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습니까...백수도 주말은 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진 30대 백수 인사드립니다. 백수는 평일에도 쉬는거 아니냐구여? 아닙니다. 백수도 평일에 할거 많습니다. 근처 가까운 백수님들께 문의해 보세여. 초보백수님들은 시간이 너무 안간다고 하시겠지만, 득도에 이르신 고백수님들께서는 항상 바쁘시답니다. 두번의 면접 실패에도 난 별루 기죽지 않았다..그때까진 여유가 있었던거 같다. 하긴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낙담할 일은 아니다. 어딘가에 집신짝이 있듯이 나를 필요로 하는 회사가 꼭 있을꺼라고 생각했으니까... 내가 썻지만 멋진 말인거 같다.........근데 내 집신짝은 어딧는걸까. 모르긴 몰라도 내 집신짝이라고 나타난 사람은 맷집이 좀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엄마가 어디 있다가 지금 나타났냐고 냉동실에서 땀나실때 까지 패신다고 벼르고 있다...ㅡ.ㅡ 엄마는 그나마 약과다...내동생.....허리꺽기 연습하고 있다.....아마 그래서 안나타 나는거 같다. 하여튼 ......세번째 면접 갔던곳은......말 그대로 .......환~타~스틱했다. 넓진 않지만 깨끗한 사무실에, 주 5일 근무, 월 120만원, 게다가 나이 무관!!! 영업도 아니고 텔레마케터도 아니였다...음하하하~~ 면접 보기위해 들어간 "인사부"에는 내 또래의 여자가 앉아있었다....ㅡ.ㅡ.... 비록 책상하나 있는 작은 방이지만 햇살이 잘드는 창문에다 어디선가 들리는 은은한 음악소리... 내가 시골면사무소 같았던 회사에서 일하면서 상상만 하던 바로 그 모습이였다. - 아..................넌 조켔다...........................................쒸 나를 놀라게 했던건 그것만이 아니였다....나에게 질문을 하던 여자는 내가 하는 대답을 모두 한문으로 적고 있는 것이였다.............헉!!! 나는 읽는것도 헷갈리는 구만........ 간단히 면접을 끝내고 나오면서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백수가 이런 환경에서 일하는걸 마다하겠는가?... 이런 회사에서 일하는건 행운이라고 생각했고,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까지 했더랬다. 그래서 합격했냐고?..............물론 합격했다................. 그럼 지금 회사 다니냐고?....................지금 백수다.................. 이유가 뭐냐고?...........................아.....................그 노므 회사 ........................................................................사기였다. 그동안 한번도 들어주지 않던 기도를 왜 그때는 들어 줬는지 하늘이 원망스럽다....ㅡ.ㅡ+ 합격해서 좋다고 랄~랄~라~~ 거리며 회사를 나갔다가 현물거래 회사라는 그렇듯한 포장과 인사고과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것이라는 은연중의 압박, 그들이 제시하는 핑크빛 미래, 입사 동기들의 성공할것 같은 예감 등등 여러가지 핑계가 있지만 ...한마디로.... 내가 어리석어서 그들의 농간에 속아 넘어갔고 결과는 많은 돈을 날렸다. 그돈이면 피자를 천개는 먹을수 있고..옷은 수백벌을 사고...천하장사 몇십만개에다가.... 쏘주가 몇병이냐....? 이세상 30년쯤 살았으면 많은것을 알고있을것 같았고 , 어리석은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뒤통수를 짱돌로 맞은 느낌이다.....@<>@;;;; 하지만 나는 실망하고 좌절해서 주저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 후회하고 한탄만 하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 돈은 또 벌면 되는것.... 이제 남은 인생 다시는 남에게 속아서 슬퍼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 차라리 시집이나 갈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현실의 도피처로 "인생의 무덤"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내 자신이 떳떳하고 당당하게 사회에서 성공했을때 결혼또한 당당하게 하리라....^^ 나이 많다고 써주겠다고 하는 사람도 없고, 세상의 편견으로 여자로써 살아가기 힘든 현실이지만 분명 내가 해야할 일이 있을것이고....내 짚신짝 또한 분명 있을것이다.... 여러분....제말이 맞지여? 틀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제발 나에게 돈을 던져주라. 더불어서 이땅에 일만이천 백수님들.......아직도 우리세상엔 없는사람 속여먹는 나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자나깨나 사기조심 , 좋은조건 다시보자. 그동안 제가 올린 글을 읽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읽어봐도 별로 재미 없지만 그래도 잼있다고 해주신 분들....정말 눈물나게 감사하구여.. 백수의 구직일기는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물론 저는 어디선가 눈에 핏대를 세우고 회사를 찾아 다닐것 입니다. 이땅에 모든 백수 여러분...........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힘내시고 노력 하셔서 모두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취업이 되면 그때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세여...(--)(__)(--)
백수의 구직일기...5(마지막)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백수도 주말은 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진 30대 백수 인사드립니다.
백수는 평일에도 쉬는거 아니냐구여? 아닙니다. 백수도 평일에 할거 많습니다.
근처 가까운 백수님들께 문의해 보세여. 초보백수님들은 시간이 너무 안간다고 하시겠지만,
득도에 이르신 고백수님들께서는 항상 바쁘시답니다.
두번의 면접 실패에도 난 별루 기죽지 않았다..그때까진 여유가 있었던거 같다.
하긴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낙담할 일은 아니다.
어딘가에 집신짝이 있듯이 나를 필요로 하는 회사가 꼭 있을꺼라고 생각했으니까...
내가 썻지만 멋진 말인거 같다....
.....근데 내 집신짝은 어딧는걸까.
모르긴 몰라도 내 집신짝이라고 나타난 사람은 맷집이 좀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엄마가 어디 있다가 지금 나타났냐고 냉동실에서 땀나실때 까지 패신다고 벼르고 있다...ㅡ.ㅡ
엄마는 그나마 약과다...내동생.....허리꺽기 연습하고 있다.....아마 그래서 안나타 나는거 같다.
하여튼 ......세번째 면접 갔던곳은......말 그대로 .......환~타~스틱했다.
넓진 않지만 깨끗한 사무실에, 주 5일 근무, 월 120만원, 게다가 나이 무관!!!
영업도 아니고 텔레마케터도 아니였다...음하하하~~
면접 보기위해 들어간 "인사부"에는 내 또래의 여자가 앉아있었다....ㅡ.ㅡ....
비록 책상하나 있는 작은 방이지만 햇살이 잘드는 창문에다 어디선가 들리는 은은한 음악소리...
내가 시골면사무소 같았던 회사에서 일하면서 상상만 하던 바로 그 모습이였다.
- 아..................넌 조켔다...........................................쒸
나를 놀라게 했던건 그것만이 아니였다....나에게 질문을 하던 여자는 내가 하는 대답을 모두
한문으로 적고 있는 것이였다.............헉!!! 나는 읽는것도 헷갈리는 구만........
간단히 면접을 끝내고 나오면서 합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백수가 이런 환경에서 일하는걸 마다하겠는가?...
이런 회사에서 일하는건 행운이라고 생각했고,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까지 했더랬다.
그래서 합격했냐고?..............물론 합격했다.................
그럼 지금 회사 다니냐고?....................지금 백수다..................
이유가 뭐냐고?...........................아.....................그 노므 회사
........................................................................사기였다.
그동안 한번도 들어주지 않던 기도를 왜 그때는 들어 줬는지 하늘이 원망스럽다....ㅡ.ㅡ+
합격해서 좋다고 랄~랄~라~~ 거리며 회사를 나갔다가 현물거래 회사라는 그렇듯한 포장과
인사고과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것이라는 은연중의 압박, 그들이 제시하는 핑크빛 미래,
입사 동기들의 성공할것 같은 예감 등등 여러가지 핑계가 있지만 ...한마디로....
내가 어리석어서 그들의 농간에 속아 넘어갔고 결과는 많은 돈을 날렸다.
그돈이면 피자를 천개는 먹을수 있고..옷은 수백벌을 사고...천하장사 몇십만개에다가....
쏘주가 몇병이냐....?
이세상 30년쯤 살았으면 많은것을 알고있을것 같았고 , 어리석은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뒤통수를 짱돌로 맞은 느낌이다.....@<>@;;;;
하지만 나는 실망하고 좌절해서 주저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
후회하고 한탄만 하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 돈은 또 벌면 되는것....
이제 남은 인생 다시는 남에게 속아서 슬퍼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다.
차라리 시집이나 갈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현실의 도피처로 "인생의 무덤"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
내 자신이 떳떳하고 당당하게 사회에서 성공했을때 결혼또한 당당하게 하리라....^^
나이 많다고 써주겠다고 하는 사람도 없고, 세상의 편견으로 여자로써 살아가기 힘든 현실이지만
분명 내가 해야할 일이 있을것이고....내 짚신짝 또한 분명 있을것이다....
여러분....제말이 맞지여? 틀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제발 나에게 돈을 던져주라.
더불어서 이땅에 일만이천 백수님들.......아직도 우리세상엔 없는사람 속여먹는 나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자나깨나 사기조심 , 좋은조건 다시보자.
그동안 제가 올린 글을 읽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답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읽어봐도 별로 재미 없지만 그래도 잼있다고 해주신 분들....정말 눈물나게 감사하구여..
백수의 구직일기는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물론 저는 어디선가 눈에 핏대를 세우고
회사를 찾아 다닐것 입니다. 이땅에 모든 백수 여러분...........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힘내시고 노력 하셔서 모두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취업이 되면 그때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하세여...(--)(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