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사람이 무서워집니다,,,

오늘도울보2006.06.16
조회948

 

긴글 싫어하시는분들은 읽지 마세요,쫌깁니다^^;;

직장생활 횟수론 4년차 만으론 3년째네요,벌써,,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한 곳이 지금이곳이거든여,,

진짜 아무것도 모를때,,처음엔 뭐든지 당연하게 생각하고 시키는 일 다했을때가 있었죠,ㅎ

바보처럼,,

다른 경리분들처럼 저두 입사해서 아침마다 모닝커피 나르고 회의시간마다 나르고 점심식사 끝나면

밖에서 담배피는 남직원들,기사분들 커피까지 타다 나르고,,손님은 물론,,

하면서도 내가 무슨 다방여자도 아니고 정말 자존심이 상했었져,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나도 할말을 조금은 할수 있을때가 되고,,1년쯤그러게 날랐나,,

하기싫은 티를 팍팍 냈져,,원래 이런건 대화로 했어야 하는데 제가 또 워낙에 낯도 가리고

소심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도 잘 못하고,,

더군다나 여직원혼자 헤쳐나가기엔 어려운게 너무 많았기에,,쨌든 결과는 사무실 소형자판기 설치,,ㅋ

손님들 오시면 아직도 제가 뽑아 드리곤합니다,손님들 아주 자주오심-0-

저두 다들 한번쯤 경험있을듯한 성희롱적인 말듣구두 한동안 참아야했고

(것두 밥먹는 자리에서 어제룸싸롱은어쨌느니;;2년동안 점심먹구 무조건 체했드랬져;;)

지들 책상앞에 룸싸롱 광고사진 몇장씩 떡하니 붙여놓구;;(또라이 아니고서야;;ㅉㅉ)

낄낄거리는거 진짜 밥맛이었지만,;;  언제부턴가는 그런말할시에는 한번 갈궈주고 쌩까줍니다,

그리고 지들한테 온 팩스,,팩스기에서 지자리가 얼마나 멀다고,

그거 일일히 팩스들어왔냐고 물어댑니다,,그렇다고 제가 안가져다 주는건 아닙니다,

저하고 가장 가까운자리있기때문에 수시로 보구여,,보면 갖다줍니다,

사람심리라는게 싫은일도 자발적보다는 시키는게 더 싫잖아요,,

그리곤 제가 못봤다 그러면 제 옆을 지나가면서 씨부렁,,머 어쩌라는건지;;

한번은 도대체 팩스 이런거 오면 확인도 안하고 모하냐고 쌩지랄을 해대길래

저는 제가 저두 하는일이 있고 하루종일 팩스만 쳐다볼수 없는거 아니냐고 했져,,

역시 씨알도 안먹히고 담날도 또,,ㅡㅡ^

그래서 다음부터는 또 이렇게 저한테 물어보면 싸가지 없게 대답을 하져,,못봤다고,,

전화도 절대 안받는 싸가지들;;내가 받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언젠가 회식자리에서 저보구

목소리좀 밝게 할수 없냐며,,다른거래처여직원 목소리가 상냥해서 어떻다는둥;;그때 한마디 했죠,저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거라구,저두 사람인데 항상기분좋게 전화받을순 없다구,,

그랬더니 하는말 넌 항상 목소리 그래;;

휴=33생각하닌깐 또 열나네요ㅠㅠ난 한다구 하는데ㅠ

그리구 저희회사는 아주 외진곳에 위치합니다. 택시,버스 절대 없고 콜택시 불러야만하는..

아침엔 당연히 택시들 여기 들어오기 싫어 하구여,,

그래서 저는 3년을 픽업을했습니다,남직원차를 타고 오져,,

어떤분들은 픽업하면 차비도 안들고 편해서 좋겠다하시겠지만,,절대 오산입니다,,

여러가지로 서로 불편하고 출근은 물론이거니와 퇴근도 맘대로 못합니다

퇴근시간 6시 칼인 저희회사지만,,저는 그사람 끝날때까지 기다리는 게 퇴근시간에 할일이 되었고,,

계속 기다리다가 7시정도 되서 오늘 많이 늦냐고 물어보면 그때서야 그렇다고 합니다,

6시쯤에 먼저 말해주면 어디가 덧나는지;;

그럼 저는 제돈 써가며 콜택시를 불러서 가야하죠,그전에 먼저 물어보구 퇴근하면 되겠다 하실지

모르지만,,눈치가 많이 보입니다,,먼저 쏙하니 가는것도 그렇고,,택시비도 아깝고,,

성격상 카풀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것도 잘 못합니다..솔직히 제일 싫은건 픽업하고 가는내내

눈치가 보여서ㅠ미안해서 어쩌다 음료수같은거 사다주구..

기름값은 영업사원이라 회사서 다 지원되거든여,,

근데 언제부턴가 머가 틀어졌는지는 모르지만,,퇴근때 말을 안하고 그냥 가버리더랍니다,,

직원들이,,차도 없는 날 놔두고-0- 것두 7시까지 기다리고 있는데,,담날 들으니 직원들끼리

그날 술한잔 했다는;;

그래서 바루 상무님게 말씀드렸죠,,저 교통비5만원넘는건 회사에 올리겠다구,,

(교통비5만원회사지원,급여에포함,1회에 6~7천원,)

그랬더니 맨날 그렇게 택시를 타면되겠냐 하시더라구여,

그래서 그분이 저 픽업하는거 내켜하지 않는거 같구,시간도 많이 안맞는다고,,

그랬더니 상무님 비웃으시기는했지만;; 어쨌든 결론은 올리기루,,

예전에같은면 절대 못할말들 이젠 조금씩 하게 되다보니,,저런말도했네여,,(워낙소심;;)

삼년동안 남의차 눈치봐가면서 얻어타며 생각했져,,담회사 조건은 교통편을 꼭 고려한다고.

자꾸 차타고 다니면서 눈치봐야하고 일하는데 있어서 픽업때문에 말도 제대로 못해서 안되겠다 싶어서 없는돈 쪼개서 면허도 땄지만,,지금은 무용지물,,

차살돈이 없기에,,다른 회사들은 지원도 해준다는데 쩝;;

경리업무라 우체국,은행 왔다갔다 많이 해야하는데 지금껏 억지로 어떻게 다해왔나 몰라요,ㅋㅋ

체계가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저희 회사 꼴 장난두아닙니다,세상에 이런회사가 있나싶을정도로,,

어떤분들은 툭하면 며칠씩 결근에다가,출근시간은 항상 10시이후이고;;

업무시간에 밖에서 배트민턴,야구;; 업무시간에 바둑두고;그리구 제가 인터넷좀 하면 어뜬새끼 또 와서 업무시간에 무슨 인터넷이냐고 지랄병해대고;;이런저런 제 상식으론 이해 못하는것들,,

그런데 문제는 위에서 아무런 제지가 없다는거,,하더라도 변화는 없다는거,,

솔직히 이런거 보면 30분이라도 늦으면 꾸중들었던 저같은 사람에겐 정말 힘빠지구 사기떨어지는

일이거든여,,

그리구 저희회사는 점심식사가 식당에서 배달이 옵니다,매일,,

회사근처엔 식당이라고 찾아볼수 없기에;; 점심시간마다 밥집아줌마짓합니다;;

회사분들한테 일일히 전화해서 식사하실거냐고 물어봐야하구;(이거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엄청짜증납니다,,시켰다가 어뜬새끼는 취소한다고 개지랄해대면,,하루에도 식당에 전화를 세네번해야하고;)

12시 십오분전 밥상 한가득 차리고

저 혼자 여자라 제가 밥을 제일 늦게 먹긴합니다만,,치우는거 또한 제몫입니다,,

아니 이제 제 몫으로 사람들이 만들려 합니다,,얼마전까지 같이 치워줄때도있고 그랬는데..

이제는 아예 사무실 밖으로 다 나가서 지들 차에서 잠잡니다;;야구하고;;배드민턴치고;;젠장할,,

오늘도 밥상 치우면서 열받아서발로 걷어 찼드랬죠,,상무님 보는데서 혼자 쌩쇼했져,ㅋㅋ

탁자닦으면서 물수건 던지고ㅋㅋ

그럼서 못견디고 아침부터 참아온 화가 드디어 터져서;;

밥먹구 바로 텅빈사무실에서 혼자 울어댔져,,바보같이,,

이제는 무뎌질만도 한데 아직도 눈물이 남아있긴하네요;;ㅋ

 

이번년도 1월에 안되겠어서 그만둔다 하고 인수인계하던중에 그 인수인계받던사람이

아는데서 급여를 더 많이 준다는 소리에 그만뒀습니다,,

회사서 저를 잡더군여,,이직하려는 회사 급여 맞춰준다고,,

2년넘게 입사할때 월급 그대로 쭉1200만원받고 다녔었거든여,,

지금은 세후116만원받습니다,,많은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2년동안 급여인상이 한번도 없었기에 그저 본전 뽑는거뿐이 되지 않져,,이회사다니면서 그만둔다고 두번 말했었습니다,,

그때마다 잡아서 아직까지 다니고 있는거구여,,지금 무척후회됩니다,,

이번1월에 그냥 관두는거였는데,,주위에서 잡고 말리는 바람에ㅠ

안그래도 나이도 제일 어리고 여자혼자라 회사에서 완전 있는듯 없는듯 전화 받고

제 일만 묵묵히하고 사적인 대화 절대 안하는데,,(안하는 이유는 이사람들한테 질려서입니다,,첨부터 안한건 아니구..)

이제 사람들이 은근히 나를  따돌리니;;

얼마전에 저희 차장님이 기사분들께 제 뒷담화까는 걸 들었거든여,,나이살먹어서 23살 먹은 날

두고 그런다는거,,참 어이 없었져,,그날도 하루종일 꿀꿀,,

그만두지 않은거 뼈저리게 후회합니다,,지금 우리회사에서 추진하는게 있어서 그거 자리잡힐때까지

있어줘야하거든여,,3개월이면된다는게 지금 무슨 6개월째;;

그래서 맘속으로는 진짜 이번년도까지만 죽도록 참아보자,,하는데  너무 힘이 듭니다..

제가 그동안 직장생활을 그렇게 잘못해온건가,,사람들하구 어울릴수 없는 이상한 성격의 소유자인가,,

자격지심인가,,

제가 무시당하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 성격이라,,

저 솔직히 이제 듣고 싶은말만 듣기싫은말 가려서 듣습니다,,듣기싫은 티,하기싫은티를 내죠.

예전엔 못했던거,,이제는 저도 그래도 될때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사무실에서 상무님빼곤 두번째로 오래됐거든여,

다들 진급하고 전 아직까지 당연히 사원이지만;;

하기싫은티 듣기싫은티를 낸다는게 죄일까요?제 표정,말투가?뭐가 문젠지,,참,,

그정도까지 파출부노릇에 뒷치닥거리에 비위맞춰줬음 됐지 진짜 이해 할수 없는 동물들임;;

어쨌든 6개월은 더 견뎌야 하는데 도저히;;

지금까지 직장생활에 회의도 느끼고,,이제는 사람도 무섭고(회사사람들 잔머리가 상상초월ㅠ)

그래서 더 제가 대화를 나누지 않는겁니다,

어느샌가 그사람페이스에 말려들어가있는 날 보기때문에,

남자친구두 영업사원이라 항상 이런 회사얘기, 푸념늘어놓으면 끝엔 싸우기만 합니다,,

오늘 너무 속상한데 어디 말할곳도 없고,,

어쩌면 좋을지ㅠ

너무 길어서 죄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