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ㅇ_ㅇ200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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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 2002년 6월 전의 한국축구와 그 이후의 한국축구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바뀌어도 너무 확 바뀌어서 당황스럽다. 축구라면 쳐다도 안보던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들, 친구들 내가 축구 얘기하면 닥치라던 여친까지 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그러던 사람들이 나 군대갔다온 사이에 완전히 변했다. 대표팀경기있기만 있다면 꼭 챙겨본다. 거리응원한다면 찾아간다. 빨간티 몇벌씩있다. 개천절, 3 1절 안다는 태극기 몸에 감고 다닌다. 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축구경기보다가 우리나라 선수 반칙당하면 육두문자 써가며 흥분한다. 우리나라선수가 반칙하면 잘했다. 아예 보내버려라 한다.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갠적으로 2002년 월드컵때 스페인전 보며 부끄러웠다. 우리가 이긴건 분명 오심에 의한 승리였다. 아마 축구를 잘아는이들은 인정할꺼시다. 그전에 이탈리아전도 논란에 여지가 있지만 스페인전은 분명 오심이었다. 하지만 다들 기적을 일으켰다 한다. 난 그래도 저건 좀 너무했다 싶어서 우리가 어드벤테이지를 받았다 말했다가 저세상 갈뻔했다.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이번엔 입장이 바뀌었다.. 우리가 오심에 당했다. 근데 사람들 광분한다. 스위스 심판 죽여버린단다. 오심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은 다 스위스사람이고 험악한 욕먹어야한다. 무섭다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어제 친구가 500만 서명운동하면 재경기 한다고 문자보냈다. 내가 프로축구 보러 가자고 표까지 사들고 가도 귀찮다고 안가던 놈이다.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쩝!!

심판은 분명 공정해야한다. 당연한거다. 하지만 심판도 완벽할수는 없다. 그도 사람이다. 그가 작심하고 그런걸수도 있고 압력에 그랬을수도 있고 돈에 그랬을수도 있다. 허나 우리는 경기전 예상하고 있었다. 심판이 우리편이 아닐꺼라고 그래서 완벽하게 승리해야한다고....

공격적으로 밀어부쳤지만 우리는 한골도 넣지 못했다. 우리의 최대 약점 골결정력부족 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아쉽다. 한골만 이라도 골넣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오늘 축구는 죽었다"...... 난 솔직히 웃겼다... 그러면 이미 2002년도에 축구는 죽었다.. 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잊지말자. 우리도 오심덕을 봤었다. 그런 우리가 오심때문에 졌다고 항의하고 억울해 한다. 오심때문에 지는 기분이 어떤건지 절실히 알았다면 스페인 국민들이 어땠을지 알꺼시다.

어떤 이들은 월드컵이 끝났다고 한다. ㅡ_ㅡ; 한국팀이 떨어지면 월드컵은 끝난거다???

보라. 제대로 함 보라 우리나라만 보지말고 축구를 보라. 왜 브라질이 최강인지. 왜 아르헨티나가 매번 우승후보일수 밖에 없는지. 응원하는건 좋은데!!! 대표팀을 응원하는건지. 응원하는걸 즐기기 위해 대표팀을 이용하는건지 헷갈린다. 이제 16강도 못올라갔으니 또 4년을 기다려야한단다... 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하하하하하하 또 다시 4년동안은 무관심하겠다는거다. 4년내내 프로축구는 돌아간다. 그들도 졌을때 울고 오심에 억울해한다. 대표팀만 축구하는거 아니다. 월드컵만 축구경기아니다. 붉은 옷만 축구유니폼 아니다. 독일까지 비행기 타고 가는 그 열정으로 버스타고 축구경기장 한번만 와라. 이경규가 간다~ 대표팀만 가지말고 프로축구도 좀 와라. 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오늘 축구는 죽었을지 몰라도 프로축구는 살아있다.우리나라에 축구하는 사람은 대표팀밖에 없다.

월드컵중계료 낼 돈은 있고 프로축구 중계할 돈은 없나... 그러면서 축구는 죽었단다..

알아주길 바란다. 대표팀만 축구하는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