있었지여....그리구 그 들은 새해가 밝은 지 얼마 안되어서 결혼을 했습니다....전 대학에 입학을 했구여....대학생활에 적응하면서 그 친구에 대해서두 가끔은 생각이 났지만 ...잘 살겠지..하며 잊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여름방학을 하고 얼마 안되어 그 남자한테 전화가왔습니다....전 무지 반갑게 받았지여....그런데 그 남자 저한테 제 친구가 어디있는지 아냐구 묻더군여....갑자기 무슨 말인가 해서..제가 그랬습니다...오빠랑 결혼한 사람을 왜 나한테 찾냐구....그랬더니 그냥 끊더군여....혹시나 하는 맘에 그 남자의 친구에게 전화를 해봤지여....그 친구는 저한테 만나자구 하더군여....만나서 하는 소리가..제 친구가 없어졌답니다...산달이 다 되어가는 애가....친정에도 없다구...그 남자가 지금 미친사람처럼 찾고 있다구...그래서 전 왜 없어졌냐구 했지여....그랬더니 이야기를 해주더군여...자기도 그 남자한테 들은 부분만 안다구....
둘은 결혼해서 본가에 살았답니다...그 남자 아버지가 손자를 옆에서 보고싶다구 해서...그런데 제 친구가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부터 밤에 울더랍니다...왜 그러냐구 해두 울기만 하면서 친정엄마가 보구 싶다구 하더랍니다...아침이 되면 어제 울어서 미안하다구...아기를 가지니까 이상해진다구 하더랍니다...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임신6개월이 되어가는 제친구가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더군여...입덧을 심하게 하는것두 아닌데 뭘 못먹었다구...그래서 그 남자가 병원에 가자고 했답니다....영양제라두 맞자구...그런데 싫다구 하더랍니다...괜찮다구..걱정하지 말라구,...그래서 그런줄 알았는데 8개월이 되가면서 제 친구가 부쩍 한 숨도 늘고 그랬다더군여...그 남자 정말 걱정이 되더랍니다...그래서 결혼하구 시작한 일두 일찍 끝내구 집에 들어왔답니다..그런데...집에 오니까 그 새엄마라는 사람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답니다...제 친구한테....겨우 임신한거 가지고 남자를 낚아 챘으니 얼마나 좋겠냐구...그런데 자기가 보기엔 제 친구는 자격이 없다구....그 남자 눈에 뭐가 씌었다구...그러면서 제 친구한테 빨래를 던지더랍니다....속옷이랑 스웨터랑....손빨래하라구....옷 망치지 말구 하랬다구여...그 남자 눈이 뒤집어 졌지여...그래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답니다...제 친구가 하녀냐구...어디서 그런소리를 함부로 하냐구....그여자한테 무지하게 화를 냈다더군여...당신은 어디서 뭘 하구 살았는지도 모르는 여잔데...왜 제 친구한테 소리를 지르냐구.....당신 며느리 아니라고 했다더군여...그리구 그 날 저녁...그 남자 아버지가 퇴근해서 와서는 그 남자를 혼냈다더군여...버릇없는 놈이라니...그러면서 제 친구두 싸잡아서 혼냈다더군여...넌 시어머니 빨래 해주는게 그렇게 귀찮냐구....하면서....나가라고 했다더군여....
그 남자 제 친구한테 나가자구 했답니다...그런데 제 친구....그 남자가 아버지와 등지는게 싫어서 그냥 참자구 했데여....자기는 괜찮다구.....참을 수 있다구....그 남자 결국 그냥 있기로 했지여....그런데 산달이 되가면서부터 새엄마라는 여자가 제 친구를 대놓구 구박을 했다더군여....제 친구가 뭘 먹고 싶어하면 자기는 그거 냄새도 맡기 싫어한다구...족발이 먹고 싶다니까 대놓고 야만인 취급을 했다더군여....제 친구 속상해하면서도 그 남자 걱정할까봐 눈물을 안보였답니다...그런데 그런 제 친구가 어느 날 없어졌데여....그 새엄마라는 여자는 잘나갔다구....그 남자한테 그랬답니다....그 나이에 여자한테 코끼어서 살면 모하냐구....그랬다데여....
그래서 그 남자 집에서 나와 제 친구를 찾아 다닌다구 하더군여....전 정말 미칠노릇이었습니다....제친구가.....그렇게 착하고 여린 제 친구가 그런 생활을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지여....결국 제 친구 집에서도 제 친구가 없어진걸 알고는 이혼시키겠다구 했습니다....그리구 제 친구를 찾았지여....보호시설에 있었더군여....그런데 제친구와 그 남자 헤어질 수없다구 했습니다...절대루 헤어질 수 없다구...아이까지 있는데 어떻게 헤어지냐구....어쩔수 없었지여...그래서 제 친구 집에서는 그 남자집에 비밀로 하구 그 남자와 제 친구를 데리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그 남자 아버지와 새엄마가 찾아와서는 제 친구 엄마한테 가정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애가 집을 나가냐구..시집을 갔으면 출가외인인데 당연히 시댁으로 보내야하는데 왜 데리고 있냐구....난리를 쳤습니다...친구 어머니는 기막혀하셨구...제 친구 쓰러지더군여....제 친구를 병원에 입원시켰지여...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구 하더군여....출산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이었으니까여...결국 둘은 소위 말하는 야반도주....했습니다....제 친구 집에서는 제 친구가 그 남자와 살면 인연을 끊자구 했으니까여....저라두 그렇게 말했을 겁니다...지금 전 제 친구가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가끔 소식이 궁금합니다...저도 결혼이란걸 했구...아이를 가졌으니까여...소식을 전할 수 없다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너무 어렵게 만든 사랑이구 지키려구 그렇게 노력을 했으니까여.....
친구야...
어디선가 이 글을 읽으면 나한테 연락을 해줄래.잘 있다구....행복하다구....넌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는 아이니까...
넘넘 사랑한 그 들의 나머지 이야기들....
전 제 친구에게 물을 가져다 주며..괜찮냐구...그랬져..솔직히 괜찮아 보이지는 않았져....제 친구 눈물까지 글써이더군여...그리구 전 그릇을 밖에 내놓으러 나왔습니다..그릇을 내놓고 들어오는데....제 친구...그 남자가 있는 방 앞에서 그 남자와 친구들의 노는 모습을 보더군여....전 장난기가 발동했져...친구뒤에가서....나머지는 상상해보세여....제 친구는 놀래서 펄쩍 뛰더군여....정말이지...재미있는 모습이었져....정신을 차린 제 친구에게 뭘 그렇게 넋놓고 보고 있냐구...물어봤져...그랬더니...제 친구...그 남자가 노래를 부르더라구...노래를 참 잘하더라구...합니다...전 그 순간에 제 친구를 위하는 일이란 생각이 들었져...그래서 그 남자 전화번호를 받을 머리를 짜내기 시작했습니다....써비스라고 음료수를 갖다 주며 물어볼까?아님..그냥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까...이래저래 고민하고 있었져...제 친구는 그 순간에도 그 남자방 앞에 있더군여...그러는 사이...시간이 되어서 그 남자와친구들이 가려고 했습니다...탁월한 순발력의 소유자인 저는 그 남자에게 다가가서 말했져....
"저,,,,써비스 시간 더 드릴려고 했는데...벌써 가세여?"
저의 그 말에 그 남자와 친구들은 눈짓을 하더군여....그리구 좋다구....언니 성격 좋네...하며 다시 들어가더군여....푸하하..제가 성격빼면 뭐가 있겠습니까....1시간을 넣어주며...저는 제 알바비에서 빠져나가는 한 시간이 아쉬워서...한숨을 쉬었답니다....그런데 그 남자.,..음료수를 달라며 밖으로 나왔더군여....저한테 음료수를 달라며 웃더군여...그 순간...알았져...저 남자들이 오해를 했네....제가 그 남자한테 마음이 있는걸루 착각했더군여...황당하기가...말로 할 수 없더군여....그 남자가 방에 들어가고 나서 제가 제 친구한테 음료수를 갖다 주라고 했습니다...제 친구...첨엔 싫다구...챙피하다구하더니 음료수를 가지고 갑니다...참....나....
그리고 전 그동안 그 남자 전화번호를 받을 방법을 생각하고 있엇져....그런데 그 남자와 친구들이 써비스 시간을 놀고 나가면서...저한테 그러더군여...몇 시에 끝나냐구....아무생각이 안 들었습니다...이남자들이 크게 오해하구 잇구만,....하지만 그것도 기회니까 잡아야겟져.....그래서 9시면 끝난다구 했습니다...그랫더니....전화번호를 하나 적어주더군여....끝나면 전화하라구....이게 웬 봉입니까...전 감지덕지 받았져...그리구 알바끝나구 친구랑 니가해라...내가해라..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웬 남정네가 받더군여....그래서 얘기했져...아까 노래방에서....그랬더니 그 남정네 다 같이 닭갈비 집에 있다구 오라더군여....그래서 닭갈비 집으로 갔습니다...그곳엔 그 남자랑 친구2명이 있더군여....저흰 쑥스러워하며 자리에 앉았져....그리구 다른 사람들이 그러는 것처럼 술 한잔 하구 이야기를 했져...그 남자들 저희보다 3살이 많더군여...친구2명은 대학다니고 그 남자는 백수라고.....그래서 저희도 저희의 소개아닌 소개를 햇져...나이는 20이 막 되엇구....둘 다 재수한답시고 놀러당긴다구....자연스럽게 놀다가 저흰 다 같이 나이트를 갔습니다...돈은 물론 남자들이 내기로 하구...(저희의 주머니상태가 매우 추워서...^^)근데 저랑 제친구...잘 추지는 않지만....당시 유행하던 테크노에는 일가견이 있었져....우린 정말 신나게 춤추고 놀았습니다...그런데 블루스 타임이 되어서 자리에 들어오려는데.....그 남자...제 친구한테 보내는 눈길이 심상치 않더군여...그래서 재빨리 그의 친구들 옆에 제가 앉고 제 친구를 그 남자옆에 앉게 했습니다....그 시끄러운 나이트에서 결국 제 친구는 그 남자의 눈길을 받은거져....그렇게 놀다가 새벽이 되어서 나왔습니다...저는 제 친구한테 화장실을 가자고 했지여....화장실에 가자마자 제가 제 친구한테 농담삼아 한 마디 했습니다...
"좋냐....미친X...너 나한테 한 턱 쏴라....내 덕인줄 알구....이 언니가 없었으면 니들 그렇게 눈 맞지도 않았을껄..."
제 친구....배시시 웃더군여...그리구 고맙다구 하더군여....그래서 제가 그랬져..
"집에 갈꺼냐...난 피곤해서 더 놀래두 못 놀겠다...낼 노래방 청소두 해야되거든...."
제 친구...망설이더니...오빠한테 물어본 답니다...에궁...언제봤다구...오빠라더군여....그래서 니 맘대루 하라구 했져.....밖에 나와서 전 집에 가겠다구 했습니다....그 남자 제 친구를 한 번 쳐다보더니....잘가라구.....담에 연락하라구...정말 눈치라고는 약에 쓸려도 없는 사람처럼 그러더군여....그래서 전 제 친구를 재빨리 데리구 택시에 탔습니다....제 친구 웬지 실망한 눈빛이더군여....위로한답시고 제가 그랬습니다....
"미친X....그럼 쟤가 너 붙잡을 줄 알았냐...붙잡아두 웃기는 거지...왜 붙잡냐..난 간다는데....넌 남으면...그게 더 이상한거 아니냐....정신차려...이X야...."
그렇게 실망한 제 친구를 집까지 데려다주고 전 그냥 집에 와서 잤습니다...다음 날...느지막히 일어나서 밥먹고 알바를 하러갔져....제 친구 쫌 있다 오더군여....얼굴엔 웃음이 쫙 펴서.....
"너 왜 이렇게 실실 쪼개냐...엄마가 용돈 주디?"
"아니..오빠한테 전화왔어...오늘 저녁에 만나쟤...."
"언제 전화통화 했는데...아니 니들 언제 전화번호 주고 받았냐...거 드럽게 빠르네...진도가 너무 빠른거 아니냐...쫌 튕기지 그랫냐...너 미친X처럼 실실 쪼개면서 좋다 그랫지?"
"어....근데...오빠가 너두 나오래....같이 갈꺼지?"
"나 피곤해....오늘두 어제처럼 놀면 나 죽는다.....내가 이팔청춘인줄 아냐?"
"같이 가자...오빠가 같이 나오랬단 말이야..."
"내가 그렇게 눈치가 없어보이냐...니들 둘이 좋아서 헬렐레 하는거 보고 잇게...."
"오빠 친구두 나온데....같이 가자...내가 오늘 청소해줄께"
이렇게 까지 말하는 제 친구한테 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피곤하다구 툴툴 거리면서 나가기로 했져....알바가 끝나구 우린 약속 장소인 커피숖으로 갔습니다...그 남자 친구랑 둘이 포켓볼을 치고 있더군여....우릴 보고 인사하더니....첫 마디가
"같이 칠래?"
이런...전 공가지고 노는 건 잘 못하거든여.....제 친구는 어지간히 하지만...그래서 우린 남자 여자 편 갈라서 차값내기를 했습니다...결과는 당연히 제가 있는 여자편이 졌지여....친구가 공 하나를 넣으면 전 다시 꺼내니...그리구 저녁식사겸 음주문화를 즐겼져....그 날은 그렇게 헤어졋져...그렇게 알바끝나면 그 남자와 친구들을 만나는 걸루 2달 쯤 지나서 였습니다....제 친구 제가 알바하러 간다구 독서실에서 나오면 오빠만나러 간다구 하더군여....거기에 제가 어떻게 낍니까...그래서 그 때부터 제 친구는 독서실에 있다가 제가 알바하러 갈 시간되면 그 남자를 만나러 갔지여....그리구 어느 날...지들 100일이라구 저를 부르더군여....그래서 알바끝나구 호프집으로 갔지여....나름대루,,,꽃두 사서 갔답니다....에궁..들어갔더니..이것들이 아주 좋아서 죽더군여....확실히 돈이 좋기는 좋습디다...그 날 그 남자 친구들이랑 제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술을 마시면서 축하해주었습니다...그리구 전 그날 필름이 확실히 끊겼져....정신을 차리고 보니.....제가 노래방에서 자고 있더군여....다른 사람들두 대부분 자고 있더군여....근데 이 닭살들이 노래방에서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더군여....조갑경이랑 홍서범이 부른 노래를 불러가며....왜 하필 그 때 눈이 떠 졌는지.....다시 눈을 감으려구 하는데 제 친구랑 눈이 마주쳤습니다...다시 자는 척하기는 글른거져...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깨우기 시작했습니다.....다 들 어떻게 노래방에 왔는지 기억들이 희미한가 보더군여.....그렇게 제친구와 그 남자는 100일의 만남을 넘어서 사랑을 하게 됐져....전 공부하구...알바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제 친구와 점 점 멀어졌습니다...그 친구는 그 남자를 만나느라구 정신이 없었거든여....그런데 겨울이 다가오기 시작하던 어느 날...제 친구한테 전화가 왓습니다...만나자구여...전 그 때 알바를 그만두고 집에서 놀고 있엇거든여...약속장소로 가서 제 친구를 만났습니다...제 친구 저를 무지 반가워하며...미안했었다구 하더군여....연락을 못해서....전 그냥 농담으로 받아쳤습니다...너 손가락 부러진거 알구 내가 이해했다구....그런데 제 친구 대낮부터 술 한잔 하자구 하더군여...그래서 저희가 자주가던 감자탕 집에 갔습니다...술을 시켜놓구 물어봤져...웬 낮술이냐구...그런데 제 친구....아무 말이 없더군여.....정말 궁금하더군여....그래서 애를 달달 볶아가면서 물어봤져...그랬더니 이야기 하더군여....
100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 친구,...그 남자 집에 갔더랍니다....제 친구..그 남자 정말 좋아했거든여...그래서 서로 집에 가서 인사하구 당당히 만나자구 했답니다...첨엔 내켜하지 않던 그 남자...제 친구를 데리고 갔답니다...그런데 그 남자 엄마.....너무 젊었더랍니다...그래서 물어봤더니....30이라구 하더랍니다....새엄마 였던거져...그런데 그 새엄마 제 친구를 대하는게 정말 불쾌하더랍니다....꼬치꼬치 묻는 것두 그렇지만....제 친구를 좋지 않은 눈으로 보더랍니다....그래두 꾹 참구 저녁까지 먹고 왔답니다...그리고 그 담날 남자를 만나서 물었답니다....
"어머니가 나 싫어하시지...."
"......"
"말해봐...솔직히 말해두 돼....."
"싫어하는 건 아니구...원래 사람 처음 만나면 그래.....니가 이해해라...."
"안 싫어하셔?정말?진짜지...?"
"그래.."
정말 그 말을 믿었답니다...그래서 제 친구 그 남자 집에 데려가서 인사두 시키구,.....그랬답니다...그런데 그 남자집에 전화를 걸면 그 엄마가 받아서 집에 없다구 했답니다...분명히 집에 있을 시간인데도...
몇 번 그렇게 전화를 하자...그 엄마가 그랫다더군여....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구...제친구가 그 남자 만나는거 별루라구.....정말 충격을 받았다더군여....그래서 그 남자한테 연락이 왔을 때....속상한 맘에 그랬답니다...
"오빠엄마....정말 나 싫어하시지...나한테 전화하지 말라구 그러시더라.....혹시 오빠가 그렇게 시킨거 아냐?"
그런데 그 남자 별 말두 없더랍니다....미안하다는 말두.....홧김에 제 친구는 헤어지자구까지 말을 했다더군여...그런데 더 기막힌건 그 남자 그냥 그러자구 하더랍니다....그런데 문제는 제 친구였지여...맘을 정리할 수가 없다구....정말 너무 좋아했다구....제 친구를 아는 저는 정말 제 친구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맘이 찢어지는것 같더군여....남자한테 별 관심두 없던 친구였는데....남자들이 쫓아다녀두 별 관심이 없던 친구였는데....
그리구 제 친구는 제가 뒤로 나자빠질 소리를 하더군여....아기가 있다구...뱃속에....
전 얼마나 됐냐구 그랬져....그랬더니 제 친구 8주가 넘었을 꺼라더군여....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그 남자 너한테 맘이 없는거라구....아기를 지우라구....싫다는 남자 아기를 빌미로 잡아봤자 필요없다구....병원비 없음 제가 주겠다구...병원두 같이 가주겠다구...그런데 제 친구 눈물을 글썽이면서 절대 안된답니다....너무 사랑하는 남잔데.....너 같음 그러겠냐구...그 순간엔 정말 말문이 막히더군여.....전 그런 일을 안겪어봤으니까여....
그래서 그냥 그 남자는 아냐구..했더니...모른다더군여...자기도 얼마전에 알았다구,,,,아직 얘기 못 했다구...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더군여...그래서 친구한테 그 남자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구 했더니....망설이더군여...제 성격에 그 남자 만나서 무슨 소리를 할 지 모르니까..그래서 됐다...했습니다..그리구 제 친구한테 술먹지 말구 밥이나 먹구 집에가서 쉬라고 했습니다....제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고 그 남자 친구한테 전화를 했져...그 남자 만날 수 있냐구...그 친구도 둘 사이에 대해서 들었는지..망설이더군여...그래서 그냥 물어볼 게 있어서 그런다구...만날 수 있겠냐구 했더니...약속을 정하더군여....그래서 약속장소로 가서 그 남자를 만났습니다...그런데 그 남자 몰골이 그렇게 좋지 않더군여....그 꼴을 보니까 정말 아무생각이 안나더군여....그래서 그냥 암 생각없이 말했습니다....내 친구 왜 갖고 노냐구....그랬더니 그 남자 저한테 그러더군여..갖고 논 거 아니라구....
기가 막혔져...갖고 논게 아님 왜 그랬냐구....싫어졌음 확실히 싫다 하지 엄마를 시켜서 그러냐구...그런데 그 남자 피식 웃더니...저한테 그러데여...엄마 시킨 적 없다구...시킬 엄마두 없다구...
이게 무슨 말인지...전 정말 어리둥절 했습니다...그런데 그 남자 친구가 이야기를 하더군여...그 남자 엄마는 그 남자 어렸을 적에 짐싸서 도망갔다구....그리구 지금 엄마라구 하는 여자는 아버지의 정부쯤 되는 여자라구....그 남자의 아버지 여자문제가 복잡하다더군여....그 이야기를 듣는 동안 그 남자 고개만 숙이고 있었습니다....그리고 저한테 그러더군여...제 친구를 정말로 좋아한다구...그런데 그 아버지의 정부쯤 되는여자가 친구를 싫어한다구...그래서 오해가 생긴건데...제 친구한테 모든 걸 말하려구 전화했는데....제 친구가 "오빠 엄마"라는 호칭을 쓰면서 왜 그런걸 시켰냐구 하는데 어이가 없더라나여...그리구 설명할 기회를 안 주고 화부터 낸 제 친구한테 순간 실망을 느꼇다더군여...그래서 그냥 그렇게 전화를 끊었다더군여...그래서 제가 그랬져...첨부터 얘기를 해줬으면 될 꺼 아니냐구...그랫더니 첨부터 제 친구를 그렇게 좋아하게 될 줄 몰랐답니다...그냥 잠깐 만나다 말려고 했는데 점 점 제 친구가 좋아졌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져...그런데 그 아버지정부쯤 되는 여자는 왜 그러냐구.....그랬더니....말을 못 하더군여...그런데 그 남자 옆에 있던 친구가 다시 이야기를 해주더군여....그 여자...술집에서 닳고 닳은 여자를 그 남자 아저지가 돈 주고 데려온 거랍니다....그런데 이 여자가 남자만 보면 사족을 못 쓴다나여..그래서 그 남자뿐 아니라 그 남자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도 아들의 친구가 아닌 남자로 대하더랍니다..그래서 친구들도 놀러를 못 간다구 하더군여...거기다 그 남자의 아버지라는 사람이 이 여자한테 완전히 빠져서 이 여자 말만 믿는답니다....그래서 이 남자 가 아버지한테 말도 못 한다구 하더군여....정말 기막혔져...세상에..그런 여자가....거기다 이 여자 이 남자 집에 재산까지도 자기 앞으로 어느 정도 해놨다구 하더군여....정말 집에서 나오고 싶지만....이 남자 친엄마가 집을 나가면서 아버지한테 잘하라구 했답니다...그 말을 지킬려구 집에 있다구 하더군여....그런데 정말 이번일은 참을 수가 없다구....그래서 아버지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이 남자한테 새엄마라구 미워하지 말라구 했다나여...한 숨만 나오더군여....그래도 확인할 껀 해야겠기에 물어봤져...정말 내 친구를 사랑하냐구....그랬더니 정말 너무 사랑한다더군여...그래서 전 말했습니다...아기를 가졌다구...이 남자..제가 죽인다구 해두 그거보단 덜 놀랐을껍니다....정신을 차리더니 저한테 그러더군여....언제 알았냐구.....그래서 아까 친구를 만났다구 했져....어쩔꺼냐구 묻는 저한테 그 남자 그러더군여.....결혼해야지......결혼할꺼야....
전 그 대답을 듣자 안심이 되더군여....그래서 그 남자한테 기다리라구 하구는 제 친구의 집으로 가서 친구를 데려왔습니다...그리고 둘은 오해를 풀었져....제 친구와 그 남자는 제게 고마워하더군여.....웬지 씁쓸했지만 전 농담을 했져
"거봐...이 세상은 나없으면 되는 일이 없다니까....아...난 왜 이렇게 능력이 조은거야.....정말 힘들다..사는게..."
우린 모두 한바탕 웃었지여....그리구 같이 저녁을 먹고 전 집으로 왔습니다....2주 정도 지나서 제 친구가 전화를 했습니다..결혼하기로 했다구...양가 허락을 받았다구....그래서 전 축하한다구 했습니다...마음속에는 그 남자의 새엄마에 대한 걸 묻고 싶었지만 결혼에 아이까지 신경써야 하는 제 친구한테 짐을 주기 싫어서 그냥 있었지여....그리구 그 들은 새해가 밝은 지 얼마 안되어서 결혼을 했습니다....전 대학에 입학을 했구여....대학생활에 적응하면서 그 친구에 대해서두 가끔은 생각이 났지만 ...잘 살겠지..하며 잊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여름방학을 하고 얼마 안되어 그 남자한테 전화가왔습니다....전 무지 반갑게 받았지여....그런데 그 남자 저한테 제 친구가 어디있는지 아냐구 묻더군여....갑자기 무슨 말인가 해서..제가 그랬습니다...오빠랑 결혼한 사람을 왜 나한테 찾냐구....그랬더니 그냥 끊더군여....혹시나 하는 맘에 그 남자의 친구에게 전화를 해봤지여....그 친구는 저한테 만나자구 하더군여....만나서 하는 소리가..제 친구가 없어졌답니다...산달이 다 되어가는 애가....친정에도 없다구...그 남자가 지금 미친사람처럼 찾고 있다구...그래서 전 왜 없어졌냐구 했지여....그랬더니 이야기를 해주더군여...자기도 그 남자한테 들은 부분만 안다구....
둘은 결혼해서 본가에 살았답니다...그 남자 아버지가 손자를 옆에서 보고싶다구 해서...그런데 제 친구가 들어간지 얼마 안되서부터 밤에 울더랍니다...왜 그러냐구 해두 울기만 하면서 친정엄마가 보구 싶다구 하더랍니다...아침이 되면 어제 울어서 미안하다구...아기를 가지니까 이상해진다구 하더랍니다...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임신6개월이 되어가는 제친구가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더군여...입덧을 심하게 하는것두 아닌데 뭘 못먹었다구...그래서 그 남자가 병원에 가자고 했답니다....영양제라두 맞자구...그런데 싫다구 하더랍니다...괜찮다구..걱정하지 말라구,...그래서 그런줄 알았는데 8개월이 되가면서 제 친구가 부쩍 한 숨도 늘고 그랬다더군여...그 남자 정말 걱정이 되더랍니다...그래서 결혼하구 시작한 일두 일찍 끝내구 집에 들어왔답니다..그런데...집에 오니까 그 새엄마라는 사람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답니다...제 친구한테....겨우 임신한거 가지고 남자를 낚아 챘으니 얼마나 좋겠냐구...그런데 자기가 보기엔 제 친구는 자격이 없다구....그 남자 눈에 뭐가 씌었다구...그러면서 제 친구한테 빨래를 던지더랍니다....속옷이랑 스웨터랑....손빨래하라구....옷 망치지 말구 하랬다구여...그 남자 눈이 뒤집어 졌지여...그래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답니다...제 친구가 하녀냐구...어디서 그런소리를 함부로 하냐구....그여자한테 무지하게 화를 냈다더군여...당신은 어디서 뭘 하구 살았는지도 모르는 여잔데...왜 제 친구한테 소리를 지르냐구.....당신 며느리 아니라고 했다더군여...그리구 그 날 저녁...그 남자 아버지가 퇴근해서 와서는 그 남자를 혼냈다더군여...버릇없는 놈이라니...그러면서 제 친구두 싸잡아서 혼냈다더군여...넌 시어머니 빨래 해주는게 그렇게 귀찮냐구....하면서....나가라고 했다더군여....
그 남자 제 친구한테 나가자구 했답니다...그런데 제 친구....그 남자가 아버지와 등지는게 싫어서 그냥 참자구 했데여....자기는 괜찮다구.....참을 수 있다구....그 남자 결국 그냥 있기로 했지여....그런데 산달이 되가면서부터 새엄마라는 여자가 제 친구를 대놓구 구박을 했다더군여....제 친구가 뭘 먹고 싶어하면 자기는 그거 냄새도 맡기 싫어한다구...족발이 먹고 싶다니까 대놓고 야만인 취급을 했다더군여....제 친구 속상해하면서도 그 남자 걱정할까봐 눈물을 안보였답니다...그런데 그런 제 친구가 어느 날 없어졌데여....그 새엄마라는 여자는 잘나갔다구....그 남자한테 그랬답니다....그 나이에 여자한테 코끼어서 살면 모하냐구....그랬다데여....
그래서 그 남자 집에서 나와 제 친구를 찾아 다닌다구 하더군여....전 정말 미칠노릇이었습니다....제친구가.....그렇게 착하고 여린 제 친구가 그런 생활을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지여....결국 제 친구 집에서도 제 친구가 없어진걸 알고는 이혼시키겠다구 했습니다....그리구 제 친구를 찾았지여....보호시설에 있었더군여....그런데 제친구와 그 남자 헤어질 수없다구 했습니다...절대루 헤어질 수 없다구...아이까지 있는데 어떻게 헤어지냐구....어쩔수 없었지여...그래서 제 친구 집에서는 그 남자집에 비밀로 하구 그 남자와 제 친구를 데리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그 남자 아버지와 새엄마가 찾아와서는 제 친구 엄마한테 가정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애가 집을 나가냐구..시집을 갔으면 출가외인인데 당연히 시댁으로 보내야하는데 왜 데리고 있냐구....난리를 쳤습니다...친구 어머니는 기막혀하셨구...제 친구 쓰러지더군여....제 친구를 병원에 입원시켰지여...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구 하더군여....출산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상황이었으니까여...결국 둘은 소위 말하는 야반도주....했습니다....제 친구 집에서는 제 친구가 그 남자와 살면 인연을 끊자구 했으니까여....저라두 그렇게 말했을 겁니다...지금 전 제 친구가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가끔 소식이 궁금합니다...저도 결혼이란걸 했구...아이를 가졌으니까여...소식을 전할 수 없다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너무 어렵게 만든 사랑이구 지키려구 그렇게 노력을 했으니까여.....
친구야...
어디선가 이 글을 읽으면 나한테 연락을 해줄래.잘 있다구....행복하다구....넌 충분히 행복할 자격이 있는 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