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마녀..사장 길들이다..

얼음 마녀2006.06.22
조회402

"사장님 전 사장님 비서로 취직된거 아닌거 아시죠?
그러므로 이러한 부탁은 절 다방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보시는것이므로..
별로 기분이 좋지 않군요..따로 비서를 두시던지..직접 타 드시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잠시 드는데요.." 이렇게 말하고 싶다..ㅠ.ㅜ
'도대체 왜 나한테 커피 심부름이냐구..이 인간은..'
울 회사는 지방도시에 자리잡은 중소기업이다..
말이 회사지...날나리 사장 명함 때문에 졸부부모가 세워준..한마디로 회사이름만 있는
그런 회사다..
난  입사한지 3년4개월 13일 됐다.. 처음 입사해선 커피심부름도하고 심지어 담배 심부름도 했다..
하지만..딱 두달하고 나니까 열이 받았다..
나..성격 까칠하다...두달이면 마이 참은기다..울 친구들 느이 회사 폭발 안했냐 구 할정도로..난 그런 인간이다..
입사 두달만에 드디어 꽤를 냈다...내 맘대로 해도 자르지 못하도록 완벽한 음모를....
음모를 실행하기 앞서 난 심히 갈등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왜?...그건 내 생활에 엄청난 데미지를 주니까...
난 음모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그로부터 삼개월..하하하하..쫌 뷁스러운 나날이었지만
음모를 위한 1,2,3단계까지 성공했고 마지막 4단계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중이다...
ㅋ ㅋ ㅋ 사장아..꼬투리만 잡혀라..이제부터 넌 내밥이 되는거야..캬캬캬캬
나를 얼음마녀로 만든 사건의 전초라 볼 수있다..
난 삼개월전부터 불테안경을 쓴다..또 헤어스탈도 뒤로 쪽진머리형이다..한마디로 완전
B사감 스탈이며 제수 완빵 없는 스탈이다..나 같은 와방 큐티하고 지적이고 우~~~~~~웩
암튼 그런스탈이 어쩔 수없다..나의 편한 회사생활을 위해..참자..
다시 한번 다짐을 하고..기회를 노린다..먹이를 노리는 야수처럼..이론 된장 완전 '동물의 왕국스토리네' 암튼..기회는 쉽게 포착 됐다...
사장 왈..  "어이!..(이 인간은 이름을 부른적이 없다 도통..사무실직원 모두 어이다..된장맞을..) 나 가서 속옷하고 양말 좀 사오지"
'앗싸!..너 잘 걸렸다...캬캬캬' 
나..(얼음마녀..앞으론 이 명칭으로 이해력을 돕기위해)왈.. 왜?..속옷은 사장님이 사다입지..?
사무실 직원들 @.@;;;
사장 왈... 어버버버..뭐...뭐라구 너 뭐랬어? (이미 얼굴은 썩어들간다..)
얼음마녀 왈...내가 틀린 말 했나?..열분 나 틀린 말 했어요?..
직원들 ..어벙~~@0@;;;
사장 왈...저..저거...저거 당장 잘라...앙
얼음마녀 왈...맘대로..단 나 사표 안쓴다..
사장 왈...당장 내쫓아..(전화기 들고...)엄마..아 ~ 악..직원 구해줘..내쫓았어..아..그왜..그..아..몰라앙
얼음마녀  왈...사장님 안~~~~~`뇽...^.~

사장은 미쳤다..입사한지 얼마 안된 직원이 아주 머리위에서 노니 말이 되겠는가..?
난 글구 회사를 나와 집에서 며칠 엄마의 눈치를 보며 뒹굴거려야 했다..
글구 얼마 안된 어느날 아침 느긋한 아침잠을 깨우는 엄마의 목소리땜시 깨야했다..
또한 잠에서 깸과 동시에 내예상이 적중한걸 알고..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울엄마는 섬뜩하다 했지만...

전화 속..부장님이다..
부장 왈... 진진씨..나 부장인데..
마녀 왈...아~..안녕하세요?..'뭔 일인지 알거든..어서 본론으로 들가지..'
        어머 아침부터 어쩐 일이세요..부장님이~~
부장 왈...  하하  잘 지냈나?...그게..그..그러니까..
마녀 왈... 네!..근데 뭐라 그러시는지 잘 안들리는데요..? 씨~~~~~~익
부장 왈... 그게 회사 부자재 수입 서류때문에..혹시 어떻게 된건지..?
마녀 왈... 어머!..그걸 왜 제게 물어보세요?..저 회사서 짤렸잖아요..아심서..후후
부장 왈...그게 진진씨가 맡아서 다 했다길래..
마녀 왈...어머 그래도 회사 사정은 사장님이 다 아시겠죠..그러니 저 자르신거 아니에요..
        '케케케..딱 걸렸어..'
부장 왈... 한번 나와 주면 안될까?..
마녀 왈...미안해요..저도 먹구 살아야죠..면접보러 가려구요..
부장 왈....저녁에라도..
마녀 왈....어머 지송해라..저 밤에 알바가요..먹구 살아야죠..(다 구라다..)
글구 전화를 끝었다..

 

글구 담날...드디어 실장이 전화가 왔다..
난 여기서 튕기면 안되는걸 안다..그래도 한번더.. 난 썩은 무라도 자른다..-.-;;;
실장 왈....진진씨..나 실장인데...일 인수인계는 확실히 해야 되지 않겠어..?
         뒤가 깔끔해야지..나와서 인수인계해줬음 하는데..부자재수입건도 글쿠..
         거래처 출하건도 글쿠...원자재 품질확인건도...
마녀  왈....엄머! 실장님 내가 무단 퇴사한것처럼 말씀하심 안 되죠..
          실장님이 글케 말씀하심 저 너무 억울하고 섭해요..분명 그때 계신분들한테
         얘기 들으셨을거면서..전 분명히 잘렸어요..글구 쫓겨났다구요..
          저 대신 온 신입사원이 잘 할텐데..제가 다 잘못한거처럼 이러심 곤란하죠..
          글구 저두 먹구 살아야죠..저 쫓아낸 회사 때문에 직장생활 안 할 수는 없잖아요
          안 그래요 실! 장! 님!
실장  왈...진진씨..그게 그러니까...한번만 도와주지..?
마녀  왈...죄송해요..시간이..면접을 낼도 보러가야해서...(미쳤니?..도와주게..내가 돌아가야될곳인데..그러기 위해 삼개월간  그 고생을 했는데..)
그렇다..난 사장에게 복수하기위해 삼개월간 밤낮없이 스탈도 바꿔가며 일에 매달렸다..
다른 사람 일까지 다.. 한동안 내가 아님 안되게..캬캬캬캬..
성! 공! 하하하하하
사장까지 와서 빌어서 난 다시 복직했다..일주일만에...
복직 후...난 아주 냉정한 여자로 아주 철저하게 가면을 썼다..
사장 내가 쉬워보여 그런 심부름 시켰다니........이 웬수 넌 날 다시 복직시킨걸 후회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