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남자친구.. 괜찮은걸까요?

한숨만2006.06.15
조회2,110

저는올해 스물두살이고 남자친구는 서른살입니다.

나이차이가 큰 편이지만 비교적 잘..

나름 썩 잘 사귀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구요..

사실 그런말이 있잖아요 여자가 정신연령이 높다고..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 남자친구는 나이에 맞지않게

조금.. 철이 없는 듯 합니다. 그 나이때는 안할 장난을 한다던지..

가끔 말장난 하다가 저에게 凸같은걸 한다던지..

티비를 보다가도 여자들이 나오면 그럽니다.

자기 마음에 안드는 사람 나온다 싶으면 거지같은 년 등등

보통 20대후반~30대초반이면 저보다 나이도 많고하니

철이 더 들어 보호받는 느낌이 들 줄 알았는데

막상 사귀다 보니 전혀 그런느낌이 들지 않더라구요..

제 남자친구 욱하는 것도 조금 심하고 억지도 잘 씁니다.

남자친구의 억지 때문에 옥신각신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처음에는 저도 남자친구 성격을 바꿔보고자 무던히 애썼지만

왠걸요.. 자기주장이 강하다고 해야하나?

버럭 화내고 돌아서 버리는 탓에 그러기도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장난이겠거니 했는데.. 그게 아니라 정말 심합니다.

말도 안되는걸로 억지를 쓰길래 제가 아니라고 말하면

화내고.. 자기화를 못이겨 욕하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내가 맞다고 하면 맞는거야. 하늘이 땅이라면 땅인거라고.."

라며 끝까지 자기말이 맞다고 화를 냅니다.

그러면서 무슨 여자가 한마디를 안지냐는 둥,

여자가 남자가 하는일에 꼬박꼬박 토를 단다는 둥,

말도 안되는 얘기들을 늘어놓습니다.

물론 이런것쯤이야 사랑하니 다 참고 넘길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심한 주사와 욕이 심하다는 겁니다..

과음을 하면 노출증이 있는것도 아닌데 가끔 한두번씩?

사람들 신경을 안쓰고 벗어재낄려고 합니다.

물론 저랑 있을때야 제가 다 가려주고 못하게 하니 상관 없지만

저 없을때랄지.. 혼자 다닐때는 정말 막막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욕을 너무 잘합니다.

티비 보다가도 여자 연예인이 조금 야한 옷차림을 하고 나오면

(물론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연예인일 때)

걸래같은 년은 기본이요 온갖년을 찾으면서 욕들을 해댑니다.

그래놓고도 제가 화를내면 왜 화를내는지 이유를 모릅니다.

자기가 화났을 때는 전화도 안받고 심한 욕을 하고 전화를 끊으면서

내가 화를내면 자기가 더 화를내고 돌아서곤 합니다.

주위에서는 남자친구 나이도 있고하니 결혼을 서두르랍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도 그렇고 저역시, 서로 결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근데 요즘들어서.. 자꾸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런 사람하고 계속 사겨도 괜찮은걸까?

남자친구를 정말 사랑하고는 있지만 왠지.. 이건아닌거같애..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합니다.

저.. 이대로 계속 남자친구와 관계를 유지해도..

정말 괜찮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