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생활.넘 많은걸 바란건가

아무개2006.06.20
조회3,630

매일 네이트 들어와서 글읽다가 이렇게 쓰게될줄은 몰랐네요,,

너무 답답하기도 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결혼한진 3개월이 쯤 되었지요,,그런데 저희는 결혼전 동거 반년정도 한후에 결혼을 했습니다,,  서로 넘 떨어져있어서 그땐 헤어지기도 싫었던지라,,

솔직히 한번만나면 차비에,,20~30만원은 깨졌으니까요,,돈도아깝고,,

그래서 동거를 하려했는데 양쪽집에서 결혼해라,,저희도 좋았으니까요,,

결혼날짜잡고 동거를 시작했죠,, 같이있는시간도 많아진것같고,,또 자고일어나면 항상 옆에서 있으니까 눈뜨면 가장보는사람이니까 그런점에 넘 좋았구요,

결혼전에까지 몇번 싸운적도 있었고,,그정도는 아무렇지않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결혼후에,,왜이렇게 전하고 데이트했었을때,,그때랑왜이리 달라진거

같은지 저는너무서운하고,,전에라면 정말 따듯하게 이렇게 반응을 보일사람인데

지금은 너무 무뚝뚝하게 ...너무 비교되는거,,,저에겐 많이 섭섭해요,,

친정집이랑도 넘멀어서 ktx타고 버스타고가도 5시간정도 걸리고,,가고싶을때 갈수

없는 너무 먼거리구여,,경상도에 살고있어요 저희 신혼집은요

이곳에 혼자와서 저는 너무 외롭고,,저희신랑만 바라보고..그런데,,저희신랑은

그게또 부담이 되곤했나봐요,,,가끔 싸우다가 내가 여기아는사람도 없고,,당신하나믿고 온건데 이럴수있냐,,이런말했었거든요,,그런데 가끔 저희신랑 내가 죄인이냐,,이렇게 말하곤해요,,멀리서 날 데려온게 죄인이냐구요,,

전과는 정말 다르게 경상도사람이라는 생각안들정도로 자상하고 따뜻하고

지금은...제가 예민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틀려졌더라구요,,

요즘은,,신랑 회사일로 많이 다투곤합니다,.하루 12시간도 넘는 근무에,,

일있다면서 늦는경우도 종종있고,,저랑있는시간보다 아마 회사에서 직원들과,,

같이있는시간이 더 많은듯해요,,휴무도 원래 한달 6번인데,,바쁘구 ,,거의 휴무

1~2개는 기본으로 짤릴때도 많구요,, 일주일을 두고 보자면,,일주일에 1~2번 술자리,, 주 1회 직원들과 운동모임.. 월말에는항상 회사일로 늦게오고,,또 중간에 회식들..저랑같이있는 시간들이 점점줄어요,, 저희 사내커플로 시작해서 결혼했어요.

누구보다 회사근무시간이나,..힘든점 다 잘아는데 ..아니깐 더 미치겠는거예여,,

힘들고 근무시간도 많고 근무후에 퇴근해야하는데 그이후시간도 사람잡아놓고

일시키니,,신랑도 힘들고,,저도 그걸다알기에,,더 모라고못하고,,

신랑,,퇴근후에 오면 저랑 대화하는시간 30분도 안되요,,대화하고싶은데,,

얘기좀하자 그럼 피곤해하면서 이야기해라 다들어줄께,...들어달라는게 아닌데,,

같이 이런저런 얘기 회사에서 무슨일이있었는지..이런저런 그런사소한 이야기

나누고 싶은건데요,,  대화라고 하려고하면 어떨뗀..티비에 빠져서 말하는거 집중하느라 대꾸없고,,컴퓨터로 만화보고,,,그러다가 자고,,일주일에 세번~많은면 네번 부부관계에있어서는 아무런 문제없구요 저는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상하게 이런얘기 하다보면 결국엔 저만 때부리는사람같고,,그렇게

되어버려요,, 

하루하루 말할사람,,따로 만나서 이야기하고,,그럴사람도없고,,신랑오면 반가워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싶은건데,,그게죄인가요?,.,

사랑하는 사람이랑 사는거 정말 행복한건데,왜 저는 같이있어도 자꾸 어딘가가

허전해요,,요즘들어선 매일 밤마다 울면서,,울다가 잠들곤해요,,

지금또 임신초기라,,임신두번째인제,,처음에 자연유산되서,,수술하고 다시생긴아기거든요,,초기이고,,,정말 이상한생각 스트레스받지않고,,좋은것만 생각하고 그러고싶은데,,자꾸,,혼자있는시간이면 외롭고,,우울해지고 그래요,, 정말 너무 우울해질때면,,죽고싶은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이렇게 외롭고 힘든데,,엄마한테는 말도못하겠고,,친구들한테도여,,친구들 저 결혼할때 말렸었어요,,더있다하라고 왜이리 빨리하냐고,,좋은걸어떻게여,,잘살꺼라고,,지금도아주행복한줄만 알고있는데,,

이런 힘든이야기  할수없고,,하지도못하겠구요,,

정말 걱정되요,,앞으로 자꾸 이런문제로 저희부부 많이 다투고 저혼자 또 그렇게 속상해하고 ..그럴것같아요,,  제가 더 맘을 넓게 먹고,,이해하고,,그래야하는건지요,,, 오늘도 지금도 하루에 몇번이고 외롭다는 생각,,여지껏몰랐는데,, 너무 슬퍼요

심리적으로 안정을 못찾아서 그런지 결혼후,,악몽만 많이 꾸곤했어요,,

이런저런 악몽들,,참 많이요,, 저도 제가 넘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서 그런것같아

신랑한테 얘기했어요,,나 정신과 가볼까?,, 그러니까 가래요,,

솔직히 전 휴무때 같이가자,,이런말 기대했는데,..제가 속상하구 ,,이런저런이야기

하다가 눈물이 또 멈추질않는거예여,,,,한참후,,저에게 이러더라구요,,너 살빼라,,운동해서 살빼라,,우울증인것같다,,지금 임신초기이고,,운동 무리하게 하면 안되는거

알면서,,또,,그렇게 무관심하게,,살빼라 우울증인것같다,운동 등록해라,,

이런말 달갑지 않네요,,제가 하나하나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

또 지금한창 예민하고 민감할때여서그런지,,저희신랑 행동하나하나에 서운함을

너무느끼네요,,,앞으로도 계속 이런일로 저혼자 서운해하고,,우울해지고,,이럼 힘들텐데,,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여기저기 다니고싶고,,원래제가 그런성격이거든요,,돌아다니는거좋아하구요,,그런얘기하면 혼자 돌아다니래요,,알지도 못하는길,,또 혼자서 무슨 재미로 돌아다녀요,,?..요즘은 그나마 학원등록해서 두시간은 외출하고,,그러는데요,,그래도 전과는 너무다른 생활에,,제가넘 초라해보이기도하고,,혼자조촐해진다는 느낌뿐이네요,,,이렇게 외로움 느끼고싶지않은데,,

계속 이런다면 저 정말 우울증걸리고,,미쳐버릴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