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쓴 일기에요 조랜 길지만 끝까지 읽어보세요.. 문보식(친구) 유입숭 (나) 2006. 6. 24 스위스전 응원후 집에돌아와서. 나는 축구라곤 조또 모른다. 애국? 이딴것도 조또 모른다. 축구도 애국도 조또 모르는 문보식이다. 조또 모르는 문보식이 오늘 프랑스전 이후 두번째로 시청으로 거리응원을 갔다. 프랑스전 때와는 다르게 정말 두려울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였다. 압사의 두려움.. 쫄수밖에없다. 하지만 한편으론 자랑스러웠다. 나 정말 속으로 생각했다. '아! 나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리~' 정말이다. 이정도면 조금 애국을 아는 문보식인가?! 풉~ 난 프랑스전 때도 오늘도 어김없이 최소한의 질서라도 지키려 최선을 다했다. 압사의 두려움때문일수도있다. 연예인들의 공연.. 나 연예인 좋아한다. 24살 먹도록 온라인상에서 빠순이 생활 은근히 즐긴다. 하지만 난 그 최소한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나의 즐거움을 접어야했다. 무대 저만치 뒤에 앉은 사람들은 끝없이 자리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시청가본사람들은 알겠지만 한번 줄이 흐트러지면 전쟁터를 방불케한다. 이상황이 닥치면 토나온다. 그리고 욕도 나온다. 나욕잘한다. 내 입과 기분을 이좋은날 더럽히면 안되지않는가. 무대앞에 앉은 사람은 방방뛰고 지랄을 뻗고 놀아도 무대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곳에 앉은 사람들은 궁뎅이 바닥에 붙히고 귀에 온 신경을 내리 꽂아 앉아서만!! 앉아서만!! 즐겨야한다. 간혹, 일어나서 즐기자! << 죽고싶냐? 니들이 압사를 아냐? 이런 개념없는 인간들이 간혹 속출한다. 우리는 외친다. "앉아라! 앉아라!" 우리보고 즐길줄 모르는 인간 취급을 한다. 니혼자 즐겨라. 난 죽기싫다. 좀만아. 난 은근히 고지식하다. 지킬건 지키자 주의다. 나도 일어나서 지랄뻗고싶다. 나 지랄잘뻗는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선 그러면 개다. 개.. Dog.. ok? 뒤에 앉은 사람들은 95% 앉아서 질서를 유지한다. 5% 지랄뻗다 욕먹는다. 즐기고만 살순없다. 개들아. 무뇌한인간들아. ............................................................쨋든.... 오늘 졌다.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졌다. 집에 와서 컴퓨터를 키고. 악플러들의 깜찍한 아침인사를 맞이했다. 어떻게 생긴 좀만이들일까? 귀엽겠지? 아마도.. 눈밑은 시퍼러코 코 밑은 시커머코 머리는 윤기가 흐르며 샛누런 이빨을 드러내며 웃고있겠지? 상상만해도 귀엽다. ...........................................................................쨋든.... 문보식 오늘 너무 힘들었다.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힘들었다. 너무 즐겼기 때문에 힘들었다. 배고파 지쳤고 땀에 쩌들어 썩은내 난다. 응원연습만 5시간했나보다. 오늘 문보식과 유입숭 프랑스전보다 화려하게 치장하였다. 인기도 나름 좋았다. 새하얀 치아를 자랑하는 흑인 사내와 영어인지 일본어인지 구분할수 없는 영어를 구사하는 일본 사내들과의 사진촬영. 그리고 입숭이의 한마디 "Where are you from?" 입숭인 개그맨인가보다.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영어를 구사하는 귀여운 입숭이. 그 사내들은 얼굴만 봐도 일본인이다. 그 사내들 우린 일본에서 왔다 하였다. 그 사내들은 일본은 졌다 하였다 입숭 그 사내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해맑게 웃어주었다. ........................................-_-;; 유입숭! 당신은 개그맨. 경기시작 1-2시간을 남기고 국하영커플과 작별을 하였다. 화장실로 떠난 그 커플은 돌아오지 못했다. 영~영~ 문보식은 오늘 9시 20분경 쌍문역 화장실에서 마지막 배설후 장장 10시간가량 나의 방광 컨트롤에 성공하였다. 나 스스로 너무 자랑스럽다. 나의 노하우를 조금 알려주자면.. = 김밥을 먹고 물을 마시지않는다. = 뻑뻑한 비스켓을 먹고 물을 마시지 않는다. = 차게 식어 짜부러진 느끼한 햄버거를 먹고 물을 마시지 않는다. 요정도다. 결코 어렵지 않다. 오늘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시커머케 짜부러진 나의 복숭아뼈다. 아팠다. 너무 아팠다. 하지만 인내하였다.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말할때마다 쇠긁는 소리가 난다. 나 소양강처녀 힘차게 부르다. 삑사리 큰거 3번했다. 이 지긋지긋한 변성기. 몇시간동안 보이지도 않는 연예인들의 공연과 응원연습에 완전 기진맥진해져 천언짜리 나팔을 불때마다 현기증에 시달리며 지쳐갈때 즈음. 싸이의공연. 젝일;; 쓰러진다 문보식. 광란의 문보식. 겨드랑이여 젖어들어라. 그새벽에 땀에 쩌들줄이야. 너무 힘들어 싸이공연 끝나기가 무섭게 주저앉았건만. 몇분지나지않아. 우리김여사의 살앙 윤뺀의공연. 날죽여라. 쌍너므색이들아. Hey Mr. korea ko ko ko korea. Just call me korea ko ko ko korea. 윤도현. 너 나녹이니? 오늘 애국가만 20번은 족히 부른것같다. 입숭이 애국가 좀 외우길 바란다. 윤뺀의 공연후 10여분후 경기가 시작되었다. 문보식. 조낸 급격히 심박수가 오르기시작한것이다. 하지만. 이미 장시간의 발악과 지랄로 하여금 체력저하가 온지 오래. 마음따로 몸따로 응원. 내 24살 나이를 탓할수 밖에 없었다. 전반시작........................................................전반끝 해떴다. 내 몰골에 놀랄수 밖에 없었다. 화장은 다 날라가고 눈밑은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로 인하여 문근영은 겪지 않는다는 팬더현상이 나타나 한때 사이버시티에서 10시간정액을 끊어 컵라면과 포도맛 웰치스를 들이키며 리니지를 하고 나오던 문보식의 몰골이 떡하니 입숭이의 작은 손거울속에 있지 않겠는가. 프랑스전에는 집에가는길에 헐벗은 나의 몸을 가려줄 여분의 의상을 준비하지 못한 나였다. 오늘은 의상준비는 OK! 그러나. 면상준비를... 그중요한 면상준비를... 차마 하지못했던것이다. 전반끝나고 나의 엉덩이에게 휴식을 주기위해 뒤돌아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나의 앞에 앉은 응원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누나 거기 살 압박 심한거 아니야?" 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 ............................................................거기살........................................... 탑위로 삐져나온 나의 겨드랑이살인지 가슴살인지 알수없는 그살들. ㅅㅂㄹㅁ. 사실 니가 오빠야. 그리고 살아니야. 고무줄에 쨍겨서 피안통해서 부은거야. 그냥그렇게 알고있어. ㅅㅂㄹㅁ.. 후반시작.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우린 전반을 1:0을 뒤진 상태로 마쳤기때문에 후반에서 또 다시 드라마같은 역전골을 성공하리라 생각하였고 그렇게 믿고 있었다. 토고전에도 프랑스전에도 간절히 기도하고 기도하였다. 이겼고 비겼었다. 나의 기도의 힘이라고 믿고있었다. ........................................................................But, 무교인 나에게 기도의 힘은 거기까지 였나보다. 정말 다른경기날보다 더 애타게 기도했다. 이기면 1위로 16강에. 지면 알짤없이 탈락! 이런 개같은 상황에서 개같은 주심을 만나 개같은 선심까지 동참해 우리나라는 개같은 판정을 받으며 개같은 경기를 치뤘다. 개같은 인간은 피파회장자리에. 개족같은 인간은 주심으로. 개보다못한 나라와의 경기에서 비록 졌지만. 개보다 못한것들과 싸워 이겨서 모하겠는가. 니들 짱먹어라. ㅆㅂㅅㄲ들아 ^^ 경기결과는 2:0으로 졌다. 하지만. 우리는 진게 아니다. 우리는 20:0, 200:0 그 이상으로 이긴것이나 다름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끝까지 죽을힘을 다해 달렸다. 그렇게 안보였다면 니눈을 뽑아라. 그 어떤 경기보다 더 미친듯이 뛰었다. 악에 받쳐서. 억울하고 분해서. 내눈엔 그랬다. 내눈을 뽑을까? ...................;; 난 오늘 이긴 14명의 선수에게 편지를 쓰련다. =================================================== 축하한다. 자랑스러운 14명의 선수들아. 14 : 11로 뛴 경기에서 2골밖에 못넣은 14명의 선수들아. 그래서 브라질이기겐니. 니들 브라질도 이겨야지. 니들앞에선 브라질도 좁밥이잔니. 니들 14명은 최고의 멤버다. 꼭 우승해서 월드컵 최초 14명이 뛰어 우승한 나라가 되길바란다. 그리고 너희들 11명만 옷맞혀 입으면 어뜩하니. 다른아이들은 왜 노란옷을 입현니. 우리가 조금 헤깔렸잖니. 너희 노란옷입은 수비. 우리 나미리 공 잘 막아냈어. 우리 나미리 너희 수비가 주심인주 착각했잔니. 역시너희는 대단한 실력이야. 너희는 틀림없이 실력으로 16강에 오른것이야. 분명 실력이야. 실력! 하지만 11명은 노력을 좀해야겠어.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은 고작 3명뿐이였거든. 너희는 좋은 아빠도 두었드라. 조금 질투난다. 우리아빠는 고작 부회장인데. 너희아빠는 회장이라며. 연봉도 우리아빠보다 좋겠구나. 그돈이면 선수 3명 더살수 있었겠지. 여튼 꼭 우승하길 바란다. 꼭! 이다! 꼭! ================================================= 후반 우리가 말도안되는 골을 한골 더 내주고 2:0 이 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가기시작했다. 지는경기는 볼필요도 없다는 것인지. 정말 짜증난다. 먼저간 인간들아. 너네 집에가서 후회했을것이라 믿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모두 주섬주섬 짐을 챙기며 자리에서 일어나기시작했다. 전광판에서는 아직 여전히 방송이 나오고있었고 송재익아저씨였던가 이렇게 말했다. "이천수선수 그라운드에 엎드려 울고있군요." 대사가 정확하진 않다. 하지만 이런내용이였다. 아 ㅆㅂ.. 축구 져도 괜찮았다 잘했고 최선을 다했으니까. 근데 마지막 저말을 딱 듣는데 가슴이 조낸 애린것이다. 조낸 마음이 아픈것이다. 먼저집에간 인간들아. 이겨야만 최고의 선수가 아니란말이다. 이겨야만 최고의 경기가 아니란말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나라를 위해 조낸 심장터저라 달리고 마빡 찢어저라 헤딩하고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도록 넘어지고 구른 우리선수들. 이선수들이 최고의선수란말이다. 졌다고 비난하고 등돌리는 무뇌한 인간들아. 니들이 그 귀엽게 생긴 악플러들이니. 오로지 대가리에 '씨부릴' 생각만하는. ㅆㅂ.. 울지마라 아가들아. 꼬추떨어진단말이다. 장가간놈들은 그렇다 처도. 우리지성인 숫총각이란말이다. 잘했고 자랑스럽다. 우리선수들은 정정당당하게 게임했다. 16강에 못오른거 아쉬울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원정경기 첫승을 했지않는가. 피식;; 조낸 자랑스럽지 않을수 없다. 프랑스 비겼지 않는가. 스위스? 정말 실력으로 다시 뭉개주면되지않는가. 우리아빠도 얼른 회장대서 우리는 더럽게 3명사지말고 그 3명을 짜르자. 우리는 비굴하게 주심의 도움받으며 16강. 8강. 4강 오르지않는다.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한다. 4년후 나 28살이다. 집에서 응원을 하겠지. . ㅠㅁㅜ 이번 월드컵 02년 보다 많은 경기를 볼순없었지만 나는 02년때보다 더많이 즐겼고 더많이 응원했고 더많이 자랑스럽다. 나는야 월드컵 빠순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사람이 이런글을 남겼다. "4년간 준비한 월드컵. 일주일이면 잊혀지나." 사실 그럴것이다. 나역시 그럴것이고. 하지만 감동과 아쉬움 오늘의 억울함.. 이런것이 잊혀지는것은 아닐것이다. 잊혀진다는것은. 분위기가 사그러들 뿐일것이라 생각한다. 축제가 끝났기때문에. 즐기고싶다. 지랄뻗을 힘이 아직도 남아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후. 4년후. 4년후. 초조하다. 노쇠한 나의 육신. 급우울하다. .......................................................쨋든........... 오늘도 뼈저리게 느낀점.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악플러들을 응징하러 떠나야겠다. ..........................응징하고싶지만, 그것들은 강력한 내공을 지니고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무너트리려 하면할수록 더욱더 강해지는 버러지같은 것들. 난 어쩌면 그것들의 악플의 세계에 빠져든것일지도 모른다. 분노하면서도 끝없이 클릭하게된다. 난변태인것일까? 분노를 즐기는 것일까? ........................................................ㅆㅂ............. - 일일 애국자 문보식의 일기 끝 - <SCRIPT type=text/javascript> var anchor_links = document.getElementById("brd_content_0").getElementsByTagName("A"); for(i=0; i< anchor_links.length; i++){ if(i == 0 && anchor_links[i].id == "target1") { } else { anchor_links[i].target = "_blank"; } }
스위스전 14:11로 싸운경기..
친구가 쓴 일기에요 조랜 길지만 끝까지 읽어보세요..
문보식(친구) 유입숭 (나)
2006. 6. 24 스위스전 응원후 집에돌아와서.
나는 축구라곤 조또 모른다.
애국? 이딴것도 조또 모른다.
축구도 애국도 조또 모르는 문보식이다.
조또 모르는 문보식이
오늘 프랑스전 이후 두번째로 시청으로 거리응원을 갔다.
프랑스전 때와는 다르게
정말 두려울정도로 많은 사람이 모였다.
압사의 두려움.. 쫄수밖에없다.
하지만 한편으론 자랑스러웠다.
나 정말 속으로 생각했다.
'아! 나 다시 태어나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리~'
정말이다.
이정도면 조금 애국을 아는 문보식인가?! 풉~
난 프랑스전 때도 오늘도 어김없이 최소한의 질서라도
지키려 최선을 다했다.
압사의 두려움때문일수도있다.
연예인들의 공연.. 나 연예인 좋아한다.
24살 먹도록 온라인상에서 빠순이 생활 은근히 즐긴다.
하지만 난 그 최소한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나의 즐거움을 접어야했다.
무대 저만치 뒤에 앉은 사람들은
끝없이 자리 싸움을 멈추지 않는다.
시청가본사람들은 알겠지만 한번 줄이 흐트러지면
전쟁터를 방불케한다.
이상황이 닥치면 토나온다.
그리고 욕도 나온다. 나욕잘한다.
내 입과 기분을 이좋은날 더럽히면 안되지않는가.
무대앞에 앉은 사람은 방방뛰고 지랄을 뻗고 놀아도
무대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곳에 앉은 사람들은
궁뎅이 바닥에 붙히고 귀에 온 신경을 내리 꽂아
앉아서만!! 앉아서만!! 즐겨야한다.
간혹, 일어나서 즐기자! << 죽고싶냐? 니들이 압사를 아냐?
이런 개념없는 인간들이 간혹 속출한다.
우리는 외친다.
"앉아라! 앉아라!"
우리보고 즐길줄 모르는 인간 취급을 한다.
니혼자 즐겨라. 난 죽기싫다. 좀만아.
난 은근히 고지식하다.
지킬건 지키자 주의다.
나도 일어나서 지랄뻗고싶다. 나 지랄잘뻗는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선 그러면 개다. 개.. Dog.. ok?
뒤에 앉은 사람들은 95% 앉아서 질서를 유지한다.
5% 지랄뻗다 욕먹는다.
즐기고만 살순없다. 개들아. 무뇌한인간들아.
............................................................쨋든....
오늘 졌다.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졌다.
집에 와서 컴퓨터를 키고.
악플러들의 깜찍한 아침인사를 맞이했다.
어떻게 생긴 좀만이들일까?
귀엽겠지? 아마도..
눈밑은 시퍼러코 코 밑은 시커머코 머리는 윤기가 흐르며
샛누런 이빨을 드러내며 웃고있겠지?
상상만해도 귀엽다.
...........................................................................쨋든....
문보식 오늘 너무 힘들었다.
너무 재밌었기 때문에 힘들었다.
너무 즐겼기 때문에 힘들었다.
배고파 지쳤고 땀에 쩌들어 썩은내 난다.
응원연습만 5시간했나보다.
오늘 문보식과 유입숭 프랑스전보다 화려하게 치장하였다.
인기도 나름 좋았다.
새하얀 치아를 자랑하는 흑인 사내와
영어인지 일본어인지 구분할수 없는 영어를 구사하는
일본 사내들과의 사진촬영.
그리고 입숭이의 한마디
"Where are you from?"
입숭인 개그맨인가보다.
상황에 맞지 않는 엉뚱한 영어를 구사하는 귀여운 입숭이.
그 사내들은 얼굴만 봐도 일본인이다.
그 사내들 우린 일본에서 왔다 하였다.
그 사내들은 일본은 졌다 하였다
입숭 그 사내들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해맑게 웃어주었다.
........................................-_-;;
유입숭! 당신은 개그맨.
경기시작 1-2시간을 남기고 국하영커플과 작별을 하였다.
화장실로 떠난 그 커플은 돌아오지 못했다. 영~영~
문보식은 오늘 9시 20분경 쌍문역 화장실에서
마지막 배설후 장장 10시간가량 나의 방광
컨트롤에 성공하였다. 나 스스로 너무 자랑스럽다.
나의 노하우를 조금 알려주자면..
= 김밥을 먹고 물을 마시지않는다.
= 뻑뻑한 비스켓을 먹고 물을 마시지 않는다.
= 차게 식어 짜부러진 느끼한 햄버거를 먹고 물을 마시지 않는다.
요정도다. 결코 어렵지 않다.
오늘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시커머케 짜부러진 나의 복숭아뼈다.
아팠다. 너무 아팠다. 하지만 인내하였다.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말할때마다 쇠긁는 소리가 난다.
나 소양강처녀 힘차게 부르다.
삑사리 큰거 3번했다.
이 지긋지긋한 변성기.
몇시간동안 보이지도 않는 연예인들의 공연과 응원연습에
완전 기진맥진해져 천언짜리 나팔을 불때마다
현기증에 시달리며 지쳐갈때 즈음.
싸이의공연. 젝일;; 쓰러진다 문보식.
광란의 문보식. 겨드랑이여 젖어들어라.
그새벽에 땀에 쩌들줄이야.
너무 힘들어 싸이공연 끝나기가 무섭게 주저앉았건만.
몇분지나지않아.
우리김여사의 살앙 윤뺀의공연.
날죽여라. 쌍너므색이들아.
Hey Mr. korea ko ko ko korea.
Just call me korea ko ko ko korea.
윤도현. 너 나녹이니?
오늘 애국가만 20번은 족히 부른것같다.
입숭이 애국가 좀 외우길 바란다.
윤뺀의 공연후 10여분후 경기가 시작되었다.
문보식. 조낸 급격히 심박수가 오르기시작한것이다.
하지만. 이미 장시간의 발악과 지랄로 하여금
체력저하가 온지 오래.
마음따로 몸따로 응원.
내 24살 나이를 탓할수 밖에 없었다.
전반시작........................................................전반끝
해떴다. 내 몰골에 놀랄수 밖에 없었다.
화장은 다 날라가고 눈밑은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로 인하여
문근영은 겪지 않는다는 팬더현상이 나타나
한때 사이버시티에서 10시간정액을 끊어
컵라면과 포도맛 웰치스를 들이키며 리니지를 하고 나오던
문보식의 몰골이 떡하니 입숭이의 작은 손거울속에 있지 않겠는가.
프랑스전에는 집에가는길에
헐벗은 나의 몸을 가려줄 여분의 의상을
준비하지 못한 나였다.
오늘은 의상준비는 OK!
그러나. 면상준비를... 그중요한 면상준비를... 차마 하지못했던것이다.
전반끝나고 나의 엉덩이에게 휴식을 주기위해
뒤돌아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나의 앞에 앉은 응원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누나 거기 살 압박 심한거 아니야?"
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거기살압박
............................................................거기살...........................................
탑위로 삐져나온 나의 겨드랑이살인지 가슴살인지 알수없는 그살들.
ㅅㅂㄹㅁ. 사실 니가 오빠야.
그리고 살아니야. 고무줄에 쨍겨서 피안통해서 부은거야.
그냥그렇게 알고있어. ㅅㅂㄹㅁ..
후반시작.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우린 전반을 1:0을 뒤진 상태로 마쳤기때문에
후반에서 또 다시 드라마같은 역전골을 성공하리라
생각하였고 그렇게 믿고 있었다.
토고전에도 프랑스전에도 간절히 기도하고 기도하였다.
이겼고 비겼었다.
나의 기도의 힘이라고 믿고있었다.
........................................................................But,
무교인 나에게 기도의 힘은 거기까지 였나보다.
정말 다른경기날보다 더 애타게 기도했다.
이기면 1위로 16강에. 지면 알짤없이 탈락!
이런 개같은 상황에서
개같은 주심을 만나 개같은 선심까지 동참해
우리나라는 개같은 판정을 받으며
개같은 경기를 치뤘다.
개같은 인간은 피파회장자리에.
개족같은 인간은 주심으로.
개보다못한 나라와의 경기에서
비록 졌지만.
개보다 못한것들과 싸워 이겨서 모하겠는가.
니들 짱먹어라.
ㅆㅂㅅㄲ들아 ^^
경기결과는 2:0으로 졌다. 하지만.
우리는 진게 아니다.
우리는 20:0, 200:0 그 이상으로 이긴것이나 다름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끝까지 죽을힘을 다해 달렸다.
그렇게 안보였다면 니눈을 뽑아라.
그 어떤 경기보다 더 미친듯이 뛰었다.
악에 받쳐서. 억울하고 분해서.
내눈엔 그랬다. 내눈을 뽑을까? ...................;;
난 오늘 이긴 14명의 선수에게 편지를 쓰련다.
===================================================
축하한다.
자랑스러운 14명의 선수들아.
14 : 11로 뛴 경기에서 2골밖에 못넣은 14명의 선수들아.
그래서 브라질이기겐니. 니들 브라질도 이겨야지.
니들앞에선 브라질도 좁밥이잔니.
니들 14명은 최고의 멤버다.
꼭 우승해서 월드컵 최초 14명이 뛰어 우승한 나라가 되길바란다.
그리고 너희들 11명만 옷맞혀 입으면 어뜩하니.
다른아이들은 왜 노란옷을 입현니.
우리가 조금 헤깔렸잖니.
너희 노란옷입은 수비. 우리 나미리 공 잘 막아냈어.
우리 나미리 너희 수비가 주심인주 착각했잔니.
역시너희는 대단한 실력이야.
너희는 틀림없이 실력으로 16강에 오른것이야.
분명 실력이야. 실력!
하지만 11명은 노력을 좀해야겠어.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은 고작 3명뿐이였거든.
너희는 좋은 아빠도 두었드라.
조금 질투난다.
우리아빠는 고작 부회장인데.
너희아빠는 회장이라며.
연봉도 우리아빠보다 좋겠구나.
그돈이면 선수 3명 더살수 있었겠지.
여튼 꼭 우승하길 바란다.
꼭! 이다! 꼭!
=================================================
후반 우리가 말도안되는 골을 한골 더 내주고
2:0 이 되자 사람들이 하나둘씩 가기시작했다.
지는경기는 볼필요도 없다는 것인지. 정말 짜증난다.
먼저간 인간들아. 너네 집에가서 후회했을것이라 믿는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모두 주섬주섬 짐을 챙기며 자리에서 일어나기시작했다.
전광판에서는 아직 여전히 방송이 나오고있었고
송재익아저씨였던가 이렇게 말했다.
"이천수선수 그라운드에 엎드려 울고있군요."
대사가 정확하진 않다. 하지만 이런내용이였다.
아 ㅆㅂ.. 축구 져도 괜찮았다 잘했고 최선을 다했으니까.
근데 마지막 저말을 딱 듣는데 가슴이 조낸 애린것이다.
조낸 마음이 아픈것이다.
먼저집에간 인간들아.
이겨야만 최고의 선수가 아니란말이다.
이겨야만 최고의 경기가 아니란말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나라를 위해 조낸
심장터저라 달리고 마빡 찢어저라 헤딩하고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도록 넘어지고 구른 우리선수들.
이선수들이 최고의선수란말이다.
졌다고 비난하고 등돌리는 무뇌한 인간들아.
니들이 그 귀엽게 생긴 악플러들이니.
오로지 대가리에 '씨부릴' 생각만하는.
ㅆㅂ.. 울지마라 아가들아.
꼬추떨어진단말이다.
장가간놈들은 그렇다 처도.
우리지성인 숫총각이란말이다.
잘했고 자랑스럽다.
우리선수들은 정정당당하게 게임했다.
16강에 못오른거 아쉬울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원정경기 첫승을 했지않는가. 피식;;
조낸 자랑스럽지 않을수 없다.
프랑스 비겼지 않는가.
스위스? 정말 실력으로 다시 뭉개주면되지않는가.
우리아빠도 얼른 회장대서
우리는 더럽게 3명사지말고
그 3명을 짜르자.
우리는 비굴하게 주심의 도움받으며
16강. 8강. 4강 오르지않는다.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한다.
4년후 나 28살이다.
집에서 응원을 하겠지. . ㅠㅁㅜ
이번 월드컵 02년 보다 많은 경기를 볼순없었지만
나는 02년때보다 더많이 즐겼고
더많이 응원했고 더많이 자랑스럽다.
나는야 월드컵 빠순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사람이 이런글을 남겼다.
"4년간 준비한 월드컵.
일주일이면 잊혀지나."
사실 그럴것이다.
나역시 그럴것이고.
하지만 감동과 아쉬움
오늘의 억울함.. 이런것이 잊혀지는것은
아닐것이다.
잊혀진다는것은.
분위기가 사그러들 뿐일것이라 생각한다.
축제가 끝났기때문에.
즐기고싶다. 지랄뻗을 힘이 아직도 남아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년후. 4년후. 4년후.
초조하다. 노쇠한 나의 육신.
급우울하다.
.......................................................쨋든...........
오늘도 뼈저리게 느낀점.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악플러들을 응징하러 떠나야겠다.
..........................응징하고싶지만,
그것들은 강력한 내공을 지니고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무너트리려 하면할수록 더욱더 강해지는
버러지같은 것들.
난 어쩌면 그것들의 악플의 세계에
빠져든것일지도 모른다.
분노하면서도 끝없이 클릭하게된다.
난변태인것일까? 분노를 즐기는 것일까?
........................................................ㅆㅂ.............
- 일일 애국자 문보식의 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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