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에 실린 글들을 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아요 여자들 삶이 다 비슷한것 같아요 저는 형님 한 분 밖에 없는 주부입니다. 그런데 많지도 않은 형님과의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있습니다. 결혼해서 처음부터 시댁에 들어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고 제사도 저희 집에서 모십니다. 지금은 두 분다 돌아가셨지요. 형님은 부산에 사시구요 그래서 명절이고 제사고 제가 음식을 다 해 놓으면 오십니다. 말로는 가서 같이 하자고 하는데 워낙 먼거리라 오시는 시간이 있어서 늦으십니다. 그것에 대해 전 불만이 없어요 혼자 일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형님 얼굴은 기상청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실 때 형님 얼굴 먼저 보게 되지요 흐린 얼굴일때 형님 오셨어요 해도 들은 척 만척 밝은 얼굴일땐 "응. 동서 잘 있었어, 어머 음식 다 해 놓았네 수고했어" 지난 번 제사땐 아주버님과 싸웠는지 오지도 않았어요 부부 싸움은 부부 싸움이고 적어도 큰 며느리인데 내색않고 오시면 안되는 건가요 그런데요 희한한 것은 부부싸움의 원인이 항상 저라는 겁니다. 신혼 초에 아주버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요 아주버님 말씀이 "제수씨 좀 잘해봐요, 나 피곤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유를 여쭤보니 명절 지내고 내려가는 차안에서 저의 흉이 시작된답니다 있는 말 없는 말 다 갖다 붙혔더라구요 제게 알려주신 아주버님 생각해서 형님께 따지고 들수도 없었어요 그렇게 참고 살아온 세월 10년입니다. 이젠 서로가 포기할 건 포기하고 감싸줄 건 감싸주고 해야 하는데 형님은 여직 그 타령입니다. 큰 며느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동서라는 입장만 생각하지 형님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어요 본인이 하지 못하는 것에 열등감인지 아님 제가 무한정 미운것인지 아주버님과 얘기하는 것도 시누이들과 얘기하는 것도 싫어하고 샘을 부립니다.(제가 볼땐 샘이라고 생각) 형님으로서의 대접을 받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왜 못해드리겠어요 어찌되었든 형님이신데 그러나 전 그 분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어떻게 대처 해야 할지 식구들 있을 때 저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어요 어찌나 말이 청산유수던지 이말 하면 저말로 받아치고 저말 하면 이말로 받아치면서 말도 안되는 소릴 하지요 얼마 안 있으면 명절입니다. 형님 얼굴 보는게 이젠..... 큰 며느님들 제게 좀 알려주세요 동서로서 어찌해야 하는지.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며느님들 조언 좀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곳에 실린 글들을 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아요
여자들 삶이 다 비슷한것 같아요
저는 형님 한 분 밖에 없는 주부입니다.
그런데 많지도 않은 형님과의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 있습니다.
결혼해서 처음부터 시댁에 들어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았고
제사도 저희 집에서 모십니다. 지금은 두 분다 돌아가셨지요.
형님은 부산에 사시구요
그래서 명절이고 제사고 제가 음식을 다 해 놓으면 오십니다.
말로는 가서 같이 하자고 하는데 워낙 먼거리라 오시는 시간이 있어서 늦으십니다.
그것에 대해 전 불만이 없어요
혼자 일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형님 얼굴은 기상청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실 때 형님 얼굴 먼저 보게 되지요
흐린 얼굴일때 형님 오셨어요 해도 들은 척 만척
밝은 얼굴일땐 "응. 동서 잘 있었어, 어머 음식 다 해 놓았네 수고했어"
지난 번 제사땐 아주버님과 싸웠는지 오지도 않았어요
부부 싸움은 부부 싸움이고 적어도 큰 며느리인데 내색않고 오시면 안되는 건가요
그런데요 희한한 것은
부부싸움의 원인이 항상 저라는 겁니다.
신혼 초에 아주버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요
아주버님 말씀이 "제수씨 좀 잘해봐요, 나 피곤해"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유를 여쭤보니
명절 지내고 내려가는 차안에서 저의 흉이 시작된답니다
있는 말 없는 말 다 갖다 붙혔더라구요
제게 알려주신 아주버님 생각해서 형님께 따지고 들수도 없었어요
그렇게 참고 살아온 세월 10년입니다.
이젠 서로가 포기할 건 포기하고 감싸줄 건 감싸주고 해야 하는데 형님은 여직 그 타령입니다.
큰 며느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동서라는 입장만 생각하지 형님의 입장이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어요
본인이 하지 못하는 것에 열등감인지 아님 제가 무한정 미운것인지
아주버님과 얘기하는 것도 시누이들과 얘기하는 것도 싫어하고 샘을 부립니다.(제가 볼땐 샘이라고 생각)
형님으로서의 대접을 받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왜 못해드리겠어요 어찌되었든 형님이신데
그러나 전 그 분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어떻게 대처 해야 할지
식구들 있을 때 저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는 것을 보면 어이가 없어요 어찌나 말이 청산유수던지
이말 하면 저말로 받아치고 저말 하면 이말로 받아치면서 말도 안되는 소릴 하지요
얼마 안 있으면 명절입니다. 형님 얼굴 보는게 이젠.....
큰 며느님들 제게 좀 알려주세요 동서로서 어찌해야 하는지.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