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울남푠...쿄쿄^^

꽃향기~2006.06.23
조회1,077

저흰 맞벌이 부부입니다..

작년 6월에 결혼했고 지금 결혼 1년차 신혼부부죠..아직 아기는 없습니다..

저희 남편은 대기업 현장직에서 일하고,저는 중소기업 경리직에서 일합니다..

근무시간은 7:30~6시 까지구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너무 곤욕 입니다..아침마다 눈이 어디 붙어 있는지 모를 정도니..ㅡ.ㅡ;;

저 결혼하고 6개월 정도 집에서 쉬었었죠..

그땐 집이 삐까 뻔쩍 했습니다..하루 하루 매일 청소하고 맛난거 해주고..ㅋㅋ

이젠 집이 거의 돼지 우리 입니다..ㅡ.ㅡ^

왜 일케 집안일이 하기 싫은지..

집안일 거의 반반 나눠서 하는데 저희 남편 안시키면 잘 안하죠...

그래서 저도 손 놓았습니다..그냥 편하게 살자..ㅋ

청소도 거의 10일에 한번씩..설겆이도 냄새나면 하고..빨래는 산더미처럼 쌓여서 작업복 필요하면 하고..ㅎㅎㅎ..제가 봐도 정말 게으른거 같아요..

근데..그냥 사무실에 앉아 있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너무 힘이듭니다..

당연 저희 남편도 현장직이니 힘들죠..

 

전 다른건 몰라도 음식하는걸 정말~싫어 합니다..

할줄 아는 음식도 많이 없어서 결혼하고 혼자서 배워 한게 많죠..

그래도 저희 남편 한번도 투정 부리진 않았죠..ㅋㅋ

저 맞벌이 하려고 한건 아니고 남편도 바라고 시부모님도 바라고 하셔서 시작 했습니다.

급여는 생각보다 많은데 그만큼의 댓가를 바라죠..

 

요근래 들어서 남편이 음식에 취미를 붙였습니다..

제가 밥하기 싫어서 자꾸 외식을 하자고 하거든요..

그게 질렸는지 이젠 자기가 음식을 한답니다..ㅋㅋ

저한테 재료를 사오라고 하더군요..요며칠 계속 해주네요..ㅎㅎ

김치 볶음밥..김치찌게..어젠 부침게 까지 해주더구요..

얼마나 이쁘던지..엉덩이를 톡톡 두드려주고..^^

빨래도 잘 널어주고..옷도 잘 다려주고..가끔씩 시키면 청소도 해주고..

돈도 나름데로 잘 벌어다주고 음식까지 해주니 정말~좋아요..

그렇다고 전부~남편보고 시키진 않죠..일줄에 한번은 남편 나머진 제가 합니다..

그래도 맞벌이 부부들 보면 거진 여자들이 수퍼우먼이 되어아 되던데..그나마 전 괜찮은거 같네요..

아직 특별히 크게 싸울일도 없었구요..

가끔 시댁일 때문에 다투긴 하는데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한사람이 숙이고 들어가니 금방 풀어지더라구요..

이런 행복이 계속 이어 갔음 좋겠습니다..

글보면 결혼을 후회하니 어찌나 이런 글들 많던데요..꼭 그런 사람들만 있는건 아닌거 같네요..

다들 노력해서 행복하게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