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07일 된 남친이 있어요 길지 않은 시간을 만났지만 정말 사랑합니다. 사실 올해 초까지 제겐 결혼이 당연한 6년된 남친이 있었습니다. 저랑 동갑이구 너무나 사랑하고 아껴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그사람은 친구도 별로 없고 가족도 제 다음이어서 늘 저와 함께 있길 원했어요. 제가 친구나 가족이랑 시간을 보내야 하면 시간맞춰 보내주긴 하지만 좀 서운해하는 그런 사람이라 전 답답하구 좀 질렸죠. 게다가 전 결혼 자체가 싫은 상태였는데 그 친구는 올핸 꼭 결혼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싸운걸 빌미로 헤어졌어요. 그런데 이때 지금의 남친이 다가오고 있었거든요. 지금의 남친은 저와 같은 대학원에 다니는 2년 후배입니다. 알게된지는 4년째인데 첨 봤을때 완젼 꽂혀서 혼자 좋아라 했더랬죠. 물론 사정이 있어서 걍 접었었지만... 암튼 그래서 맘에 있던 사람이 다가오니 이전 남친을 더 쉽게 버렸어요. 그리고 헤어진지 한달이 지나지 않아 지금의 남친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랑 많이 닮아있고 겉으론 천방지축 가벼운듯 보이지만 맘은 따뜻하고 다른사람 챙기기 좋아하는 친구 많고 아는 사람 많은 밝은 아이입니다. 그러면서도 밝히지 않는 상처(아버지가 오랜 투병끝에 돌아가셨거든요)가 있어서 제가 어루만져주고 싶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4년전에 포기하게했던 사정이란게 문제가 됩니다. 이남자 매력이 줄줄 넘칩니다. 잘생기거나 모델같은 타입은 절대 아닌데 패셔너블하고 귀여우면서도 남자느낌이 진하게 묻어나는게 암튼 매력있어요. 농담으로 너 페로몬 뿜는거 같다고 할 정도죠. 덕분에 여자들이 줄을 길~게 섰죠.(저도 4년전 그 줄에 낄뻔 했다는--;;) 게다가 자신도 매력있단걸 어릴때부터 아는지라 여자가 많았습니다. 사귄 사람도 많지만 워낙 친절하고 만남 자체를 즐겨서 스캔들 난 사람도 한트럭 분량ㅠ.ㅠ 더 중요한건 전에 여친이 있었음에도 저희 연구실에 있던 여자애가 좋다구 쫒아다니니까 맘이 흔들려서 사귀는 듯 하다가 말아서 죽도록 욕 먹었던 애였습니다(이때 저도 엄청 욕했죠) 사귀고 나서 안건데 이남자 섹스를 즐깁니다. 저희 연구실 여자애랑은 자지는 않았지만 애무까진 했고 그전에 사귄 여친들이랑은 정말 당연히 잤어요. 것두 비디오방이나 차안에서 등등 별거 별거 다 했더라는...딱 한번이지만 원나잇스탠드도 해봤대요ㅠ.ㅠ 물론 저두 이전 남친이랑 오래 관계를 가져왔었구 지난일엔 쿨하고 싶어서 별로 문제삼진 않지만 사실 질투가 납니다. 아주 많이 >.< 게다가 저랑 만나기 직전까지 엄청 예쁜 여자랑 사귀고 있었어요. 하지원이 다니던 여고에서 하지원을 누르고 퀸카로 꼽히던... 근데 제가 그녀랑 정리 안하면 안만난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해서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했죠. 덕분에 아주 난리가 났었어요. 그 예쁜 아가씨 죽어도 못헤어져준다고 울고불고 하다가 200일 채우게 2주만 더 만나달라고 애원하구 게다가 그녀 왕년에 좀 놀던 처자인데 저를 가만 안둔다고 그래서 대피하고... 암튼 그래서 초반에 둘다 많이 지쳤어요. 그러다 그녀를 정리한 이남자가 그동안 넘 쉽게 만나던 자신땜에 여러사람한테 상처준거 생각하니 맘이 넘 힘들다고, 나한테도 똑같은 상처 주지 않을 자신이 없다구 시간을 달래요. 자신안에 고갈된 진심을 찾을 시간을...이런말 듣는 상대는 속이 새까매집니다. 전 이미 이남자를 넘 사랑하는데 시간을 달라니...그러면서 절 안좋아해서 이러는게 아니라니...+_+ 한달 가까이 저도 남친도 헤맸습니다. 넘 힘들어서 할수만 있다면 제 맘을 잘라내고 싶었어요. 다행히 50일 즈음부턴 이남자도 저한테 버닝하더군요. 근데 절 너무 사랑한다는데 속궁합도 넘 잘맞는데(남친이 이렇게 잘맞는게 첨이래요) 전 불안합니다. 저랑 함께 하는 시간 이외엔 늘 걱정되구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고 싶고 걍 계속 같이 있었음 좋겠어요. 저한테 하는 사랑의 말들이 거짓은 아닌지 불안하고 섹스땜에 만나는건 아니지 걱정되구... 지금은 제가 싫어해서 많이 고쳤지만 전화도 잘 안받아요. 저랑 있을때도 다른사람 연락을 간단히 씹어버리죠 가끔 연락 안되면 전 불안해서 미칠거 같아요.혼자 막 상상하고 힘들어지구...나중에 보면 완전 삽질-_-;; 제가 전화도 더 많이 하고 나혼자 늘 생각하는거 같아 자존심도 상하고 제가 최우선이 아닌게 답답하고... 이전 남친을 만날땐 사랑을 의심하거나 불안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두사람의 성격이나 표현방식이 달라서 그런데 제가 괜히 예민하게 이러는걸까요? 전 삼십 평생을 술먹고 운다던가 필름이 끊겨본적이 없는데 이남자 덕분에 지난 석달동안 두번이나 필름 끊기고 여러번 울었습니다. 어제도 회식에서 술먹었는데 넘 감정이 복받쳐서 혼자 나와 울었더니 따라나오더군요. 왜그러냐구 왜 자꾸 힘들어하냐구 왜 자길 못믿냐구 하더군요. 사실 저희 사귀는건 비밀에 붙이고 있는데(연구실내의 역학적 관계땜시 어쩔수 없이...) 전 그게 좀 힘듭니다. 밝혀지면 제가 더 곤란해지는데 저도 그걸 원치는 않는데 그래도 이남자가 날 정말 사랑하면 공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공식적으로 사귀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고... 암튼 어제 왜냐구 묻길래 이런게 힘들다고 했어요. 그리고 이남자는 결혼얘길 별로 안해요.예전남친은 너무 해서 부담스러웠는데 안하니까 그것도 힘드네요. 그래서 우리 관계엔 미래가 없는 것두 힘들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원한다면 교제사실 공개하자구 글구 미래가 없는 사람이랑 자기가 왜 만나냐구 하더군요. 그래도 제가 계속 울자 자기를 왜 이렇게 몰아붙이냐구 도대체 어쩌라는거냐며 같이 울어버리더군요. 결국 자길 못믿어하는건 나라구 하면서 우는 남친을 미안하다며 달랬습니다. 근데 지금도 모르겠어요. 제가 못믿는게 제 탓인지 남친 탓인지... 넘 사랑하지만 절 불안하게 만들고 그런 저땜에 상처받는 그사람을 보고있으면 이건 아닌데 싶기도 해요. 그치만 만나는동안 내가 이전에 얼마나 사랑받고 살있는가를 느끼게 하는거면 문제 있는거죠? 할수만 있으면 그만두고 싶기도 하지만 정말 원하는건 이사람이랑 잘되는거에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남친을 보면 자꾸 불안해져요...(좀 길어요^^;;)
전 107일 된 남친이 있어요
길지 않은 시간을 만났지만 정말 사랑합니다.
사실 올해 초까지 제겐 결혼이 당연한 6년된 남친이 있었습니다.
저랑 동갑이구 너무나 사랑하고 아껴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그사람은 친구도 별로 없고 가족도 제 다음이어서 늘 저와 함께 있길 원했어요.
제가 친구나 가족이랑 시간을 보내야 하면 시간맞춰 보내주긴 하지만
좀 서운해하는 그런 사람이라 전 답답하구 좀 질렸죠.
게다가 전 결혼 자체가 싫은 상태였는데 그 친구는 올핸 꼭 결혼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싸운걸 빌미로 헤어졌어요.
그런데 이때 지금의 남친이 다가오고 있었거든요.
지금의 남친은 저와 같은 대학원에 다니는 2년 후배입니다.
알게된지는 4년째인데 첨 봤을때 완젼 꽂혀서 혼자 좋아라 했더랬죠.
물론 사정이 있어서 걍 접었었지만...
암튼 그래서 맘에 있던 사람이 다가오니 이전 남친을 더 쉽게 버렸어요.
그리고 헤어진지 한달이 지나지 않아 지금의 남친과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랑 많이 닮아있고 겉으론 천방지축 가벼운듯 보이지만 맘은 따뜻하고
다른사람 챙기기 좋아하는 친구 많고 아는 사람 많은 밝은 아이입니다.
그러면서도 밝히지 않는 상처(아버지가 오랜 투병끝에 돌아가셨거든요)가 있어서
제가 어루만져주고 싶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4년전에 포기하게했던 사정이란게 문제가 됩니다.
이남자 매력이 줄줄 넘칩니다.
잘생기거나 모델같은 타입은 절대 아닌데
패셔너블하고 귀여우면서도 남자느낌이 진하게 묻어나는게 암튼 매력있어요.
농담으로 너 페로몬 뿜는거 같다고 할 정도죠.
덕분에 여자들이 줄을 길~게 섰죠.(저도 4년전 그 줄에 낄뻔 했다는--;;)
게다가 자신도 매력있단걸 어릴때부터 아는지라 여자가 많았습니다.
사귄 사람도 많지만 워낙 친절하고 만남 자체를 즐겨서 스캔들 난 사람도 한트럭 분량ㅠ.ㅠ
더 중요한건 전에 여친이 있었음에도 저희 연구실에 있던 여자애가 좋다구 쫒아다니니까
맘이 흔들려서 사귀는 듯 하다가 말아서 죽도록 욕 먹었던 애였습니다(이때 저도 엄청 욕했죠)
사귀고 나서 안건데 이남자 섹스를 즐깁니다.
저희 연구실 여자애랑은 자지는 않았지만 애무까진 했고
그전에 사귄 여친들이랑은 정말 당연히 잤어요.
것두 비디오방이나 차안에서 등등 별거 별거 다 했더라는...딱 한번이지만 원나잇스탠드도 해봤대요ㅠ.ㅠ
물론 저두 이전 남친이랑 오래 관계를 가져왔었구 지난일엔 쿨하고 싶어서
별로 문제삼진 않지만 사실 질투가 납니다. 아주 많이 >.<
게다가 저랑 만나기 직전까지 엄청 예쁜 여자랑 사귀고 있었어요.
하지원이 다니던 여고에서 하지원을 누르고 퀸카로 꼽히던...
근데 제가 그녀랑 정리 안하면 안만난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해서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했죠.
덕분에 아주 난리가 났었어요.
그 예쁜 아가씨 죽어도 못헤어져준다고 울고불고 하다가 200일 채우게 2주만 더 만나달라고 애원하구
게다가 그녀 왕년에 좀 놀던 처자인데 저를 가만 안둔다고 그래서 대피하고...
암튼 그래서 초반에 둘다 많이 지쳤어요.
그러다 그녀를 정리한 이남자가 그동안 넘 쉽게 만나던 자신땜에 여러사람한테 상처준거 생각하니
맘이 넘 힘들다고, 나한테도 똑같은 상처 주지 않을 자신이 없다구 시간을 달래요.
자신안에 고갈된 진심을 찾을 시간을...이런말 듣는 상대는 속이 새까매집니다.
전 이미 이남자를 넘 사랑하는데 시간을 달라니...그러면서 절 안좋아해서 이러는게 아니라니...+_+
한달 가까이 저도 남친도 헤맸습니다. 넘 힘들어서 할수만 있다면 제 맘을 잘라내고 싶었어요.
다행히 50일 즈음부턴 이남자도 저한테 버닝하더군요.
근데 절 너무 사랑한다는데 속궁합도 넘 잘맞는데(남친이 이렇게 잘맞는게 첨이래요) 전 불안합니다.
저랑 함께 하는 시간 이외엔 늘 걱정되구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고 싶고 걍 계속 같이 있었음 좋겠어요.
저한테 하는 사랑의 말들이 거짓은 아닌지 불안하고 섹스땜에 만나는건 아니지 걱정되구...
지금은 제가 싫어해서 많이 고쳤지만 전화도 잘 안받아요. 저랑 있을때도 다른사람 연락을 간단히 씹어버리죠
가끔 연락 안되면 전 불안해서 미칠거 같아요.혼자 막 상상하고 힘들어지구...나중에 보면 완전 삽질-_-;;
제가 전화도 더 많이 하고 나혼자 늘 생각하는거 같아 자존심도 상하고 제가 최우선이 아닌게 답답하고...
이전 남친을 만날땐 사랑을 의심하거나 불안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두사람의 성격이나 표현방식이 달라서 그런데 제가 괜히 예민하게 이러는걸까요?
전 삼십 평생을 술먹고 운다던가 필름이 끊겨본적이 없는데 이남자 덕분에
지난 석달동안 두번이나 필름 끊기고 여러번 울었습니다.
어제도 회식에서 술먹었는데 넘 감정이 복받쳐서 혼자 나와 울었더니 따라나오더군요.
왜그러냐구 왜 자꾸 힘들어하냐구 왜 자길 못믿냐구 하더군요.
사실 저희 사귀는건 비밀에 붙이고 있는데(연구실내의 역학적 관계땜시 어쩔수 없이...) 전 그게 좀 힘듭니다.
밝혀지면 제가 더 곤란해지는데 저도 그걸 원치는 않는데 그래도 이남자가 날 정말 사랑하면
공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공식적으로 사귀는 사람이 부럽기도 하고...
암튼 어제 왜냐구 묻길래 이런게 힘들다고 했어요.
그리고 이남자는 결혼얘길 별로 안해요.예전남친은 너무 해서 부담스러웠는데 안하니까 그것도 힘드네요.
그래서 우리 관계엔 미래가 없는 것두 힘들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원한다면 교제사실 공개하자구 글구 미래가 없는 사람이랑 자기가 왜 만나냐구 하더군요.
그래도 제가 계속 울자 자기를 왜 이렇게 몰아붙이냐구 도대체 어쩌라는거냐며 같이 울어버리더군요.
결국 자길 못믿어하는건 나라구 하면서 우는 남친을 미안하다며 달랬습니다.
근데 지금도 모르겠어요. 제가 못믿는게 제 탓인지 남친 탓인지...
넘 사랑하지만 절 불안하게 만들고 그런 저땜에 상처받는 그사람을 보고있으면 이건 아닌데 싶기도 해요.
그치만 만나는동안 내가 이전에 얼마나 사랑받고 살있는가를 느끼게 하는거면 문제 있는거죠?
할수만 있으면 그만두고 싶기도 하지만 정말 원하는건 이사람이랑 잘되는거에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