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시댁 흉좀 볼까합니다

바보며느리2006.06.26
조회1,384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네요..

결혼한지 벌써 8년입니다.

신랑은 나보다 10살이나 많습니다. 어쩌다 사고쳐서 결혼했는데 전 나이어려서 결혼을했습니다.

시부모님은 절 아직두 어린내로 생각하시고 행동하고 말하고 합니다.

시아버지는 아들하나있는거 아주 끔직하게 키우셨다고했습니다.

아주 귀하게.... 지금에는 이러십니다. 잘못키웠다고 아들하나있는거 부모님 말도 안듣고 그러니깐 잘못키웠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지금 우리애들 똑같이 대하고 계싶니다.

하튼 답답합니다. 결혼시작부터 간섭을 이래라 저래라 엄청 해댔습니다.

애 머리핀부터 신발까지 이거입혀라 저거입혀라 머리끈은 좀 바꿔가면서 해줘라 등등

지금까지 살면서 끽소리못하고 삽니다.

제가 너무 못나서 한번 데꾸한적도 없구 머라고 찌꺼리면 아무말못하고 사는 제자신이 밉습니다.

전 말주변도 진짜 없고 하고싶은말 머리속에 생각다해놔도 막상 말할려도하면 머리속이 까매집니다.

생각이 안나요..

시어머니한테 한번 세게 나가면 뒤론 무시못한다는말 많이 들었는데 전 그렇게 못하니깐 짜증나네요.

노인네들이 말발이 세거든요 ㅠㅠ

 

기독교집안인데 전 무교입니다.

일요일마다 교회가야되구 남편은 안갑니다.

죽어도 안갑니다.

남편은 교회도 안가지 무슨행사있어도 시쿤등하고 애들하고 그흔한 바람한번쐴라면 하늘에 별따기지

마누라가 미운지 처갓집도 10분거리인데 안갈라고하지

남편이 말안들으면 죄다 며느리탓입니다. 며느리가 남편하나 못잡냐구

지네두 맘대루 못하는데 10년이나 어린내가 말하면 들어쳐먹냐구 아들한테 지랄못하면서 왜 나한테만 지랄이냐구 ㅠㅠㅠ

 

오늘두 짜증나는일이 있었습니다.

담주에 친정식구들 이모 외삼촌 자식덜 다  하튼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당근 남편안간데네요.. 저라두 애들데리고 갈라고했더니 애들 바다구경좀 시켜줄라고 ...

근데 다담주가 시어머니 생신입니다. 금요일인데 고모님들 오시고합니다.

평일이라 이번주에 한다는것입니다. 걍 담주토요일날 하든지 금요일날하면되징 일주일씩이나 앞당기냐구 그러면서 아들간데냐구 물어보시더라구요. 당근 안간다고... 그랬더니 남편도 안가는데 머하러가냐는둥  남편안가면 우리도 가지말아야되는건가 글구 친정오빠가 울애들은 이뻐합니다. 가끔 바람도 쐬러가고 했는데 울애들이 삼춘이 울아빠였으면 좋겠다고 할아버지한테 말한모양입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왈 애들이 삼춘하고 비교한다면서 놀러가지말라더군요. 그럼 평생 애들 집구석에만 쳐박어노란 말인가. 왜 삼춘을 탓하냐구 지아들이 지랄한것을 하튼 울애들두 불쌍해서 맘아픕니다.

그흔한 아빠랑 산책한번 안나가구 놀이동산은 커녕 일요일에 가까운데 나가는것도 안나가구 ㅠㅠ

하튼 시부모님두 지랄이지만 아들도 지랄이야

친정도 가까워서 한달에 한번정도는 가는편입니다. 남편은 안가구요.

근데 친정가는것도 시부모허락받아야보내줍니다. 남편이 가라면가는거지 시부모님한테 먼저 물어보라내요 ㅠㅠ 글구 전화하면 항상 무슨일있냐 할일없이 왜가냐 남편 밥은 어쩌냐 이러십니다.

자기딸은 할일있어서 오나. 한번오면 한참있다가면서 난 가까운데 잠깐갔다오는것도 지랄이냐구

ㅠㅠ 이런애기 시어머니한테 직접해야되는데 여기다 이런글이나 쓰구....

저두 참 한심한것같습니다.

담엔 꼭 용기내어 할말은 해야것습니다.

걍 서두없이 생각나는데루 글을썼네요.

일어주셔셔 감사합니다.

어떻게하면 할말다하고 살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