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째... 시댁에서 아파트 관리비가 없다며 돈 좀 보내달라고 남편에게 전화를 했단다. 보내줘야 할까? 보내주고 싶다...하지만........ 남편의 월급 150 만원 - 현재 장인어른 밑에서 농사지으며 같이 살고 있음... 월 정액 지출액 - 보험+적금 = 100만원 (생활비 일체는 친정에 의지하고 그 대신 적금 넣음) 두 아이 유치원비 = 20 만원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선정되어서 감면받음) 국민연금+의료보험비 =10만원 (연금 1년 안내다가 다시 내야한다고해서 넣음) 전화비 = 5만원(핸드폰 2개) ------------------------------------- 총 135 만원... 결혼하로 바로 시댁에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시댁은 영구 임대 아파트에 살다가 19평짜리 아파트를 분양 받았습니다. 시부모님,시누이,저의 부부와 아이들 둘이 같이 살았지요. 시아버님은 젊었을때 부터 주사가 심했고 또한 경제적 능력도 없어 가족들은 구타와 가난에 힘들어했답니다. 그래서 아파트도 시누와 저의 남편이 고등학교때 부터 번 돈으로 분양 받았다고 하더군요. 분양가의 반 이상은 대출을 받았구요... 결혼 후 그런 상황들은 다 알고 나서 너무 힘들었지요... 임신으로 인해서 계획보다 일찍 결혼을 하게된 저로써는 임신으로 인해 몸은 힘든데 집에는 항상 시아버님과 시누이가 있으니 신경쓰이고,뭐가 먹고 싶다고 해도 돈도 없고 그렇다고 혼자 먹을수도 없는 상황이고... 성격상 누구에게 힘들다고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거리다가 우울증까지 얻게되었지요. 게다가 뱃속아이는 막달이 되었는데도 거꾸로 있어서 제왕절개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아이는 2.8kg의 미숙아...게다가 다리가 밑으로 있어서 한쪽 다리가 휘었다... 정말 가슴아픈 순간이였지요... 예전에는 남편이 회사를 다녔는데 월급날이면 젤 먼저 하는게 한달치 분유와 기저귀 사 놓는 일... 남는 돈으로 생활비하기도 벅차서 적금은 꿈도 못 꿨지요~ 그리고 돈 벌어 오는 사람은 시어머니... (시누는 그 때 교통사고 때문에 쉬고 있었고 시아버님 역시 일이 없어서 집에서 놀고 있었음) 식당일이며 파출부같은 일용직을 하셔서 벌어오시는 돈으로는 대출이자랑 아파트 관리비에도 바쁘네여... 그렇게 2년을 힘들게 살다가 둘째까지 생겨서 낳았는데 역시 2.7kg의 미숙아..ㅠㅠ 입덧이 심해 먹지도 못하기도 했고 철이 일찍든 탓에 뭐 사달라고 때 써 보지도 못하구... 둘째를 낳고 나선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더욱더 힘들어져 있는 상황에서 남편마저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지요(월급이 너무 적어서). 그래서 저는 무작정 친정으로 왔습니다. 저의 친정쪽이 일자리 구하는데 더 쉽고 월급도 많아서... 아니 최대의 이유는 두 아이들 굶길 수는 없고 친정에서 살면 적어도 먹고싶은거는 다 먹고 살수 있어서 였지요... 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모르고 살았는데 결혼해서 얼마간 그렇게 살다보니 우리아이게는 그런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다행히 얼마 후 남편은 월급이 더 많은 회사로 취직이 되었지만 친정 살이도 만만치가 않더군요. 방 2개짜리 작은 집에 저의 부모님,우리 식구 4명,여동생 2명이 살려니 아무리 내 부모지만 눈치가 보이더군요. 게다가 두 아이들 때문에 집은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동생들 공부하기도 힘들고... 저는 점점 지쳐갔습니다... 집... 우리 집 하나 없는게 이렇게 서러운지 그 때서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남편이 그동안 번 돈은 시댁 아파트 사는데 다 들어갔고 저는 일찍 결혼해서 사회생활 경험도 없고 부모님이 들어주신 적금으로 월세라도 얻으려니 남편 월급으로 생활해 나갈 엄두가 안 나고... 그렇게 매일 고민 또 고민에만 빠지다가 우울증이 아주 심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큰 병원으로 옮겨서 입원을 하게 되었지요. 제가 입원을 하게 되면 아이들을 봐 줄 사람이 필요한데 저의 엄마는 일꾼들 데리고 농사일을 하셔서 시간을 낼 수가 없고 결국 시어머니께 부탁을 드렸죠... 아이들 시댁에 맡기고 병원으로 가려는데 시어머니 왈... 내가 일을 못하면 관리비를 못 내니까 돈 좀 달라고 하십니다. 저 어쩔 수 없어서 현금 서비스 받아서 35만원 드리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2주동안 입원했는데 병원비 엄청 많이 나와서 적금깨서 병원비 내고 애들 데리러 시댁에 가서 그동안 수고했다고 또 20만원 드렸습니다. 그 후에도 제가 몸이 아파서 며칠 애들 맡길때면 10만원이고 5만원이고 제가 있는 만큼 돈을 드렸지요... 그러다가 제가 큰 병을 얻었습니다... 나팔관에 암이 생겨서 수술을 하게 되었지요. 젊은 제가 그런 병을 얻을지 누가 상상을 했겠습니까...ㅠㅠ 결혼 후 자주 아프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렇게 된거 같은데... 아이들은 또 시댁에 맡기고 수술을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아이들은 시누에게 맡기고 병문안 오셨습니다... 3만원 주고 가시네요...ㅠㅠ 저 그때까지만 해도 애들때문에 일도 못나가시고 돈도 없으시니까 그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10일 동안 아이들 보는것도 힘드니까요.. 제 병원비는 친정에서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친정 엄마가 예전에 들어놓은 보험으로 보험금도 받았습니다. 은근슬쩍 시어머니 묻습니다. "보험금 얼마 받았니? " 순진한 바보같은 저는 다 말했지요... 이것저것 급한거 내고 여유돈 조금 남기니까 천만원 남더군요... 그래서 은행에 예금해 두었는데 괜히 맘이 찜찜하더이다. 시댁에 대출한 돈을 이 돈으로 갚아야 하는건지.... 하지만 저 애들 생각해서 꾹 참았습니다... 내 몸 아파서 받은 돈인데 그 돈까지 드릴수는 없어서요. 그 후 남편 회사가 부도가 나서 일자리를 잃게되어서 저의 친정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짓게 되었어요. 친정 아버지 도움으로 밭 옆에 저의 만의 공간도 얻을 수 있었구요. 차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다 저의 아버지 명의였지만...) 친정 엄마가 식비랑 생활비는 다 해 줄테니 남편 월급 받으면 적금이나 넣어서 집 장만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아이들도 커서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구요... 게다가 저의가 재산이 없어서 아이들은 의료보호와 수업료 감면까지 받았습니다. 이래저래 숨통이 트여 살만한가 싶었는데... 얼마 후 시어머니 전화 왔습니다. 시댁 아파트가 시어머니 명의로 되어있는데 그걸 시누에게 넘기겠다는겁니다. 그 이유인 즉... 시누가 적금 들어놓은거 타서 빚 갚아주기로 했다면서 갚아주면 그 아파트를 주겠다구요. 그리고 나중에 남편이 벌어서 들어간 돈은 떼어서 주겠다고 하더군요. 저 그때 부터는 정말 맘 독하게 먹었습니다... 이건 정말 아닌것 같았지요... 그래서 안 된다고 했더니 나중에 또 전화 옵니다.. 그럼 이 아파트를 시누와 남편에게 공동 명의를 해 줄테니 나중에 자신들을 부양하랍니다... 현재 시어머니 나이는 53세..시아버지는 63세 입니다... 저는 남편과는 사이가 좋아서 정말 싸워보지도 않았는데 시댁문제로 자꾸 부딪힙니다. 남편은 거의 제 편이지만 자기 부모인지라 입장이 좀 그렇답니다... 저의 150만원 월급 받아서 15만원으로 한 달 생활 합니다.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견학이라도 가게 되면 돈 줘야 하고 아프기도 하면 병원가야 하고 저도 병원에 3개월마다 가서 혈액검사와 CT촬영하는데 병원비 무서워서 몇 달 못갔다가 의사 선생님한테 혼난적도 있었지요... 저 아이들한테 옷 한벌 제대로 못 사 입혔습니다. 다 주위에서 물려 받거나 선물 받은것들 입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우리 친정 부모는 딸 자식 집하나 장만해 주려고 도와 주는데... 시댁은 아들하나 집하나 해 줄 생각은 안 하시는지...ㅠㅠ 저 시댁 갈때 마다 빈손으로 간적 없습니다. 친정아버지께서 농사지으신 쌀과 채소도 가져다 드렸고 아버님 좋아하시는 고기 등등... 시댁가면 매번 시어머니 아프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젠 부담이 되어서 시댁가고 싶은 맘도 없어졌습니다...ㅠㅠ 그래도 애들 보고 싶을까봐 시간 날 때면 시댁 가자고 합니다... 어제도 전화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요새 아프셔서 일을 못해서 관리비가 많이 밀렸다고 돈 좀 달라구..... 시아버님 매일 집에만 계십니다. 일할 생각도 안 하십니다... 시누는 자기 시집가야 할 돈 모은다고 적금 들었습니다... 애들 크기 전에 집이라도 장만하려고 발버둥치는 제가 매정하게 시댁에 돈도 안 주는 며느리입니까?
돈...
결혼 7년째...
시댁에서 아파트 관리비가 없다며 돈 좀 보내달라고 남편에게 전화를 했단다.
보내줘야 할까?
보내주고 싶다...하지만........
남편의 월급 150 만원 - 현재 장인어른 밑에서 농사지으며 같이 살고 있음...
월 정액 지출액 - 보험+적금 = 100만원 (생활비 일체는 친정에 의지하고 그 대신 적금 넣음)
두 아이 유치원비 = 20 만원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선정되어서 감면받음)
국민연금+의료보험비 =10만원 (연금 1년 안내다가 다시 내야한다고해서 넣음)
전화비 = 5만원(핸드폰 2개)
-------------------------------------
총 135 만원...
결혼하로 바로 시댁에 들어가서 살았습니다.
시댁은 영구 임대 아파트에 살다가 19평짜리 아파트를 분양 받았습니다.
시부모님,시누이,저의 부부와 아이들 둘이 같이 살았지요.
시아버님은 젊었을때 부터 주사가 심했고 또한 경제적 능력도 없어 가족들은 구타와 가난에
힘들어했답니다.
그래서 아파트도 시누와 저의 남편이 고등학교때 부터 번 돈으로 분양 받았다고 하더군요.
분양가의 반 이상은 대출을 받았구요...
결혼 후 그런 상황들은 다 알고 나서 너무 힘들었지요...
임신으로 인해서 계획보다 일찍 결혼을 하게된 저로써는 임신으로 인해 몸은 힘든데
집에는 항상 시아버님과 시누이가 있으니 신경쓰이고,뭐가 먹고 싶다고 해도 돈도 없고
그렇다고 혼자 먹을수도 없는 상황이고...
성격상 누구에게 힘들다고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거리다가 우울증까지 얻게되었지요.
게다가 뱃속아이는 막달이 되었는데도 거꾸로 있어서 제왕절개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아이는 2.8kg의 미숙아...게다가 다리가 밑으로 있어서 한쪽 다리가 휘었다...
정말 가슴아픈 순간이였지요...
예전에는 남편이 회사를 다녔는데 월급날이면 젤 먼저 하는게 한달치 분유와 기저귀 사 놓는 일...
남는 돈으로 생활비하기도 벅차서 적금은 꿈도 못 꿨지요~
그리고 돈 벌어 오는 사람은 시어머니...
(시누는 그 때 교통사고 때문에 쉬고 있었고 시아버님 역시 일이 없어서 집에서 놀고 있었음)
식당일이며 파출부같은 일용직을 하셔서 벌어오시는 돈으로는 대출이자랑 아파트 관리비에도
바쁘네여...
그렇게 2년을 힘들게 살다가 둘째까지 생겨서 낳았는데 역시 2.7kg의 미숙아..ㅠㅠ
입덧이 심해 먹지도 못하기도 했고 철이 일찍든 탓에 뭐 사달라고 때 써 보지도 못하구...
둘째를 낳고 나선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더욱더 힘들어져 있는 상황에서 남편마저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지요(월급이 너무 적어서).
그래서 저는 무작정 친정으로 왔습니다.
저의 친정쪽이 일자리 구하는데 더 쉽고 월급도 많아서...
아니 최대의 이유는 두 아이들 굶길 수는 없고 친정에서 살면 적어도 먹고싶은거는 다 먹고 살수
있어서 였지요...
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모르고 살았는데 결혼해서 얼마간 그렇게 살다보니 우리아이게는
그런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다행히 얼마 후 남편은 월급이 더 많은 회사로 취직이 되었지만 친정 살이도 만만치가 않더군요.
방 2개짜리 작은 집에 저의 부모님,우리 식구 4명,여동생 2명이 살려니 아무리 내 부모지만
눈치가 보이더군요.
게다가 두 아이들 때문에 집은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동생들 공부하기도 힘들고...
저는 점점 지쳐갔습니다...
집...
우리 집 하나 없는게 이렇게 서러운지 그 때서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남편이 그동안 번 돈은 시댁 아파트 사는데 다 들어갔고 저는 일찍 결혼해서 사회생활 경험도 없고
부모님이 들어주신 적금으로 월세라도 얻으려니 남편 월급으로 생활해 나갈 엄두가 안 나고...
그렇게 매일 고민 또 고민에만 빠지다가 우울증이 아주 심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큰 병원으로 옮겨서 입원을 하게 되었지요.
제가 입원을 하게 되면 아이들을 봐 줄 사람이 필요한데 저의 엄마는 일꾼들 데리고 농사일을 하셔서
시간을 낼 수가 없고 결국 시어머니께 부탁을 드렸죠...
아이들 시댁에 맡기고 병원으로 가려는데 시어머니 왈...
내가 일을 못하면 관리비를 못 내니까 돈 좀 달라고 하십니다.
저 어쩔 수 없어서 현금 서비스 받아서 35만원 드리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2주동안 입원했는데 병원비 엄청 많이 나와서 적금깨서 병원비 내고 애들 데리러 시댁에 가서
그동안 수고했다고 또 20만원 드렸습니다.
그 후에도 제가 몸이 아파서 며칠 애들 맡길때면 10만원이고 5만원이고 제가 있는 만큼 돈을
드렸지요...
그러다가 제가 큰 병을 얻었습니다...
나팔관에 암이 생겨서 수술을 하게 되었지요.
젊은 제가 그런 병을 얻을지 누가 상상을 했겠습니까...ㅠㅠ
결혼 후 자주 아프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그렇게 된거 같은데...
아이들은 또 시댁에 맡기고 수술을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아이들은 시누에게 맡기고 병문안 오셨습니다...
3만원 주고 가시네요...ㅠㅠ
저 그때까지만 해도 애들때문에 일도 못나가시고 돈도 없으시니까 그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10일 동안 아이들 보는것도 힘드니까요..
제 병원비는 친정에서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친정 엄마가 예전에 들어놓은 보험으로
보험금도 받았습니다.
은근슬쩍 시어머니 묻습니다.
"보험금 얼마 받았니? "
순진한 바보같은 저는 다 말했지요...
이것저것 급한거 내고 여유돈 조금 남기니까 천만원 남더군요...
그래서 은행에 예금해 두었는데 괜히 맘이 찜찜하더이다.
시댁에 대출한 돈을 이 돈으로 갚아야 하는건지....
하지만 저 애들 생각해서 꾹 참았습니다...
내 몸 아파서 받은 돈인데 그 돈까지 드릴수는 없어서요.
그 후 남편 회사가 부도가 나서 일자리를 잃게되어서 저의 친정아버지와 함께 농사를
짓게 되었어요.
친정 아버지 도움으로 밭 옆에 저의 만의 공간도 얻을 수 있었구요.
차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다 저의 아버지 명의였지만...)
친정 엄마가 식비랑 생활비는 다 해 줄테니 남편 월급 받으면 적금이나 넣어서 집 장만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아이들도 커서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구요...
게다가 저의가 재산이 없어서 아이들은 의료보호와 수업료 감면까지 받았습니다.
이래저래 숨통이 트여 살만한가 싶었는데...
얼마 후 시어머니 전화 왔습니다.
시댁 아파트가 시어머니 명의로 되어있는데 그걸 시누에게 넘기겠다는겁니다.
그 이유인 즉...
시누가 적금 들어놓은거 타서 빚 갚아주기로 했다면서 갚아주면 그 아파트를 주겠다구요.
그리고 나중에 남편이 벌어서 들어간 돈은 떼어서 주겠다고 하더군요.
저 그때 부터는 정말 맘 독하게 먹었습니다...
이건 정말 아닌것 같았지요...
그래서 안 된다고 했더니 나중에 또 전화 옵니다..
그럼 이 아파트를 시누와 남편에게 공동 명의를 해 줄테니 나중에 자신들을 부양하랍니다...
현재 시어머니 나이는 53세..시아버지는 63세 입니다...
저는 남편과는 사이가 좋아서 정말 싸워보지도 않았는데 시댁문제로 자꾸 부딪힙니다.
남편은 거의 제 편이지만 자기 부모인지라 입장이 좀 그렇답니다...
저의 150만원 월급 받아서 15만원으로 한 달 생활 합니다.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견학이라도 가게 되면 돈 줘야 하고 아프기도 하면 병원가야 하고
저도 병원에 3개월마다 가서 혈액검사와 CT촬영하는데 병원비 무서워서 몇 달 못갔다가 의사 선생님한테 혼난적도 있었지요...
저 아이들한테 옷 한벌 제대로 못 사 입혔습니다.
다 주위에서 물려 받거나 선물 받은것들 입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우리 친정 부모는 딸 자식 집하나 장만해 주려고 도와 주는데...
시댁은 아들하나 집하나 해 줄 생각은 안 하시는지...ㅠㅠ
저 시댁 갈때 마다 빈손으로 간적 없습니다.
친정아버지께서 농사지으신 쌀과 채소도 가져다 드렸고 아버님 좋아하시는 고기 등등...
시댁가면 매번 시어머니 아프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젠 부담이 되어서 시댁가고 싶은 맘도 없어졌습니다...ㅠㅠ
그래도 애들 보고 싶을까봐 시간 날 때면 시댁 가자고 합니다...
어제도 전화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요새 아프셔서 일을 못해서 관리비가 많이 밀렸다고 돈 좀 달라구.....
시아버님 매일 집에만 계십니다.
일할 생각도 안 하십니다...
시누는 자기 시집가야 할 돈 모은다고 적금 들었습니다...
애들 크기 전에 집이라도 장만하려고 발버둥치는 제가 매정하게 시댁에 돈도 안 주는 며느리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