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중계 시티헌터를 보던중...

대림이2006.06.24
조회264

그프로가 사실인지 연출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용기있는자가 미인을 얻는다는게 맞는말같더군여.

 

남자분들 같은경우는 길가다가 혹 이상형이라도 만날치라면 말걸어볼까하다가 다들 포기하시잔아여

 

저도 불현듯 어렸을때가 생각나더군여.. 전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그방면에는 좀 문외한입니

 

다.. 하지만 친구중에 진짜 헌팅 잘한다기보다는 넉살이 좋다고 해야되나 뻔뻔하다고 해야되나...

 

그런녀석이 하나 있죠.. 어느날 친구랑 시내에서 길을 걷고 있는데 진짜 제 이상형이라고 해야되나

 

너무 맘에 드는 이성발견 되던 안되던 연락처가 너무 알고 싶었어요.. 그때 불현듯 그 친구가 해줬던

 

헌팅 얘기가 생각나는거에여..  그때 친구는 잘되가지고 사귀기 까지 했었거든여..

 

그래 나도 한번 해보자 생각하고 그 여자분께 다가갔죠..

 

"저기여 ? "

 

"네??"

 

"죄송한데 제가 지금 밧데리가 엄어서 그런데 급하게 전화를 한통써야되거든여.. 핸드폰좀 한통 써도 될까여?"

 

여까지는 좋았는데 여자분 반응이 약간 도도합니다..

 

"그러세요 ㅡㅡ"

 

긴장하지말자 긴장하지말자.. 저 친구한테 전화걸었습니다..

 

" 어 철수냐? 나수철인데 어 지금 밧데리가 엄어가지고... 사실은 딴게 아니라 내가 지금 길을

 

걸어가다가 내 이상형만났거든.. 어 어 그래 ... 진짜야 진짜 졸 이뻐 이거 그분 전화라 길게 못

 

쓰거든..자세한건 만나서 해줄께..이번호좀 저장시켜줘..."

 

전화를 끈고 여자분반응을 봤습니다. 원래 친구말로는 여기에서 웃어준다던데 이 여자분 반응이

 

영 안좋습니다.(나 변태는아닌데..ㅡㅡ) 속으로 여러생각이 교차하더군여.. 전화잘썻다고하고 존내 튀

 

어야될까? 맘에 들어서 그런데 만나달라고 해야되나... 그순간에는 쪼발려서 사라지고만 싶은 생각

 

이더라구여..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

 

"저 ~저기~ 혹시 여자친구있으세여?(앗 내가 무슨말을..)

 

여자분 네??

 

저 : ㅎㅎ 저도 남자친구 만은데 언제 미팅이나 함 하죠 ㅎㅎㅎ 그럼 즐거운 시간 보내세여..

 

여자분 황당해하시더군여.. 저도 그순간은 나이도 어리고 순진했던지라 냅다 뛰었습니다...

 

흑흑흑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면서 헌팅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여.. 일단 용기는 내봤는데

 

말이 안떨어지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