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의 관계 후 자꾸 불안해집니다..

..........2006.06.22
조회1,355

관계 후에 자꾸 불안해집니다.

둘 다 손 잡는 것에서부터 관계까지는 처음입니다

서로 좋아서 관계를 맺은 것인데 이 남자가 나를 버리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 자꾸 듭니다

자신은 안그럴거라고 하면서 더 아껴줄거라고 믿고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은데

저 너무 불안합니다

 

남친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남친이 저보고

아직 자신에 대한 믿음이 확실한 것 같지 않다고

자기를 못 믿겠냐고

몹시 섭섭한듯이 이야기하는데..

그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긴 아는데..

 

왜 저는 마음속으로 자꾸 불안해하고.. 우울해할까요?

원래도 우울증 증상이 있었는데 남친으로 인해서 많이 좋아졌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계속 혼자 불안해하고 그가 떠날거라고 생각하니까 미칠 것 같습니다.

어제는 그런 생각에 혼자 우울해져서 싸이월드 닫고 스킨이랑 음악도 싹 다 없앴는데 남친이 그것을 보고 서운해하더군요.

속상한 일이 있으면 자기에게 먼저 말을 해야지 나는 뭐냐고.. 왜 나를 믿지 못하냐고.

난 너 정말 사랑해서 관계를 맺은건데 왜 그렇게밖에 생각하지 않냐고..

나는 관계를 맺으면서 우리 정말 사랑하는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속상하게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속상합니다.. 저도 이러는 제가 몹시 답답합니다. 머릿속으로는 남친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 너무 잘 알고 있지만.. 남자친구의 반응 하나하나에 예민해지면서 예전보다 약간 소흘해지는 것같이 느껴지는 날에는 혼자 집에서 울고, 우울해하고 머릿속에는 죽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한참을 혼자 울다가 정신차리고 보면 사람이 죽는 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고

자살에 대한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더 미워지고.. 한심해지고..

 

혼자 우울해하고 불안해하고.. 이런 것 티를 안내려고 노력을 하는데 제 표정만 보고도 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눈치 채고 자신이 저에게 믿음을 주지 못해서 그렇다고 하면서 같이 우울해합니다.

그 일이 있기 전에는 남친과 속상한 일들은 대화로 풀곤했는데 이번에는 남친에게 그 문제로 너무 많이 투덜거리고 불안해하는 것 같아서 말로 꺼내기도 미안해죽겠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음같아서는 저 이렇게 오바해서 불안해하고 우울해하는 것 정신병같은데

병원가서 치료받고 싶어도 돈도 없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