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너무 안맞았나..

보고싶다..2006.06.21
조회592

 

저랑 동갑인 애를 만났어요..22살

 

주위에서는 다 안어울린다고

 

우리처럼 안어울리는 사람들 처음 봤다고.

 

물론 그애와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요.

 

사귀는 동안도 정말 안맞았던게 많았어요.

 

처음에는 데이트다운 데이트도 못해봐서

 

만나서 영화 한편 보고 헤어지고.

 

또 약속 정해놓고 노래방가서 놀고 헤어지고..

 

그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사겼던 애라..

 

이러면 안되는 줄 알지만.. 비교도 많이 되고 그러더군요..

 

전 남자친구는 잘 데려다 줬었는데..이런식으로.

 

사귀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우리가 정말 좋아서 사귀는게 맞나 싶을정도로..

 

그러다가 잠자리를 갖게 됬어요..

 

DVD방에서 그러면 안되지만.. 처음에는 거부를했어요.

 

가슴 만지는 것 까지도...

 

근데 해버렸고.. 그 다음 DVD방갔을때는 하고싶다고..

 

계속 안된다고. 그래도 하고싶다고 계속 조르더군요..

 

그래서 하면 .. 이제 영화보자고..

 

그 말이 어쩜 그렇게 싫던지요...

 

물론 그 애가 좋았을 때도 있었어요..

 

애교도 많고. 정말 저 뿐이라고 말하는건 진심으로 보였으니까요..

 

그러다가 서로 생각 할 시간을 좀 갖자고 그랬어요..

 

전 정말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 애가 맞나.. 싶었거든요..

 

이애도 그냥 절 좋아하는거지. 사랑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가 헤어졌어요.. 처음엔 너 없으니까 이제 속 안썩고 살아야지.

 

이랬는데 마지막에 절 붙잡는 전화가 왜 이렇게 아직까지 신경이 쓰이는지..

 

자꾸 보고싶고.. 목소리도 듣고싶고..

 

근데 그 애가 4개월 후면 군대에 가요..

 

나쁘고도 좋았던 애였는데.. 다시 시작하면 또 똑같아질 것 같고..

 

사귀면서 정말 속상한 일도 많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자꾸 좋은 기억만 떠오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