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6살,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1남 2녀중 막내로 아버지, 어머니 사랑 듬뿍 받으면서 지내다가, 작년 10월 말에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까지 전 결혼을 안한 상태였구요.. 그 나이 돼도록 변변찮은 연애한번 못하고 살았습니다 저의 직업은 공무원이구 외모는 키도 작고 통통한 편으로 그리 내세울 편은 못됩니다. 작년 아버지 돌아가신후 얼마돼지 않아, 지인의 소개로 지금 남편이 된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 외모는 별로지만, 전 남자외모를 이나이까지 중시하는 편이였었지요~~ 첫인상이 좋았었구, 이사람도 저에 대해 호감을 표시해서 우린... 만난지 얼마돼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 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올 2월 중순경 임신 사실을 알곤.... 결혼을 서두르게 돼어서 4월초 결혼식을 마쳤습니다. 만약 임신이 없었다면 전 솔직히 사람은 1년정도는 사겨봐야 알겠지 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올 가을쯤이나 생각하고 있었지요~~ 결혼전, 시어머니땜에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까지 갔다가 이사람이 찾아와선 무릅까지 꿇고 용서를 구하고 제 아버지 산소에 저를 데리고 가선 앞으로 저에게 잘한다고 맹세하는 모습 보면서 다시한번 결혼을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사람 연애할땐, 새벽바람에 모닝커피 타와선 저 커피 마시는 모습 보곤 출근하고, 걸어다닐때나 운전을 할때도 항상 손을 붙잡고 다녔습니다.. 근데, 결혼후 아직 2개월 여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젠 그럼 모습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습니다. 저에 대한 애정표현이 하나도 없어 애정을 전혀 느낄바가 없습니다... 포옹 한번을 할라쳐도 제가 먼저 앵겨야 한번씩 안아주곤 하져 거의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이건 결혼하고 나서부터 바로 이랬습니다. 이런 결혼생활이 너무 무미건조해서 나 혼자서 상심하고 울고, 맘 상하기도 하는데 이사람은 그런 눈치를 전혀 못채고, 혹여 알더라도 달래주거나 그런거 없이 저 혼자 그냥 냅두네요 아마도 나 혼자 알아서 풀어라 하는거 같아요.. 저는 사소한 내기를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번주 수욜날에 아침에도 내기를 했는데, 내기 조건이 “저녁 사주기” ‘였어요 제가 져서 사무실 출근해서 전화를 하면서 마침 시어머님 혼자 저녁 드실거 생각나서 이왕 저녁 먹는거 어머님 같이 드시자고 하면서 어머님 뭐 좋아하시냐고 물어봤더만, 어머니 딱히 좋아하는거 없데요 그래서 그럼 내가 전화해본다고 했죠...글구 시어머님께 전화해서 오늘 저녁 같이 드시자고 하고선 뭐 드시고 싶은거 없냐고 물었더만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어머님한테 그럼 이따 퇴근하고 갈때까지 생각해 놓으시라고 숙제 내 드린다고 하고선 통화를 마쳤어요 그리곤 얼마 있지 않아, 남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장어먹자”고 합니다..근데 전 장어를 못먹어요... 그래서 나 장어 못 먹는데..했는데도 이사람 땡긴다고 하길래...그러마 했져..글구, 사무실 직원한테 물어봐서 잘하는곳 알아 논다고 했어요 퇴근후 남편이랑 시어머님이랑 물색해 놓은 장어전문점을 갔습니다. 가면서~~ 어머님한테 “어머님, 장어 드세요?” 했더만 시어머님 “며철전부터 먹고 싶었다” 하시데요... 전 그말을 듣고선... 그럼... 내가 못먹는다고 했는데도 굳이 장어집으로 가자고 한게 자기 어머님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그런건가 하고 맘이 또 상했어요 그래도 내색은 전혀 안하고선 식사를 마쳤습니다... 물론 전 장어를 못 먹는 관계로 공기밥에 된장찌개만 만나게 먹었죠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남편이나 시어머님이나 이집 맛도 별로다 라고 하시면서 나오데요.. 솔직히 일부러 사무실 직원한테 물색해서 찾은 맛집에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는데.. 일부러 시어머니까지 불러서 저녁 사먹이고 나선 기분 않좋았었죠.... 그래도, 전 남편이나 시어머니한테 안 좋은 모습 보이기 싫어서 희희낙락 했습니다.. 그일 후, 지난 토욜날 이었습니다.. 전 휴무였고, 남편은 출근하는 날이었습니다. 전 현재 임신 6개월 째로 임신초기에나 지금도 입덧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먹는것도 가리지 않고 잘 먹고 또 그렇다고 이렇다하게 땡기는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남편한테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근데 그날은 유난히 찐옥수수가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출근한 남편한테 문자를 날려서 찐옥수수 먹고 싶다고.... 퇴근하는 길에 사다달라고 문자를 날려죠... 조금후에 전화가 와서 4시경 퇴근한다고 하네요 전화온게 한 오후 3시경이었습니다.... 전 그때까지 점심도 안 먹고 롤케잌 한조각 먹고 있었더랬죠,..남편한테도 밥 안먹고 있으니깐..빨리 오라고 하구요... 근데, 제가 그날 성당가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토욜 오후 7시 미사를 봐야 할일이 있었는데 오후 7시가 다 돼가도록 이사람..연락 한통화도 없이 오지를 않더군요... 참 어이 없구, 꽤씸하기도 하구 해선 저도 제 핸드폰을 꺼 놨어요... 어쨌든, 성당가서 미사본후 할일을 마치고 나니깐 밤 10시 가까이 됐습니다... 별로 배도 안고프던 차에 밥을 굶을까 하다가 점심도 안 먹었는데, 아이한테 안 좋지 않을가 싶어서 성당 아는 동생이랑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가니..10시 30분경이었구요.. 근데, 그시간까지 이사람 아직 집에 오질 않았더군요 참...너무너무 괘씸했습니다..분통 터지구요 샤워를 하고 있는데, 그때 들어옵니다. 그러면서 화장실 문 열어 보지도 않구선 나보고 화낫냐고 하더라구요...대답없이 샤워 마치고선 침대에 가서 누워 버렸지요.. 이사람... 그냥 거실 쇼파에 있더만, 11시경 잠깐 나갔다 온다더니 제가 새벽 2시까지 잠 못들었는데 그때가지 안들어 오더군요... 글군 언젠가 들어와선 침대에서 자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토욜 밤을 보내곤... 담날 일욜날 아침 9시경에 제가 일어 났어요 이사람은 이침 7시반경 쯤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더라구요 전 거들떠도 안보고 샤워 하고 있는데, 이사람 나한테 온단간단 말도 없이 또 집을 나가는 겁니다.... 저도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싶어서, 제 옷가지랑 속옷이랑 챙겨서 친정으로 왔습니다.. 버스타고 친정오는데, 문자가 왔습니다...“토스트 사다줄가” 전 답장을 했죠 “친정가서 지내다 올께요, 나중에 연락드릴께요.." 하구요... 글구 친정도착해서 어머니께 대충 상황 말씀 드리고, 이사람 꽤심하기도 하구, 나도 내 인생 참 한심하다 싶어서 혼자서 울었습니다. 물론 어머닌...그래도 집나오는거 아니라면서 빨리 다시 들어가라고 했지만, 절대로 그런 맘 안들어서 그냥 며칠만 지내겠다고 말씀드렸죠 솔직히 남편이 전활 하던지, 아님 우리집 찾아와서 잘못했다고 용서 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사람 전활 기다렸습니다.... 근데 남편은 전화 안하더군요 그날 오후 4시경 그냥 미안하다고 문자 한통화 보내고선 끝이었습니다.... 전 그 문자에 대해서 답장 안보냈구요.... 그렇게 일욜이 가구 오늘 월욜 출근해서도 이사람 전화 한통 안합니다.. 전..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구, 또 애기 인생까지 넘넘 불쌍해서 사무실에서 사람 잘 안다니는 화장실 찾아가서 혼자서 울고 오곤 했습니다...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 싶은게, 내 스스로 행동에 대해서 자책감만 심하게 들구..그러게 왜 결혼전에 혼전 성관계를 해서 애까지 생기게 하구..그로 인해서 결혼까지 갔나 싶은게 여전히 결혼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 뿐입니다... 또 애기에 대한 안 좋은 생각으로 낙태까지 생각해보고...이혼까지 생각해보고.... 지금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한창 태교랑 태담이랑 해주면서 아기에게 좋은 생각만 불어 넣어줘야 할 엄마란 사람이 낙태나 생각하고, 이혼을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죠.... ㅠㅠㅠㅠ 결혼전 시어니땜에 문제 있을때에도 솔직히 애기 땜에 내 인생 저당 잡히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건 남편한테도 분명히 얘기 해 놨었구요.. 근데 이미 결혼에 혼인신고 까지 하구..또 임신 주기가 주기인지라, 돼돌려 버리기엔 너무 늦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이혼하고 싶은 맘이 아주아주 큽니다..근데 아기땜에........................망설이고 있습니다...... 만약 임신초기만 된다면, 저 아마도 이혼 선택하고 애기도 안 좋은 쪽으로 선택했을겁니다.. 근데, 지금 상황이 그렇지 못한지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 참 나쁜 어머니죠??? 나중에 우리 애기 낳아서 무슨 면목으로 애기 볼려구 이런 생각까지 하는가 말입니다..... ㅠㅠ
이혼을 임신중인 아기땜에 고민하는 예비 엄마입니다....
현재 36살,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1남 2녀중 막내로 아버지, 어머니 사랑 듬뿍 받으면서 지내다가, 작년 10월 말에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때까지 전 결혼을 안한 상태였구요.. 그 나이 돼도록 변변찮은 연애한번 못하고 살았습니다
저의 직업은 공무원이구 외모는 키도 작고 통통한 편으로 그리 내세울 편은 못됩니다.
작년 아버지 돌아가신후 얼마돼지 않아, 지인의 소개로 지금 남편이 된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 외모는 별로지만, 전 남자외모를 이나이까지 중시하는 편이였었지요~~
첫인상이 좋았었구, 이사람도 저에 대해 호감을 표시해서 우린... 만난지 얼마돼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 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올 2월 중순경 임신 사실을 알곤.... 결혼을 서두르게 돼어서 4월초 결혼식을 마쳤습니다.
만약 임신이 없었다면 전 솔직히 사람은 1년정도는 사겨봐야 알겠지 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올 가을쯤이나 생각하고 있었지요~~
결혼전, 시어머니땜에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 까지 갔다가 이사람이 찾아와선 무릅까지 꿇고 용서를 구하고 제 아버지 산소에 저를 데리고 가선 앞으로 저에게 잘한다고 맹세하는 모습 보면서 다시한번 결혼을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사람 연애할땐, 새벽바람에 모닝커피 타와선 저 커피 마시는 모습 보곤 출근하고, 걸어다닐때나 운전을 할때도 항상 손을 붙잡고 다녔습니다..
근데, 결혼후 아직 2개월 여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젠 그럼 모습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습니다. 저에 대한 애정표현이 하나도 없어 애정을 전혀 느낄바가 없습니다... 포옹 한번을 할라쳐도 제가 먼저 앵겨야 한번씩 안아주곤 하져
거의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이건 결혼하고 나서부터 바로 이랬습니다.
이런 결혼생활이 너무 무미건조해서 나 혼자서 상심하고 울고, 맘 상하기도 하는데
이사람은 그런 눈치를 전혀 못채고, 혹여 알더라도 달래주거나 그런거 없이 저 혼자 그냥 냅두네요 아마도 나 혼자 알아서 풀어라 하는거 같아요..
저는 사소한 내기를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번주 수욜날에 아침에도 내기를 했는데, 내기 조건이 “저녁 사주기” ‘였어요
제가 져서 사무실 출근해서 전화를 하면서 마침 시어머님 혼자 저녁 드실거 생각나서 이왕 저녁 먹는거 어머님 같이 드시자고 하면서 어머님 뭐 좋아하시냐고 물어봤더만, 어머니 딱히 좋아하는거 없데요
그래서 그럼 내가 전화해본다고 했죠...글구 시어머님께 전화해서 오늘 저녁 같이 드시자고 하고선 뭐 드시고 싶은거 없냐고 물었더만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어머님한테 그럼 이따 퇴근하고 갈때까지 생각해 놓으시라고 숙제 내 드린다고 하고선 통화를 마쳤어요
그리곤 얼마 있지 않아, 남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장어먹자”고 합니다..근데 전 장어를 못먹어요... 그래서 나 장어 못 먹는데..했는데도 이사람 땡긴다고 하길래...그러마 했져..글구, 사무실 직원한테 물어봐서 잘하는곳 알아 논다고 했어요
퇴근후 남편이랑 시어머님이랑 물색해 놓은 장어전문점을 갔습니다.
가면서~~ 어머님한테 “어머님, 장어 드세요?” 했더만 시어머님 “며철전부터 먹고 싶었다” 하시데요...
전 그말을 듣고선... 그럼... 내가 못먹는다고 했는데도 굳이 장어집으로 가자고 한게 자기 어머님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그런건가 하고 맘이 또 상했어요
그래도 내색은 전혀 안하고선 식사를 마쳤습니다...
물론 전 장어를 못 먹는 관계로 공기밥에 된장찌개만 만나게 먹었죠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남편이나 시어머님이나 이집 맛도 별로다 라고 하시면서 나오데요..
솔직히 일부러 사무실 직원한테 물색해서 찾은 맛집에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는데.. 일부러 시어머니까지 불러서 저녁 사먹이고 나선 기분 않좋았었죠....
그래도, 전 남편이나 시어머니한테 안 좋은 모습 보이기 싫어서 희희낙락 했습니다..
그일 후, 지난 토욜날 이었습니다..
전 휴무였고, 남편은 출근하는 날이었습니다.
전 현재 임신 6개월 째로 임신초기에나 지금도 입덧이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먹는것도 가리지 않고 잘 먹고 또 그렇다고 이렇다하게 땡기는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남편한테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근데 그날은 유난히 찐옥수수가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출근한 남편한테 문자를 날려서 찐옥수수 먹고 싶다고.... 퇴근하는 길에 사다달라고 문자를 날려죠... 조금후에 전화가 와서 4시경 퇴근한다고 하네요
전화온게 한 오후 3시경이었습니다.... 전 그때까지 점심도 안 먹고 롤케잌 한조각 먹고 있었더랬죠,..남편한테도 밥 안먹고 있으니깐..빨리 오라고 하구요...
근데, 제가 그날 성당가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토욜 오후 7시 미사를 봐야 할일이 있었는데 오후 7시가 다 돼가도록 이사람..연락 한통화도 없이 오지를 않더군요...
참 어이 없구, 꽤씸하기도 하구 해선 저도 제 핸드폰을 꺼 놨어요...
어쨌든, 성당가서 미사본후 할일을 마치고 나니깐 밤 10시 가까이 됐습니다...
별로 배도 안고프던 차에 밥을 굶을까 하다가 점심도 안 먹었는데, 아이한테 안 좋지 않을가 싶어서 성당 아는 동생이랑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가니..10시 30분경이었구요..
근데, 그시간까지 이사람 아직 집에 오질 않았더군요
참...너무너무 괘씸했습니다..분통 터지구요
샤워를 하고 있는데, 그때 들어옵니다. 그러면서 화장실 문 열어 보지도 않구선 나보고 화낫냐고 하더라구요...대답없이 샤워 마치고선 침대에 가서 누워 버렸지요..
이사람... 그냥 거실 쇼파에 있더만, 11시경 잠깐 나갔다 온다더니 제가 새벽 2시까지 잠 못들었는데 그때가지 안들어 오더군요... 글군 언젠가 들어와선 침대에서 자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토욜 밤을 보내곤...
담날 일욜날 아침 9시경에 제가 일어 났어요
이사람은 이침 7시반경 쯤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더라구요
전 거들떠도 안보고 샤워 하고 있는데, 이사람 나한테 온단간단 말도 없이 또 집을 나가는 겁니다....
저도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싶어서, 제 옷가지랑 속옷이랑 챙겨서 친정으로 왔습니다..
버스타고 친정오는데, 문자가 왔습니다...“토스트 사다줄가” 전 답장을 했죠 “친정가서 지내다 올께요, 나중에 연락드릴께요.." 하구요...
글구 친정도착해서 어머니께 대충 상황 말씀 드리고, 이사람 꽤심하기도 하구, 나도 내 인생 참 한심하다 싶어서 혼자서 울었습니다.
물론 어머닌...그래도 집나오는거 아니라면서 빨리 다시 들어가라고 했지만, 절대로 그런 맘 안들어서 그냥 며칠만 지내겠다고 말씀드렸죠
솔직히 남편이 전활 하던지, 아님 우리집 찾아와서 잘못했다고 용서 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사람 전활 기다렸습니다....
근데 남편은 전화 안하더군요
그날 오후 4시경 그냥 미안하다고 문자 한통화 보내고선 끝이었습니다....
전 그 문자에 대해서 답장 안보냈구요....
그렇게 일욜이 가구 오늘 월욜 출근해서도 이사람 전화 한통 안합니다..
전..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구, 또 애기 인생까지 넘넘 불쌍해서 사무실에서 사람 잘 안다니는 화장실 찾아가서 혼자서 울고 오곤 했습니다...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 싶은게, 내 스스로 행동에 대해서 자책감만 심하게 들구..그러게 왜 결혼전에 혼전 성관계를 해서 애까지 생기게 하구..그로 인해서 결혼까지 갔나 싶은게 여전히 결혼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 뿐입니다...
또 애기에 대한 안 좋은 생각으로 낙태까지 생각해보고...이혼까지 생각해보고....
지금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너무너무 미안합니다...
한창 태교랑 태담이랑 해주면서 아기에게 좋은 생각만 불어 넣어줘야 할 엄마란 사람이 낙태나 생각하고, 이혼을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죠.... ㅠㅠㅠㅠ
결혼전 시어니땜에 문제 있을때에도 솔직히 애기 땜에 내 인생 저당 잡히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건 남편한테도 분명히 얘기 해 놨었구요..
근데 이미 결혼에 혼인신고 까지 하구..또 임신 주기가 주기인지라, 돼돌려 버리기엔 너무 늦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이혼하고 싶은 맘이 아주아주 큽니다..근데 아기땜에........................망설이고 있습니다......
만약 임신초기만 된다면, 저 아마도 이혼 선택하고 애기도 안 좋은 쪽으로 선택했을겁니다..
근데, 지금 상황이 그렇지 못한지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저~~~ 참 나쁜 어머니죠??? 나중에 우리 애기 낳아서 무슨 면목으로 애기 볼려구 이런 생각까지 하는가 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