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잠자리를 가지면 쉬운 여자취급 당한걸까요

mm2006.06.24
조회95,976

연애고수님들 좀 알려주세요~ ㅜ.ㅜ

제가 그다지 연애를 많이 안해본것도 있고 그동안 그다지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 자존심만 내세워 단순하게 항상 생각을 했기 때문에 요즘 꽤 연애같은 연애를 하려고 하는 이시점에서 엄청 헤매고 있답니다

 

저는 이십대중반이구요

그분은 저보다 한살 많습니다

처음에는 덩치도 큰 사람이 저한테 엄청 엄하고 까칠하게 대해서 저를 무척 싫어하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오가면서 툭툭 사람 무안주는 말을 어찌나 하던지..

하지만 짧지만 항상 말을 시키고 주말엔 뭐했는지 뭐하고 노는지 그런것들을 집요하게 묻더군요.

나중에 그런것들을 친구들에게 푸념하니까 대번에 다들 저에게 관심있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바보죠-제가 ;; 그런것도 모릅니다 ;

근데 이분이 6개월가량 옆에서 보니 무척 건실하고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그리고 사람들이 엄청 따릅니다  가족도 끔찍히 생각하고..

아무튼 키크고 여자들한테 인기많게 생겨서 좀 놀아본 분 같아서

경계했었는데 무뚝뚝하지만 성실하고해서 속으로 혼자 호감을 가지고 있었어요.

천천히 좀 친해지게 되었는데 중간에 제가 어떤일때문에 차갑게 군적이 있어서 또 냉냉한 사이가 되었다가 좋아졌다가 암튼 그런식으로 6개월뒤에 문자가 오가고 드디어 서로 호감이 있다는걸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어요

 

근데 이분..

첫데이트때 저보고 자자고 하더군요 - _- 잤습니다 저도 좋으면 그다지 빠르고 안빠르고를 따지는

타입은 아니라,,,하지만 남자분들의 생각은 다르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때 당시그분을 꽤 좋아하고 있었터라 솔직히 자는거야 그렇게 거부감이 들고 이런것은 아닌데

'나를 쉽게 보는것이다  후에 사귀게 되도 미리 자버리면 쉽게 대할것이다'라던가하는 밀고당기기에 관한 조언들이 머리를 마구 어지럽히더군요 ㅜ.ㅜ

만약에 나도 그냥 같이 즐기는것이면 서로 즐기는것이니 괜찮지만 이미 굉장히 제쪽에서는 좋아하고 있는터라 그 발란스를 못맞출까봐 걱정이 되요

벌써 머리속에 계속 그분 생각이 나서..

그리고 이분 그외에는 굉장히 무뚝뚝하지만 나름대로 진심으로 나를 위하고 다정합니다.

차라리 미사어구남발에 매너가 좋다면 이거 여자몸만보는놈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안만나겠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연락도 그후로 많이 오고 아침 저녁으로 전화 옵니다 문자도 많이 하고.

하지만 저에게 직접적으로 사귀자던가 고백은 아직 안했어요

 

사실 그 전 남자친구랑도 한달정도 있다가 잠자리를 가졌었는데

그때도 엄청나게 고민을 많이 했었거든요

너무 빠른건 아닌가 나를 쉽게 보나 여자랑 자고 싶어서 날 만나나

하지만 그냥 제가 좋아해서 자좀심상하고 두려워도 이용당해도 괜찮다는 생각에 미리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고 계속 만났는데 그 사람 절 굉장히 아끼고 그후로도 사랑해줬거든요.지금은 여기에 없어서

본의아니게 헤어지게 되었지만

 

그런 경험이 있어서 솔직히 망설여집니다

다들 그런 남자랑은 헤어지라고 여자라 자고 싶어서 그런거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고 남자는 다

늑대라고 하는 이야기가 많기도 하고

또 저는 예전에 그런 경험이 있어서 섣부르게 내가 그사람을 다 파악하지 못하고 자존심때문에 좋은 사람 놓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하도 고민을 하다가 보니

우습지만 그 분이 황소자리 오형이거든요;;;

고민 하다하다 그런것도 찾아봤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

평소엔 좀 무뚝뚝하고 몸사리는 그분께 잘해주고 애인대하듯이하면 안되는건가요

튕겨야하는건가요

그만 만나야하는건가요

더 잘해야하는건가요 ㅜ.ㅜ

아 어렵다

 

첫날 잠자리를 가지면 쉬운 여자취급 당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