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에 동대문에서 오천원짜리 티를산 각시 몇일전엔 지하상가를 지나가다 6천원짜리 쉬폰 원피스를 샀습니다 6천원짜리라고 하지만 집에와 입어보니 얼~꽤 괜찮다 생각되는 각시입니다 사이즈가 큰거나 작은것밖에 남지않아 맞는사이즈가 있으면 싸게 가지고 가라던 종업원의 말에 '으히? 이럴땐 키작은것도 꽤 쓸모있네?' 생각하며 얼른 작은 원피스하나를 집어든것이 이렇게나 마음에 들지 몰랐습니다 집에온 랑이에게 " 랑이 나 옷 또샀어" " ㅎㅎㅎ 그래?" " 무쟈게 비싼거샀어" " ㅎㅎㅎ 잘했어 " " 보여줄께" "그래?" 쉬폰스커트를 짜~잔 하고 내미는 각시 "어때 비싸보이지 고급스러워 보이지 ?" " ㅎㅎㅎ 그래 이쁘네 고급스러워보여 " " 카드로 막 긁었어 일시불로 어떡하지?" " 잘샀네 각시옷도 없는데 이뻐 잘샀어 " 비싸다는 거짓말에도 일시불로 긁었다는 말에도 눈빛하나 바뀌지않고 웃음띤 얼굴로 '잘했어'만 반복하던 신랑 나중에서야 " 칫 뭐냐 가격도 않궁금해? 물어봐야지 ㅎㅎㅎㅎ 이거 비싼거 아냐 6천원짜리 각시 죽이지 이런걸 6천원에 건저오고 " " 헉 그게 6천원이야? 그런걸 어디서 구해오냐 자긴?" " 다 각시의 능력이지 푸하하하하 " .......................................................................................................................... 이 일이 있은후 몇일뒤 정확히 말하면 어제 아침이네요 평소 못보던 티셔츠를 입고나오는 랑이 "어?그거뭐야? 한번도 못본건데 " " ㅎㅎㅎ 이거 2년전에 샀는데 ㅎㅎ 그냥한번 입어볼라구 어때 좀이상하지 애들것같지 그래서 사놓고 잘 안입었는데 " 그렇고보니 랑이야 말로 옷이없네요 지금입고다니는것도 다 결혼전에 각시가 사준옷이나 같이가서 각시가 골라준 옷이 전부입니다 워낙옷을 못골라서.....혼자 산 옷 족족 다 이상한것들뿐이라 사놓고도 않입었군요 그래서 여태 각시가 사준 준 몇개의 티셔츠로 여름을 나려하니 좀 질렸던 모양입니다 2년전에 혼자가서 샀다는 옷도 영~스타일이 어울리지 않네요 그렇게 랑이를 출근시키고 각시도 출근준비를 하며 생각합니다 아무리 몇천원짜리 옷이라곤 하나 각시는 여태껏 자기옷만 샀네요 지난번에 랑이 옷을사려했는데 할머님 생신으로 못산게 갑자기 마음에 걸립니다 '오늘 퇴근길에 여름난방이라도 한번 보러가야겠다' 생각하는 각시입니다 ................................................................................................................ 퇴근길에.... 회사근처에 있는 지오*노 에 들어가봅니다 색색깔의 화사~한 여름옷들이 각시를 반깁니다 문을 열고 들어올때부터 각시의 눈에 들어온 티셔츠 난방을 고르려던 각시의 생각을 화~악 바꿔버린 깔끔한 디자인의 티셔츠 남자티셔츠하나 보러왔다는 각시말에 종업원 대번 각시가 눈여겨 봤던그 티셔츠를 추천합니다 방금나온 따끈따끈한 신상품이라네요 각시 주저없이 그티셔츠를 삽니다 " ㅎㅎㅎ 다른건 필요없으세요 고객님?" 왜 없겠습니까 거기에 있는 옷 다 사주고싶은맘에 각시 '이왕 이렇게 된거 계획대로 한벌로 사줘? 휴~그럼 내 용돈얼마가 날라가는거야 ' '에이 모르겠다 ' " 예 바지도 한번 보여주세요 " " 이 티에 정말 잘어울리는 여름청바지도 나왔거든요 이건데요 만져보세요 정말 청바지답지않게 얇고 부드럽죠 요즘은 청도 계절따라 다 다르잖아요" 종업원의 말처럼 얇고 시원해보이는 색깔의 청바집니다 티와 매치시켜 보여주자 너무 너무 잘어울리는 한벌 랑이가 이걸입으면 한인물날꺼같네요 " 예 주세요" 멋지게 일시불로 카드를 긁는 각시 20만원정도의 용돈에 ㅋㅋㅋ 반이날라가는 순간입니다 헉 그래도 룰루랄라~ 기분은 좋아지는 각시 ............................................................................................................................... 이윽고 이쁘게 접힌 옷이 들어있는 종이백이 안방 침대에 가지런히 놓여지고 이제나 저제나 오매불망 서방님만 돌아오시길 기다리며 저녁상을 준비하는각시 맘이 들뜨네요 이래서 선물은 받는사람 못지않게 해주는사람도 기쁘게 만드나 봅니다 .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환하게 웃으며 신랑이 들어옵니다 뛰어가 강아지처럼 좋아라 안기는 각시 " 아웅 울랑이왔어? ㅎㅎㅎ 수고했어 오늘 " " 응 ㅎㅎㅎ 울각시도 잘 다녀왔어?" " 응 응 ㅎㅎㅎㅎ" 정신없이 신랑목에 매달리던 각시앞에 신랑이 내민건 이쁘게 포장된 장미꽃 한송이 " ㅎㅎ미안해 한송이 밖에 못샀어 " 랑이 수줍게 말합니다 " 어? 장미꽃?" 이런 이런 순딩이 신랑 어찌알았을까요? 오늘 각시가 자기를 위해 깜짝선물을 준비했는지 ㅎㅎㅎ 오호~ 마냥 신기한 각시입니다 순간 장난기가 발동한 각시 " 어머 랑이도 기억하고 있었군아 ㅎㅎㅎ 역쉬 울신랑 나도 그래서 오늘 랑이 선물 준비했잖아 일루와봐 " 순딩이신랑 약간 당황하는 얼굴이 비치며 각시손에 이끌려 안방으로 끌려갑니다 "짜~잔 랑이선물 나도 오늘 기념해서 랑이한테 선물준비했지 ㅎㅎㅎㅎ 울랑이도 기억하고있었구나 그래서 나 꽃선물도해준거지?" 능청스레 랑이를 떠보는각시 " 그.........그럼 알..........알쥐........기 ..기억하고있었어" 기억은 무슨 기억 오늘은 아무날도 아닌데 말이죠 " ㅋㅋㅋㅋ 랑이 빨리 건너방에 가서 옷갈아 입어 " " 응? 아니 그냥 여기서 갈아입지 뭐 각샤 건너방에서 옷좀갔다줘" " 그래? ㅋㅋㅋㅋㅋㅋ" 건너방은 옷방이라 항상 거기서 갈아입더니 오늘은 왠일인지 자꾸안방에서 갈아입겠다고 옷을갔다달라는랑이 각시 옷을가지러 가는척하면서 살짝 안방을 엿봅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 아니나 다를까 옷을벗으면서 유심히 안방달력을 처다보는 랑이 (안방달력엔 각시의 모든 기록이 꼼꼼히 적혀있습니다 생일이나 행사는 기본이고 아주사소한것 예를들어 " 랑이와 저녁데이트" "울랑이와 등산가기 " " 영화보기 " "마트가기 " 이런것까지요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면 그 달력에 표시를 분명히 했을각시입니다 ) 심각해진 얼굴로 얼른 달력을 체크하는 랑이를 보자 웃음을 참을수가 없는 각시 그모습에 순간 쓰러집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 아무리 찾아봐도 오늘에 특별한날 표시는 없지요 말그대로 오늘은 평범한 날이기에 각시의 장난에 제대로 걸려든 랑이 옷가지러 간줄안 각시가 안방앞에서 쓰러져 웃자 더 당황하기 시작하는 랑이 " 푸하하하하하 랑이 나 건너방 보내고 무슨날인가 확인하려고했던거지 ㅋㅋㅋㅋㅋ 왜 암날도 아니였는데 아는척하냐? 오늘 암날도아냐? 푸히히히히 너무웃긴다 뭐? "그럼알지 기억하고 있지?" 푸히히히 뭐냐 뭘기억한다는거야 ㅎㅎㅎㅎ" 랑이 " 뭐야 우씨저게 신랑을 놀려 내가 얼마나 긴장했는줄알아?" 당황해하며 달력을 처다보던 랑이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던 각시 또 혼자 까르르르~웃습니다 이렇게 신랑을 실컷 놀려먹어 병을주고 다시 약을줄차례 .........옷을꺼냅니다 랑이 " 왜 이런거샀어 난 괜찮다니까 " 각시 " 한번 입어봐 잘 어울리나 " 랑이 " 와~색깔 참좋네 청바지도 고급같은데? 비싼거 아냐?" 이내 각시앞에서 훌훌벗고 새옷으로 갈아입은랑이 인물이 사네요 ㅎㅎㅎㅎ " 아웅 멋지다 울신랑 ㅎㅎㅎ 어때 맘에 들어?" " 역시 울각신데 어찌 혼자샀는데 나랑 같이가서 산것처럼 딱 맞고 맘에 드는걸 골랐어? ㅎㅎㅎㅎ 그런데 이거 넘 비싼거아냐?" " 비싼거 아냐 울신랑 이쁘게입어 ㅎㅎㅎㅎ" " 그래 나 이거 이번주 처가집갈때 입고가야지 ㅎㅎㅎ" 아이처럼 좋아라 하는 신랑입니다 티셔츠인데도 옷걸이에 조심스레 걸고 청바지도 착착 게어서 서랍에 이쁘게 넣어놓습니다 새옷을보며 씨 ^____________^익 웃는모습이 마냥 천진난만한 아이같네요 용돈반이 날라갔지만 저 웃음을 얻었으니 ㅎㅎㅎㅎ 오히려 남는장사였다고 생각하는각시 ㅎㅎㅎㅎ " 참~귀신이야 랑이 오늘내가 옷 사올줄어떡해 알고 장미를 사오냐?" " ㅎㅎㅎㅎ 그렇게 말야 근데자긴 왠 갑자기 옷이야?" " 응? 그냥 ....랑이 옷이 많이 없잖아 갑자기 오늘 사주고싶어졌어 " " ㅎㅎㅎ 그래?나도 각시 결혼하고 꽃사준적 거의없잖아 갑자기 오늘꽃을보는데 ㅎㅎㅎㅎ 사주고 싶더라고 " ................................................................................................................................................... 그래서 어젠 본의 아니게 울 어리버리부부의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아무의미부여하지 않고 갑자기 선물을 해줬던 날 그래도 천생연분인가 봅니다 그렇게 갑자기 선물해주고 싶은날조차 딱딱 맞추는걸 보니 ㅎㅎㅎㅎㅎ 신방여러분도 아무기념일도 아닌날에 작은 선물하나 준비해보세요 그순간 아마 특별한 기념일이 되실겁니다 ㅎㅎㅎㅎ 모두 행복한 하루되세용
<<특별한 날에....^^>>
몇주전에 동대문에서 오천원짜리 티를산 각시
몇일전엔 지하상가를 지나가다
6천원짜리 쉬폰 원피스를 샀습니다
6천원짜리라고 하지만 집에와 입어보니
얼~꽤 괜찮다 생각되는 각시입니다
사이즈가 큰거나 작은것밖에 남지않아
맞는사이즈가 있으면 싸게 가지고 가라던 종업원의 말에
'으히?
이럴땐 키작은것도 꽤 쓸모있네?'
생각하며 얼른 작은 원피스하나를 집어든것이
이렇게나 마음에 들지 몰랐습니다
집에온 랑이에게
" 랑이 나 옷 또샀어"
" ㅎㅎㅎ 그래?"
" 무쟈게 비싼거샀어"
" ㅎㅎㅎ 잘했어 "
" 보여줄께"
"그래?"
쉬폰스커트를 짜~잔 하고 내미는 각시
"어때 비싸보이지 고급스러워 보이지 ?"
" ㅎㅎㅎ 그래 이쁘네 고급스러워보여 "
" 카드로 막 긁었어 일시불로 어떡하지?"
" 잘샀네 각시옷도 없는데 이뻐 잘샀어 "
비싸다는 거짓말에도 일시불로 긁었다는 말에도
눈빛하나 바뀌지않고 웃음띤 얼굴로 '잘했어'만 반복하던 신랑
나중에서야
" 칫 뭐냐 가격도 않궁금해? 물어봐야지 ㅎㅎㅎㅎ 이거 비싼거 아냐 6천원짜리
각시 죽이지 이런걸 6천원에 건저오고 "
" 헉
그게 6천원이야? 그런걸 어디서 구해오냐 자긴?"
" 다 각시의 능력이지 푸하하하하
"
..........................................................................................................................
이 일이 있은후 몇일뒤 정확히 말하면 어제 아침이네요
평소 못보던 티셔츠를 입고나오는 랑이
"어?그거뭐야? 한번도 못본건데 "
" ㅎㅎㅎ 이거 2년전에 샀는데 ㅎㅎ 그냥한번 입어볼라구
어때 좀이상하지 애들것같지 그래서 사놓고 잘 안입었는데 "
그렇고보니
랑이야 말로 옷이없네요
지금입고다니는것도 다 결혼전에 각시가 사준옷이나
같이가서 각시가 골라준 옷이 전부입니다
워낙옷을 못골라서.....혼자 산 옷 족족 다 이상한것들뿐이라
사놓고도 않입었군요
그래서 여태 각시가 사준 준 몇개의 티셔츠로 여름을 나려하니
좀 질렸던 모양입니다
2년전에 혼자가서 샀다는 옷도 영~스타일이 어울리지 않네요
그렇게 랑이를 출근시키고
각시도 출근준비를 하며 생각합니다
아무리 몇천원짜리 옷이라곤 하나 각시는 여태껏 자기옷만 샀네요
지난번에 랑이 옷을사려했는데 할머님 생신으로
못산게 갑자기 마음에 걸립니다
'오늘 퇴근길에 여름난방이라도 한번 보러가야겠다'
생각하는 각시입니다
................................................................................................................
퇴근길에....
회사근처에 있는 지오*노 에 들어가봅니다
색색깔의 화사~한 여름옷들이
각시를 반깁니다
문을 열고 들어올때부터 각시의 눈에 들어온 티셔츠
난방을 고르려던 각시의 생각을 화~악 바꿔버린
깔끔한 디자인의 티셔츠
남자티셔츠하나 보러왔다는 각시말에
종업원 대번 각시가 눈여겨 봤던그 티셔츠를 추천합니다
방금나온 따끈따끈한 신상품이라네요
각시 주저없이 그티셔츠를 삽니다
" ㅎㅎㅎ 다른건 필요없으세요 고객님?"
왜 없겠습니까
거기에 있는 옷 다 사주고싶은맘에 각시
'이왕 이렇게 된거 계획대로 한벌로 사줘? 휴~그럼 내 용돈얼마가 날라가는거야
'
'에이 모르겠다 '
" 예 바지도 한번 보여주세요 "
" 이 티에 정말 잘어울리는 여름청바지도 나왔거든요 이건데요
만져보세요 정말 청바지답지않게 얇고 부드럽죠 요즘은 청도 계절따라 다 다르잖아요"
종업원의 말처럼
얇고 시원해보이는 색깔의 청바집니다
티와 매치시켜 보여주자 너무 너무 잘어울리는 한벌
랑이가 이걸입으면 한인물날꺼같네요
" 예 주세요"
멋지게 일시불로 카드를 긁는 각시
20만원정도의 용돈에 ㅋㅋㅋ 반이날라가는 순간입니다 헉
그래도 룰루랄라~
기분은 좋아지는 각시
...............................................................................................................................
이윽고 이쁘게 접힌 옷이 들어있는 종이백이
안방 침대에 가지런히 놓여지고
이제나 저제나 오매불망 서방님만 돌아오시길 기다리며
저녁상을 준비하는각시 맘이 들뜨네요
이래서 선물은 받는사람 못지않게
해주는사람도 기쁘게 만드나 봅니다 .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환하게 웃으며 신랑이 들어옵니다
뛰어가 강아지처럼 좋아라 안기는 각시
" 아웅 울랑이왔어? ㅎㅎㅎ 수고했어 오늘 "
" 응 ㅎㅎㅎ 울각시도 잘 다녀왔어?"
" 응 응 ㅎㅎㅎㅎ"
정신없이 신랑목에 매달리던 각시앞에
신랑이 내민건 이쁘게 포장된 장미꽃 한송이
" ㅎㅎ미안해 한송이 밖에 못샀어 "
랑이 수줍게 말합니다
" 어? 장미꽃?"
이런 이런 순딩이 신랑 어찌알았을까요? 오늘 각시가 자기를 위해
깜짝선물을 준비했는지 ㅎㅎㅎ 오호~
마냥 신기한 각시입니다
순간 장난기가 발동한 각시
" 어머 랑이도 기억하고 있었군아 ㅎㅎㅎ 역쉬 울신랑
나도 그래서 오늘 랑이 선물 준비했잖아 일루와봐 "
순딩이신랑 약간 당황하는 얼굴이 비치며
각시손에 이끌려 안방으로 끌려갑니다
"짜~잔 랑이선물 나도 오늘 기념해서 랑이한테 선물준비했지
ㅎㅎㅎㅎ 울랑이도 기억하고있었구나 그래서 나 꽃선물도해준거지?"
능청스레 랑이를 떠보는각시
" 그.........그럼
알..........알쥐........기 ..기억하고있었어"
기억은 무슨 기억 오늘은 아무날도 아닌데 말이죠
" ㅋㅋㅋㅋ 랑이 빨리 건너방에 가서 옷갈아 입어 "
" 응?
아니 그냥 여기서 갈아입지 뭐 각샤 건너방에서 옷좀갔다줘"
" 그래? ㅋㅋㅋㅋㅋㅋ"
건너방은 옷방이라 항상 거기서 갈아입더니 오늘은 왠일인지
자꾸안방에서 갈아입겠다고 옷을갔다달라는랑이
각시 옷을가지러 가는척하면서 살짝 안방을 엿봅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
아니나 다를까
옷을벗으면서
유심히 안방달력을 처다보는 랑이
(안방달력엔 각시의 모든 기록이 꼼꼼히 적혀있습니다
생일이나 행사는 기본이고 아주사소한것 예를들어 " 랑이와 저녁데이트"
"울랑이와 등산가기 " " 영화보기 " "마트가기 " 이런것까지요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면 그 달력에 표시를 분명히 했을각시입니다 )
심각해진 얼굴로
얼른 달력을 체크하는 랑이를 보자
웃음을 참을수가 없는 각시
그모습에 순간 쓰러집니다
푸하하하하하하하
아무리 찾아봐도 오늘에 특별한날 표시는 없지요
말그대로 오늘은 평범한 날이기에
각시의 장난에 제대로 걸려든 랑이
옷가지러 간줄안 각시가 안방앞에서 쓰러져 웃자
더 당황하기 시작하는 랑이
" 푸하하하하하 랑이 나 건너방 보내고 무슨날인가 확인하려고했던거지 ㅋㅋㅋㅋㅋ
왜 암날도 아니였는데 아는척하냐? 오늘 암날도아냐? 푸히히히히
너무웃긴다 뭐? "그럼알지 기억하고 있지?" 푸히히히 뭐냐 뭘기억한다는거야 ㅎㅎㅎㅎ"
랑이 "



뭐야 우씨저게 신랑을 놀려 내가 얼마나 긴장했는줄알아?"
당황해하며 달력을 처다보던 랑이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던 각시
또 혼자 까르르르~웃습니다
이렇게 신랑을 실컷 놀려먹어 병을주고
다시 약을줄차례 .........옷을꺼냅니다
랑이 " 왜 이런거샀어 난 괜찮다니까 "
각시 " 한번 입어봐 잘 어울리나 "
랑이 " 와~색깔 참좋네 청바지도 고급같은데? 비싼거 아냐?"
이내 각시앞에서 훌훌벗고 새옷으로 갈아입은랑이
인물이 사네요 ㅎㅎㅎㅎ
" 아웅 멋지다 울신랑 ㅎㅎㅎ 어때 맘에 들어?"
" 역시 울각신데 어찌 혼자샀는데 나랑 같이가서 산것처럼 딱 맞고
맘에 드는걸 골랐어? ㅎㅎㅎㅎ 그런데 이거 넘 비싼거아냐?"
" 비싼거 아냐 울신랑 이쁘게입어 ㅎㅎㅎㅎ"
" 그래 나 이거 이번주 처가집갈때 입고가야지 ㅎㅎㅎ"
아이처럼 좋아라 하는 신랑입니다
티셔츠인데도 옷걸이에 조심스레 걸고
청바지도 착착 게어서 서랍에 이쁘게 넣어놓습니다
새옷을보며 씨 ^____________^익 웃는모습이
마냥 천진난만한 아이같네요
용돈반이 날라갔지만
저 웃음을 얻었으니 ㅎㅎㅎㅎ 오히려 남는장사였다고 생각하는각시 ㅎㅎㅎㅎ
" 참~귀신이야 랑이 오늘내가 옷 사올줄어떡해 알고
장미를 사오냐?"
" ㅎㅎㅎㅎ 그렇게 말야 근데자긴 왠 갑자기 옷이야?"
" 응? 그냥 ....랑이 옷이 많이 없잖아 갑자기 오늘 사주고싶어졌어 "
" ㅎㅎㅎ 그래?나도 각시 결혼하고 꽃사준적 거의없잖아
갑자기 오늘꽃을보는데 ㅎㅎㅎㅎ 사주고 싶더라고 "
...................................................................................................................................................
그래서 어젠 본의 아니게
울 어리버리부부의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아무의미부여하지 않고 갑자기 선물을 해줬던 날
그래도 천생연분인가 봅니다
그렇게 갑자기 선물해주고 싶은날조차 딱딱 맞추는걸 보니 ㅎㅎㅎㅎㅎ
신방여러분도
아무기념일도 아닌날에 작은 선물하나 준비해보세요
그순간 아마 특별한 기념일이 되실겁니다 ㅎㅎㅎㅎ
모두 행복한 하루되세용