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늘...2%부족하답니다..이게 단순한 투정일까요?

딸기우유2003.01.25
조회660

저는 올해 23살 이구요...이제 4학년에 올라가는 대학생입니다..

흔히 말하는 공대여자예요..^^

제 남자친구는 29살이구요..저랑은 6살 차이랍니다..

오빠랑 저는 지난 9월에 소개팅에서 만나서 사귀게 되었구요...

오빠랑은 딱 만나는 순간에 너무 느낌이 좋았습니다..그래서 오빠가 사귀자고 말했을때

얼마나 기쁘던지..참 행복했어요..

 

오빠는 프리랜서에요..건축 설계,인테리어쪽이구..현장에서 있어요..

위에서 말했듯이 저는 학생..

 

저는 첨으로 제가 진짜 사랑할수 있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했답니다..

근데..오빠는 사회인이다 보니 무척 바쁜가봐요.

전화 통화도 자주 못해요..제가 걸거나 아님 오빠가 걸거나 해서 하루에 평균 2통..

문자 메세지 오빠한테 오는건 많이 오면 세개..아예 보내지 않는 날이 태반이지요..

열흘에 한번꼴로 만나구..

첨엔 바쁘니까 나라두 자주 해야겠단 생각에 이해했어요

오빠는 사회인이니까 내가 이해해줘야 한다고..

 

근데 자꾸 제맘이 힘들어지드라구요..

여자맘이 그렇자나요 사소한것에 행복해하고 전화 한통화에 세상을 다 얻은거 같구...

저 역시 여자인지라 자꾸 욕심이 생기는것은 어쩔수가 없드라구요..

 

그래도 오빠는 한번 만나면 참 잘해줘요..확실치는 않지만 서로 미래도 생각하고 있고..

그런거 저런거 보면서 그냥 이해하려 해두..

참 힘드네요..

 

주위 사람들은 아무리 바빠두 사랑하는 사람 목소리듣고 싶은거 당연한거 아니냐구

암만 바빠도 전화 하고 싶어진다고들 말하더라구요..

저역시도 그래요..오빠 생각하면 자꾸 목소리 듣고 싶어지고 보고싶고..함께 있고싶고..

그래서 전 생각했지요..오빠두 얼마나 내가 보고싶을까..바빠서 못만나니까 참 힘들겠구나라고...

머리론 이해가 되는데 가슴으론..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정말 오빠가 날 좋아하는건지..

진짜 좋아하면 저럴수 있는건지..오빠는 정말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지만

마음 한켠은 항상 2%부족하네요...^^;;;

 

또 한가지 불만..

이런건 투정이라고 해야하나..항상 약속을 하면 늦어서 아주 화가난답니다..-_-

제가 천성이 워낙 낙천적이라고 화를 잘 안내는데 오빠는 약속을 잡아놓구

거의 매번 30분은 늦는거 같아요

차가 밀린다..작업이 늦게 끈난다..

 

에휴..

제가 다 이해해야하나요?

정말 계속 만나야 하는지..제가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지금 순간을 지혜롭게 넘겨야하는지

참 헷갈려요..

 

이러다가 설령 결혼해서도 평생 나만 해바라기 사랑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내 마음은 분명 오빠한테 닿아있는데 도대체 저는 오빠 마음이 느껴지질 않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고수님들의 친절하신 카운셀링 바랍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