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사투리 새댁~^^*2006.06.19
조회712

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울신방식구들은 어떠세욧?~

울자기는 월욜증후군..월드컵증후군에..

몹시 시달리며 출근했답니당..

가여워..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결혼후 첨으로 맞는 둘만의 주말~~

-이유인즉~~

신행끝나고 주말은 대구에서..(친정과 시댁이 모두 대구)

그리고 그담주말은 울부모님과함께..올라왔거든요~

 

왜냐면~생전 첨으로

엄마아빠곁을 떠나야하는 사투리새댁~

결혼식이고 뱅기타고 떠나는 신행이고~

모든것들이 꿈같이 지나더니,,

 

이제서야 실감이 나는....

눈물이 앞을가리며..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숟가락만봐도 엄마곁에서 마지막 밥~이구나..

리모콘만봐도..울아빠곁에서 보는 마지막 티비구낭...

온갖것들이..저에게는 비극적으로 보이고...

 

울자기를~어느 먼곳으로 날 팔아먹는 파렴치범으로...둔갑시키고ㅋ

 

울자갸:토닥토닥..울지마~~어유~울바보...울공주 어쩌면 좋으냐...

 

나: 몰라몰라...난 안 갈테니 오빠 혼자 올라가.!엄마아빠 없이 난 절대 못사니깐..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울자갸: 자주 오면 되잖아~해외에있는것도 아닌데...언제든 장모님,장인어른 오실수있고..

  울공주도 가고시푸면 KTX타면 2시간이면 가는데~~울지마 울지마..토닥토닥~

 

나:안가안가..오빠 혼자가..난 절대 안가~엉엉..엉엉..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어찌됐든..이러면서 울엄마아빠와 함께 올라오게 되었다는..엽기사연ㅋㅋ

 

그치만 지금은 울오빠의 자리도 무지 커졌져!^^*그리고 점점 더 커질거에요~그쳐~~

 

헤헤..그런 에피소드가 있고난후...

신혼인 우리...

첨으로 둘이서 맞는 주말~~

근데...울자기가 꿈같다는 거에요!ㅋㅋ

 

울자갸: 세상에 나한테 이런 여유가 있다니...정말 꿈같다!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나 :죠아?.^^

 

울자갸:응~주말만 되면 울공주 보러 대구내려가느라...서방님의 기~가 모두 탕진됐찌.!알긴아냐?.

 

나: 음..그렇게 고생했으니 나를 낚았지?.

ㅋㅋㅋ안그럼 내가 자기한테 시집왔겠어?.ㅋㅋ

 

울자갸:아이고~내가 눈이 멀었찌..안경꼈음 그랬겠냐?ㅋㅋ

 

나: 그럼 물르던가...ㅋㅋ -(끝까지 앙탈부리는 사투리..~헤헤)

 

그치만 울자기는 요렇게 앙탈부리는 절 귀여워합니다~ㅋㅋ취향이 독특해서!^^

 

이렇게 여유롭게 맞는 주말~~

일단...그동안 밀렸던 잠부터....

--왜 잠이 밀렸냐구요?~~

음...신혼이라~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그럴까요?~~

ㅋㅋ사실은...결혼전..

나만의 공간에서

내침대..내배개, 내이불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

 

어디 친척집가면 잠도 잘 못자고~

내배개에 꼭 내이불을 덥어야 ~

잠이 올정도로 심각했어욧~..

그리고 사랑하는 내이불 돌돌 말고 자야하는...

또한 코가 션~~해야 잠이 잘오는 사투리!!

 

세상에...

결혼을 하니깐 낯선 침구들속에서..

거기다가 이불을 나눠덥어야하니..

자유롭게 돌돌 말아지지않는 이불~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글구..울자기가 몸에 열이 많아요~

티비에..하늘이시여~에

자경이가 왕모에게 꼬옥~안겨서 자는것처럼...

그렇게 잠들기를 울자기는 바라는데...

진짜..죽겠는거에여~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코가 막 답답한게..

호흡이 곤란해지며..심장이 팔딱팔딱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그렇게 있는 10분이...

울신랑을 위한 최대한의 써비스타임!

 

그후론..

냉정히 돌아눕습니다~벽쪽으로..ㅋㅋ

그제서야...

시원한~공기가 코로 느껴집니다..휴..살겠당...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그러면서 자유를 느끼며 잠이 들무렵..

내가 빠져나간것을 잠결에 눈치챈 울자기 ..

뒤에서 또 조여옵니다..꼬옥~~~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하지만 요기까진 봐죠야져~~

잠이 하루밤에 서른번도 넘게 깨긴하지만...

곧 익숙해지겠죠~^^

 

이런과정속에 피로가 누적되어서..울자기만 출근하면...

전 시체놀이~~

 

주말이 되었지만...그피로가 아직 가시질 않아선지...

울자기랑 대청소하기러 굳게 결심했는데...

눈이 가물가물...

 

나:자기야...우리 쫌만 자고 일어나서 청소하면 안될까...

 

울자기:안돼~~언넝 청소해노코 자자~착하지~~

 

나:진짜 딱 30분만 자고 일어나께요...

 

울자기:요고요고..또 꾀부리징~~언넝 해노코 자자...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

침대까지 울자기를 끌고온..사투리~

헤헤~결국 못이긴척 침대로와서..색시를 안은 울신랑은 ..대낮이지만....신방식구들~~주말은 어떠셨어욧?~..

그렇게 사랑을 나눈후...

울자기도 단잠에 빠져들었다는..^^*

 

그리고 다음날...

우린 열씨미 청소했어요~

일주일동안 밀려둔 빨래도 하궁...

늘 열씨미 도와주는 신랑덕에...

주말에도 사투리새댁은~~

울자기의 사랑속에 행복했답니다...

저희도 월드컵 베이비 한번 기대해볼까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