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이 남는 토요일밤 무궁화호.....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맨발청춘2006.06.15
조회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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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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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좋다는것(게임공학과>게임하는곳 절대 아님/게임을 만드는....많은사람들이 몰라서..;;)을

 

찾아 부모님 힘든것 알면서도 멀리서(천안) 대학을 다니는 1학년생입니다. 집이 멀다보니 기숙사에서

 

통학을 하구요.... 보통 2~3주에 한번씩 기차를 타고 집에 갑니다. 처음에는 매주 집에 가려고 했지만

 

교통비(왕복2만원)의 부담과 육체적 피로로 그게 안되더군요미련이 남는 토요일밤 무궁화호.....여러분이라면 어떻게???

 

 

  그 일이 있었던적은 지난 토요일(10일) 무궁화호 안에서 였습니다.미련이 남는 토요일밤 무궁화호.....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저는 천안에서 5시 56분 열차

 

입석으로 끊었습니다. 자리는 조치원부터 있다고 그러더군요.....처음에 제 자리에 가서 서있었는데 저

 

를 포함해서 서있는(입석) 사람들이 별루 없더군요. 순간 뻘쭘함(?)을 느끼고 객차 연결칸에 나가서

 

있었습니다. 드디어 열차는 조치원에 도착하고 저는 냉큼(?) 제 자리로 가서 앉았습니다. 제 자리는 통

 

로쪽 좌석이었는데 제 옆자리 창쪽 자리는 비어있었습니다. 아마 그 자리에 계셨던분도 조치원에서 내


린듯 싶었습니다.

 

저는 앉아서 학교 동아리 과제물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열차가 출발할 때 쯤에 제 옆에서 "잠시만

 

요~"하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고개를 옆으로 돌아봤는데 정말 아름다운미련이 남는 토요일밤 무궁화호.....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여자분이었습니다. 저는

 

다리를 한쪽으로 하여서 그 여자분이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여자분은 앉은 후에 책을 읽

 

었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여자분이 옆에 앉은것 그 하나만으로도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기분

 

이 정말 좋아지더군요 ㅋㅋ" 그렇지만 전날에 동아리과제에 날을 샜던지라 피곤이 밀려오고 할 수 없

 

이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잠이 든지 어느정도 됐을 때.....갑자기 제 어깨에 무언가가 얹히는

 

(?)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설마설마 하면서 살짝 눈을 떠서 봤습니다. 맞았습니다(!!!)미련이 남는 토요일밤 무궁화호.....여러분이라면 어떻게??? 맞았습

 

니다.....참 당황스럽더군요.미련이 남는 토요일밤 무궁화호.....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처음 겪어보는 일인지라.....게다가 아름다운 여자분이 저에게....!! 저

 

는 순간 어찌할바를 모르고 그냥 자는척만 해야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쉬운게 아니더군요.....심장은

 

미친듯이 뛰고 침은 꼴깍~ 꼴깍~ 잘도 넘어가더군요 -_-;; 그렇게 자는척을 한 30분정도 했고.... 여

 

자분은 일어났습니다. 저도 그 타이밍에 맞춰서 일어나면 그 여자분이 민망해 할것 같아서 한 10분정

 

도 더 자는척 하다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또 여자분은 고개를 제쪽으로 돌리고 잠을 자는듯

 

했습니다. 익산역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20분 정도가 남았더군요. 저는 그 사이에 이것저것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에 정말 연인들이 부러워보였는데 저에게도 기회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

 

지도 들었습니다미련이 남는 토요일밤 무궁화호.....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그 여자분은 단지 잠에 취해서 자신도 모르게 한 행동

 

일 것이라고 생각을 하니 쉽게 '제가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요 연락처 좀 주시면 안될까요?' 이말이

 

입에서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익산역에 도착하고.......저는 그냥 내렸습니다. 내리는 순간까지

 

는 '내가 잘한거야. 바보 될뻔 한거라구......'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아직 정거해있는 열차 창문으로 그

 

여자분을 보니 왠지 모를 아쉬움이 많이 남고 '나는 멍청이...'라는 생각으로 바뀌더군요 -_-;; 지금까

 

지도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이렇게......

 

 

  사람이 벼락에 맞을 확률보다 낮지는 않아도 비슷한 확률일꺼라고 생각 합니다. 혹시 그 여자분이........... 뭐....아님말고~미련이 남는 토요일밤 무궁화호.....여러분이라면 어떻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기회가 쉽게 오는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또 오는거죠.....그때는 그 기회를 잡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