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이야기(세번째-추가)

진라면2006.06.16
조회172

그렇게해서 그녀와 저... 스테이지에 올랐습니다....
감격입니다 역사적인 날이군요
제가 나이트와서 부르스라는걸 다 추다니요...
친구들에게 강력한 살인미소를 날려줘 봅니다...
그넘들 야리는군요... 타버릴듯해서 외면해 줬습니다..
그녀... 부르스 어떻게 추냐고 묻는군요... 하여...
내어깨에 손만 올리라고 말해줬습니다... 저요?
당연히 그녀의 허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녀와 이렇게 가까이 있으니... 그녀에게서 좋은 향기가 나는군요
기분 묘하네요... 잠시동안 멍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녀 보기보다 허리가 가늘군요...허리가 이정도니..
한 몸매할듯 싶습니다....
금새 부르스 타임이 끝났습니다.... 시간 무지 빨리 가네요
디제이넘 한번 야려주고 내려왔습니다...

화장실이 부르는 듯해 가줬습니다.... 담배도 하나 펴주고...
근데... 친구넘들이 뒤따라 오더니... 대뜸..
친구 1 : 너 머냐?
나 : 머? 왜 시비걸구 지랄이냐?
(글 읽는 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저와 친구들의 대화 반이 욕입니다)
친구 2 : 너 좀전에 장난 아니던데?
나 : 먼소린데? 알아듣게 말해보지?
친구 1 : 좀전에 스테이지에서 말이야
나 : 그게 머? 난 부르스라는거 함 춰보면 안되냐?
친구 1 : 그거두 그렇구...
나 : 디질래?
친구 2 : 디지는거 너다 씨댕~~
나 : 지랄~~
친구 1 : 좀전에 너랑 걔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커플루 봤을꺼야
나 : 머 그럴수도 있겠지...
친구 2 : 이쉑~ 진짜 둔하네.. 너네 아예 껴안구 있던데...
나 : 머?
친구 1 : 이제 감이 좀 잡히냐? 너 생각잘해라 걔 순진한거 같던데..
나 : 그래야지...

순간 머리속이 빈거같습니다....
껴안고 부르스를 추다니요... 분명히 그럴리가 없는데
그넘들이 장난 치는걸까요?
장난이 무지 심한 넘들이긴 하지만 말하는 4가지가
장난은 아닌듯 싶더구요
저 실수한거 같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어찌해야 할까요
잘못하면 졸지에 응큼한넘으루 낙익 찍힐 분위기 같더군요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리곤 이내 결정을 내린 나....

이왕 이렇게 된거 낙익 찍히더라도 확인은 하고 찍히자는
판단이 서더군요....
다시 자리로 돌아가 다음 부르스 타임을 기다렸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 스테이지서 잼나게 노는군요
잠시 자리에 돌아오더니 저보고 왜 안나오냐고 그러는군요
완전 범죄(?)를 위해서 약간의 트릭도 필요한지라
그녀손에 이끌려 다시 스테이지로 갑니다..
기분은 별로 나지않았지만 티낼수는 없기에
열심히 놀아줍니다....
드뎌 또다시 부르스 타임...
이번엔 디제이넘한테 살인미소 날려줍니다...ㅎㅎ;;

다시 그녀에게 부르스 추자고 말을 건내봅니다...
이번에는 바로 응하더군요
모든게 그렇네요 처음하기가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쉽군요...
지금부터는 정신바짝 차리고 그녀의 태도를 관찰하기로 했습니다..

그녀의 손이 내 어깨로 다가오는 군요..
어깨에 손을 살짝 올리는 그녀.. 별거 아니군요
그녀의 허리에 내 손을 올리며...친구넘들을 야려줍니다...
(니들 뻥에 잠시동안 속은 내가 바버다.. 저것들을 그냥~~)
허걱~~!!
순간 그녀가 내 목을 끌어당기네요.. 적잖히 놀랐습니다..
이상황을 어떻게 모면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 잘돌아가던 잔머리도 소용이 없네요 이순간에는
친구넘들 말이 스쳐지나갑니다... 눈앞이 까매지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러다가 큰일 치를듯 싶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