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의 사장님들...에티켓 잘 지키시나요???

무뎌진 여직원2006.06.23
조회25,539

안녕하세요~^-^

※ 이 ㅇㅒ기는 지저분하다면 다소 지저분한

얘기일 수 있으니 괜히 다 읽고 원망하지 마세요..댁의 사장님들...에티켓 잘 지키시나요???

 

 

 

중소기업회사에 다니고 있는 20대 중반의 여'입니다.

이 회사에 입사한 지 8월이면 5년이 되네요.

저희회사는 말 그대로 중소기업인지라 직원수가

매년 10~15명을 넘지않아요.

예전에는 사무실에 저 말고 여직원이 한 명 더 있었는데

사장님과의 갈등(이상한 생각마세요~ㅋ그 여직원이

반항끼가 좀 있어서 말을 들어먹질..;;)으로 그만두고...

그 이후로 여직원을 채용할 생각이 전혀 없는지

저 혼자 사무실을 꾸려온 지 4년이 다 되어 가네요..ㅠㅠ

사실 사장님 말고 사모님도 항상 출근하시는데..

부부는 일심동체인지라 화장실 갈 때 빼곤 항상

붙어댕기셔서 혼자 사무실 지킬때가 많아요..

물론 혼자있으면 좋은점이 더 많죠..

장실 급할 때만 빼면요..ㅋ

 

이런...쓸때없는 얘기로 서두가 길어졌네요...

제가 하고픈 말은...

저처럼 중소기업 사무실에 종사하고 계신

여직원분들...!!!

여러분들의 사장님은 에티켓 잘 지키시나요?

그렇다면 얼마만큼이나 지키고 계신가요?

저희 사무실은 원룸식이라 사장실...

칸막이...없습니당..

오늘아침도 전 저희 사장님의 흥겨운

트름소리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댁의 사장님들...에티켓 잘 지키시나요???

솔직히 한 두번 들어오던 게 아니기에

이젠 청감각도 무뎌졌는지...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는 있습니당..;;

 

처음에는 '날 무시해서 저러나..ㅜㅜ'

하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그건 아닙니다. 

어쩌다 거래처의 손님들이라도

오셔서 손님들 면상에 대 놓고

발산하실때마다 제가 더 민망해집니다..댁의 사장님들...에티켓 잘 지키시나요???

 

언젠가는 연속으로 '드르륵 꺼억~드르륵 꺼억~'

연발하는데...저 무슨 급체하신 줄 알고

걱정했었습니다.알고보니 혼자 몰래 뭘 드시고

계시면서 나름 연주하고 계셨더군요;;

기분 안 좋은 날에는 정말 앞에 가서

"사장님..!!! 입에 모터 장착하셨나요?!"

말해주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댁의 사장님들...에티켓 잘 지키시나요???

 

그런데......

이제는 궁뎅이쪽에도 모터를 다셨습니다...댁의 사장님들...에티켓 잘 지키시나요???

평상시에는 작동하지 않으시지만...

수면상태에 빠지시면...

타이머를 맞추어놓으신 건지...

어김없이 들려오는 모터 돌아가는 소리;;

 

저희 사장님...

5년 가까이 봐 왔지만 뒷끝 전혀 없으시고

사모님과 사이도 좋으시고

직원들 잘 챙겨주시고...

정말 좋으신 분인데...

이제 그만 모터 좀 빼주셨음 좋겠어요..댁의 사장님들...에티켓 잘 지키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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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생각지도 않은 톡!이 되어 버렸네요~^^

모두들 새벽경기 응원하시느라

피곤하실터인데 미천한 저의 글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댁의 사장님들...에티켓 잘 지키시나요???

전 완전 올나잇에 비몽사몽;;;;;;;

근데 생각외로 저와같은 고충을 겪으시는 분이

상당히 많으시네요~~~ㅠ..ㅠ

어떤 분은 저보다 더한 환경속에서......에휴~댁의 사장님들...에티켓 잘 지키시나요???

글고 하나 덧붙이자면...

저희 사장님이 작년 이맘땐가...

요로결석이라고 하나?

왜,,소변볼 때 돌이 섞여 나온다는...

암튼 그것땜에 수술받으시고...

근데 그 이후 사장님이 화장실에서

볼 일만 보시면 막강렬한 암모니아향기가

이틀내내 환풍기를 틀어놔도 빠지지를

않아서 제가 호흡곤란 일으킬 때가 많아요;;

에효~그래도 월급 한 번 밀리지 않고

잘 챙겨주시는 사장님이신지라~

만족하며 다닐래요~ㅋ

어젠 25일이 주일이라고 상여금을 이틀

당겨 주셨네요...이야호~~~!!!

 

 

댁의 사장님들...에티켓 잘 지키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