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통신사 상담원입니다..ㅠㅠ

상담원2006.06.20
조회436

안녕하세요..^^

저는 모통신사 상담원입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이유는.. 여러분들께 하소연을 하고싶어서입니다..

전 곧 결혼을 하게되고.. 이 상담직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몇년은

쭈욱더 이일을 하고싶은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정말 어쩌면 직장을 떠날수밖에 없는일이 생길듯해서 정말 대한민국의

네티즌 여러분들이라도 도와주싶사이렇게 글적습니다..

통신사 상담원이랑 전화 끝나면 꼭 상담원에대한 고객 만족도를 위해 설문조사를 돌립니다.

순전히 고객의 생각과 뜻에 따라 그 점수가 매겨지는데용..

그 점수에 따라 정말 상담원들의 한달한달 월급과 상담원의 직장생활 수명이 결정되어진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면 그점수가 그 상담원의 한달 평가점수에서 반이상을차지하기때문입니다.

보통 5점에서 1점까지 점수중 고르라는 말 (정확히는 저도 설문조사지를 잘안봐서 모릅니다만-100점에서 그아래일수도있습니다.)로 보통 친절도부터 신속성. 정확성.. 만족도등을 물어본다고 합니다.

물론 상담원들이 불친절하다고 느끼면 당연히 그 점수를 줘야겠죠.. ㅠㅠ

보통 5점은 100점이지만 4점은 75점.. 3점은 50점이렇습니다..

고객님들이 외치시는 4점에 따라 정말 한달월급이 휘청합니다.

보통 평균 90점이라고 해도 폭탄점수라고 정말 회사생활 하기 힘든데 최근에 전 그보다 더한 폭탄점수를 몇번 맞았습니다 .그런데 설문조사요원이 고객에게 왜 그런점수를 줬는지 피드백내용엔 대개가 그냥.. 이세상엔 100점이 없어서.. 백점주긴 싫어서요.. 완벽이란 없습니다.  너무 친절해서요..이렇게 말씀하시곤 점수를 줬더군요.. 물론 기분에 따라서 고객님입장에선 줄수있겠지만.... 이해를 해볼려고도 합니다.

그렇지만 연속으로 몇번 그점수를 맞으면 정말 솔직히 속상합니다.

고객님의 한마디로 감동 받아가며 정말 이렇게 일하고있는데..

저도 일가족 4명중에 저혼자 벌어서 생계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점수를 줘버리면 내가 무얼잘못했는지.. 운만 나쁘다고 한두번 넘기기도 너무 힘들어지고 회사에서도 회사대로 뭐라하고.. 정말 회사다닐맛이 안납니다. ㅠㅠ

저도 다른 콜센터 전화하고 해보면 어떤때는 고객님들 기분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ars연결하는것도 힘들고.. 여기전화하면 저기 전화하라고 하고 ..저기 전화하면 여기 전화하고..

정말 많이 불편하죠..ㅠㅠ  

그렇지만.. 고객님들이 한번씩 상담원에 대한 만족도 점수중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그 통신사 자체에 대한 불만입니다. 그건 상담원 점수랑은관계가 정말 없는건데..그걸 저희 상담원 설문조사에 줘버리면.. 어쩌면 고객님들 속은 풀릴지도 모르겠지만.. 회사랑은 아무관계없이 그날 상담했던 상담원만 죽어나가는겁니다..

제발 제글을 읽은 고객님들.. 혹시라도 이해가 조금만이라도 가신다면.. 아마 네이트 톡을 읽는분들 거의 많은분들이 어느 통신사든.. 핸드폰을 쓰리라 믿습니다.  단한분이라도.. 혹시 상담원을 평가할일이 생길때 그상담원도 어느 집안의 가장이고.. 사람이라는걸 생각하고 점수를 주셨음합니다. 물론 고객님들이 저희 상담원을 사람취급안한다는뜻은 아니지만.. 정말 불친절한 상담원때문과 통화사셔서 고생한 고객님도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렇지만..전 정말 한순간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통화 매순간마다 고객님이 세상에서 제일 친절한 상담원과 통화하고 있다는걸 믿게 하려고 노력하는것을요.. 이 일을 얼마동안 할수있을지 모르지만.. 끝까지.. 정말 제가이렇게 일할수있도록 정말 도와주시기바라면서 몇자 적습니다.

글솜씨가 없어 두서없이 적은글입니다. 제 아는 대학동기 아이디 빌려서 적은부분 참고해서 적습니다.

좋은저녁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