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거나 한 남자분 답변요

퍼플온2006.06.23
조회7,984

제 나이 30대 초반 남친 나이 30대 중반...

그렇게 우린 만나 3년이란 세월이 흘러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귄지 1년즘 되었을때 무심한 남친에게 지쳐 제가 먼저 이별 통지를하고

잊으려고 몸부림 치고 있는 1달여만에 다시 남친이 잘하겠노라 다시 사귀자 하여

그후로 2년간 만남을 유지 하다가 이제 결혼을 앞두고 있답니다.

헤어진 1달여 동안 어찌나 남친의 빈자리가 힘들던지...

그래도...

이사람에겐 행복을 찾을수 없을꺼란 생각에 이를 악물고 잊고 있었는데...

자존심 강하고 잘난맛에 사는 남친 절대 내게 전화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술에 진탕 취해 두번이나 집앞에 찾아왔었어요.

그리곤...

이렇게 결혼 하게 되는거 보면 인연인가 보다 생각은 합니다.

그런데...

마음속 깊이 찜찜한건 내가 사랑하는 만큼 남친은 절 사랑하지 않는단 생각에

두렵기 까지 하답니다. 맘고생 할게 말이죠. 헤어지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좀 웃기는 말이지만 여자들은 남자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듯 합니다.

남친에게 받는 사랑이 넘 부족해서 목말라 지쳐 헤어진거였죠.

그때나 지금이나 그사람 딱히 달라지지 않는군요.

달라진게 있다면 그때보다 지금은 오히려 내가 그사람을 3배 더 사랑하게 되었다는 거죠.

근데...

지칠꺼 같아. 그때처럼 지칠꺼 같아 너무 두렵습니다.

결혼을 해야 할까? 나만 사랑하면 되는걸까? 여자는 남자 사랑없이 행복하기 힘들텐데...

등등 생각, 생각, 생각 으로 말이죠.

결혼을 앞둔 남자분들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고 있는 남자분들 대답해 주세요.

한여자와 결혼하기로 결정했다면 그여자 정말루 사랑해서 인가요?

결혼 해야 하는데 옆에 그리 싫치 않은 그녀가 있어서 인가요?

결혼할 여자와 사랑할 여자가 정말 따로 있는 건가요?

궁금해요...

모두다 각자 다르겠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생각은 있을듯 해서요.

무심한 정도가 어느 정도냐구요?

ㅋㅋㅋ

전화 하루에 딱한번 만남 주중에 딱 한번 잠깐 식사 정도로... 3년간 야외로 놀러간거 딱 두번 꽃다발, 반지, 목걸이 등 여자가 좋아할만한 어떠한 이벤트도 없었죠.

프로포즈도 떡뽁기 먹으면서 '띡' 결혼하자 였습니다.

느지막히 연애란거 시작했는데 이렇게 심심하고도맘이 아픈거였음 안할껄 그랬나요?

암튼 지금 현재 미운정 고운정에 그사람 없음 안될꺼 같습니다.

남자분들 솔직한 답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